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강현묵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수원삼성이 K리그 내 21세 미만 유망주들에게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2일(현지시간)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팀’이란 제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올 시즌 각국 리그 내 21세 미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집계한 것으로, 수원삼성블루윙즈가 K리그 1 내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71개국의 최상위 리그에 속해 있는 999개 클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CIES의 조사는 경기일 기준 21세 미만 선수의 출전 시간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K리그 1 팀들의 경우 지난 6일 진행된 경기까지 포함됐다. 2021 시즌 수원삼성의 경우 21세 미만 선수 출전 시간은 11.5%로 리그 내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평균연령이 27.4세로 강원FC(27.2세)와 대구FC(27.3세)보다 높았지만, 21세 미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2위인 포항스틸러스(5.5%)에 비해 두 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수원삼성은 지난달 생일을 맞아 만 21세가 된 김태환을 포함해 2001년생 강현묵과 2002년생 정상빈 등 뛰어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예선 경기가 6월 필리핀 클라크와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다. 국제농구연맹은 “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된 2021 아시안컵 예선 잔여 경기 장소를 확정했다”면서 “A·B·C조 경기는 6월 16~20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E조와 F조 경기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속해 필리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초 2월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FIBA 아시안컵 예선경기는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 조치로 필리핀농구협회가 개최 포기를 선언하며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개최지를 카타르 도하로 변경했으나, 개막 직전 취소됐다. 오는 8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국제농구연맹 아시안컵 본선은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24개국이 6개 조로 나눠 진행하는 예선을 통해 각 조 2위까지 아시안컵 본선에 직행한다. 이어 각각 3위를 기록한 6개국들 간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4개국을 가린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끝나는 5월 중순부터 소집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12일 한신대학교와 도내 장애인 체육 진흥을 위한 학술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한신대학교는 장애인 체육 진흥과 학술 연구 및 정보교류, 대학 내 특수교육체육과 등 전문 역량을 이용한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치료 등 관련된 사업 분야를 육성하고 관계 교육 시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신대학교 휴먼케어서비스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 한신대학교 연규홍 총장, 한신대학교 휴먼케어서비스센터 조규청 센터장 등 양측 임직원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장애인의 건강관리 및 재활운동 분야의 학술과 연구 활동을 협력하고 지역 내 산하협력 업무협약을 통한 장애인 체육발전과 우호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한신대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설립 초부터 다방면으로 장애인 체육 토대마련에 함께 힘을 보태왔다”면서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보다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체육 진흥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청 휴먼케어서비스센터장은 “보여주기식 협약에 그치지 말고 실무자 간
한국 프로농구 리그(KBL)가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수여하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KBL은 “지난 9일 ‘도핑방지의 날’을 기념해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표창 수상 선정은 KADA 도핑 검사부의 단체 평가와 경기장 현장 도핑 검사관의 평가를 합산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KBL은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 중 1위로 평가됐다. KBL은 “앞으로도 도핑방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클린 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10개 구단 및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체육과와 3자 협의체 구성에 합의해 14일 예정했던 경기체육 발전 토론회를 잠정 연기했다. 당초 경기도체육회는 14일 오후 2시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경기체육 발전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 및 경기도청, 경기도의회와 소통·신뢰를 강화,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회동을 갖고,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청 체육과 모두가 참가한 3자 협동체 구성에 합의하며 토론회를 잠정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12일 오전 10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조도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회의를 갖고 3자 협의체와 관련해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어 오후 1시에는 도체육회 강병국 사무처장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회의를 주최해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한국 펜싱이 세계유소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현지시간 1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막을 내린 2021 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청소년 여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청소년 남자 플뢰레, 유소년 남자 플뢰레, 유소년 남자 사브르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청소년 여자 에페와 플뢰레, 유소년 남자 에페, 플뢰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종합 3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종목별로 청소년(20세 이하)과 유소년(18세 이하)으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대회 첫날 전하영(대전광역시청)이 청소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빛 소식을 알렸고, 둘째 날 진행된 유소년 남자 사브르에서는 박준성(오성고)이 개인전 은메달을 기록했다. 다음날 열린 청소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전하영과 장보련, 이주은, 박주미(이상 3명 한국체대)가 우승을 차지, 넷째 날 남자 플뢰레 최동윤(부산외국어대)이 은메달을, 여자 플뢰레 주영지(서울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다섯째 날 유소년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안현빈(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고 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유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 후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은 각종 욕설과 함께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의 악플이 달리고 있다. 또 "DVD나 팔아라", "다이빙을 멈춰라", "축구선수가 아니라 배우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이날 맨유 스콧 맥토미니는 전반 33분 손흥민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돌파를 시도했고, 이 볼을 이어받은 폴 포그바의 침투 패스에 이은 에딘손 카바니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듯했다. 그러나 주심의 비디오판독(VAR) 결과, 맥토미니가 손흥민을 따돌리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드러나 골 취소가 선언됐다. 맨유 팬들은 그가 과도한 연기를 했다며 악성 댓글을 달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 구단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면서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리그 14호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동률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2월 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23라운드에서 득점한 이후 한동안 정규리그에서 골침묵을 지켰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개월 여만에 골맛을 보며 리그 14호골이자 시즌 19호골(정규리그 14골·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4골·EFL컵 1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리그 14호골은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14골)과 동률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12분 맨유의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4분 에디손 카바니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승점 49에 묶인 토트넘은 7위 자리를 지켰고, 맨유(승점 63)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와 승점 격차를 11점으로 줄였다. 4-2-3-1 전술의
2018년 ·12월 17일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20년 ·1월 15일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원성 회장 당선 ·1월 19일 허위사실 공표 및 공정위반을 이유로 이원성 당선인 선거무효 결정 ·2월 14일 이원성 도체육회장에 대한 당선무효 등 효력정지 및 재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결정 ·2월 17일 이원성 제35대 도체육회장,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 받고 업무 시작 ·4월 2일 이원성 도체육회장, 시군체육회 간담회 갖고 법정법인화 등 건의사항 청취 ·4월 7일 보도자료 통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청과의 갈등, 불화설 사실과 다르다” 일축 ·4월 22일 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도체육회 보고에서 이원성 회장의 초호화 사무실 조성 지적 ·4월 20일 경기도체육회 2020년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6월 22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경기도체육회 임원 49명 인준 완료 ·6월 29일 이원성 회장,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회의 참석 ·7월 15일 이원성 회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시회의 업무보고 ·7월 16일 경기도체육회 제28차 이사회, 이원성 회장
‘경기도체육의 정상화’를 이구동성 외쳤지만, 평행선을 달리던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가 본보 집중 보도 후 도체육과를 포함한 3자 협의체 구성을 결정하는 등 ‘화해모드’로 급물살을 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3자 협의체 구성과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회의 마련에 합의하고 사태 해결에 뜻을 모았다. 이원성 회장은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돌입, 이달 9일까지 정상화를 외쳤다. 이 회장을 응원하고 지지하고자 현장을 찾는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등 체육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러한 반발은 지난해 경기도의회의 도체육회 감사에서 관계자의 일반운영비 부정사용 등이 드러나면서, 도의회가 경기도체육회의 8개 사업을 경기도로 이관하면서부터 예고됐던 부분이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로 이관된 체육회관 등 시설과 관련된 사업을 제외한 7개의 사업을 ‘경기도 체육진흥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설’이 퍼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었다. 도의회는 지난달 26일 경기도보를 통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