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달밤'의 이성재가 영화 '바람의 전설(가제)'에서 '댄싱 히어로'로 변신한다. '바람의 전설'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으로 인기를 모은 '흥행 제조기' 박정우 작가의 감독 데뷔작.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어 하는 주인공이 우연히 사교댄스를 배우다가 그 세계에서 전설과 같은 인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최근 산악영화 '빙우'의 촬영을 마친 이성재는 이 영화에서 정수기 회사에 다니는 30대 초반의 사원 '풍식'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사 필름매니아의 창립작품 '바람의…'는 여주인공 캐스팅을 마친 후 9월께 촬영에 들어가 내년 봄에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을 일시 방문한 가수 유승준(27.미국명 스티브 유)씨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허가한 3일간의 한국 체류일정을 모두 채우지 않고 27일 밤 미국으로 출국한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현재 약혼녀 아버지의 문상을 위해 이날 오전 4시 45분 로스앤젤레스발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을 찾은 유씨는 국내 일정 등을 마무리하고 27일 오후 8시 20분 로스앤젤레스행 KE011편으로 미국으로 떠난다. 이에 따라 유씨는 한국에 입국한 뒤 약혼녀 아버지 문상과 할머니 묘소를 방문하고 이날 밤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지만 일정 등을 재조정, 출국을 하루 연기한 것이 됐다. 또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오는 29일까지 허가한 사흘간의 체류일정 보다는 이틀 앞서 출국하게 됐다.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과 박기형 감독의 '아카시아'가 오는 11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 '판타스틱'(FANTASTIC)에 진출했다고 이 영화들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씨네클릭 아시아가 26일 전했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시체스 판타스틱영화제는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등과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장화,홍련'의 김지운 감독은 1998년 '조용한 가족'으로, 박기형 감독은 2001년 '비밀'로 각각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편, '해안선'은 이 영화제의 'GRAN ANGULAR' 섹션에 초청됐으며, 연출자 김기덕 감독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945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보통 `해방둥이'라고 일컫는다. 한반도가 일제 지배에서 풀려나던 해에 첫 울음을 터뜨린 세대다. 그러나 이들에게 시대는 평탄함을 선사하지 않았다. 극단적 이념갈등과 비극적 동족상잔이 기다리고 있었고, 혼란과 독재의 험난한 시대를 통과해야 했다. 물론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주역이자 수혜자이기도 했다. 언론사 직원의 정년은 대부분 58세다. 다시 말해 해방둥이 언론인들이 올해 모두 정년퇴임을 맞게 되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도중에 언론계를 떠난 이들도 부지기수이지만 끝까지 현업에서 활동해온 인사들도 꽤 많이 눈에 띈다. 26일 오전 10시 퇴임식을 가진 KBS의 김상준 아나운서가 그 한 예. 1975년에 방송계에 입문한 김 아나운서는 30년 가까이 마이크를 잡으면서 전파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송과 우리말' `방송언어연구' 등 저서를 내며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운동에 앞장섰으며, 뉴스방송 외에 씨름중계방송을 18년 동안 맡기도 했다. 김씨는 퇴임사에서 "우리 해방둥이는 그동안 진양조나 중모리장단으로 한가롭게 지내본 기억이 없이 자진모리나 휘모리장단으로 쉼없이 일하며 KBS를 세계적 공영방송으로 키워왔다"고 회고해 참석자들
한국고미술협회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의 일부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지난 11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7월1일부터 시행예정인 개정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를 불법 취득하여 은닉한 경우 절취ㆍ도굴 범죄자의 처벌여부와 관계없이 문화재를 압수하고 그 은닉행위자를 처벌하도록 했다. 또한 문화재 은닉행위는 절취ㆍ도굴 시점이 아니라 그 은닉사실이 수사기관에 의해 발견된 때부터 공소시효(7년)가 진행된다고 돼있다. 따라서 사실상 공소시효가 폐기된 것이다. 협회는 헌법소원심판청구서에서 문화재청의 정부입법으로 만들어진 이 법이 공소시효를 사실상 없앰으로써 인권을 침해하고 재산권등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저해하고있다고 주장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최종 소지자가 절취ㆍ도굴 사실을 모르고 소지한 경우도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미술관, 박물관등이 소장하고있는 문화재의 경우도 적용되기 때문에 공공기관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김종춘 고미술협회 회장은 "이 법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문화재 매매업자에 의한 영업상의 거래행위는 위축되고 개인간의 은밀한 부당거래가 증가하는 한편 문화재를 국내에서 거래하기보다…
병역기피 문제로 논란을 빚다 귀국, 경기도 성남에서 치러진 약혼녀 부친 장례식에 참석한 유승준이 25일 낮 약혼자와 같이 영정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삼일절 노래' 등을 작곡한 고(故) 박태현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추모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춘호(春湖) 박태현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윤범식)는 다음달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계원예고 벽강예술관에서 10주기 기념 '산바람 강바람-춘호음악제'와 '박태현음악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제에는 성남지역 연합교향악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여성합창단, 분당어머니합창단, 분당맑은노래친구들 등 지역 음악단체가 총출연하고 테너 임웅균 교수 등이 열창을 선보인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박태현음악상은 26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해 음악제 때 시상한다. 고 박태현 선생은 '산바람 강바람', '봄맞이 가자', '달따러 가자' 등 주옥같은 동요 200여곡을 작곡했으나 그가 타계한 후 변변한 추모행사 한번 열리지 않았다. 1907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선생의 영향을 받아 일본 도쿄음악학교를 졸업했으며 첫 작품 ' 누가누가 잠자나'를 발표한 뒤 우리 동요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광복 이후에는 정부 요청에 따라 '삼일절 노래'와 '한글날 노래' 2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고인은 성남시와도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19
극단‘여행자’가 세익스피어의 작품 '한여름밤의 꿈'을 한국의 전통 연희 방식으로 응용 번안한 연극 '한여름…'이 오늘 저녁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 극은 지난해 밀양연극축제에서 대상 및 인기상을 거머쥔 작품으로, 한국연극협회에서 주관한‘올해의 연극 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문예진흥원의‘2003년 창의적 예술지원 작품’에 선정돼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여름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뒤엉킨 사랑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이 극은 세익스피어 작품의 골격을 그대로 이어 받았으나, 외형은 상이하게 달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가장 큰 특징은 요정과 인간 사이의 소동을 도깨비와 인간의 이야기로 바꿔 한국적 정서를 부각했다는 점. 요정의 여왕 타이테니아를 우두머리 도깨비 `가비'로, 요정의 왕 오베론을 `가비'의 아내 부지깽이 도깨비 `돗 '으로, 요정의 여왕이 사랑에 빠지는 직조공 보텀을 떠돌이 여성 약초꾼 `아주미'로 바꿔 토속적 배경을 살렸다. 4명의 연인의 이름도 `항(亢)' `벽(壁)' `루(婁)' `익(翼)'등 각각 한국의 동·북·서·남 별자리 28수 중 가장 밝은 별의 이름에서 따왔다. 연출은 극단 대표인 양정웅씨가 맡았
올 가을에 연인인 god의 박준형과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탤런트 한고은.
약혼녀의 부친상을 당한 가수 유승준(27)이 금일 새벽 5시 20분에 도착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대한항공 KE 01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법무부는 입국금지를 일시 해제해 방문형식으로 다녀갈 수 있도록 25일 결정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관계자는 "유씨가 사전에 입국금지 해제신청을 내지 않았지만 인도적 고려와 관련규정에 따라 유씨에 대해 국내 방문이 가능하도록 입국금지조치를 일시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씨가 지난해 2월처럼 공항에서 입국이 저지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유승준은 입국 후 인천공항 출입국관리국 관리소장이 정해주는 국내체류 허용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게 되며, 체류 기간은 입국 후 장례 일정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한편 고인 오모(53)씨의 발인 시간이 26일 오전 5시 30분인 데다 벽제 승화원화장 시간도 오전 7시 30분인 관계로 유씨는 공항에서 벽제 승화원으로 직접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국으로 유승준의 연예 활동 여부는 또 한번 논란을 맞게 됐으나 국내 활동 재개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유승준은 지난해 2월 미국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기피 시비로 입국이 불허된 뒤 최근 청와대, 법무부,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