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상급 록밴드 제이워크(JayWalk)의 앨범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 앨범은 영어 앨범이자 이들의 첫 리메이크 앨범 `Old fashioned love song'으로 다른 팝가수들의 히트곡을 이들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1980년 결성된 이들은 20여년 동안 16장의 앨범으로 일본에서 정상의 밴드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화려한 멜로디와 스타성보다 변함없는 음악성과 열정적인 라이브 공연으로 일본 록계에서 지대한 영향력도 행사해 왔다. 이번 앨범은 일본어 가창 음반 발매에 앞서 심의를 받은 것으로 앞으로 일본어 가창 앨범도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달말 음반 홍보차 내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영국의 록밴드 프로콜 하럼의 곡인 첫트랙 `A Winter Shade of Pale'를 시작으로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 비틀스의 싱글을 어쿠스틱 악기로 소화한 `The Long and Winding Road' 등 14곡을 담았다.
박중훈과 차태현이 최근 촬영을 시작한 영화 '투 가이즈'(감독 박헌수, 제작 보람영화사)에 함께 출연한다. '투 가이즈'는 최첨단 반도체를 가로채려는 스파이 조직과 이를 저지하려는 세력간의 암투에 얼떨결에 가담하게 된 두 '나쁜 녀석들'의 모험을 담은 코믹 액션 활극. 박중훈은 불량채무자를 손봐주며 살아가는 사채업자 중태로, 차태현은 유흥업소 대리 운전자로 일하는 불량 채무자 훈으로 각각 출연한다. '투 가이즈'는 3월 말까지 촬영을 마친 후 5월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체의 80% 이상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북극의 섬 그린랜드. 막 아이를 출산해 행복에 젖은 사냥꾼의 따뜻한 안식처에 어미곰의 슬픈 울음 소리가 찬 공기를 뚫고 들려온다. 어미곰의 가슴이 미어지는 것은 막 태어나 미처 햇볕도 보지 못한 새끼곰이 늑대의 습격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 망연자실 슬퍼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 아빠곰은 인간의 아이를 훔치려고 마을로 향한다. 30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곰이 되고 싶어요'는 널찍한 북극곰의 품처럼 포근한 영화다. 신비로운 북극의 신화가 인도하는 동심의 세계는 잔잔하지만 따뜻하며 선을 이용해 단순하게 묘사되는 그림은 스크린 속으로 뛰어들고 싶게 할 만큼의 충분한 여백을 담고 있다. 덴마크와 프랑스의 합작 애니메이션인 이 영화는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유럽 애니메이션에 대한 좋은 경험이며, 잠시 동화 속에서 쉬고 싶은 어른들에게는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인간의 아이를 훔쳐내는데 성공한 아빠곰. 엄마곰은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이라며 정성과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고 아이는 곰의 말과 행동을 익히며 스스로를 곰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하게 자라난다. 반면, 아이를 잃어버린 사냥꾼의 집은 초상집 분위기일 수 밖에 없다. 어머니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불교 청년 포럼에서 각국 불교 관계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 장동건(32)이 강제규 감독과 원빈ㆍ공형진과 함께 10일 부산을 찾았다. 그는 이날 낮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치러진 '체험! 태극기 휘날리며展(전)' 개막식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테이프도 자르고 수많은 팬에게 둘러싸여 팔이 아프도록 사인도 해주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촬영 때의 기억이 고스란히 떠오릅니다. 대구역으로 꾸민 곳의 증기기관차 객차에도 올라가봤지요. 동생을 구해내려다가 함께 강제징집당하는 대목에서 카빈 소총 개머리판에 맞고 온몸이 시퍼렇게 멍들었던 게 생각나더군요. 촬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인데 앞으로 치러야 할 고생 때문에 눈앞이 캄캄해졌지요." 곁에 있던 원빈과 공형진도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하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고생담을 털어놓는다. 원빈은 "철모가 그렇게 무거운지 몰랐다"고 털어놓았고 공형진은 "영화를 보시면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든다. 3월 14일까지 계속될 '체험! 태극기 휘날리며展'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테마파크형 영화 콘텐츠 전시회.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요 장면 세트와 소품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신기한 영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가려립니다" 경남 통영에 있는 전혁림미술관(관장 정영근)은 전혁림(全爀林.89)화백의 위작이 시중에 상당수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작품의 진위를 감정하고 진짜 작품에는 작가의 배면 사인을 하는 행사를 가진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통영시 봉평동 전혁림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 색채 추상의 대가인 전 화백의 작품은 화랑가에는 상당한 고가로 거래되고 있으나 IMF이후 미술시장이 침체되면서 위작이 상당히 늘어났다는게 미술관측의 설명이다. 그의 작품은 주로 통영 앞바다의 쪽빛을 비롯 오방색을 중심으로 독특한 화면구성과 마술에 가까운 신비로운 색채사용이 특징이다. 화단에선 그를 '한국적 추상화의 시조'로 평가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영근(47)관장은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작품의 진위를 감정해 주는 행사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왜곡된 미술유통시장을 바로잡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055-645-7349
수원출신의 피아니스트 박혜정(사진)이 15일 오후 7시30분 도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예인기획(대표 박춘식) 주최로 열리는 이날 독주회에서 박씨는 바로크시대 대표적 음악인 바하의 곡부터 하이든, 라벨, 슈만의 곡에 이르기까지 연주자의 폭 넓은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동덕여대 음악과를 졸업한 박씨는 현재 수원남성합창단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고 있으며, 동덕여대 음악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수원시어머니합창단, 나우누리 중창단에서 피아노 반주를 한 경력을 지니며 지난해에는 제자음악회를 개최, 후진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씨는 지역음악계에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로 이번 독주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정기 연주회를 개최, 지역 음악애호가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233-6127
불교 조계종의 민족화해와 통일을 위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 학담스님의 '불교와 민족통일'을 내용으로 한 신간 3권이 발간됐다. 큰수레총서 19권과 20권 '분단을 넘어 원융무애의 생명바다로'는 불교 철학적 시각으로 통일의 전망과 민족화해 협력의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 책으로서 198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학담스님의 통일관계 주요 논문을 엮은 책이다. 또한 18권 '소외와 해탈의 연기법'이라는 책은 80년대말 법성스님 이름으로 발간된 '앎의 해방 삶의 해방'을 수정한 책으로서 초기 경전의 불교연기론을 시대요구를 통해 재해석했다. 학담스님은 지난 1970년 이후 출가하여 30여년을 좌선생활과 사회운동, 불교개혁운동, 그리고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위원장으로 남북화해 협력사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불교 조계종이 비구니 스님들을 위한 별도의 종무행정 지원조직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은 비구니 스님들의 사회활동이나 수행정진 활동을 지원하는 이른바 `비구니부'를 총무원 공식 부서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총무원 관계자는 "아직 초기 논의 단계이지만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연내에는 구체적인 모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구니 스님들은 조계종 종단 수행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수적으로 상당한 규모로 커졌다. 게다가 사회복지와 문화, 교육, 환경 등 대내외적인 분야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불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종단내 비구니 스님들의 위상은 이런 양적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 지난해에야 겨우 총무원 고위직책중 하나인 문화부장에 탁연스님이 임명됐을 뿐 종단행정에서 소외돼 있었던 게 사실이다. 총무원측은 비구니부가 설치되면 이를 통해 비구니 스님들의 대내외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 등의 사업을 벌여나간다는 구상이다.
전세계 청년 불자들이 서울에서 모여 상호 우의를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계불교청년우의회(WFBY) 한국본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회 세계불교청년포럼을 개최한다. `나눔과 하남됨'을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네팔, 몽골,스리랑카, 벨기에, 인도, 말레이시아 등 18개국 36개 불교단체, 300여명의 세계 청년불자와 불교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불교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불교 청년들간의 거리감을 해소하며, 청년 불교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포럼은 세계 청년불교의 현황과 과제와 관련해 각국 대표들이 자국 청년불교현황을 소개하는 1부 행사와 뉴미디어와 상호교환 프로그램 주제의 토의가 이뤄지는 2부 행사, 청년불자들을 위한 수행방법을 강연하는 전 3부 행사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특히 12세부터 25세까지의 청(소)년 불자들의 모임인 `국제클럽25'이 세계불교청년우의회 산하단체로 공식 출범한다. 세계불교도우의회(WFB) 산하단체인 WFBY는 지난 1972년 세계 청년 불자들의 사회, 문화적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