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나카무라 긴야(中村欽哉.61)씨와 이케다 온(池田溫)씨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에 청나라와 조선의 학자들이 교환한 서신 등 87점의 문화재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문화재는 왕희손.주달.장심 등 중국 청나라의 대표 학자들과 조선의 추사 김정희.산천 김명희 형제와 부친 김노경, 김홍집 등이 교환한 서신이 주를 이룬다. 박물관측은 기증 자료를 역사영역의 종교사상실이나 대외관계실, 서예실에 전시할 예정이며, 기증자들에게는 2일 오후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국신화의 비밀」(조철수 지음)은 우리의 고대 신화의 원형이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있다며 그 기원을 추적한 연구서이다. 저자는 먼저 울산 천전리 암각화가 구(舊)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신석기 상징무늬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마름모 물결 무늬.동심원.연못과 사슴.작은 동물들과 사람의 형상 등 그림을 고대 근동 신화와 비교했다. 암각화에 등장하는 네 발 달린 용은 바빌론 아쉬타르 성문에 새겨진 용과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바다 용'은 하늘과 땅의 신들을 괴롭히는 존재. 신들의 용사 마르둑이 바다의 용 티야마트를 죽이고 그 시체를 위아래로 나눠 세상을 창조했다는 신화가 바빌로니아의 창조 서사시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고대 근동의 문화와 신화적 요소가 인도와 인도네시아, 중국의 해안지역을 거쳐 울산까지 오게 됐다고 말한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헌에는 '아라리'라는 장소가 종종 나온다. 이곳은 들판 언덕에 폐허가 된 신당의 이름이며 죽은 이는 이곳을 지나 저승으로 간다고 여겼다. 저자는 임을 따라 저승으로 가는 길목인 아라리를 우리 민요의 아리랑 고개의 원형으로 봤다.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도 흡사하다. 견우와 직녀의 별자리는 각각…
'LIBERTY(자유)'란 글자가 적힌 그림 한가운데는 벌거벗은 남자가 서있고 그 주위로 물고기, 게, 거북, 새, 문어, 코끼리가 제멋대로 돌아다닌다. 종이에 크레용으로 그린 이 그림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그린 드로잉 작품이다. 지난 10월 개관한 서울 가회동 갤러리 마노는 두번째 전시로 5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백남준 드로잉 전」을 연다.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있는 백남준은 2000년에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했다. 이번 전시에는 드로잉 20점과 설치작품 3점이 출품된다. 소개되는 드로잉은 모두 2001년 작품들이다. '희로애락'에는 웃는 얼굴, 성난 얼굴, 슬픈 얼굴 들이 등장한다. '자화상' 두점은 짓궂게 웃는 모습과 무표정한 모습을 나타낸다. 고층건물 위의 교회 십자가들, 남대문을 연상케하는 전통건물, 늘어선 자동차 행렬을 그린 드로잉 작품(무제)은 복잡한 서울 거리를 연상시킨다. 이 거리 한가운데를 음표들이 지나간다. '샬롯'은 샬롯 무어맨과의 유명한 '첼로 퍼포먼스'를 마치 어린아이가 구경하며 그린 듯한 작품. 작가는 신문을 읽다가 떠오르는 영감을…
서울 가회동 갤러리 마노에서 오는 5일부터 「백남준 드로잉 전」이 열린다.
탤런트 오승현,송선미,명세빈(오른쪽 부터)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연세사회복지관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 11월 19-25일 1.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조앤 K.롤링ㆍ문학수첩) 2.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배인순ㆍ찬섬) 3.나무(베르나르 베르베르ㆍ열린책들) 4.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사이쇼 히로시ㆍ한스미디어) 5.파페포포 투게더(심승현ㆍ홍익출판사) 6.냉정과 열정사이(에쿠니 가오리ㆍ소담출판사) 7.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앤디 앤드루스ㆍ세종서적) 8.7막 7장 그리고 그 후(홍정욱ㆍ위즈덤하우스) 9.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ㆍ21세기북스) 10.낙하하는 저녁(에쿠니 가오리ㆍ소담출판사) 11.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켄 블랜차드 외ㆍ21세기북스) 12.완두콩(정헌재ㆍ바다출판사) 13.총각네 야채가게(김영환 외ㆍ거름) 14.유쾌한 심리학(박지영ㆍ파피에) 15.해변의 카프카(무라카미 하루키ㆍ문학사상사) 16.콩나물 시루(양명호ㆍ징검다리) 17.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조상훈ㆍ매일경제신문사) 18.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장병혜ㆍ중앙M&B) 19.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이민규ㆍ더난출판) 20.칭찬받은 쉬운 요리(김혜경ㆍ서울문화사)
"머지않아 50여 년 주기의 장기 상승파동이 시작되며, 이번 파동은 중국이 주도할 것이다.(?)" 최근 이러한 주장을 담은 투자관련 서적이 출간돼 전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투자 전문가 마크 파버. 그가 저서 '내일의 금맥'(원제 Tomorrow's Gold·필맥 刊)을 통해 자본주의 역사상 5번째로 오게 될 콘트라티에프 상승파동은 미국이 아닌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콘트라티에프 상승파동은 경기순환의 한 유형으로, 기술혁신, 신자원개발 등에 의해 약 50-60년을 주기로 나타나는 장기파동을 말한다. 이외에도 약 40개월을 주기로 나타나는 단기파동인 키친파동, 설비투자와 관련해 약 10년을 주기로 나타나는 중기파동인 주글라파동, 약 20년 주기의 쿠즈네츠 파동 등이 있다. 저자 마크 파버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시장은 이미 몇 년째 지속해온 '바닥 다지기'를 곧 끝내고 상승파동에 올라탈 것이다. 세계적인 금값 상승 등 1차 상품 시장이 회복되는 것도 이런 아시아 시대의 개막과 무관하지 않다. 장기 추세상 미국제국 시대는 이제 황혼기로 들어섰으며, 새로운 대륙 아시아의 시대가 막을 열고 있다. 중동지역을 비롯해 세계 곳
SBS TV가 시청률이 부진한 사극 `왕의 여자' 의 조기종영을 염두에 두고 후속 드라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SBS 관계자는 "방송국 내부에서 조기 종영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시청자들이 외면하는 드라마를 고집할 수 없어 후속 드라마 준비를 조금 앞당기기로 방침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간대 MBC 사극 `대장금'이 향후 의녀 이야기로 바뀐 뒤에 `왕의 여자'가 스토리가 탄력을 받는다면 시청률 상승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왕의 여자' 후속작으로는 1980년대 김홍신의 베스트셀러 소설 `인간시장'을 드라마화한 `신인간시장'(연출 홍성창)이 준비된다. 현재 시놉시스 마무리 작업에 한창으로 이달 말께 캐스팅과 사전답사를 마무리한 뒤에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베트남전 당시 대표적인 격전지였던 베트남 중부 빈딩성 안년군 안모고지(해발 123m)에서 한국군 군복 조각과 명찰이 발견됐다는 국내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의 김종수 국방무관(대령)은 1일 "국내의 일부 언론이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현지교민인 이모씨의 말을 믿고 보도한 한국군 흔적 발견 내용은 현장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김대령은 "이씨가 '베트남전 당시 같은 한국군 부대에 배속된 인연으로 알게돼 도움을 줘온 베트남인 L씨로부터 최초증언자인 탕티순여인이 9월 말 유해발굴 작업을 실시해 원상복구한 같은 곳을 큰 비가 온 후 개인적으로 몰래 발굴을 해 한국군의 것으로 보이는 군복과 명찰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이를 언론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L씨 이야기를 들은 이씨가 현지로 향하면서 국내 모언론사에 이를 제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이씨는 현지에서 탕여인과 대질신문을 한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는 말과 함께 발굴 뒤 원상복구한 현장에서 추가발굴 흔적도 전혀 없어 결과적으로 L씨의 제보 내용은 허위라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김대령은 "이씨는 'L씨가 수
KBS SKY 스포츠는 3일 오후 7시 서울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03 WKF 이종격투기 세계챔피언십' 대회를 13일 오후 녹화중계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 무예타이 챔피언 수셉 니콜라이, 세계 킥복싱 챔피언 캄자토브 아슬란을 비롯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호주, 이탈리아의 대표들과 정정환, 이창호 등 한국 챔피언들이 대거 출전한다. 인기가수 왁스가 이벤트 행사에 출연하며 그룹 신화 등 격투기 마니아 연예인들이 대거 참관할 예정이다. KBS SKY 스포츠는 또 연말특집으로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인 프라이드FC가 새로 선보인 대회인 `무사도'와 `파이널 컨플릭트'를 독점 방영한다. 오는 9∼1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무사도'는 지난 10월 5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대회로 러시아, 브라질, 크로아티아 대표들이 경합을 벌였다. 이어 16∼17일 밤 10시 방영되는 `파이널 컨플릭트'는 올해 프라이드FC 그랑프리 대회로 지난 11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6만여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