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19일 백남준 미술관 국제설계공모전에 전세계 55개국에서 모두 940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팀은 한국이 193개 팀으로 가장 많고 미국 133개, 일본 117개, 독일 112개, 프랑스 67개 팀 등이다. 재단은 국제건축가연맹(UIA)의 승인을 받아 올 3월 2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인터넷 등을 이용, 미술관 설계공모전 참가신청을 받았다. 참가 신청자들은 재단으로부터 설계지침 등을 받은 뒤 오는 8월 9일까지 응모작품을 제출하게 되며 7명의 저명한 건축가와 미술가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같은달 29일 당선작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280억원을 들여 2005년 7월 개관 목표로 연면적 1천500평 규모의 백남준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양미을)은 22일 오전 10시 ‘고려시대 개성과 경기’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개성과 경기지역의 고려시대 문화유적 현황과 연구동향을 정리하고 통일을 대비해 경기도의 위상을 조명하기 위한 것. 가장 먼저 ▷'고려시대 경기의 위상과 역할'이란 제목으로 신안식 명지대 연구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게 되며 ▷경주대 이강근 교수가 '개경의 불교 사원건축'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어 ▷덕성여대 최성은 교수가 '고려시대 석조미술-경기지역 탑과 조각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잊게 되며 ▷이화여대박물관 장남원 학예연구원은 '고려도자와 경기'에 대해 ▷문화재청 장호수 전문위원은 '개성지역의 문화유산 현황과 보존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이어 경기도박물관 김용철 학예연구실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국민대 홍영의 강사, 서울대 강호선 강사, 용인대 배진달 교수, 해강도자미술관 이강민 학예연구실장, 세종대 하문식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40여년전 수원미술계는 거대한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현재 수원미술계는 경기도 화단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만큼 성장, 발전했다. 한국미협 수원지부에 소속된 회원만도 약 170명에 이를 정도. 수원 미술계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미술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름 석자가 있다. 사단법인 '한국 미술협회 수원지부'를 설립한 주인공, 원로화가 김학두(1924∼)씨다. 그가 올해로 산수(傘壽·여든살)에 들었다. 이를 기념해 한평생 그림과 함께 한 삶을 조명하기 위한 '김학두 팔순기념미전'이 25일까지 서울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이어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도 기념전이 열린다. 수원미술전시관에서의 전시는 팔순을 맞은 이 원로작가가 수원미술에 끼친 공로와 그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시관측이 '2003년 올해의 작가'로 그를 선정, 기획전시회를 갖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중학교 교장을 역임한 작가가 정년 후 10여년간 작업한 작품 80여 점이 선보인다. 여행이나 일상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인상들을 작가만의 주관과 상상력으로 작품화했다. 주류에 편승하지 않는 작가만의 작업세계가 엿보인다. 김학두라는 화가를 말할 때 '교육자로서의 삶'을…
23일 열리는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를 앞두고 맹연습을 펼치고 있는 하이엔드 중창단.
「투캅스3」로 잘 알려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권민중이 누드 화보집을 촬영하기 위해 20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소속사인 STC가 밝혔다. 촬영은 패션 전문 사진작가 최금화씨가 맡았으며 도쿄 주변의 대나무숲과 온천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브의 욕망'이란 제목의 권민중 누드 화보집은 오는 6월 10일 이후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양동근-정진영을 앞세운 형사물 「와일드 카드」도 「살인의 추억」의 흥행세를 꺾지는 못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살인의 추억」은 17-18일 주말 서울 61개 스크린에서 12만8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주 연속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 영화가 18일까지 동원한 관객 수 누계는 서울 127만3천838명과 전국 340만10명. 올 최고의 흥행작 「동갑내기…」의 4주차 전국 누계 성적인 383만에는 40만 명 가량 부족하지만 주말 이틀간 흥행성적만으로 볼 때는 「동갑내기…」의 같은 기간 성적(10만464명)보다 오히려 2만4천여명 앞서고 있다. 한편, 시사회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살인의 추억」에 맞섰던 「와일드 카드」는 주말 이틀간 7만9천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로 첫주를 시작했다. 「살인의…」에 비해 5만 명 가량 적은 관객 동원이지만 스크린 수가 13개 적은 48개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관객 점유율은 높은 편. 16일 개봉 후 사흘간 극장에 모은 관객 수는 30만여 명으로 서울보다 지방관객의 반응이 더 뜨겁다. 미국에서 개봉 3주만에 1억7천4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지구촌 최후의 미답지로 남아있는 태평양을 탐험하는 모습이 SBS TV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5개월간 방송된다.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에선 일주일에 3일, 하루 10분씩에 걸쳐 태평양 곳곳을 찾아다니며 찍은 화면을 내보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와 폴리네시아를 중심으로 마셜, 파푸아 뉴기니, 솔로몬, 바누아투, 피지, 통가, 투발루, 사모아, 키리바시 등을 탐사했다. 태평양상 적도를 기준으로 남-북회귀선 내의 거의 모든 지역을 누빈 셈. 고립된 섬 지역 곳곳에서 독특하게 이어져온 야생 동식물의 생태와 환상적인 열대 바닷속 생태가 TV화면에 펼쳐진다. SBS 관계자는 "TV를 통해 태평양이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문화 등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BS는 오는 11월께 자료화면들을 정리해 5부작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송할 예정이다.
육군 제3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및 현역 40명은 19일 "영화 `나비'의 일부 대사와 장면이 3사관학교 출신자들을 비하하는 등 자긍심과 명예를 훼손했다"며 태원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영화상영중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3사관학교 출신은 현재 육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영화중 일부 대사는 3사관학교 출신이 웃음거리로 취급될 만큼 비천하고 천시받는 것처럼 표현했고 마치 대위가 화분 심부름이나 하는 듯 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표현은 국토방위와 국민생존을 위해 복무해온 3사관학교 출신자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훼손하기에 충분하다"며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100여개 영화관에서 상영중인 `나비'의 상영을 중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돼 호평을 받았던 MBC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가 오는 25일 오후 11시30분 후속작 「바람의 승부사, 치타」 편을 방송한다. 이번에는 순간 시속 112㎞, 지구상의 어떤 야생동물보다 빠른 '치타'가 주인공. 어미치타가 새끼 세 마리를 거느리고 세렝게티 초원에서 살아가는 모습에서 다시한번 대자연의 감동이 전해진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열대성 야생동물이 자연 그대로 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연국립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오늘도 약육강식에 따라 먹고 먹히는, 삶과 죽음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1∼3월은 많은 초식동물의 출산이 이뤄지는 본격적인 우기로 새끼를 보호하려는 초식동물의 어미와 이를 노리는 육식동물간의 치열한 생존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제작진은 우기를 맞아 시도때도 없이 퍼붓는 폭우와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일어나는 먼지, 그리고 병명을 알 수 없는 풍토병에 시달리면서도 카메라에서 치타를 놓치지 않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치타는 사자를 비롯한 세렝게티의 많은 육식동물으로부터 끊임없이 생존을 위협받는다. 치타 어미는 갓 태어난 새끼를 사자 등이 발견할 수 없는 외진 장소에 숨겨두고 새끼들을 입
영국의 재즈 밴드 `더 브랜드 뉴 헤비즈(TBNH)'가 6월 8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애시드 재즈(Acid Jazz)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TBNH는 85년 얀(키보드ㆍ드럼ㆍ보컬), 사이먼(기타), 앤드루(베이스) 삼인조로 결성됐으며 88년 첫 싱글에 이어 이듬해 밴드 이름을 딴 앨범을 발표했다. 데뷔 앨범 수록곡 `Dream Come True'를 비롯해 `Stay This Way', `Never Stop' 등이 빅 히트를 기록했으며 최근 발표한 새 앨범 `We won't Stop'은 일본 타워 레코드 R&B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02)784-5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