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어린이극장은 9월 어린이 공연으로 뮤지컬 인형극‘꿈을 주는 그림이야기’를 한달간 무대에 올린다. 극단 봄이 마련한 '꿈을 주는…'는 극중 주인공 정수가 갤러리로 초대돼 명화속 주인공들과 극중 인형들의 대화를 통해 그림을 이해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화가의 마음을 알아간다는 내용이다. 뮤지컬 인형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그림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적 효과를 고려한 이 작품은 극 내내 아름다운 음악과 재미있는 뮤지컬이 곁들여져 다양한 방식으로 명화이야기를 풀어간다. 전반부는 무대사극의 마임적인 극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처리되고 후반부는 그림속 주인공들이 대화로 명화이야기를 풀어 가는 방식으로 다양함을 주고 있다. 극단 봄은 점차 세계화되어 가는 글로벌 문화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민감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끌어내고 있는 어린이 인형극단이다. 오랜 세월 흔히 다뤄진 인형극보다는 소재 면에서 과감한 새로움을 시도하는 방법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에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또 미술분야를 비롯한 여러 예술장르의 만남, 그 종합예술 바탕 위에 교육성이 짙은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기간 28일까지. 평일 오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박은성)은 '위대한 예술가' 초청 공연 그 세번째 순서로 아일랜드가 자랑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를 초청,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 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 국제음악제에 참가하는 수원시향의 음악제 공연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로, 거장 베토벤의 음악 시리즈로 구성된다. 수원시향의 연주에 존 오코너의 피아노 협연으로 베토벤의 서곡 레오노레 3번, 피아노 협주곡 3번, 교향곡 3번 영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존 오코너는 아일랜드 출신 피아니스트로 고전시대와 낭만시대의 음악해석에 있어 '대가'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1973년 비엔나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쿨 1위를 비롯해 여러 대회 콩쿨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그는 로얄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비엔나 필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졌다. 수원시향은 지난 3월 독일 첼리스트 율리어스 베르거를 초청, '위대한 예술가' 첫 공연을 가졌고, 이어 5월과 6월 일본 지휘자 도야마 유조를 초청해 두 번째 초청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향이 올해 여는 '위대한 예술가' 그 세 번째 순서다. (031)228-2814 정수영…
KBS1 `TV쇼 진품명품'(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종전의 감정 최고가를 경신한 보물급 도자기가 나왔다. 이 의뢰품의 정식 명칭은 청자상감동채운학문매병(靑磁象嵌銅彩雲鶴紋梅甁)으로 감정위원들은 지난달 29일 녹화에서 7억원의 가격을 매겼다. 기존의 감정최고가는 8폭 병풍인 헌종가례 진하계병(陣賀契屛)이 받았던 5억 5천만원이었다. 이 도자기는 보물 제346호로 지정된 청자상감동채모란문매병(靑磁象嵌銅彩牡丹文梅甁)과 유사한 형태로 작은 입과 부드러운 어깨, 유연한 허리와 안정감을 주는 다리까지 전형적 고려 매병의 곡선미를 보여준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매병의 장식으로 진사(辰砂.구리를 재료로 문양을 나타낸 것)를 사용한 것은 보기 드문 예인데 이 도자기에는 학의 머리와 구름에 진사 기법이 사용됐다. 의뢰인은 50대 초반의 회사원 박모씨로 골동품 애호가인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이 작품을 의뢰한 뒤 7억원의 감정가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며 이 도자기와 함께 축구해설가 신문선이 의뢰한 짚축구공과 설봉 지운영의 그림도 함께 소개된다.
3인조 밴드 MC 더 맥스가 17∼28일 서울 대학로 컬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그룹 문 차일드에서 보컬과 기타의 이수, 드럼의 민혁, 베이스와 바이올린의 `J'의 3인조 밴드로 재결성돼 지난해 말 데뷔앨범을 발매했다. `리멤버 September'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일본 록그룹 X-Japan이 불렀던 `Tears'를 리메이크한 `잠시만 안녕'과 신성우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서시', `마지막 내 숨소리' 등 데뷔앨범 수록곡을 300석의 소극장에서 들려준다. 이날 무대는 전국 소년소녀 가장돕기협회인 `함께 사는 사람들'과 같이 한다. ☎(02)3444-5081∼2
주말 저녁 지상파 방송의 '짝짓기' 오락프로그램에 대해 일부 시청자는 연예인들이 자신을 홍보하거나 연예인 지망생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전락했다며 눈총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단체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은 지난달 2∼24일 방송된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KBS 2TV '장미의 전쟁'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14일 말했다. 이 단체는 연예인의 건전한 만남 또는 연예인과 일반인의 순수한 만남을 기획의도로 내건 두 프로그램이 취지와 달리 연예인을 앞세운 '재롱잔치'로 변모했다고 꼬집었다. 연예인들이 신곡 앨범 발표나 드라마 혹은 영화 출연을 앞두고 이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프로그램은 이들을 띄워주는 구실을 하고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지적이다. 이들 프로그램으로 연예계에 진출하는 예비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 이 단체는 연예 기획사의 입김이 먹히는 주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 단체는 "기획의도에 맞춰 내용을 고치거나 TV 출연을 목적으로 하는 연예인 지망생 위주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명시하는 편이 솔직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들 프로그램이 외모에 한정한 매력, 육체적 힘, 게임 잘하는 기술 등으로만 상대를…
방송사들이 제14호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방송을 편성해 온정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다. KBS 1TV는 15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재민돕기 특별 생방송, 함께 나눕시다. 사랑의 힘'을 내보내며 시청자들의 온정의 손길을 당부한다. 이 방송은 각 지역의 현황을 살펴보고 피해 주민들의 안타까운 얘기를 전달하는데 시간을 할애한다. SBS도 15일 오전 '모닝와이드', 오후 '생방송 투데이' 정규 프로그램을 성금 방송인 '재해극복 특별 생방송 희망을 보냅시다'로 꾸민 데 이어 16일에는 모두 4차례에 걸쳐 '재해극복 특별 생방송 희망을 보냅시다'를 편성한다. MBC도 15∼16일중 `매미'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을 위한 성금을 거두기 위한 방송을 편성한다는 방침 아래 편성시간을 논의중이다. KBS.MBC.SBS 등 방송3사는 이와 별도로 이날부터 방송 화면 상단에 성금접수용 ARS(060-700-1004) 번호를 고지하고 있다. 한국신문협회 회원사들도 15일 일제히 사고를 내어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수재의연금품을 접수한다면서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여개 기업체로부터 9억원을 현금 협찬받는 등 스폰서 유치에 성공하고 부산시로부터도 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기로 해 올해 영화제는 풍성한 잔치가 될 전망이다. 15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포스코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금으로 4억5천만원을 지원, 골드프리미어 스폰서로 등록한 것을 비롯해 ㈜케이티프리텔, 메가막스씨네플렉스㈜ 등 22개 업체들로부터 모두 9억원을 현금으로 지원받기로 했다. 또 현물협찬도 현금으로 환산하면 2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아쿠아리움이 부산영화제 입장권 소지자에게 항공료를 할인해주기로 했으며 AVIS도 렌터카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업체들의 다양한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도 올해 영화제에 2억원을 추가해 모두 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해보다 3억-5억원이 늘어난 35억-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 풍성한 잔치가 기대된다. 영화제 조직위측은 "부산은행과 부산파라다이스호텔, DHL코리아가 8년 연속 스폰서를 약속하는 등 영화제에 대해 기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제 조직위는 16일 오후 5시 서울 하얏트호텔 릴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추석 연휴가 끝난 15일부터 앞다퉈 새 드라마를 대거 편성해 치열한 드라마 경쟁에 돌입한다. MBC의 `대장금'과 KBS2의 `상두야 학교가자'가 15일 밤 10시부터 월화 드라마 시간대에 경쟁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SBS가 10월 초부터 야인시대 후속으로 `왕의 여자'를 편성해 경쟁 대열에 가세한다. 그밖에도 주말드라마로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2 `진주목걸이', 아침드라마로는 MBC의 `성녀와 마녀', SBS의 `이브의 화원' 등 방송사별로 2개 이상의 드라마가 신규 편성돼 시청자를 찾아간다. 우선 MBC는 15일부터 창사 42주년 특별기획 `대장금'(大長今)을 야심차게 마련한다. `대장금'은 어린 나이에 궁중에 들어가 요리사로 성장하고 결국 최고의 의녀(醫 女)가 돼 왕의 주치의인 어의 자리에 오른 조선 중종 때의 실존인물을 다룬 사극이 다. 영화배우 이영애가 타이틀롤인 장금 역을 맡아 3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고 탤런 트 지진희가 장금의 상대역인 민정호 역을 맡았다. `애드버킷', `간이역'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와 `허준', `상도'의 연출자 이병 훈 PD가 호흡을 맞춰 MBC 사극 전성시대 재현에 도전한다.
경기도 이천.광주.여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관람객들에 의해 전시작품이 파손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6일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세라믹하우스 전시장에서 학생 단체관람객들에 의해 국내작가의 'Making Place'라는 작품 일부가 파손됐다. 여주행사장에선 지난 4일 한글나라 조형물의 상판석이 부서지기도 했다. 또 지난 3일 이천 세계도자센터 국제공모전 전시장에선 한 외국작가의 작품이 초등학생이 만지는 바람에 바닥에 떨어져 일부가 파손됐다. 여주행사장 최정희(38) 전시팀장은 "작품을 눈으로 보지않고 손으로 만지는 것은 국제적 행사의 질은 물론 관람객 스스로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말했다.
제 14호 태풍 ‘매미’로 인해 일부 문화재도 피해를 봤다. 문화재청은 15일 지방자치단체들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지역별 문화재 피해 실태를 파악한 결과 14일 20시 기준으로 총 73건, 36억3천200여만원(추정액)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내용은 성곽이 일부 붕괴되거나 유적지 부근의 나무등이 뽑히는 등 주변환경이 훼손된 것들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50건, 전남 14건, 강원 6건등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경북지역 자료가 포함되지 않아 전국에 걸친 문화재 피해 실태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북도가 15일 오전 문화재청에 구두로 보고한 바에 따르면 도내 문화재 피해사례는 66건이었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막대한 타격을 본 곳은 신라 유적이 밀집한 경주지역. 경주시사적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일대 사적지 20여 곳에 걸쳐 있는 소나무 등 수목 1천200여 그루가 뿌리째 뽑히거나 부러졌다는 것. 황남대총과 천마총이 자리하고 있는 대릉원의 경우 잣나무와 해송 등 수목 110여 그루가 부러졌고 사적 219호인 삼릉 안 소나무 100여 그루도 복구 불능 판정이 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첨성대가 있는 계림과 신라시대 동궁(東宮) 터인 안압지, 태종무열왕릉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