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5일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4월부터 강화훈련,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거치며 올림픽에 참가할 12명의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 주장 김연경을 필두로 표승주(IBK 기업은행), 이소영(KGC인삼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레프트에 선발됐다.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이 이끌며 리베로에는 오지영(GS칼텍스)이, 라이트에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고심했던 센터 포지션에는 양효진(현대건설)과 박은진(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가 낙점됐다. 오랜 시간 고민해 팀에 전술적으로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힌 라바리니 감독. 그는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하동에서의 훈련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선발과 별개로 훈련에 열심히 임해준 선수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팬분들이 보내준 응원과 관심에 보답
부천FC1995 미드필더 안태현이 군 복무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앞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부천FC는 지난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안태현은 이날 복귀전을 치르며 홈 팬들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안태현은 “부산전을 앞두고 팀에 적응하며 준비도 많이 했다. 복귀전에서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수적 열세라는 변수가 생겼고,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장 조수철에 이어 부산전 팀 내 총 뛴 거리 2위를 기록했다. 또 HSR거리, 스프린트 횟수. 가속 횟수 등 주요 지표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상대 공격을 끊고 볼을 뺏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데이터에서 보여주듯 수적 열세에서도 안태현의 투혼은 빛을 발했다. 안태현은 “여름 시즌인 7, 8월 동안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이 있고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부산전을 통해서 순위가 한 단계 올라섰다. 이번 경기를 발판으로 더 높은 순위로 끌어올릴 수…
안산그리너스FC가 대전시티즌 출신 사이드백 김예성을 영입했다. 안산은 “18-19시즌 대전시티즌에서 활약했던 김예성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예성은 광주대 재학 시절 제98회 전국체전 동메달과 권역리그 전승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대전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예성은 2년간 24경기를 소화하며 두각을 보였고, 지난해 김포FC에 합류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K3리그 11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팀이 1위로 등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산은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과 순발력, 좌우 사이드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 등 김예성의 장점이 팀 컬러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며 영입 이유를 전했다. 김예성은 “안산그리너스FC라는 팀에 합류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고, 안산이 후반기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예성은 5일 열리는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부터 엔트리에 합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제19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내 총 5개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우승을 차지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비롯해 전국 96개 팀이 참가한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롯데자이언츠 출신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결승전에서 올해 스톰배 우승팀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과 맞붙은 결과, 9대 1로 꺾고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야구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인천의 강호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감독 김종철)을 8대 1로 비교적 쉽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으며, 다음 상대로 하남베이스볼리즘유소년야구단(감독 이재우)을 만나 9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직전 대회에서 접전을 펼쳤던 신흥 강자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
“오늘 법인으로서 첫 출발을 알리게 됐습니다. 민선체육 회장 시대와 더불어 법인의 모습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도체육회는 법령으로 마련된 안정적 설립 근거를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증진과 우수 경기자 양성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가 특수목적 법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출범식에서 이원성 회장은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도체육회는 5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법인 출범식을 갖고, 특수목적 법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뗐다. 이날 이 회장은 특히 “경기도체육회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 과거의 잘못을 털고 혁신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더 새로운 체육행정을 실시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임오경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도환·신정희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 위원장은 “법정단체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등에 앞장서길 바란다”면서, “안정적 재정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관 등…
축구 국가대표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선수 손흥민(29)을 기념하는 공식 메달이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손흥민 기념 메달 공개 행사를 했다. 메달은 원형과 지폐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소재는 순도 99.9%의 금 또는 은이다. 원형 메달 앞면은 득점 후 포효하는 손흥민 선수를, 뒷면에는 'SON' 문자와 등번호 '7'이 새겨진 유니폼 뒷모습을 담았다. 지폐형 메달의 앞면은 공격적인 드리블로 득점 후 환희에 찬 손흥민 선수 얼굴을, 뒷면에는 세리머니 하는 전신 모습을 디자인했다. 메달 케이스는 축구공을 상징하는 육각형 모양과 축구장을 연상시키는 도안을 채택했다. 메달을 전시할 수 있는 쇼 케이스를 결합해 '그라운드 위의 손흥민'을 표현했다고 조폐공사 측은 설명했다. 손 선수는 "대한민국 선수로서 더 열심히 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격려해주는 것이라 믿고 있다"며 "메달을 만들어주신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메달은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 '7'을 의미해 7천7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다. 이날부터 18일까지 2주간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 현대백화점 온라인몰(더현대닷컴, Hmal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이소영(KGC인삼공사), 양효진(현대건설)과 함께 '마지막 올림픽에서의 첫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5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12명)를 확정해 발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최근 하동에서 치른 코호트 훈련 등을 지켜보며 고심 끝에 12명을 선발했다. 레프트는 김연경과 이소영, 표승주(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 4명을 뽑았다.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 2명이다. VNL에서 활약한 김다인(현대건설)은 최종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리베로 한자리는 오지영(GS칼텍스)이 차지했다. 라이트 2명은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정지윤(현대건설)이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고심했던 센터에는 양효진, 박은진(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총 3명을 선발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부상 탓에 VNL에 출전하지 못한 김희진과 김수지를 하동으로 불러 최종 점검했고,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라바리니 감독은 "긴 시간 고민해 팀에 전술적으로 조금 더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다.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7)가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2 투표 3차 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KBO는 5일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 포수 후보인 강민호는 91만9천279표를 얻어 88만7천149표를 받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후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2년 89만2천727표를 받아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누린 강민호는 이미 당시 득표수를 넘어섰다. KBO는 "4일 오후 5시 기준, 3차 중간집계 결과 총투표 수는 138만8천184표로, 지난해 같은 기간 투표수 115만3천147표보다 20만표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팀은 삼성이다. 삼성은 드림 올스타 포수는 물론이고 선발 투수(원태인), 중간 투수(우규민), 마무리 투수(오승환), 1루수(오재일), 2루수(김상수), 유격수(김지찬), 3루수(이원석), 지명타자(호세 피렐라), 외야수(박해민, 구자욱) 등 11자리에서 포지션별 1위를 배출했다. 드림 올스타 포지션별 득표 1위 중 유일하게 삼성 선수가 아닌…
KBO(총재 정지택)는 무더운 여름의 시작과 함께 6월 한달간 활약을 펼친 월간 MVP 후보를 발표했다.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 선정을 위해 KBO는 지난 2일부터 ‘신한SOL(쏠)’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진다. 후보에는 KT wiz 소형준을 비롯해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삼성 라이온즈의 백정현,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 등 투수 5명과 NC 다이노스의 노진혁과 양의지, LG 트윈스 홍창기, 롯데 자이언츠 정훈, 손아섭 등 타자 5명이 최종 선정됐다. KT wiz 소형준은 6월 한 달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6월 첫 3번 선발 등판에서는 19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허용, KT가 한 달간 16승 7패의 상승세를 타는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월간 MVP에 선정된 적이 있는 소형준은 2년 연속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후보에 이름을 올린 다른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는 5경기에서 4승을 이끌어 승리 부문 공
지난 2014년 1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채택, 기존 25개 핵심종목과 3개의 추가 종목을 더해 총 28개 종목(세부종목 300개 이하)만을 허용해온 것에서 벗어나 올림픽 개최국 조직위원회에서 원하는 세부종목 1개 혹은 그 이상의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쿄올림픽에선 클라이밍, 가라테, 야구 등 새로운 종목이 채택되기도, 없어졌던 종목이 다시 부활하기도 하는데, 오는 23일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새롭게 채택된 종목 중 가라테와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해 소개한다. ◇가라테 가라테는 오키나와 류큐 왕조에서 기원한 무술로, 손과 발 등 신체 각 부위를 이용해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는 동시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로, 경기는 가타(품새)와 구미테(대련)로 나뉜다. 가타(품새)의 경우 가상의 적과 맞서 일련의 공격과 수비 동작으로 구성된 품새를 보여주는 경기로, 102가지 가타 중 자신이 선보일 가타를 선택한다. 7명의 심판 가운데 3명이 부여한 점수를 가산한 다음 별도의 계산식을 적용해 승자를 결정한다. 타격의 강도, 속도, 리듬, 균형감, 힘이 중요한 가라테에서는 각 동작을 얼마나 힘 있고 정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