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된 연천 노곡초등학교. 우수한 SW교육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아리, 방과후 활동, 교내 대회 등 다양한 SW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운영해왔던 소프트웨어 교육의 인프라를 확장해 작년부터 ‘인공지능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돼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노곡초는 인공지능과 SW 교육을 놀이처럼 접할 수 있도록 아두이노, 드론, 인공지능 센서 로봇, 스크래치 등 학생 개인별 수준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을 위해 연천지역 내 공동 SW영재학급으로 지정됐다. 영재학급에는 노곡초와 함께 인근 4개교 학생들이 선발과정을 거쳐 함께 다니고 있다. 노곡초가 지닌 교육적 인프라와 강점을 지역 사회와 학교에 보급해 행복한 마을 공동체 교육의 모습이 실현됐다. 전교생 대상 브릭스 AI교육 ‘달달하고 밀도 있게’ 라는 뜻을 담고 있는 ‘브릭스 AI교육’은 미래 사회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초등학생들이 쉽고 흥미롭게 AI와 SW에 익숙해지도록 구성됐다. 5,6학년 기준 16차시 수업이 진행된다. 간단한 스크래치 기반 학습부터 시작해 마이크로비트V2 등 최신의 학습 교구를 사
Q. 미래학교 사업을 시행한 계기는 =코로나19 이후 대면교육과 비대면교육이 융합된 블렌디드 수업이 대두되면서 학생 중심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미래학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2030 경기 미래 교육’에 적합한 미래형 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 ‘문화예술중점 미래학교’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했다. AI 프로그램을 유치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융합한 비대면 관악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갖춰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 미래의 유튜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연천군청과 협업해 콘텐츠 제작실을 구축하면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AI 선도학교로 정보화교육실을 새롭게 구축했으며, 체육과 VR이 연계된 VR체험교실도 계획하고 있다. Q. 미래학교 사업 운영 소감은 =노곡초등학교는 연천군의 북단 접경 지역인 DMZ 근처에 위치한 전교생 38명의 소규모 농촌학교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도시의 문화적, 경제적 혜택에서 소외된 경우도 있다. 미래학교 사업을 운영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무엇이 학교에서 부족한 지 연구하고, 어떤 것이 학교의 장점이었는지 되돌아본 경험은 소중한 보물과 같다. Q. 또 다른 학교 특색사업은 =노곡초는
연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초등학교 13곳의 초등돌봄교실 담당 교사 23명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 담당교원 전문성 신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진행된 연수에서는 초등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인 운영 방안 및 운영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경기도교육청 초등돌봄교실 담당 장학사를 초빙해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운영 방침, 세부 운영내용,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등의 전문적인 연수를 진행했다.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돌봄교실 활성화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 현장 지원, 코로나19 안전관리, 지역사회 기관과의 지원체제 활성화 등을 실시하여 돌봄교실 운영교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연천교육지원청이 주택·차량 소방시설 구비 필요성을 알리는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옥주 교육장은 지난 15일 집무실에서 ‘하나(1)의 집·차량마다, 하나(1)의 소화기·감지기를, 구(9)비합시다’라고 적힌 ‘119 릴레이 챌린지’ 푯말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119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제58회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와 소화기, 감지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전 교육장의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앞서 최병갑 연천소방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다음 챌린지 주자로는 오정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정연영 군남초·중학교장을 지명했다. 전옥주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정과 차량 안에 소화기, 감지기를 설치하는데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Q. 미래형 통합학교를 도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본교가 자리하고 있는 연천군 신서면은 이농 및 고령화 현상이 심하다. 이로 인해 학령인구가 해마다 감소해 적정한 학생 수를 유지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때 인근 학교와 통폐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학교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학생, 학부모, 총동문회 동문이 인근 학교와의 통폐합으로 지역사회 학교가 없어지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며 학교 살리기 운동에 함께 참여해 활발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대광초등학교와 대광중학교는 통폐합 대신 초·중 통합학교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Q. 운영 소감은? 농촌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학교의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1년간 교직원과 함께 많은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만 시간적·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약간은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하지만 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길러 꿈을 기르며 미래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기르며 배움과 실천의 주인공이 되는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라 생각할 때에는 작은 위안
경기도 최북단 연천지역에서도 북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대광초중학교에 발을 들이니 그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기이한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사복 입은 초등학생과 교복 입은 중학생이 한 학교에서 어울려 있는 모습이었다. 비단 형제지간이 아니면 보기 힘든 광경이 이곳에선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이는 지난해 3월 1일 초·중통합운영학교로 새롭게 문을 연 데 따른 현상이다. 대광초등학교와 대광중학교는 이농 및 고령화 현상 등 열악한 지역 환경으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자 지난 2016년부터 학교 통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도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였고, 새로운 학교 형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학교와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 학교 유지 방안을 강구한 결과, 대광초중학교와 같은 통합학교라는 결과를 창출해냈다. 게다가 대광초중학교는 병설유치원까지 운영하고 있어 사실상 유·초·중이 한 울타리 안에 공존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지금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발돋움을 시작한 대광초중교는 지난 1년 동안 통합운영학교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적합한 통합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 ‘마음 통합’ 이루기
연천교육지원청은 2021학년도를 새학기를 맞아 군청, 경찰서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합동점검에 나섰다. 신학기를 시작한 지난 2일부터 등‧하교 시간대 통학차량 등 교통안전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17일과 18일은 군청, 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초등학교 주변을 단속하며 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 아울러 연천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직접 통학차량에 탑승해 안전도우미 및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사항 준수 여부 및 운행 현황을 확인하고, 탑승 지도 시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연천교육지원청 전옥주 교육장은 “연천교육지원청은 군청, 경찰서와 합동 점검은 물론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연천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