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가고 희망의 2009년(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난히 큰 일들이 많았다. 다사다난이란 단어로는 도저히 성이 차질 않는다.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사건의 큰 회오리가 휘몰아친 한 해였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우린 시간의 속도감마저 느끼지 못한 채 얼떨결에 한해를 보냈을지 모른다. 지난해는 초기부터 우리의 가슴을 태웠다.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이 불 타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면서 울분과 통탄을 토해내야 했다. 쇠고기 파동인한 촛불시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거리로 나오게 만들었으며 100일간이나 나라의 모든 일이 정지되는 것이 바로 이런 거구나 하는 경험을 우리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누가 뭐라 해도 지난해 백미는 미국발 금융위기다.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찾아왔다곤 하지만 그 시련과 고통은 너무 크다. 올해는 더욱 힘들 것이라고 하니 참 우울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더 우울한 것은 어려운 경제와 위기만큼이나 국민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팽배해 있다는 것이다.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청년실업은 여전히 구제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돈과 명예도 중요하지만 가장…
정부의 조건부 환매방식의 아파트 매입은 부적절한 조치로 국민 부담이 자명한 일이 될 것이며, 국민의 혈세가 건설사 돕는 쌈짓돈 역할로 비난 받을 소지가 있다고 본다. 자칫 잘못하면, 건설사도, 주택도 모두 살아남지 못한 채 국민 부담만 늘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의 건설사의 미분양 아파트가 약 30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정부는 건설사의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이뤄진 환매조건부 미분양 아파트 매입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는 정부의 공적자금으로 건설사 미분양 아파트 구제정책에 대하여 찬.반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막가파식이나 주먹구구식의 몸집 부풀리기로 운영 해온 건설사들이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어, 경기 살리기 측면에서 정부가 그 짐을 덜어 주려는 의도이지만, 지금까지 부동산 폭등과 거품조성에 건설사들이 고가의 분양으로 왜곡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익이 날 때에는 건설사가 독식하고 손해가 나거나 경영이 어려워지면 손을 내미는 현실은 도리에도 맞지 않으며 책임의식 부재와 도덕적 해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또한 구매력이 없어 팔리지 않는 아파트를 무조건 매입한다는 것은 뒷감당을 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실
새해를 맞는 기분은 신선하다. 희망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날개를 달았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설계를 짜고 계획을 세운다. 시작이 있으면 과정도 결과도 있다. 하지만 시작이 없으면 과정도 있을리 없고 결과 또한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새해 벽두 많은 계획과 결심을 토해 낸다. ‘담배를 끊는다, 술을 줄인다, 가족을 생각한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하지만 이같은 결심은 비록 작심삼일에 그칠지 언정 새로운 시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한 해는 돌이켜 보면 너무 초라하게 마감한 듯하다. 새정부가 들어섰으나 쇠고기 촛불시위가 있었고,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세계적 경제위기가 덮쳤다. 열심히 1년을 달려 왔지만 뿌듯한 일 보다는 뒷 맛이 씁쓸한 일이 더 많았다.정치 경제 사회 무엇하나 성취한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는 지적이 한 해를 마감한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들에게는 새해를 맞아 희망 계획표가 있어 그나마 아쉬움을 뒤로 할 수 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있다는 사실이다. ‘벼랑끝에서도 희망의 싹을 티우자’ 시작도 하기전에 ‘올 해 경제가 어렵다&rsquo
산을 오르기 앞서 항상 철에 따라 가벼운 옷차림과 약간의 구급약 준비, 눈꽃감상 피해, 미끄럼방지를 하기 위하여 안전모를 쓰고 반드시 빙판용 등산화를 싣고 시작한다. 최근에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라면 직장동호회 및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부쩍이나 늘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초보등산객은 초행 산을 오를 때 내 경험상 등산시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점이 있다. 첫째는 등산장비의 조건이다. 가벼운 옷차림이면 좋고 간단한 구급약을 준비하는 것이다. 등산화는 특히 발과 발목, 하반신에 무리가 덜감으로 착용이 필수적, 가끔 구두신고서 산에 오르는 이를 보는데 위험천만입니다. 둘째는 초행자들은 심리적으로 정상을 빨리 밟을 요량으로 성급하기 마련이고 잠시 쉬는 것도 잊은 채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현기증, 호흡조절에 실패위에서의 예와 같이 낭패 보기 십상이다. 산의 지리나 특성을 어느 정도 알고 가는 것과 주의의 경험자나 안내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이로울 듯 하다. 따라서 어느 정도 내려오다 보면 평소 운동하지 않으신 분들은 대개 발이 풀리기 때문에 자칫 낙상하지 쉽다. 그러므로 중간 중간에 발과 발목 허벅지 등등을 풀어주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아동들
평소 운전을 하다보면 지루함을 달래고 자신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지상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를 켜놓고 운전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대개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택시나 봉고차 탑승객이 많은 차량에서 개인차량 등에서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곧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청각을 자극하는 라디오에 비해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자극하는 지상DMB는 운전자의 시선을 모니터로 향하게 하고 이는 곧 주의력을 약화시키게 한다. 이처럼 운전중의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늘어가며 이에 처벌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어지고 있다.그렇다고 지상DMB가 주의력 약화,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길 안내 등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기능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몇 년 전 지상DMB가 대중화 되기전에는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와의 연관성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입법화 되었고 이는 곧 무거운 처벌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처벌에도 현재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그다지 근절되지 않아 보인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사용하며 운전하고 핸드폰이 울리면 무심코 전화를 받고 있다. 운전자의 말을 들어보면 대체방법이 마
지난 10월말 저녁 군포문화원 주관으로 군포시 대야동 소재 덕고개에서 당주, 군웅제 보존회장, 통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의 안정과 풍년을 기원하는 “군웅제가” 열렸다. 도립공원지정예정인 수리산 자락 동골메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군웅 숲은 전국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지정된 곳으로 마을주민들이 신성시 여기는 곳이다. 정확한 기록이 없지만 군포설화에 의하면 숙종대왕이 이 숲에서 매년 음력 10월 1일 “군웅제”를 지냈기 때문에 군웅 숲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군웅제”가 지역주민들과 군포문화원의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깊은 잠에서 깨어나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3백여 년 동안 계속 되어 온 “군웅제”는 마을의 인구가 줄어들고 경제적인 자립도 또한 빈약하여 자체적으로 지낼만한 여력이 없었던 관계로 축소하여 마을고사 형태로 지내고 있다. 또 마을주민들 위주로 제사를 지내다 보니 “군웅제”에 대한 기록이나 조사가 전무한 상태라 그 유래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조선 때…
우리는 낳아주신 어머니를 생모(生母)라고 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가 다시 맞아들인 어머니를 계모(繼母)라고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의 생명을 만들어 주신 어머니를 생모, 불행하게도 생모가 돌아가시거나 혹은 생존해 계시더라도 또 다른 어머니의 존재를 계모 또는 서모라 호칭을 하지만 계모는 글자 그대로 작고하신 생모의 대를 이어 족보와 호적에 오른 어머니를 말한다. 생모가 훌륭하고 존경스럽지만 계모도 그와 못지않게 훌륭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 본다.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을 어디에 비유할 수는 없지만 내 밑에 어린 철부지 동생들을 키워주신 어머니의 정성이야 말로 정말 훌륭하고 소중할 뿐이다. 지난 17일 밤 12시40분경 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숨은 멎었지만 마지막으로 인공호흡기를 대야할지 장남의 의사를 묻기 위한 의사의 전화였다. 당시 필자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지금 어떠한 상태냐고 반문하자 숨이 멈췄다고 하기에 그대로 모시라고 하고는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어머니는 평상시처럼 눈을 감고 편안히 누워 계셨지만 이미 세상을 떠나신 몸이었다. 이 순간이야말로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나 허망할 뿐이었다. 전날…
승용차가 보편화된 지금 재래식 시장보다는 주차하기 편하고 많은 물건이 진열되어 있고, 필요한 것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대형마트를 이용하게 된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다보니 복잡하고,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만 신경써서 기초 질서를 지켜 쇼핑을 한다면 보다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대형마트를 찾게 될 경우엔 개인차량으로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마트마다 주차시설이 넉넉한 만큼 주차할 때에부터 단지 매장에서 조금 멀다는 이유로 주차관리원의 지시를 어겨가며 얌체주차를 하거나 이중주차를 하는 짓은 삼가야 한다. 둘째, 매장에서는 카트를 이용하여 쇼핑을 하게 되는데 카트를 끌고 갈 때에도 남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정 상품 진열대에 와서 카트로 길을 막은 채 물건 보는 일에만 신경을 쏟다보면 다른 이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셋째,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후엔 계산대에서도 먼저 온 순서대로 차례로 계산을 해야 한다. 얄밉게 새치기 하여 다른 이들의 즐거운 쇼핑기분을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넷째,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청소년 올바른 지도와 육성은 나라발전의 근본이며, 인성교육에 치중해야 한다. 청소년 파괴하는 관내주변 및 학교 앞 유해환경 절대적 정화가 이루어져야 바람직하다고 본다. 나의 자식을 중히 여기는 것처럼 이웃의 자녀와 청소년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본다. 학교주변 및 학원 앞에는 스쿨-존을 설치하여 각종 사고예방과 안전을 지켜야 하며, 청소년들이 주변 유해환경으로 부터 유혹 및 피해를 예방하고 철저한 사전안전관리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청소년 유해환경 관련 각종 법규와 제도가 현실적으로 재조정되거나 개선되어야한다고 본다.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경찰서 .관내학교 당국 학부모 주민 청소년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되어 탈선을 방지하고 선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보며, 그 어느 때 보다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우선되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말보다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고 본다. 현재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살펴보면, 주변 환경이 열악하여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예로부터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은 청소년들의 교육에 있어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를 강조
술을 먹고나서 집에 갈때는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가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술을 깨기위해 차 안에 들어가 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자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행위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자가 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잘때는 잠결에 가속 페달을 밟게 되는데, 이럴땐 자동차 엔진회전수 즉, rpm이 정상수치의 세배에 가깝게 올라가므로 10분정도 지나면 엔진과 연결된 앞뒤 배기구 부분이 시뻘겋게 달아오르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를 운행할때는 달리는 속도 만큼 맞바람이 발생하여 가열된 열기를 다운시켜 주지만 주차된 자동차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기가 식지 않고 한계점에 도달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자동차 창문이 닫힌 밀폐된 상태로 일정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결국 이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되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자. 아울러, 차량에 불이 났을때를 대비하여 차량용소화기 하나쯤은 반드시 비치하도록 하자. 최근 대형교통사고를 보더라도 교통사고 발생후 2차적으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여 사고차량에서 대피하지 못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