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일부터 6일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한국 영화 13편이 초청됐다.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일본의 히로시마, 캐나다의 오타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성감 감독의 「마리 이야기」가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초청작은 다음과 같다. △단편경쟁부문 = 「레드 트리」(한남식), 「타임 오디세이」(조세헌) △TV시리즈부문 = 「꼬마 펭귄 뽀로로」(김현호) △광고영화부문 = 「The Enerpia」(조세현) △학생영화부문 = 「하루의 파편」(정연주), 「Binari」(이건임), 「Marionatte」(양선우) 「5월…버스 안에서」(박윤경), 「페이퍼 보이」(이대희), 「49」(국경진), 「아웃사이드」(최승원) △파노라마부문 = 「아이 러브 피크닉」(임아론), 「흥보가」(류세미)
SBSi는 19일 SBS 수목드라마 「올인」의 VOD(다시보기) 서비스 이용횟수가 110만회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는 종전 최다였던 「명랑소녀 성공기」(70만회)를 능가하는 수치로 앞으로 6회분 방송이 더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인」의 최종적인 VOD 이용횟수는 140만회 정도에 이를 것으로 SBSi는 예상했다. SBSi 관계자는 "지금까지 VOD 서비스에서만 5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외 NG 시리즈, 대본 미리보기, 아바타 등에서도 적지 않은 수입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타스카 스튜디오가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강아지똥」(원작 권정생ㆍ연출 권오성)이 19일 일본 도쿄의 빅사이트에서 열린 도쿄국제애니메이션페어(TAF) 시상식에서 파일럿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정민영의 「Say My Name」과 김영진의 「Starlight Cabin」은 각각 학생부문과 기업스폰서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TAF는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대규모 애니메이션 전시회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우리나라의 13개 애니메이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17∼1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디지털콘텐츠 그랑프리 시상식에서는 곽기혁(한국예술종합학교)씨가 `새로운 재능' 부문 `은의 날개상', 임아론 감독이 우수상, 이건임(한서대)씨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네티즌의 절반 이상이 오는 24일(한국시간) 개최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 아워스」의 니콜 키드먼이 여우주연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점쳤다. 종합영화채널 OCN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8∼17일 씨네21, 필름2.0, 네이버, 무비스트, 엔키노 등 주요 영화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함께 이용자 3만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니콜 키드먼은 이용자의 55%에 해당하는 1만7천568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시카고」의 르네 젤위거는 25%의 득표율에 그쳤고 「파 프롬 헤븐」의 줄리안 무어(9%), 「언페이스풀」의 다이안 레인(9%), 「프리다」의 셀마 헤이엑(3%)은 수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됐다. 남우주연상을 놓고 각축을 벌일 후보 가운데서는 「어바웃 슈미트」의 잭 니컬슨(40%)이 첫손에 꼽혔고 「갱스 오브 뉴욕」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32%), 「피아니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14%), 「어댑테이션」의 니컬러스 케이지(8%), 「콰이어트 아메리칸」의 마이클 케인(7%)이 뒤를 이었다. 작품상 후보에 대한 수상 예측은 「시카고」 23%, 「갱스 오브 뉴욕」 19%, 「피아니스트」 19%, 「반지의 제왕2」 18%, 「디
영화 수입ㆍ제작사 화인커뮤니케이션과 서울아트시네마, 부산시네마테크는 타이완 뉴웨이브의 거장 허우샤오셴(侯孝賢) 감독의 특별전을 다음달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같은달 26일부터 부산 해운대의 부산시네마떼끄에서 각각 개최한다. 80년대 타이완 영화계의 뉴웨이브인 '신랑차오(新浪潮)'를 주도한 허우샤오셴 감독은 80년 「귀여운 소녀들」로 데뷔한 뒤 89년 「비정성시」와 93년 「희몽인생」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연거푸 차지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떠올랐다. 삶의 근원적 비애와 동시대인에 대한 애정을 지그시 사물을 지켜보는 듯한 카메라워크와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미장센 등으로 표현해내 동양적 영화미학의 한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샤오셴이 거장으로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는 그의 영화가 동시대 사람들과 사회의 고민을 끊임없이 탐구한다는 점. 그는 영화를 "세상에 대한 예의"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비정성시」, 「희몽인생」, 「호남호녀」 등 '대만 현대사 3부작'과 「펑꾸이에서 온 소년」, 「동동의 여름방학」, 「동년왕사」, 「연연풍진」으로 이어지는 성장 4부작 등 11편의 영화가 관객
'21세기를 이끌 가장 촉망받는 연주자'로 평가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독주회가 31일 오후 7시30분 한전 아츠풀센터에서 열린다. 몇차례 내한을 통해 국내에 많이 알려진 그는 '완벽한 테크닉'과 '거침없는 연주'로 정평이 난 연주자다. 1971년 미국 태생의 유대계로, 일곱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열 살 때 알렉산더 슈나이더가 지휘하는 예루살렘 심포니, 주빈 메타 지휘의 이스라엘 필과 협연하는 등 일찌감치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한 후에는 도로시 딜레이와 강효 교수를 사사했다. 1987년 열여섯의 나이로 도이체 그라모폰(DG)와 전속 계약을 하고 파가니니. 생상스.시벨리우스.차이코프스키.프로코피예프.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비발디 사계 등을 담은 수많은 음반을 내놓은 DG의 간판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르클레르의「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바흐의「파르티타 2번」, 프로코피예프의「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하게 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연에는 줄리아드 동문이자 아내인 바이올리니스트 아델 앤서니,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가 함께 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샤함
올해는 「하멜 표류기」로 17세기 조선을 유럽에 처음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한국에 온지 350년째 되는 해이다.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은 2003년을 `하멜의 해(Hamel Year)'로 정하고 19일 하인 드 브리스 대사관저에서 외교가와 문화계 인사 200여명을 초청해 선포식을 가졌다. 브리스 대사는 인사말에서 "오늘부터 개막되는 일련의 행사들이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1년간 계속되는 경제.교육.문화행사 중에서는 오는 8월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이 특별히 볼만한 것으로 꼽힌다. 7월 베진 네덜란드 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무역사절단이 방한할 때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도 일원으로 내한한다. `하멜의 해' 주요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튤립축제(3월 22일-30일.용인 에버랜드)= 네덜란드의 상징인 풍차와 함께 150만여송이의 튤립정원 조성. ▲`네덜란드 주간'(4월 18-27일.롯데백화점 명동점)= 네덜란드산 상품을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곁들여 판매한다. ▲오렌지 볼(4월 26일.서울 하얏트호텔)= 자선행사를 겸한 흥겨운 파티. 음식과 음료가 네덜란드 밴드의 음악과 함
소프라노 조수미가 유네스코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평화예술인'(Artist for Peace)으로 선정됐다고 조수미의 국내 매니저인 SMI가 18일 전했다. 유네스코는 지난 90년부터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예술인들 가운데 사회공헌 및 평화증진 활동에 앞장서온 인물을 국가별로 선정, '평화예술인'으로 임명하고 있다. 선정은 각국 유네스코 위원회의 추천과 유네스코 본부의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지금까지 세계 24개국 35명의 예술인과 7개 예술단체가 '평화예술인' 호칭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중국 영화배우 궁 리,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이진 나무라 등에 이어 조수미가 다섯번째다. 임명장 수여식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국 출신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3)이 국내 패션무대에 선다. 캠벨은 롯데백화점이 25일부터 마련하는 내셔널 브랜드 봄/여름 패션쇼인 '제2회 코리아 패션월드'에서 28-29일 부르다문 루치아노최 안혜영 잭니클라우스 등 14개 브랜드의 패션쇼에 등장한다.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런치ㆍ디너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골프 캐주얼 피혁소품까지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104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27일 내한 예정인 캠벨은 2001년 2월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 '나오매직'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 나라를 찾은 적이 있다.
각 종교계 인사들은 18일 "한반도에서 어떠한 명분의 전쟁도 반대한다"며 지난 92년 남북 쌍방이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준수를 촉구했다. 종교계 인사들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평화문화 형성구축을 위한 종교의 역할' 주제의 종교인 대토론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인 성명'을 발표, 북한의 핵개발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종교계는 한반도의 위기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며 종교의 대화 전통에 근거해 먼저 남한에서 대화와 타협의 모범을 이룩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 한반도 통일 실현의 성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화적 통일을 위한 대안을 얼마나 잘 준비하는가에 달려 있다"며 종교계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원용 통일포럼 이사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평화문화는 대화문화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나만 옳고 상대방은 다 나쁘고 지옥간다는 식의 닫힌 종교는 전쟁문화인만큼 상대방을 이해하는 열린 종교를 지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이사장은 또 북미간 대화가 중요하지만 "미국은 북한사람들이 왜 그러는지를 동정적으로 보지 않는 한 대화를 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