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종교계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불교계에서는 원주 소쩍새마을이 오는 27일 용인 에버랜드로 `장애인 세상 나들이'를 떠난다. 또 불교계 운영 복지시설인 제천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7일 제천시 문화회관과 차없는 거리에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및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시각장애불자 모임인 대광맹인불자회는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5일 대구 팔공산 갓바위로 산행을 떠난다. 천주교계에서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서울가톨릭장애인복지협의회가 오는 18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김운회 주교가 주례하는 기념미사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장애인을 위한 축제 한마당'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남북한장애인걷기운동본부(총재 박성구 신부)는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평화의 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남북한장애인 복지대회 및 마라톤대회'를 연다. 개신교계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오는 18일 서울 노원순복음교회에서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천재로 알려져있다. 화가일 뿐 아니라 건축가, 공학자, 해부학자, 식물학자이며 군사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한 시대의 상징으로까지 여겨진다. 사실 오랜세월을 거쳐 다빈치의 본래의 모습은 신화와 마술로 물들여졌다. 미술사학자 바사리가 "외모가 얼마나 수려한지 그를 보기만 해도 슬픔이 사라졌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존재 자체가 칭송을 받았는가 하면 낭만주의 시대 보들레르는 그를 "온갖 신비를 담은 부드러운 미소"로 부르기까지했다. 소설가이자 미술평론가 세르주 브람리가 펴낸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전2권)는 신화와 마술에 가려진 다빈치의 본 모습을 그려내려했다. 저자는 다빈치의 삶을 당시 문화, 정치, 사회적 상황 속에 놓고 한 위대한 예술가를 분석하고 조명한다. 다빈치가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불멸의 천재가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한 탁월한 화가이자 학자라는 사실을, 자신의 결함과 자기모순에 괴로워하고 두려움과 욕망에 떠는 평범한 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이 책에서 확인하게된다. 저자는 바람기많은 공증인의 사생아로 태어난 소년이 어떻게 화가, 조각가, 축제
MBC가 오락프로그램의 연예인을 비롯해 방송 진행자들을 대상으로 사내 우리말 대학을 개설, 올바른 방송언어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인다. MBC 우리말 위원회(위원장 이상규 경북대 교수)가 운영할 우리말 대학은 MBC TV.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에 직ㆍ간접 참여하는 사내외 방송인에게 우리말을 재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봄개편을 전후해 우선 외부 고정 진행자를 대상으로 개강한다. 우리말 위원회는 올해 안에 예능프로그램의 연예인 MC와 고정 패널 26명을 비롯해 외주제작 및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등 외부 고정 진행자 50여명을 우리말 대학 수강생으로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창욱 아나운서부장은 "강의시간이 4시간에 불과해 우리말을 가르친다는 목적 보다는 진행자들이 '우리말을 올바르게 써야겠다'는 인식을 갖도록 만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알고도 일부러 틀린 말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바른 말을 써야겠다'는 의식이 없어 그냥 흘러나온 말들이 많다는 게 우리말 위원회의 판단이다. 이와함께 MBC는 방송 자막 오류 수정을 위한 '프로그램 자막 교정기'를 도입한다. 시험 운용 결과 띄어쓰기, 맞춤법, 표준어규정, 외래어규정 등에서 잘못된 오류를 70% 정
영화 '드래건 워리어'(가제)의 제작사 신씨네는 이 영화에 참여하는 할리우드 CGI(Computer Generated Imageㆍ컴퓨터 제너레이티드 이미지) 전문가를 17일 초청해 투자자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를 갖는다. '드래건…'은 1973년 요절한 쿵후 스타 이소룡(李小龍ㆍ브루스 리)을 컴퓨터그래픽 기술로 되살리는 대형 프로젝트. 숨진 배우의 모습을 디지털 기술로 되살려 장편 극영화의 주연으로 기용하는 방식은 전례가 없던 것으로, 2002년 제작 발표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사는 이소룡의 초상권 사용 계약을 유족에게서 따낸 후 시나리오작업과 스태프 구성 작업을 진행중이다. 2005년에 제작을 시작해 이듬해 개봉할 예정이며 제작비는 1억달러(1천200억원)로 예상하고 있다. 영화의 비주얼 이펙트를 총괄하는 사람은 'E.T.', '블레이드 러너', '아마게돈'에 참여한 호이트 예트만(Hoyt Yeatman)과 '매트릭스', '레드 플레닛'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데이비드 제임스. 이들은 15일 일본에서 먼저 기술 설명회를 열며 한국에서는 비공개로 투자자들을 만난다.
영화 '나두야 간다'의 제작사 화이트리엔터테인먼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작비 일체를 지원받아 선거참여 캠페인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고 8일 전했다. 손창민ㆍ정준호 주연의 '나두야 간다'는 삼류소설가 동화가 조직폭력배 보스 만철의 자서전 대필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 최근 영화의 제목을 이용해 '정준호, 손창민도 투표하러… 나두야 간다'는 문구를 담은 벽보를 배포한 바 있다. 제작사는 "조만간 두 주인공이 등장해 투표참여를 권장하는 내용의 벽보 광고를 20만부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지난달 27일 벨기에에서 막을 내린 제22회 브뤼셀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금까마귀(Goldend Raven)'상을 받았다고 9일 제작사 싸이더스가 전했다. `장화, 홍련'(감독 김지운)의 여주인공 염정아는 `은까마귀(Silver Raven)'상 수상자로 뽑혔다. 신하균 주연의 `지구를 지켜라!'는 지난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도 감독상을 받았다. 브뤼셀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며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섬'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 영화계는 일본 유바리 판타스틱 영화제(목포는 항구다)와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장화, 홍련)에 이어 브뤼셀 영화제까지 유명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제6회 서울여성영화제가 9일 저녁 서울 신촌의 아트레온에서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폐막했다. 서울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는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이 최우수상을, 김아영 감독의 '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와 대만 출신 왕이화 감독의 '나의 섬'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잘돼가?…'는 관객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돼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타리 넓히기'(황선희)와 '조우'(전선영)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특별언급'을 받았으며 패미니스트 저널 'IF'가 수여하는 'IF상'에는 '그 집 앞'(김진아)이, 여성신문상에는 '소금-철도 여성 노동자 이야기'(박정숙)와 '잊혀진 여전사'(김진열) 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을 받는 옥랑상에는 정호현 감독의 '맏며느리'가 뽑혔다.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여성영화인모임 채윤희 대표와 터키여성영화제의 아이쉐굴 오우즈, 도쿄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자 오타케 요코, 영화배우 문소리, 문화평론가 김영옥씨 등 다섯 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이 수여됐다. 지난 2일부터 8일간 열린
탤런트 최수종이 KBS 2TV가 10월 방영 예정인 50부작 HD 역사드라마 `해신(海神)-해상왕 장보고'(연출 강일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연출자 강일수 PD는 "최수종씨와 드라마 출연에 합의했으며 5월중으로 촬영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최수종은 2000년 `태조왕건'과 2002년 `태양인 이제마'에 이어 세 번째로 KBS 사극의 타이틀롤을 맡게 됐다. 탤런트 채시라가 장보고와 남해안의 상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지미부인 역으로 캐스팅됐으며 박영규가 장보고를 키우는 설평 역으로 출연한다. MBC 주말극 `장미의 전쟁'에 출연중인 최수종은 이 드라마에서 경쟁작인 KBS 주말극 `애정의 조건'의 채시라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인호의 역사소설 `해신'을 원작으로 한 `해신…'은 통일신라 시대 동아시아 해상을 장악하고 국제 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청해진 대사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그는 해로의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을 소탕함으로써 당나라와 일본은 물론 남중국해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해상 질서를 주도했다. KBS는 장보고기념사업회와 드라마 방영 계약을 체결하고 전남 완도에 청해진 본영(本營)을 비롯해 객사, 저잣거리, 당나라 신라방
"부처님의 향기 나눠드립니다" 불교 꽃인 '연꽃'의 아름다움과 은은한 향을 즐기고 싶은 불자라면 봉선사를 방문해 보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주지 철안스님)는 11일 요사채 주변에 위치한 2500평 연밭에 있는 ‘홍련’과 ‘백련’을 스님과 신도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봉선사 측은 "전국적으로 연뿌리를 파는 곳이 드물고, 연꽃을 기르는 사찰도 몇곳이 안돼 이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스님과 불자들이 있을 정도"라며 연뿌리 나누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따라서 봉선사는 포교의 일환으로 이뤄질 이번 행사가 불자 및 일반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전후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주지인 철안스님은 "연꽃을 나누는 것은 부처님의 향기를 나누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스님이나 불자들이 도량이나 가정에 아름답고 은은한 향을 풍기는 연꽃을 심음으로써 불법을 전하고 맑은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는 11일까지 생활 도자 소품전인 'Good-Morning, Afternoon, Evening' 전을 연다. 인천과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예작가 11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봄을 맞아 집안을 산뜻하게 장식할 수 있는 장식용 도자나 주방도구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도자 2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들은 실용성과 함께 예술적 수준이 상당히 높다. 지금까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해져 있는 도자 제품 대부분은 대량 생산된 획일적 제품들이었다. 이에 비해 여기에 모인 작품들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들로, 실용적인 면과 예술적 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인천 도자기축제를 이끌어 온 도예가 이은재는 흙과 유약을 이용해 다양한 머그컵을 선보이고 있으며, 서울산업대 도예과 교수인 권영식은 불가사리의 형태와 금의 조화로움으로 주전자와 찻잔, 그릇 등을 만들어냈다. 또 송호진은 테이블 웨어라는 주제로 투박하고 소박함이 느껴지는 꽃병 물병 주전자 접시 재떨이 등을, 조진화는 순백의 깨끗함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나뭇잎이 백색 여백과 조화를 이루는 술병과 술잔을 내놓았다. 이밖에 김명선 김희균 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