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립영화축제 `메이드 인 부산 2003'이 오는 24일 개막한다. 5회째를 맞는 이번 독립영화축제에는 모두 85편의 장.단편 독립영화가 초청돼 31일까지 8일간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염정석 감독의 94년작이자 부산 최초의 독립장편영화인 `나쁜시절'이, 폐막작은 박지원 감독의 신작 `거류'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88편의 영화중 개.폐막작을 포함해 모두 60여편이 부산지역 영화인들의 작품이어서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지역 영화산업의 축적된 저력을 방증했다. 또 올해 독립영화축제는 90년대 꾸준하게 활동하며 지역 독립영화계에 큰 흔적을 남긴 염 감독의 특별전을 비롯해 대구와 전주독립영화협회의 추천작 상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니아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출품 감독들의 차기작 공모와 중고 영화서적장터 등 알찬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로 미술 유학을 떠났던 영화배우 심은하가 지난 15일 일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씨는 허리 지병을 앓아온 어머니의 병 간호를 위해 일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 현지 어학연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도 귀국의 한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는 국내에서 약 한 달간 머문 뒤 내달에 파리로 다시 떠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소녀가수 보아(16)의 한글도메인 인기가 이효리의 한글도메인을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에 따르면 자국어 인터넷주소체계인 한글.kr 등록 결과, `보아.kr'가 전체 신청건수 4만7천56건 중 1.5%인 700건, `이효리.kr' 도메인이 0.6%인 300건으로 나타났다. 또 `전지현.kr', `클릭비.kr', `이나영.kr' 등 연예인 이름의 도메인도 상위 20위권 안쪽에 11개나 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kr', `행복이가득한식탁.kr' 등 아름다운 한글 도메인과 `대출.kr', `우유.kr', `아파트.kr' 등 생활경제 용어 도메인도 각각 수백건씩 신청됐다. 송관호 KRNIC 원장은 "인터넷의 생활화로 인해 도메인에도 시류가 반영되고 있다"며 "도메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RNIC은 오는 29일 추첨을 통해 최종 등록자를 확정한 후 다음달 4일부터 선접수, 선처리 원칙에 따라 도메인을 접수한다.
고구려가 서기 427년, 장수왕 때 집안의 국내성을 떠나 평양으로 도읍을 옮기기 전에는 국내성 지역과 평양 지역은 문화상으로 큰 차이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호태 울산대 교수는 22일 고구려연구회(회장 서길수) 주최 고구려 벽화 관련 세미나에서 발표할 논문 '고구려 고분벽화와 동아시아 고대 장의미술'에서 3세기 말에서 5세기 초에 축조된 고구려 초기 고분벽화에 나타난 평양과 집안지역의 복식 차이를 통해 당시 두 지역 문화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덕흥리벽화고분, 안악3호분 등 평양지역 고분벽화에 묘사된 인물들의 저고리 여미는 모양을 보면 섶이 맞닿아 있는 `맞섶'이나 저고리를 오른쪽으로 여미는 `오른 섶'에 소매와 통이 넓은 중국계 복장을 한 경우가 많다"며 "이는 각저총(角抵塚)을 비롯한 집안지역 고분벽화에서 나타나는 고구려 특유의 점 무늬 옷에 저고리를 왼쪽으로 여민 `왼섶 옷'을 입은 집안 사람들의 복식과는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지역의 맞섶 또는 오른 섶 옷은 중국계 낙랑의 영향이 크며 집안지역의 왼섶 옷은 내륙아시아 유목민족의 복식 특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현상은 427년 평양 천도 이전, 고구려가…
다음달 14일 국내개봉하는 영화 '킬빌'은 '펄프픽션', '저수지의 개들'로 알려진 쿠엔틴 타란티노의 네 번째 장편 영화. 감독은 '재키 브라운'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이 영화에서 전작에서 종종 등장했던 일본과 홍콩 영화에 대한 존경심을 총출동시키고 있다. "후카사쿠 긴지 ('배틀로얄'의 일본인 감독)에게 영화를 바친다"는 문구로 시작되는 영화는 일본의 도쿄나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등장시키고 있으며 야쿠자 영화로 유명한 소니 치바와 '배틀 로얄'의 치아키 구리야마 등의 일본 배우들도 얼굴을 내민다. 동양 액션영화광으로 유명한 감독은 이들 영화에 대한 식견과 존경심을 영화 곳곳에 일본의 야쿠자 혹은 사무라이 영화, 60~70년대 홍콩의 쇼브라더스 쿵후영화에 대한 오마주로 나타난다. '펄프픽션'의 우마서먼과 '미녀삼총사'의 루시 리우, '스플래쉬'의 대릴 한나 등이 출연하며 '매트릭스', '와호장룡' 등으로 알려진 원화평 감독이 무술감독을 맡았다. 지난 10일 미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2천220만 달러의 북미 흥행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로 첫 주말을 보냈다. 인터넷 영화 사이트 IMDB(www.imdb.com)의 네티즌 평점에서는 8.4의 높은 성적을 거
MBC TV `! 느낌표'는 평양에 `기적의 도서관'을 짓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 느낌표의 김영희 책임프로듀서는 지난 18일 방송에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의 작은 의견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어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건립을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 느낌표'는 지난 8월 23일 "평양에 기적의 도서관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1차 인터넷 조사, 2차 ARS 설문조사, 3차 한국갤럽 설문조사, 4차 엽서 설문조사 등 수 차례에 걸쳐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결과는 찬성과 반대가 각 2회씩 조사돼 찬반 의견이 팽팽했으나 전체 의견에서 반대 여론이 좀 더 많은 것으로 판단돼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한국갤럽의 장덕현 연구원은 "20대에서 `지지한다'는 의견이 많고 50대에서는 `반대한다'는 비율이 높은 것이 세대별 진보ㆍ보수 성향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평양 도서관을 짓는다면 이는 이념의 문제로 인식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보류 결정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와 시민들은 "아쉽지만 경제가 좋아지고 북한과의 관계가 매끄러워지만 다시 추진하길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리날다'로 활동중인 록밴드 체리필터가 `앗싸라비아'라는 독특한 제목으로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투어는 11월 15∼16일 서울 연세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9일 대전(무역전시관), 12월 21일 부산(KBS홀), 12월 27일 수원(아주대)으로 이어지며 그밖에도 전주, 대구, 천안, 부천, 안양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낭만고양이'의 히트로 2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스타덤에 오른 체리필터는 이번 3집 `오리날다'로도 10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여성 보컬 조유진의 파워풀하고 성숙한 음색과 정우진(기타), 연윤근(베이스), 손상혁(드럼)의 연주가 어우러져 히트곡 `낭만고양이', `오리날다', `내게로 와', `앗싸라비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유진은 "최근 발표한 `오리날다'로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면 지친 몸으로 새벽동이 틀 때까지 홍대앞 스튜디오에서 연습하고 있다. 쌀쌀한 새벽 연습실은 한증막이 될 정도로 열기가 넘친다"며 콘서트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1544-1555. 1588-7890
MBC 특별기획 드라마 `대장금'이 방송 5주만에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19일 한 주간 시청률에 서 MBC `대장금'은 지난주보다 3.6% 포인트 상승한 40.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KBS2 `개그콘서트'가 27.5%로 2위를 차지했으며 23일 100부를 끝으로 종영하는 KBS2 `장희빈'도 27.5%로 3위에 올라 `늦깎이' 인기를 이어갔다. 이어 KBS2 `해피투게더'가 27.4%로 4위에 올랐으며 MBC `회전목마'(25.4%), KBS2 `VJ특공대'(21.9%), SBS `완전한 사랑'(21.2%), KBS1 `백만송이 장미'(21.0%) 순으로 나타났다, SBS 주말드라마 `태양의 남쪽'은 20.6%로 시청률 10위를 기록하며 종영했으며 MBC 수목드라마 `좋은 사람'도 18.7%로 지난주 막을 내렸다. 또 다른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MBC `대장금'이 32.8%로 수위를 차지했다. KBS2 `해피투게더'(28.1%)는 최근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2위와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KBS2 `장희빈'이 25.7%로 3
탤런트 남성진(32)과 김지영(29)이 내년 5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갖고 5월 1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으며 구체적인 결혼식장과 세부 계획은 곧 결정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1995년 KBS 2TV 일일드라마 `며느리 삼국지'에 출연하면서 알게 된 뒤 96년부터 지난해까지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영남과 복길로 연인연기를 펼치면서 실제로도 연인 사이가 됐다. 1995년 데뷔한 김지영은 MBC `그대 그리고 나', `엄마야 누나야',SBS `토마토'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쳐 왔다. 중견 탤런트 남일우-김용림 부부의 아들인 남성진은 1992년 SBS 공채 3기로 데뷔, `해바라기', `경찰 특공대' `야인시대' 등에 출연했으며 다음달부터 KBS 1TV 새 아침드라마 `TV소설-찔레꽃'에 출연한다.
서울지검 강력부(김홍일 부장검사)는 20일 연예계 비리와 관련, 서세원프로덕션 운영자인 개그맨 서세원(47)씨와 GM기획 대주주 김광수(42)씨를 배임증재 및 특경가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재작년 6월 서세원 프로덕션을 운영하면서 영화 `조폭마누라' 및 소속 연예인들의 홍보 등을 위해 방송사 PD 등에게 PR(홍보)비 800만원을 건넨 혐의다. 서씨는 또 재작년 5월 회사주금 20억원을 가장 납입하고 작년초 세금신고 때 비용과대 계상 등의 방법으로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1억9천5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99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60차례에 걸쳐 회사공금 44억8천400여만원을 빼돌려 빌딩 및 주택구입 자금 등으로 횡령하고 재작년 6월 회사주금 4억5천만원을 가장 납입한 혐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