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서각예술문화원 대광 현성윤 원장과 그 문화생들이 '제2회 한국전통서각회 회원전'을 오늘부터 31일까지 '겔러리 솔'(서울 송파여성문화원 1층)에서 연다. 이혜진기자 lhj@kgsm.net
한국음악협회 수원지부가 예비 음악인인 청소년을 위한 '2002 청소년 음악회(2002 Music young boy and girls)'를 오늘 오후 7시 30분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청소년 음악회는 음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연주회 기회를 부여, 자기발전의 계기와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 경험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청소년 음악회에는 제32회 전국어린이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여지은(수원 영동초 6학년·피아노)양과 제15회 난파 전국 중·고 음악콩쿨 대상자인 백승희(서울영신여고·성악)양이 출연한다. 또 수원 음악협회 회원인 각 학교 음악교사들이 추천한 김영복(영신여고·첼로), 백영아(영복여고·성악), 서미화(영신여고·대금), 고서진(영복여고·첼로), 최아름(영복여고·오보에), 최아진(매원중·바이올린), 이유리(영복여고·첼로) 등이 참여해 풋풋한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수원 음협 사무국장 박춘식씨는 "음악인이 되고자 열심히 기량을 닦고 있는 꿈나무들에게 무대경험의 기회를 줘서 음대진학으로 가는 길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며 "실제로 청소년음악회에 출연했던 아이들 대부분이 음대
수원지역에서 미술활동을 하고있는 초·중·고 교사들이 다양한 작품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교원미술작품초대전'이 그것.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전시회에는 효정초등학교의 장주영 교사, 송원초등학교 김란수 교사, 영화초등학교의 박형민 교사, 이목중학교의 김기빈 교사, 영신여자고등학교의 김배영 교사, 매향여자중학교의 장혜홍 교사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구상에서 비구상, 평면작품에서 설치작품, 한국화에서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60점의 작품들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다. 김란수(송원초)씨의 '가을풍경'에서는 노란색과 초록의 빛이 어우러진 시골풍경이 정겹게 느껴지고, 붓·우산·핸드폰 등 우리 실생활에 흔히 접하는 물건들을 그린 김은중(매탄초)씨의 작품은 재미나다. 나무·집·강을 모두 푸른빛으로 표현한 박경희(신곡초)씨의 '숲속을 찾아서'와 황금들판을 그려 넣은 이영숙(신곡초)씨의 '가을'에서는 신선한 감각이 느껴진다. 또 모래를 이용해 연출한 김진호(영덕중)씨의 '시간이 머무는 곳에Ⅲ'는 신비한 몽환적 분이기가 물씬 풍겨난다. 이밖에 아이들의 순수함이 담긴 정명희(태장중)씨의 '기도'와 칠보공예를 선보인 조현숙
세계최초의 목판인쇄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해인사의 고려팔만대장경. 그 이름만 들어도 우리는 탄성을 지른다. 우리 선조들이 이루어낸 전통서각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보존·발전시켜야 할 후세들이 제 몫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전통서각예술문화원 대광 현성윤 원장과 그 문화생들이 여는 '제2회 한국전통서각회 회원전'이 그것. 오늘부터 31일까지 '겔러리 솔'(서울 송파여성문화원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지금까지의 작품전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통생활각도인 45°각을 이용한 음각 표현, 각종 나무판재들의 자연스런 무늬와 새겨낸 글씨·그림들과의 어울림, 글씨를 튀어나오게 해 바닥과 글씨가 어울리게 표현하는 양각 표현작품과 음과 양을 이용한 음양각 작품, 그리고 그림을 새겨 채색과 각의 어우러짐을 표현한 화서각 작품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우수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 원장이 직접 재현해 놓은 고려팔만대장경 중 대방광불화엄변상도 경판이 전시될 예정이어
「양들의 침묵」에서 앤터니 홉킨스의 섬뜩한 미소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11월 6일 개봉될 「레드 드래곤(Red Dragon)」을 놓칠 수 없다. 「레드 드래곤」은 토머스 해리스 원작소설로 따지면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의 연작 중 제1부에 해당하는 작품. 영화도 86년 마이클 만 감독이 브라이언 콕스를 내세워 「맨 헌터」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그러나 「양들의 침묵」으로 공포 캐릭터의 상징이 된 앤터니 홉킨스가 주인공 한니발 렉터 역을 맡아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다시 제작됐다.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유능한 FBI 요원 윌 그레이엄(에드워드 노튼)은 시체마다 요리에 애용되는 부위가 사라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범인이 인육을 먹는 정신병자라고 추정한다. 그는 범인의 심리상태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심리학자 한니발 렉터 박사의 집에 들렀다가 범인의 정체를 눈치챈다. 그 순간 한니발의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지만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그로부터 7년 뒤, 또다시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 수사가 미궁에 빠지자 FBI는 가족과 평안한 나날을 보내던 윌에게 복귀를 권유한다. 윌은 범행 현장과 시체의 상태 등을 살펴보고 우발적인 살인은 아닐 것으로 단정한 뒤
중화권 무대를 누비던 `한류스타' 안재욱이 화제작 메이커 이은주와 함께 영화 「하늘정원」(제작 두손드림픽쳐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러브 러브」 「찜」 「키스할까요」에 등장했던 안재욱은 지난 5월 4년 만에 스크린에 재도전하는 작품으로 「간이역」을 선택했으나 준비가 늦어져 「하늘정원」에 먼저 출연하게 됐다. TV 드라마도 지난해 초 끝난 MBC의 「엄마야 누나야」가 최근작이어서 모처럼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셈이다. 이은주는 2000년부터 영화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하얀방」 등에 연속 출연하며 인기가도를 달려왔다. CF 감독 출신 이동현이 메가폰을 잡을 「하늘정원」은 의사 최오성과 광고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영주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는 휴먼 멜로물로 28일 제작발표회를 거쳐 11월 11일 크랭크인한 뒤 내년 4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새 한 마리가 내 어깨에 와 앉았다. 새 소리만큼이나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플롯연주회 '수원플롯앙상블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늘 오후 7시 30분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플롯앙상블은 플롯강사, 교사, 주부, 일반인 등 플롯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주말 연주회, 병원·교도소·오지학교 방문 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Sinfonico Flute Reicha', 'Swan Lake' 등의 클래식한 작품에서부터 민요 'Traditional Tunes of Scotlad'와 '사랑의 찬가', '푸른안개', '나 가거든' 등 드라마 주제곡도 선보인다. 이혜진기자 lhj@kgsm.net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만큼 예술인들의 손도 바빠지는 가을이다. 떨어진 낙엽을 밟을 때 나는 '사그락' 소리를 즐기면서 한가로이 걸어보는 산책길. 수원 만석공원에서는 이 가을을 느껴보려고 찾아왔다가 공원 내에 있는 미술전시관에 들러 한껏 분위기를 내는 이들을 심심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이우숙의 네 번째 개인전-'11.030303…'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고 그리는 세계는 내가 살아온 시간의 3분의 2밖에 되지 않는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부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한국땅을 밟은 이우숙씨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잠자는 동안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이색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 이름 '11.030303…'은 그녀의 34년의 인생 중 눈을 감고 있었던 시간, 즉 꿈꾸는 시간이었던 인생의 3분의1을 뜻한다. 드로잉과 회화, 사진과 영상, 부조와 설치 등의 기법들이 결합돼 탄생된 이씨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몽롱하고 흐릿해 애매한 경계선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듯 하다. 손을 찍어 프린트한 필름을 캠퍼스에 붙일 때도 손과 관련된 매니큐어를 사용하는 등 이씨는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도 모든 의미를 담아냈다. 또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재료로 만든 작품을 소개하
수원시 남창동에 위치한 '화성행궁'(경기도기념물 제65호) 1단계 사업 428칸 복원 완료를 기념해서 행궁을 돌아보고 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행궁의 주요 건물에 대해 알아본다. ▲봉수당 화성행궁의 가장 중심이 되는 봉수당은 화성유수부의 동헌건물로 장남헌이라고도 불렀다.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이 건물에서 거행했는데, 이때 정조가 혜경궁의 장수를 기원하는 악장과 자신의 마음을 읊은 시를 지어 신하들에게 보이면서 '만년의 수를 받들어 빈다'는 뜻의 '봉수당'이라는 당호를 지어 조윤형에게 현판을 쓰게 했다. ▲장락당, 복내당 장락당과 복내당은 행궁의 내당으로 장락당에는 혜경궁이, 복내당에는 정조가 행차시 머물렀다. 1794년 완성된 장락당은 정조가 혜경궁의 만수무강을 기원해 한나라 태후의 거처였던 장락궁의 이름을 따와 편액을 직접 써서 걸었다. 장락당 남쪽에 위치한 복내당은 '복은 안에서 생겨나는 것이다'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낙남헌 봉수당 북쪽에 위치한 낙남헌은 행사용 건물로 현재 신풍초등학교 운동장 끝에 위치하고 있다. 낙남헌이란 이름은 중국 후한시대의 도읍인 낙양성 남궁에서 따왔다. 낙남헌은 행사를 위한 건물인 만큼 앞에 넓은
국악인 모녀 3대가 한 무대에 서는 이색적인 공연이 다음달 4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국악인 모녀 3대의 무대 경기소리 명창 김금숙(54.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후보)씨, 이화여대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현재 '김금숙 소리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딸 송은주(33), 그리고 송씨의 4살난 딸 정유리. 이미 경기민요에서 독보적 경지를 이룩한 명창 김금숙의 소리인생을 중간정리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 공연에는 12잡가 완창발표회와 창극공연, 학술활동 등을 통해 국악계 중진으로 자리잡은 딸 송씨와 손녀 정유리가 한 무대에 선다. 정유리는 지난해 마포구청이 주최한 자선공연에서 담바귀타령, 개고리타령을 불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아기 명창'. 아직은 가사를 외는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학습능력이 뛰어나 조만간 국악계에 또 하나의 천재 꼬마명창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 모녀가 함께 부르는 '풍년가'를 비롯해 100명이 넘는 대합창단이 부르는 '집장가'(執杖歌) '휘몰이 잡가', 송암제의 '회심곡', 민요창법으로 부르는 '찬불가'(讚佛歌), 평안도의 '삼부자타령' 등을 들려준다. 세 모녀 외에 김씨의 제자들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