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일정 규모 이상의 4천개 기업은 투자, 임금증가, 배당 등이 당기 소득의 일정액에 미달하면 부족분에 대해 10%의 세율로 추가 세금을 내게 된다. 또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으면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보다 세부담이 30% 줄어들고 퇴직급여에 대한 차등공제가 이뤄지게 돼 퇴직 당시 급여가 1억2천만∼2억원 미만인 퇴직자가 퇴직금을 한꺼번에 받을 때 세부담은 평균 60만원 늘어난다. 정부는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14년 세법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2014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기업소득과 가계소득이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3대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근로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등 대기업에 대한 세금 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해 가계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현재 우리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 문제가 만성적으로 고착화되지 않도록 재정·금융과 함께 조세정책도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운영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근로소득 증
정부는 6일 발표한 2014년 세법 개정안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30%에서 40%로 인상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올해 근로자 본인이 사용한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의 연간 사용액이 지난해 연간 총 사용액보다 커야 한다. 적용기간이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여서 내년 연말 정산 때에는 올해 하반기 체크카드·현금영수증 본인 사용액 증가분에 대해 추가로 10%를 공제해 4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총급여 5천만원인 근로자가 지난해 신용카드 1천250만원, 체크카드 400만원을 사용했고 올해 신용카드 1천250만원, 체크카드 700만원(상반기 200만원, 하반기 500만원)을 사용했다면 현재 기준으로는 2015년 연말 정산 때 210만원을 공제받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240만원을 공제받는다. 지난해 체크카드 등의 사용액이 전혀 없어도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의 사용액은 전액 증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10%를 추가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일몰이 되는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 적용기한을 2016년까지로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8일 면세점 멤버십 카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멤버십 카드는 실버카드와 골드카드 2종류(유효기간 5년)다. 내국인의 경우 실버카드 가입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외국인은 500달러 이상 구매 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품목별로 5∼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골드카드는 내국인의 경우 최근 2년간 또는 실버카드 발급 후 5년간 2천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외국인으로는 최근 2년간 또는 실버카드 발급 후 5년간 5천달러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각각 발급되며 품목별로 5∼15%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밖에 외국인 멤버십 고객은 호텔 더 플라자에서 객실 요금 30% 할인, 레스토랑 10% 할인, 스파 프로그램 10% 할인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6월 28일 제주 국제공항에 면세점을 열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오이 노균병, 흰가루병 방제 효과가 높은 소나무추출물 함유 천연방제제 제조기술’을 ㈜고려바이오에 이전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오이 노균병은 곰팡이에 의해 오이 잎에 발생하는 병이며, 흰가루병은 노균병과 마찬가지로 오이 잎에 흰 가루가 빽빽하게 생기다가 줄기와 식물 전체로 번져 고사시키는 병으로 방제가 어렵고 화학 약제에 내성이 쉽게 생기는 게 특징이다. 도농기원에서 개발한 천연 치료제를 오이 노균병과 흰가루병의 경우 발생 초기 500~1천 배 정도의 비율로 희석해주면 노균병은 86%, 흰가루병은 96% 등의 매우 높은 방제 효과를 보인다. 또 천연 치료제에는 소나무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잔류 독성이 없고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오이 노균병, 흰가루병 천연방제제 개발과 기술이전으로 오이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방제로 화학농약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농협중앙회는 6일 부산신항에서 LS엠트론과 함께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중고 트랙터 선적식을 가졌다. 농협은 전국 700개 농협·축협에서 중고 농기계를 수집한 뒤 권역별 거점농협 4곳에서 보관·운송을 했으며, LS엠트론은 중고 농기계를 수출할 해외 시장 개척을 했다. 중고농기계는 매년 2천800여대가 재고로 쌓이는데 농협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라오스·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에 100대 이상의 중고 농기계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독일·프랑스·헝가리 등 유럽시장과 미국 등 북미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수출이 활성화되면 농업인들이 중고 농기계를 쉽게 처분할 수 있고 농기계회사도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또 그동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고 농기계 물량도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중고농기계 수출은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동시에 중고농기계 수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방식은 내달 5일까지 은행 금융기관이 신규취급한 중소기업(부동산 및 유흥업 등은 제외) 운전자금 대출액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에 저리(4일 현재 연 1.0%)의 자금을 지원(업체당 2억원, 금융기관 대출취급 기준 15억원 이내)한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이며 대출취급 금융기관은 경기도 소재(김포·부천 제외)은행 금융기관 영업점이다. 김태석 한은 경기본부장은 “이번 추석 특별자금 지원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추석자금난 완화는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세기의 특허전쟁’으로 맞붙었던 삼성전자와 애플 간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을 제외한 한국, 일본, 영국 등 9개국에서 벌여온 모든 특허소송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의 특허 소송은 지난 2011년 4월 애플이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를 제소하면서 시작돼 이후 미국과 한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호주 등 9개국으로 확대됐다. 애플은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법원에서 벌어진 삼성전자와의 2차 소송전에서 사실상 패소하며 소송 동력을 상실했다. 배상금액이 청구금액의 6% 수준인 1억2천만 달러(약 1천20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양사 간 특허전이 장기화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발전이 저해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적잖았다. 하지만 지난 6월 양사가 미국 연방 항소법원에서 진행 중인 국제무역위원회(ITC)판정에 대한 항고를 나란히 취하하면서 양사 간 화해 가능성이 점쳐졌다. 애플은 지난달 말 자사가 승소한 미국 1차 소송의 항소를 취하하기도 했다. 이런 행보가 나오면서 업계에서는 양사가 합의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양사는 세계 어느…
에버랜드가 환상적인 요정세계로 각광받는 장미원에서 ‘감성 캠핑 아뜰리에’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삼십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복잡하고 정형화된 캠핑이 아닌 소품으로 본인 텐트를 예쁘게 꾸미고 힐링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캠핑인 ‘감성 캠핑’으로 오는 9∼10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우선 4대의 빈티지 캠핑카를 중심으로 감성 캠핑 체험 공간이 연출되며, 아르헨티나 전통악기인 반도네온 연주, 우쿨렐레 연주 등 여름밤의 낭만을 깊게 해 줄 음악공연들이 진행된다. 또 감성 캠핑에서 주로 사용되는 빈티지 소품과 악세서리, 장난감 등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토끼 인형, 향초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아름답고 환상적인 요정 세계를 장미원에 구현한 스토리텔링 가든 ‘별빛요정의 비밀정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왕자와 공주로 변신할 수 있는 ‘요정체험 포토 이벤트’가 펼쳐진다. 8월 한달간 낮 12시부터 폐장 30분 전까지 진행되며, 이용 요금은 의상 수와 사진 출력 매수, 형태 등에 따라 3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다양하다. /최영재기자 cyj@
코스피가 6일 투신권과 연기금의 차익 실현성 매물에 눌려 이틀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2,060선을 힘겹게 지켰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53포인트(0.27%) 내린 2,060.73으로 마감했다. 이틀째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매매 공방 속에 장중 한때 2,060선을 밑돌았다가 오름세로 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장중 주식형펀드 환매로 투신권이 ‘팔자’로 돌아서고 연기금과 보험 등 기관들도 매도에 나선 것이 결국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29억원, 671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천24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876억원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향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가 1.22% 내린 130만원으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매물에 4.02% 하락했다. 반면 LG전자가 3.94% 상승했으며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각각 2.12%, 2.08%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68포인트(0.12%) 오른 548.43으로 마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지난해 외국에 10억원 이상의 금융계좌 보유 개인과 법인은 총 774명으로 7천905개 계좌에 24조3천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해 매달 말일 기준으로 하루라도 해외 금융계좌에 보유한 잔액의 합이 10억원을 넘는 개인과 법인에 대해 지난 6월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신고 인원은 14.2%, 금액은 6.4% 증가한 것으로 신고 대상 자산이 은행, 증권계좌에서 채권, 펀드, 파생상품, 보험 등 모든 금융계좌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10억원 이상의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했음에도 이번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50명에 대해서는 정밀 검증에 착수했다. 이들 가운데 미신고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관련 세금 추징은 물론 명단 공개와 형사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국세청 집계 결과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한 개인은 389명으로, 총 1천574개 계좌에 2조7천억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0억원으로 전년도(80억원)에 비해 줄었지만 신고 인원이 전년도 31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법인의 경우 385곳이 6천331개 계좌에 21조6천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