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민박·펜션 예약 플랫폼을 개발·운영했던 한 단체가 해당 플랫폼 개발 명목으로 받는 보조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사)한국농어촌민박중앙회는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플랫폼 ‘놀러와’를 출시했다. 농림부는 민박 사업자들이 부과해야 하는 민간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1년 관련 예산 약 20여 억 원을 집행했으나 현재까지 놀러와의 서비스는 운영되고 있지 않다. 이에 해당 플랫폼의 운영과 서비스 종료 과정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농어촌민박 업계에서는 농어촌민박중앙회가 수십억 원대의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면서 자체 감사 미실시, 회계 자료 누락에 이어 보조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 대한 비리 의혹들로 지난해 중앙회 사무처장이 해임됐음에도 이에 관해 협회 집행부와 사업 보조금을 집행한 농림부가 후속 조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플랫폼 관련 자금이 불투명하게 운용되는 등 방치됐다”며 “이뿐 아니라 중앙회의 전 사무총장이 형사 기소된 단체에 교육 예산을 집행을 지속적으로 위탁하는 등 공공자금의 안전성·투명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림부는 중앙회의 농어촌민박 인허가와 보조금 사업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기관임에도 반복된 회계 부정 정황, 보조금 집행 부실, 감사 미실시 보고 등의 문제에 대해 수년간 실질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농림부의 직무 태만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회 소속 임원과 전 사무총장 등 3명은 민박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해당 위반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조금의 반환 등의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화성 일대를 축제와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던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판타지, 야조'를 끝으로 8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쳤다. 4일 오후 6시 30분쯤 수원 연무대 일대에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마지막 주제공연 '수원판타지, 야조'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이 가득했다.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입장부스에는 사전 신청한 티켓을 수령하거나 현장 접수를 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본 공연이 시작되기 한시간 전이었지만 공연을 보기 위해 연무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가득했고 본 공연장 역시 좌석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 왔다는 이순형 씨(62)는 "정조대왕의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과 함께 보러왔다"며 "오늘이 축제의 마지막 날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에 맞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 공연장에 들어서자 야외 잔디 공연장이 미끄러우니 뛰지말고 질서를 지켜달라는 유의사항을 알리는 진행자의 목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함께 온 일행과 좌석을 잡기 바빴고 객석은 순식간에 가득차기도 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모든 조명이 꺼지자 정조대왕이 호위부대 '장용영'을 지휘하며 펼진 군사훈련 '야조'(夜操)를 설명하는 음성이 나왔다. 이내 관람객들은 무대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정조대왕이 태어나 조선의 왕으로 즉위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뜻을 이을 것을 다짐하며 '장용영'을 창설하는 과정이 표현됐다. 배우들의 훌륭한 노래와 화려한 조명이 이어졌고 관람객들 사이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후 1795년 능행차의 넷째 날, 정조대왕이 수원화성 서장대에 올라 펼친 '야조'가 진행됐다. 절도있는 군사 군무는 관람객들을 매료시켰고 기마 퍼포먼스가 무대를 한 바퀴 돌자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입체적인 객석 배치는 공연의 현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약 200명의 시민들이 상궁, 장군, 군사 등 다양한 배역으로 직접 참여해 관객석 바로 앞에 위치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마상무예와 함께 전통적인 풍물놀이도 이뤄졌다. LED조명으로 꾸며진 깃발과 상모는 현대와 조선시대의 모습을 섞은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공연 중 발사된 불꽃장치 또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듯 했다. 관람객 박은희 씨(42)는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 역대급 공연이었다고 평가할 만큼 화려한 마상무예와 배우들의 연기를 보니 색다르고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관람하러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9월 27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됐다. 함께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를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간을 8일로 설정했다. 시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수원을 향한 자긍심을 높이도록 글로벌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화성시 향남읍의 한 레이저 가공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공장 일부가 무너졌다. 5일 오전 5시 35분께 발생한 폭발 사고는 헬륨가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폭발로 인해 공장 2개 동의 벽면 및 지붕이 부서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헬륨가스를 보관한 탱크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강부자, 김성환, 윤수현, 박성온, 빈예서, 황민호가 10월 3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오늘 3일(수) 방송된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2회를 맞이했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리베란테(Libelante)가 10월 3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김지훈, 진원, 노현우가 방송국을 나서며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오늘 3일(수) 방송된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2회를 맞이했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MC배와 장선영 아나운서가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레드카펫을 진행하기 전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주지훈이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식전행사인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식전행사로 진행된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삶을 비관하며 자기 집에 불을 지른 남성이 체포됐다. 평택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11시 6분께 자신이 사는 평택시 안중읍 단독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11시 46분께 꺼졌다. 당시 집 안에 혼자 있던 A씨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살기 어려워서 술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5일 오전 8시 4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1800세대 규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주차된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출동 20여 분만에 연소확대를 저지한 뒤 질식소화포를 덮어 오전 8시 43분께 초진했다. 화재로 인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와 주변 차량 등 3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화성시 향남읍의 한 레이저 가공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공장 일부가 무너졌다. 5일 오전 5시 35분께 발생한 폭발 사고는 헬륨가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폭발로 인해 공장 2개 동의 벽면 및 지붕이 부서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헬륨가스를 보관한 탱크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인천시가 우수한 무형유산을 알리고 보존·전승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2025년 인천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1일 시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월미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멋과 흥을 전한다. 축제는 9개 예능종목 공연·3개 기능종목 보유자들의 전시·체험으로 구성된다. ▲강화외포리곶창굿 ▲주대소 ▲삼현육각 ▲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 ▲범패 ▲작법무(바라춤) 등 다양한 무형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상여·어선·주대틀 등 공연 속 전통 물품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바라춤의 화려한 의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미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전달한다. 행사장에는 단소장·대금장·궁시장 등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은 ▲대금 연주 배우기 ▲단소·소금 제작 ▲전통 화살깃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소 무형유산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무형유산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누리집(www.incheon.go.kr/cultur
신한은행이 KBO 포스트시즌 개막에 맞춰 야구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모바일 게임 ‘쏠빙고’를 선보였다. 경기 결과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빙고판을 통해 팬들이 경기를 즐기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5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를 통해 ‘쏠빙고’ 게임 이벤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은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쏠빙고’는 고객이 선택한 팀의 승패와 주요 경기 기록을 빙고판에 채운 뒤 실제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빙고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최대 19경기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 시작 30분 전까지 응모 가능하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가 제공되며, 매 경기 최다 빙고 달성자에게는 총 100만 포인트가 분배 지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관중이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쏠야구’를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확대해 ‘신한=야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쏠야
가격 경쟁력 외에도 제품 구색과 정부 정책, 소비 트렌드 변화가 소비자들의 마트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다. 대형마트는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독점 상품을 제공하고, 대량 매입으로 균일하고 규격화된 품질을 확보하며, 명절 선물세트만 해도 수백 종에 달한다. 가격과 용도별로 다양하게 분류돼 소비자가 선택할 폭이 넓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정부와 유통업계의 정책이 가격 경쟁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명절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대형마트와 계약재배한 농산물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여기에 각 대형마트의 카드 할인, 쿠폰, ‘1+1’ 프로모션 등이 맞물리면서 일부 품목은 전통시장보다 오히려 저렴해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정육, 특정 과일, 생필품 등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며, 소비자들의 마트 선택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소비자는 가격뿐 아니라 심리적 만족, 즉 ‘가심비’를 중요 가치로 여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는 깔끔하게 진열된 상품, 시식 코너, 문화센터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추고 있어 쇼핑 자체를 즐거운 경험으로 제공한다. 수원 지역의 경우 롯데백화점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와 함께 위치한 롯데마트,
정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민박·펜션 예약 플랫폼을 개발·운영했던 한 단체가 해당 플랫폼 개발 명목으로 받는 보조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사)한국농어촌민박중앙회는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플랫폼 ‘놀러와’를 출시했다. 농림부는 민박 사업자들이 부과해야 하는 민간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1년 관련 예산 약 20여 억 원을 집행했으나 현재까지 놀러와의 서비스는 운영되고 있지 않다. 이에 해당 플랫폼의 운영과 서비스 종료 과정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농어촌민박 업계에서는 농어촌민박중앙회가 수십억 원대의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면서 자체 감사 미실시, 회계 자료 누락에 이어 보조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 대한 비리 의혹들로 지난해 중앙회 사무처장이 해임됐음에도 이에 관해 협회 집행부와 사업 보조금을 집행한 농림부가 후속 조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플랫폼 관련 자금이 불투명하게 운용되는 등 방치됐다”며 “이뿐 아니라 중앙회의 전 사무총장이 형사 기소된 단
수원화성 일대를 축제와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던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판타지, 야조'를 끝으로 8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쳤다. 4일 오후 6시 30분쯤 수원 연무대 일대에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마지막 주제공연 '수원판타지, 야조'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이 가득했다.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입장부스에는 사전 신청한 티켓을 수령하거나 현장 접수를 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본 공연이 시작되기 한시간 전이었지만 공연을 보기 위해 연무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가득했고 본 공연장 역시 좌석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 왔다는 이순형 씨(62)는 "정조대왕의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과 함께 보러왔다"며 "오늘이 축제의 마지막 날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에 맞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 공연장에 들어서자 야외 잔디 공연장이 미끄러우니 뛰지말고 질서를 지켜달라는 유의사항을 알리는 진행자의 목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함께 온 일행과 좌석을 잡기 바빴고 객석은 순식간에 가득차기도 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모든 조명이 꺼지자 정조대왕이 호위부대 '장용영'을 지휘하며 펼진 군사훈련 '야조'(夜操)
프로야구 KT 위즈가 6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했다. KT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7-1로 이겨 가을야구 티켓을 놓쳤다. 전날 한화 이글스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6 무승부를 거둔 KT는 71승 5무 68패(승률 0.5108)로 NC(70승 6무 67패, 승률 0.51095)에 승차 없이 승률에 앞서 5위에 올랐었다. 이날 NC가 SSG에게 패배한다면 5위를 유지하면서 PS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NC가 승리하면서 이대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KT는 올 시즌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슬로우 스타터'라는 오명을 지우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KT의 쿠에바스-헤이수스-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쿠에바스가 5월 진입 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그는 4월까지 치른 7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호투를 펼쳤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승을 쌓는데 그쳤지만 제몫을 다해줬다. 이후에는 부진한 활약을 선보이며 KT에서 방출당했다. 외국인 타자 로하스도 95경기 타율 0.239, 14홈런, 43타점으로 기
장형호(경기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핀수영 남자일반부 표면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형호는 4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남일부 표면 200m 결승에서 1분21초3을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장형호의 친동생 장형진(부산수중핀수영협회·1분21초60), 3위는 김동현(부산 서브원·1분23초15)이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18세 이하부 표면 200m 결승에서는 이상(경기체고)이 1분24초60을 마크하며 박희망(서울체고·1분24초88)과 이기석(대전체고·1분25초62)을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일부 계영 400m 결승에서는 권용준, 장형호, 조유빈, 김태우로 팀을 결성한 경기도청이 2분22초50으로 경북체육회(2분20초40)에게 0.1초 차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제106회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날까지 금 15개, 은 10개, 동메달 18개를 수확, 종합점수 7003점을 얻어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1위는 '라이벌' 서울시(7671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