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지상파 디지털TV(DTV) 전송방식 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정리를 위한 수순에 들어간다. 방송위는 이를 위해 30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DTV 전송방식의 이해당사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의견을 들은 뒤 청문형식으로 여론 수렴절차를 거친 뒤 위원회 입장을 조율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방식과 유럽방식 지지자들의 발제와 토론이 각각 있을 예정이어서 또 한 차례 DTV 전송방식의 장단점을 둘러싼 격론이 예상된다. 정보통신부 이재홍 방송위성과장과 류필계 전파방송관리국장은 미국방식 발제 및 토론자로, 석원혁 방송기술인연합회 정책실장과 이완기 MBC방송인프라 부국장은 유럽방식 발제ㆍ토론자로 나선다. 방송위는 이날 토론내용을 근간으로 디지털방송 전환일정의 조정ㆍ중단 여부를 금명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노성대 위원장은 23일 국정감사에서 "KBS가 전송방식 비교실험을 할 경우, 그 비교실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디지털방송 전환일정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며 `방식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정통부의 미국식 결정 후 줄기차게 유럽식 전환을 요구해온 방송계ㆍ시민사회 단체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언급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열풍을 불러 일으킨 현대 홈쇼핑방송의 이민상품 프로그램이 더이상 전파를 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원회 산하 상품판매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성낙승)는 최근 두 차례 이민상품을 방송한 현대홈쇼핑에 대해 이민을 통해 병역의무를 면탈할 수 있다는 등의 표현으로 방송의 품위와 공적책임을 크게 훼손했다는 이유로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송위는 "특히 유학대신 이민상품을 선택하면 병역의무가 없어진다는 점을 강조, 이민을 부추기는 한편 자녀교육문제가 해결되고 낙원과 같은 자연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 식의 과대ㆍ과장표현을 썼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방송위는 "현대 홈쇼핑방송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문제가 드러나면 해당 이민프로그램을 더이상 방송할 수 없도록 방송의 공적책임과 방송윤리에 대한 위반책임을 물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위는 이 프로그램이 `방송의 공적책임'을 규정한 방송법 제5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7조, `국민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사회윤리 신장'을 규정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4조 등을 위반했는지를 중점 검토중이다. 현대 홈쇼핑방송이 해외이주 알선업체인 `이민타임'과 계약을 체결하고 내놓은 △기술취업이민
「구성애의 빨간책」은 지난 7월 7-24일 네티즌 8만여 명이 야후 인터넷 사이트(kr.ks.yahoo.com)를 통해 질문하고 '아우성센터' 구성애 소장이 답변한 성 고민과 그 해결방법을 엮었다. '자위행위를 하다가 부모님에게 발각됐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구 소장은 "자위행위를 할 마음이 있으면 일단 방문을 잠그고 하세요"라고 조언하면서 "그 당시의 대처법보다는 죄책감을 남기지 말고 당당하게 지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여자친구와 같이 있을 때 자주 발기가 됩니다'. "당연하고도 건강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충동이 제일 많이 일어나느냐고 했더니 1위가 그녀와 단둘이 있을 때라고 했어요..너무 힘들 때는 그녀 몰래 화장실에 가서 자위행위를 해도 괜찮겠지요". '직장내 성추행, 당한 만큼 돌려주고 싶습니다'. "법적으로 고소하려면 증거가 필요합니다. 그 당시 상황을 면밀히 뒤돌아보면서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떠올려보세요. 그 때 당한 고통을 누구에게 말했는지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떠올려 보세요" '저를 놔두고 자위하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결혼을 했다고 해서, 부인이 있다고 해서 자위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국회 문화관광위 신영균(申榮均.한나라당) 의원은 29일 "문예진흥원이 상위점수 사업의 지원액을 줄이는 편법을 동원, 후순위인 민예총 사업에 의도적으로 기금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이 문예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03년도 통일민족문화교류 지원사업 신청및 결정현황'에 따르면 이 사업의 문화일반 부문에서 민예총의 `코리아통일 예술 축전' 행사는 13개 신청 행사중 5위를 차지했으나 이 부문 예산 3천900만원에서, 1∼4위보다 많은 1천만원을 지원받았다. 문예진흥원은 기금지원시 ▲상위 10%는 우선지원대상 ▲10-25%는 분야별 배정예산내 지원대상 ▲25-50%는 지원유형별 예산범위내 지원대상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신 의원은 "13개 신청사업중 25%라면 4위까지 지원받아야 하는데 심의위원들이 회의과정에서 4위까지 2천900만원을 배정하고, 1천100만원을 `지원유형별 예산범위내 지원대상'으로 넘겨 통합지원 심의과정에서 5위를 한 민예총 행사에 가장 많은 1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예총은 처음에 이 행사를 9월 한달간 `평양의 문화예술시설'에서 개최하겠다고 신청했으나 행사일이 다가오자 지난달말, 평양이 아닌 제주에서 10월말
세계도자비엔날레 개최에 즈음해 경기 광주 행사장에서 오는 10월4일 개막 예정이던 '칭기즈칸 : 중국초원문화대전' 특별전이 유물 수송에 차질이 생겨 11일로 개막일자를 1주일 연기하게 됐다고 홍보대행사인 ㈜커뮤니케이션신화가 29일 말했다. 홍보대행사에 따르면 이 특별전 출품 유물 전체가 당초 27일 비행기 편으로 국내로 반입될 예정이었으나 중국측 통관 문제로 일정을 지키지 못해 개막을 늦추게 됐다.
가을이 사람들 마음 한 가운데까지 들어와 있다. 두 뺨에, 입술에, 눈가에 스며 든 가을. 이 가을을 만석공원내 수원미술전시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전시에 들어간 미술 작품들과 함께. 30일부터 10월6일, 짙어 가는 가을 향기를 전시관에 걸린 캔버스 위에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권청자 회갑전=동양화가 혜정 권청자씨가 예순 회갑을 맞아 10월6일까지 기념전을 연다. 그동안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온 경기도, 수원 지역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온 권씨는 이번 작품에서도 '향토성' 짙은 수묵담채 50점을 선보인다. 특히 '화성 해변' '방화수류정' '용주사' '광교산풍경' '화성일출' '팔달산 풍정' 등의 작품은 고향에 대해 갖고 있는 자신만의 느낌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화의 특징인 절제된 선과 여백의 함축성, 그리고 암시적인 느낌을 모두 안고 있다. 이 같은 효과를 이용해 감상자의 상상력에 호소하는 내면세계가 눈에 띈다. 권씨가 한국화에 심취하게 된 것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먹을 갈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이후 한국화, 수채화는 그의 인생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작가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한국화로 그린다는 것은
지난해 국내기업이 접대비에 사용한 돈은 4조7천억여원에 달하지만, 순수 문예기부금으로 낸 돈은 190만원에 불과해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심재권(沈載權.민주) 의원이 29일 주장했다. 심 의원은 문예진흥원에 대한 국감 자료에서 국내기업의 접대비는 2000년 2조9천억여원, 2001년 3조9천억여원, 2002년 4조7천억여원 등 매년 1조원가량 증가하고 있는 반면, 문예진흥원 고유 목적사업에 사용하는 기업들의 순수기부금의 경우 2000년 3천만원, 2001년 900만원, 2002년 190만원으로 격감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또 영화진흥위원회에 대한 국감자료에서 지난해 개봉된 공공의 적, 취화선, 파이란, 밀애등 8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편당 순제작비는 평균 23억3천여만원, 홍보비와 배급비등을 합한 제작비는 36억2천여만원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순제작비가운데 주연배우 출연료는 평균 2억8천700여만(12.3%)인 데 비해 촬영, 조명, 녹음 등 스태프들에게 지급된 돈은 500만-1천만원에 불과했다. `공공의 적'의 경우 주연배우 이성재와 설경구는 각각 1억7천만원, 1억5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보조촬영감독은 600만원, 현장진행…
경서도 소리 창극 '배 띄어라'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순회공연에 나섰다. 지난 28일 안양을 시작으로 30일 여주 세종국악당, 10월 7일 고양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무대에 올라 극찬을 받았던 작품. 기존의 창극이 남도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다면, 경서도 소리극은 우리 소리의 다양한 면을 아우르는 서울, 경기지방의 토속민요와 관서지방의 흙 내음이 물씬 풍기는 서도소리를 중심으로 창작됐다. 경서도 소리극인 '배 띄어라'는 조그만 포구에서 어부들의 생활을 소리로 표현한 극으로, 선소리 산타령 잉수자인 박종국(경기중앙민요 강습소 소장)씨가 글과 연출을 맡았다. 소리는 김광숙(서도소리 보유자), 유지숙(서도소리 전수조교), 최근순(경기민요 이수자), 이금미(경기민요 이수자), 고성주(경기전통굿연구원장)씨가 맡아 무대에 오르며, 음악은 김성운국악단이 담당한다. 관람료는 무료.
부천 상동신도시 '야인시대' 촬영장에서 오는 10월 한달동안 다양한 음악 공연과 영화상영 행사가 펼쳐진다. '로마의 휴일'과 '애수' '로미오와 줄리엣' '시티오브 엔젤' 등 '추억의 영화상영'이 매일 오후 7시 촬영장내 종로거리에서, 이승재 둘다섯 하야로비 양하영 박학기 등이 출연하는 포크페스티벌이 오후 8시 청계천 야외무대에서 각각 열린다. 또 3∼5일 오후 3시 경희대 응원단 및 인천전자랜드와 전주 KCC농구단의 치어리더 공연이, 오후 7시 서강대 '킨젝스'와 홍익대 '블랙테트라', 숭실대 '블랙세인트'등이 나오는 대학밴드 공연이 각각 선보인다. 11일 오후 7시 직장인들의 밴드공연이, 12일 오후 4시 유진박과 국악인 등이 출연하는 퓨전음악회 '국악과 타악의 만남'이, 18일 오후 6시 부천여성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아울러 19일 오후 2시 풍물과 시조, 판소리, 마당놀이, 배뱅이굿, 품바 난장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 '우리국악 한마당'이, 오후 5시 마당극 '뺑파전'이 개최된다. 촬영장측은 매주 주말마다 인천·부천지역의 고아원이나 장애인 시설 등의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행사도 갖는다. 촬영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1시, 입장료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보유자인 박찬수씨 전시회가 경기 여주 목아박물관과 일본 나고야시 야외민족박물관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이번 전시회 중 국내전은 10월1-7일 열리게 되며 일본 나야고전은 10월26일-11월10일에 있을 예정이다. 목조각은 나무를 깎고 새기는 작업을 통해 나무가 가진 양감과 질감을 바탕으로 예술감을 표현하는 조형예술. 이번 전시회 출품작 30여 점 중 일본 교토 고류지(廣隆寺)에 소장 중인 목조미륵반가사유상과 파계사 관음보살좌상 재현품이 특히 관심을 끌 전망이다. 자귀라는 도구로만 다듬어 완성한 비구상 또한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