경기도문화예술회관이 지난달 선보인 '강부자의 오구' 이후 두번째 명품연극시리즈로 경기도립극단의 '검찰관'을 무대에 올린다. 도립극단의 제47회 정기공연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해외 연출가 및 스탭진 초빙, 서울 무대 공연 등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끈다. 그동안 도립극단 공연은 수원 무대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한계를 지녀왔다. 반면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 수원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의정부, 군포 등을 돌며 일반관객과 만난다. 서울 무대에 오르는 첫 시험무대라 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기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도립극단 창단 후 처음으로 해외연출가가 직접 연출을 맡아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회관측은 원작의 충실한 재현 등을 위해 올초 탁월한 심리묘사와 장면연출로 호평받고 있는 러시아 공훈예술가 쿠진 알렉산드드리아 세르게이비치를 초청, 연출을 맡겼다. 그는 지난 3월 26일 내한, 도립극단 단원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극단 단원들도 실력있는 해외연출가에 대한 높은 기대반응을 보여왔다. 쿠진은 "작품의 극중 배경은 19세기 러시아지만 인간들의 위선과 탐욕 등 인간사회의 이면적 모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두 비슷해 한국 관객이 극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
인기가수 `비'가 태국의 팬들과 만난다. `비'는 3일 밤 방콕에 도착한다고 연예기획사 DR 뮤직(대표 윤등룡)이 밝혔다. `비'는 태국에 머무르는 동안 TV와 라디오의 음악 프로그램과 토크 쇼 등에 출연해 열성 팬들과 직접 만나고 히트곡도 부를 예정이다. DR 뮤직은 `비'의 태국 방문은 `한류 스타' 동남아 진출 확대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비'의 이번 태국 방문에는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가수 박진영도 동행한다. DR 뮤직측은 최근 방콕에서 대한항공 후원으로 베이비 복스 공연을 가진 바 있다.
KBS 제2라디오(해피FM. 106.1㎒)의 대표적 심야 가요 프로그램인 `밤을 잊은 그대에게'(밤 0-2시)가 9일로 방송 40주년을 맞는다. `밤을…'는 1964년 5월 9일 라디오서울(RSB) 방송국을 통해 첫 방송됐다가 TBC(동양방송)를 거친 다음 1980년 언론 통폐합 당시 KBS에 흡수돼 오늘에 이르렀다. 웬만한 장수 TV 프로그램이 20년 남짓이고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MBC `별이 빛나는 밤에'도 1969년 첫방송이 됐으니 `밤을…'는 라디오와 TV를 통틀어 현존하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첫 DJ인 이성화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70년대 양희은, 서유석, 황인용 등에 이어 80년대 송승환, 배한성, 전영록 최수종, 하희라 , 90년대 변진섭, 손무현, 김지수, 김정은과 현 진행자인 신애라에 이르기까지 30여명의 스타급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그 당시 라디오는 진행자들이 작가나 PD가 쓴 원고를 읽어가는 수준이었죠. 같은 프로그램에 아나운서들이 번갈아 가며 나오는 경우도 많았어요.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심야시간대 DJ의 개성이 반영된 첫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어요." 1975년부터 7년 동안 마이크를 잡은 이 프로그램의 최장수 MC 황인용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는 3일 인터넷 음악사이트 벅스(bugs.co.kr)와 어떠한 협상도 벌이고 있지 않다며 양측의 협상타결 임 박설을 공식 부인했다. 음제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는 불법 음악서비스를 계속하는 벅스에 대해 소송 등 법적대응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찾겠다는 입장"이라며 "벅스와 전혀 대화를 갖지 않고 있으며 전면유료화라는 협회측의 요구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음제협은 또 벅스가 법원의 서비스 중지 가처분 결정을 어기고 일부 곡을 계속 방송하고 있다며 법원결정 위반에 따른 간접강제금 1억2천만원을 받아달라는 강제집행신청을 이날 법원에 냈다. 음제협은 이달중으로 벅스에 대해 추가로 3천여곡에 대한 복제금지 가처분 신청과 복제금지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트로트 가수들의 친목단체인 한국방송가수회(회장 태민)는 4∼9일 오후 2∼5시 서울역 앞 광장에서 북한 룡천참사 이재민 돕기 모금 공연을 갖는다. 가수 박상규의 사회로 진행되는 모금운동 공연에는 설운도, 배일호, 김부자를 비롯해 현당, 오은주, 하동진, 박상철, 해와달, 태민 등 약40여명의 트로트 가수들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북한 출신 가수인 김혜영, 이상윤, 통일소녀 등도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이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모금운동과 음반 판매, 애장품 판매 등을 진행하며 수익금은 북한 룡천참사 돕기를 위해 쓸 예정이다.
오는 7월2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제18회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Fukuoka Asian Film Festival)에 '빙우'(김은숙)와 '내사랑 싸가지'(신동엽) 등 두 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그동안 이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지난해 'YMCA 야구단'(김현석)을 비롯해 이명세 감독의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이재용 감독의 '정사', 김기덕 감독의 '나쁜남자'가 각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속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호호)."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MBC 일일연속극 '왕꽃 선녀님'(극본 임성한. 연출 이진영)에서 주연을 맡은 탤런트 이다해(20)가 지금 방영 중인 일일연속극 '귀여운 여인'에서 장신영(20)이 주연을 맡고 있는 데 대해 속내를 솔직히 드러냈다. "첫 주연인데 전작인 '귀여운 여인'의 주연 장신영의 연기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물음에 이다해는 "저와 신영이는 2001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서 같이 입상했어요. 저는 진(眞)이었고 신영이는 현(賢)이었어요. 근데 신영이가 먼저 주연을 맡았어요"라면서 속상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족과 호주로 이민을 떠난 뒤 2001년 한국에 잠시 놀러왔다가 해외동포 자격으로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 참가해 입상하면서 연예인의 길로 들어섰다. 이다해는 드라마 주연을 맡고 마음 속에 기대와 걱정이 뒤섞여 있다고 말한다. "저한테는 큰 기회인데요. 작가님(임성한)이 너무 유명하시잖아요. '인어아가씨'의 장서희씨하고 비교가 될 거 아니예요. 그런 부담과 압박감을 다 떨쳐낼 수는 없겠지만 신경을 안 쓰려고 최대한 노력해요." 그는 첫 주연을 앞두고 요즘 일 주일에 두 차례 이상 연
2001년 12월 개봉해 전국관객 340만명을 동원한 `두사부일체'의 속편이 만들어진다. 영화제작사 제니스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두사부일체'의 속편인 `투사부일체'를 기획 중이며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라고 4일 밝혔다.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김상중 등 전편의 주요 배역이 모두 출연하기로 했으며 윤제균 감독 대신 다른 감독을 물색 중이다. 이야기는 조직폭력배 두목(김상중)이 중간 보스 두식(정준호)에게 "나 반장됐다, 너 대학 갔다 와라"고 말하는 `두사부일체'의 마지막 장면에서 시작한다. 사범대학에 입학한 두식이 두목이 다니던 고등학교에 교생으로 부임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을 예정이다.
수원카톨릭대학교 신입생들에게 성소의 꿈을 심어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41차 성소주일'을 맞아 수원교구는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2일 '주께서 쓰시겠답니다' 는 주제아래 수원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수원·춘천·원주교구성소국의 후원으로 행사를 열어 참석한 3천여명의 교구 신입생들이 신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신입생(13명)부모님 초청행사에서는 신학교 영성담당 신부의 인사말과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어머님 은혜 노래로 부모님과 신학생들의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부모들은 신입생들이 생활하는 신덕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또한 하상관 강의실에서는 교구내 여러 수도회가 각기 성소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열을 올렸다. 한편 야외 특별 제대에서는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의 주례로 성소주일 기념미사가 거행됐다. 미사 중에 학생들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교구장 주교를 비롯한 교수 신부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신학생 성가대가 이를 축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특히 신학생과 수도자간 만남의 시간에는 3개 수도회의 연극, 수화 공연, 율동 공연이 이어졌고 학부 2년생들의 연극 등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경기도가 경제논리 개발논리만 우선시해 여성정책을 희생양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가 여성정책국의 가정복지과를 폐지하고, 가정복지 업무를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계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한 '경기도행정조직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과 '경기도사무위임조례개정조례안 통과되자 경기지역 여성단체들이 반발에 나섰다. 경기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노동센터 등 4개 단체들은 조례개정안이 공보관실 인원을 10명 증원하고 교통관련 조직을 증설하는 대신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계로의 업무 이관은 사실상 여성정책국의 기능과 위상을 축소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종숙 경기여성연합 사무국장은 "도가 업무 분장을 명분으로 대안없이 여성관련 기구를 축소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여성 4개단체들은 또한 조례안 개정시 도가 꾸준히 여성관련 정책제안을 해온 여성계의 의견 수렴없이 의안을 처리한 것과 제출기한인 회기개시 7일전까지인 회의규칙을 무시하고 갑작스레 강행 처리한 것은 명백히 절차상 하자라며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종숙 국장은 "지난 98년 전국 최초로 국단위의 여성행정 전문조직을 신설한 도가 앞으로도 양성평등 관점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