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예총 김훈동 회장이 자서전적 성격의 칼럼집 '무엇을 더 구하랴'(가린나무 刊)를 냈다. 수원이 고향인 저자는 서울대농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농협대 교수, 농협오산화성지부장, 농민신문 편집국장,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신용보증기금 감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 칼럼집 '무엇을 더 구하랴'에는 이처럼 화려한 이력을 지닌 저자가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며 보고 느낀 점들이 자세히 나타나있다. '짧은 칼럼, 긴 이야기'에서는 언론, 잡지 등에 기고했던 기고문, 칼럼 등을 실었다.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마포공덕동 효성그룹 현관에 쓰여진 '사훈'을 보며 능동적인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 '운명', 한평생 자신을 채찍질하고 발전시켜나가게 한 좌우명 '자강불식(自强不息)', 우리것의 소중함과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고 북돋아 줄 수 있는 마음을 강조한 '신토불이(身土不二)' 등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온 저자의 내면이 잘 드러난다. 수필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저자는 수원문학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수원예총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칼럼집에서는 예술인으로서, 문학인로서 그가 느끼는 즐거움, 예술에 대한 애정 정도도 가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수필문
통일신라 명필 김생의 유일한 서첩인 전유암산가서(田遊巖山家序)의 마지막장. 말미에 `金生書'라는 자서(自署)가 보인다.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22)가 지난 3일 소꿉친구와 전격 결혼식을 올린 뒤 반나절 만에 결혼무효를 선언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스피어스는 3일 새벽 5시30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틀 화이트웨딩 채플에서 소꿉친구인 루이지애나 출신의 동갑내기 제이슨 앨런 알렉산더와 전격 결혼식을 올려 전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하지만 스피어스-알렉산더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 지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은 같은날 오후에 변호사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무효에 합의한 것으로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은 법원이 업무를 시작하는 5일 오전 결혼 무효와 관련한 정식 서류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해프닝과 관련, 스피어스의 소속사인 자이브 레코드사는 "두 사람의 너무 과한 농담이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연예정보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을 통해 밝혔다. 소속사측은 "스피어스와 알렉산더는 5일 효력을 발효하는 (결혼)무효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3일 새벽 리틀 화이트웨딩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식 직전 라스베이거스 소재 팜스 카지노호텔의 한 바에도 들렀다. 스피어스는 결혼식 당시…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는 6일부터 11일까지 신년기획으로 사진전 '자연과의 대화'를 마련한다. 새해를 맞아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사진작가가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으로 옮겨놓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민환, 유재형, 최병관, 한재수로 '인천'하면 떠오르는 풍경인 바다, 섬, 갯벌 등을 주제로 새해의 희망찬 메시지를 화면 가득 담아 전한다. 김민환은 한국 사진문화상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문화상과 사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무인도인 ‘신도’의 평화로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바다 한가운데 홀로 선 '신도'에 깃든 생명들의 모습은 자연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평안과 행복을 안겨준다. 인천의 인물과 앞바다를 주제로 지금까지 네번의 개인전을 가졌던 유재형은 바다를 향해 펼쳐있는 물결과 빛의 아름다움을 작품화하고 있다. 단지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과 현란함을 넘어 마음으로 전해오는 자연의 정감이 화면 가득 담겨 있다. 휴전선과 비무장 지대 촬영작가로 유명한 최병관은 보여지는 그대로의 자연모습에서 벗어나 인위적으로 변형된 모습들을 렌즈에 담고 있다. 카메라가 흔들리며 찍힌 형상들이 밀려나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겨울방학맞이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4일 '발탈 재담과 국악한마당'이란 제목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박해일씨가 출연해 발탈재담과 장대장 타령 등을 선보인데 이어, 오는 18일은 '겨울방학맞이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마련되는 이 공연은 다채로운 전통악기가 등장하는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1월과 2월 두달 동안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박물관 현관 앞마당과 공원에서 널뛰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그네타기 등 '설날 민속놀이 행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련된다. 또 2월1일 오후 2시에는 강당에서 한양대 무용과 송미숙 교수가 출연해 '해설이 있는 우리춤'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공연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5일 오후 2시 강당과 야외무대에서 마련되는 '정월대보름맞이 공연'으로 꾸민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놀이인 '지신밟기' 행사와 사물놀이 한마당이 마련된다. 관람 및 참여 무료. (031)288-5300.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희망찬 갑신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년벽두를 활기차게 장식할 신년음악회가 풍성하게 열린다. 도내 공연장에서 마련되는 신년음악회를 찾아보자.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는 52회 정기연주회로 '신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오는 9일 오후 7시 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이번 음악회는 유광 예술감독의 지휘로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를 비롯한 8곡의 희망찬 음악을 선사한다. 공연의 시작은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으로 연다. 세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두 번째 연주될 곡은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콘서트에 자주 등장하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와 '천둥과 번개 폴카'. 1부 마지막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가운데 '폴로네이즈'로 장식한다. 차이코프스키가 비제의 '카르멘'을 보고 감격해 작곡했다는 작품이다. 2부는 경쾌하고 활기찬 리듬이 특징인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끼 행진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클래식 애호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 곡들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2인무와 꽃의 왈츠, Valse 등 3곡이 연주된다. 신년음악회…
"종교들간 대화와 만남을 통해 미래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고 성숙한 종교 문화의식을 고취시키자"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와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소는 26일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에서 '한국에서 종교간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한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종교간 대화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회의를 주관한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의 오인탁 회장(연세대 교수)은 "최근 세계사흐름의 첨예한 대립은 종교간 테러와 분쟁"이라며 "한국에서 종교간 충돌이 심하진 않지만 이는 종교간 상호 이해와 협력에 기반해서라기보다 서로간 무관심과 냉대, 자기 종교에 대한 우월의식이 작용해 수면아래 잠복해 있을 뿐"이라고 진단했다. 오교수는 특히 "한국의 기독교가 대단히 보수적인 견지에서 타 종교에 배타적이기 때문에 종교간 대화가 미미한 실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사회의 대표적 종교인 기독교 불교 유교 무속신앙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대화를 모색하고 향후 종교들이 한국사회에서 평화와 인권을 위해 공존하도록 논의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독교의 종교간 대화에 대한 소고'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에 나선 정진홍 교수(한림대학교)는 "인류역사에
㈜JYP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박지윤씨와 박씨의 어머니를 상대로 "전속계약 당시 선지급한 5억원중 음반판매 인세 등을 제외한 2억3천여만원을 반환하라"며 선급금반환 청구소송을 3일 서울지법에 냈다. JYP측은 소장에서 "원래 2000년 1월부터 2003년 2월말까지 전속계약이 돼 있었는데 박씨 측이 2003년 2월 중순께 별다른 이유 없이 계약종료를 요청, 미정산 선급금 반환을 조건으로 계약종료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JYP측은 "선급금 5억원중 4집「성인식」부터 6집「할줄알어」까지 국내외 음반판매 실적에 따른 인세 등을 제외한 2억3천여만원을 박씨와 박씨의 연대보증인인 어머니가 함께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배우 김지미씨가 영화 '비구니' 촬영을 위해 삭발을 했습니다. 현장을 보시겠습니다." 지난 1984년 4월 KBS 2TV '연예가중계' 첫 방송에서 안방에 전한 연예가 소식 중 하나이다. 당시만 해도 신문 사회면에 '△△△ 음주 운전' 기사를 제외하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 밖의 연예인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고 한다. 대중의 스타, 연예인을 TV프로그램이라는 그릇에 담은 '연예가중계'가 10일 첫 방송 후 19년9개월만에 1천회를 맞는다.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 '연예가중계'가 장수프로그램 대열에 끼일 수 있었던 것은 연예 정보에 대한 대중의 수요 증가와 무관치 않은 듯싶다. 사실 요즘 연예 정보 TV프로그램은 넘쳐나고 있다. '연예가중계',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한 밤의 TV연예' 등 연예 정보 전문프로그램뿐 아니라 아침시간 주부대상 토크쇼 프로그램에도 연예계 소식은 고정 코너로 소개된다. 여기에 많은 케이블.위성TV 채널들이 '연예인'을 콘텐츠로 한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연예'가 핫 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시류뿐 아니라 제작비를 조금 들이고 상대적으로 큰 이득을 거둘 수 있는 방송사의 계산도 한몫 한다. 연
신년 벽두부터 국내 극장가에 사무라이들의 칼 바람이 매섭게 불어닥치고 있다. 할리우드 미남 스타 톰 크루즈를 주연으로 내세운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라스트 사무라이'가 9일 일제히 간판을 내거는 데 이어 30일에는 일본의 거장 기타노 다케시가 감독에 주연까지 맡은 `자토이치'가 가세하고 2월에는 프랑스와 일본의 합작영화 `사무라이'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지난해 9월부터 `음양사', `킬 빌', `바람의 검 신선조' 등이 차례로 상륙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제 국내 영화관에서 기모노 차림으로 일본 검을 휘두르는 장면이 전혀 낯설지 않게 된 것이다. 더욱이 이번 달에 선보이는 사무라이 영화들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화제작인 데다 올해부터 일본 영화가 전면 개방됐기 때문에 사무라이 칼바람이 빚어낼 여파는 전에 없이 거세고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트 사무라이'는 메이지(明治) 천황이 무사들의 바쿠후(幕府) 권력을 누르고 열도의 지배자로 나선 187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사무라이들의 마지막 전투를 그리고 있다. 남북전쟁이 끝난 뒤 술로 소일하던 미군 대위 네이든 알그렌은 일본 고위 관료의 제안을 받고 태평양을 건너와 천황군을 신식군대로 조련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