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은 왕의 행차 시 글을 올려 청원하는 방식의 상언(上言)과 징을 울려 왕의 주의를 끌고 구두로 호소하는 격쟁(擊錚) 제도를 통해 토지침달, 부세수탈 등 억울함을 청취했다. 정조의 애민정신을 이어 받아 수원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00일간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통해 시민의 삶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접수,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 시청 및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에 시민의 민원함을 두고 민원을 접수받았다. 지난 100일간 총 1658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86%를 해결했다. 분야별로는 안전교통 501건, 도로건설 270건, 공원녹지 247건, 도시환경 346건, 문화체육교육 86건, 복지 51건, 행정 108건..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가전·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안팎의 충격으로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인공지능(AI)·친환경 전환에 따른 투자 압박에 이어 주52시간제, 노란봉투법 시행 예고, 노조 파업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장 두드러진 것은 가전·디스플레이 분야의 실적 둔화다. LG전자는 TV 사업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 인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압도적 1위 구도도 이미 무너졌다. 국내 기업들이 LCD에서 OLED로 전환하며 버텨왔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가격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기술력과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간신히 버티는 형국이다. 반도체 업계 역시 회복 속도가 더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개선이 늦어지면서 실적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사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자,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삼성SDI와 삼성전자 노조는 이재용 회장에게 성과급 제도 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 전환과 관세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맞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달리 관세 인하 혜택을 제때 받지 못해 2분기 영업이익이 약 1조 6000억 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임단협 협상 지연으로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에 나섰다. 업계는 기아 노조까지 동참할 경우 수조원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한다. 여기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이 임박하며 기업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법안이 9일 공포돼 내년 3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란봉투법은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뒤 정부 이송 절차를 거쳐 이달 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나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영계는 법안 내용이 모호해 산업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국가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앞으로 6개월 준비 기간 동안 현장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지침과 매뉴얼을 정교하게 마련하겠다”며 “교섭 표준 모델 마련 등 상생 교섭을 촉진할 방안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가 상생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법 취지가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영계와 노동계도 협조해 새로운 노사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학계와 재계는 투자 위축을 경고한다. 김기승 부산대 교수는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파업 건수가 10%, 근로 손실일수가 15% 늘면 제조업 직접 손실만 5000억 원 이상”이라며 “투자율이 1%포인트 하락하면 약 10조 원 규모의 GDP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6단체도 공동 입장문을 통해 “향후 노사 간 법적 분쟁이 불가피하다”며 “대체근로 허용 등 선진국에서 보장하는 사용자의 방어권이 입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오는 10일 현지로 출발한다. 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행 B747-8i를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구금된 한국인들은 석방된 뒤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에 있는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늦은 오후 공항에서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귀국편으로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인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대형 여객기 이착륙에 제약이 있는 점이 확인돼 변경됐다. 전세기 왕복 운항 비용은 10억 안팎으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 중인 우리 국민 귀국을 위한 전세기 투입에 필요한 비용은 관련 기업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라면서 “정부의 비용 청구 또는 구상권 행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들은 대부분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일종인 ESTA(전자여행허가제)나 상용·관광 비자인 B1, B2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가수 나태주, 최수호가 9월 8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이오원(JO1) 스카이, 준키가 9월 6일(토)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얼킨(ULKIN)’의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6 S/S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DDP와 덕수궁 돌담길, 흥천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열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5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미우미우(MIU MIU) 신규 매장 오픈 기념으로 아이들 민니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미우미우 신규 오픈 행사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아이들 민니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현정, 장동윤, 이엘, 조성하가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인천시가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을 강화한다. 시는 9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인천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혁신이 모이는 인천’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유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인천대학교총장, 재능대학교총장, 13개 대학 창업추진단장,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털,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및 스타트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 시장은 최근 APEC 무대에서 언급한 인구소멸 위기 등 글로벌 도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꿈은 단순히 한 도시의 발전에 그치지 않는다”며 “인천은 아이플러스 드림시리즈 정책을 통해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11.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총생산 117조 원으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며 “인구와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혁신이 모이는 인천’이라는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우선 시는 대규모 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오는 2029년까지 2조 7000억
분당 최대 규모의 통합재건축 사업지인 양지마을이 공식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 지난 7월 11일 한국토지신탁이 예비사업자로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이후 ‘제자리 독립정산’ 우선 검토 성과를 바탕으로 소유주들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낸 결과다. 9일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전 10시, 초림초등학교 초림관에서는 한국토지신탁 주관으로 소유자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통합재건축 연합 구성안 ▲연합별 소유자 정산 ▲분양 계획 ▲설문조사 절차와 항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설명회 직후에는 소유자 설문조사가 진행돼 정산·배치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구역은 분당구 수내동 금호1·3단지, 청구2단지, 한양1·2단지, 주상복합을 포함한 총 6개 단지 4871세대 규모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 7500세대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간 용적률과 대지지분 차이로 인한 정산 및 배정 문제는 사업 추진의 주요 갈등 요소였다. 이에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아크로리버파크 통합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형기 전 조합장이 지난 8월 30일
하나증권이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에 나섰다. 9일 하나증권은 생애 최초로 하나증권 계좌를 개설한 비대면 손님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첫 계좌를 개설한 손님 모두에게 미국주식 매수쿠폰 30달러와 1000원 상당의 팔란티어테크(PLTR) 소수점 주식이 주어진다. 또한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6개월간 전액 면제, 미국달러 환전우대 6개월간 95%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단,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손님은 이번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손님 친화적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불법행위 근절에 나선다. 9일 인천선관위에 따르면 정치인이 명절 인사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는 불법행위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 및 단속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내년 6월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의 당내 경선 관련 당비 대납이나 택배 등을 활용한 금품제공 등 위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 이어 정당이나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과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행위’를 안내한다. 선거구 내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자선사업을 주관 및 시행하는 단체에 후원물품을 기부하는 행위, 의례적인 추석 인사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추석 인사말을 자동동보통신 방법을 활용해 문자 메시지로 제시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관내 경로당이나 노인정 등에 추석 인사 명목으로 과일이나 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법령에 따라 기부행위로 볼 수 없는 행위라도 자신을 지지 및 호소하는 행위 등이다. 또 공정한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기부 및 매수 행위에 대해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 인력을 총동
남동구가 지역 내 전통시장 6곳의 시설물 현대화를 추진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인천시가 주관하는 '2026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13억 원이 증가한 22억 원으로, 시 전체 사업 규모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만수시장 비가림막 신설(9억 3000만 원), 인천 모래내전통시장 비가림막 전면 교체(7억 6000만 원), 장승백이 전통시장 고객센터 신설(3억 2000만 원) 등으로 내년 2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개폐식 지붕 설치 공사 등 9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9월 중으로 구월도매전통시장 고객센터가 문을 연다. 박종효 구청장은 “민선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내년에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과 더불어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강화군의회가 정부의 지역별 차등 전기 요금제 도입 및 폐기물 처리 정책을 지적했다. 9일 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별 차등 전기 요금제 도입 추진 및 폐기물 처리 관련 인천 역차별 중단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군의원들은 특히 “각종 규제로 많은 제약을 받는 곳이자 인구 감소 지역인 군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전기요금 적용에 불이익을 받는 건 또 다른 제약이자 역차별이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지역별 차등 전기 요금제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을 수도권·비수도권·제주 등 3개 권역으로 일괄 구분해 차등을 두려는 정부의 방침에 군의회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역의 전력 자급률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군의회는 차등 전기 요금제가 ‘수익자 부담 원칙’과 ‘지산지소(地産地消) 원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인천 전력 자급률은 186%(2023년 기준)로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인천을 수도권으로 묶어 전기요금을 인상하려는 시도는 역차별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정책과 관련한 문제도 언급했다. 군의원들은 “발생지 처리 원칙이 무시됐다”며 “
인천도시철도 1호선 동수역 3번 출입구와 부영로 방면을 연결하는 통로가 지난 4일 정식 개통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새롭게 정비된 동수역 3번 출구에는 폭 3.7m, 연장 53.8m, 높이 14.3m 규모의 에스컬레이터 상·하행 각 1대가 설치됐다. 공사는 부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해 지난달 29일 출입구 이설 및 연결통로 설치를 완료했다. 이후 시는 관계 기관 협의와 준공검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시는 부영로 방면 연결통로(폭 5.8m, 연장 13.5m, 높이 4.8m) 조성으로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이 인천상륙작전의 초석이 된 ‘영흥도 X-RAY작전’ 특수임무전사자 14위를 기리는 추모식을 열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흥도 해군전적비에서 진행됐다. 이날 문경복 군수를 비롯해 영흥 청년의용대원 유가족 등 200명이 참석해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영흥도는 지난 1950년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던 곳이다. 이곳에서 이뤄진 ‘영흥도 X-RAY작전’ 은 북한군 해안포대의 위치와 규모, 병력 등 핵심 정보를 맥아더 사령부에 전달하고, 기뢰 제거 등의 주요 임무를 수행한 비밀 첩보 작전이었다. 문 군수는 “모든 유가족에게 존경과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그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새롭고 신나는 옹진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이현도 기자 ]
윤환 계양구청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연 주요 사회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9일 구에 따르면 간담회는 주민자치협의회를 비롯해 주요 사회단체 27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구정 현안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현안으로 ▲계양테크노밸리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유치 ▲계양산업단지 조성 ▲교통의 중심지 계양을 위한 철도망 확충 ▲계양~강화 고속도로 이화 IC 설치 반영 등 인프라 구축 ▲계양아라온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등 문화관광 활성화 ▲계양꽃마루 부지 내 체육단지 조성 ▲서운도서관 이전 신축 ▲도시재생사업 추진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한 주차 환경 개선 ▲아동·노인·장애인 복지 지원 확대 등이 논의됐다. 구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사안이 포함됐다. 윤환 구청장은 “구민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와 직접 대화해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정 발전과 계양의 미래를 위해 열린 대화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8일부터 계양3동을 시작으로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
제29회 부평풍물대축제를 앞두고 오는 13일과 20일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9일 부평구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제3회 부평가왕’과 ‘부평윷놀이 대회’ 등이 진행된다. 오는 13일 오후 1시에는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오는 20일 오후 1시에는 산곡동 마장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평동풍물연합, 부평구립풍물단, 부평두레놀이보존회의 축하공연도 있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풍물축제 전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지난해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 대상팀 ‘연희점추리’와 부평 지역 뮤지션 ‘더 웜스’가 함께 꾸미는 특별기획공연 ‘풍비박박’이 열린다. 이는 오는 19일에는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축제의 발원지인 삼산동 야막간이 있던 삼산 도드리공원에서는 부평풍물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터고사가 진행된 바 있다. 부평역사박물관공원에서는 축제의 무사·무탈과 구민 모두의 행복과 안전을 기원하는 기원제가 열리기도 했다. 권순식 위원장은 “사전 행사는 구민이 함께 어울리고 참여하는 축제의 의미를 확산하는 자리다”며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담은 부평풍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