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 제정을 앞두고 발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핀테크·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해외 업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일부 은행은 자체 실거래 기술 검증까지 추진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이달 방한 예정인 히스 타버트 서클(Circle·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사장과 면담을 검토하고 있다. 서클은 최근 각 은행 측에 회동을 제안했으며, 은행들은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NDA(비밀유지협약) 체결 요구로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개별 면담뿐 아니라 복수 은행이 함께 만나거나, 금융지주 고위 임원이 동석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논의 주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통·송금 등 국제 거래 활용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가상자산 규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정책·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신한·하나·우리銀, ‘스테이블코인 TF’ 가동 KB금융은 지난 6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가상자산 대응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은행을 비롯해 손보·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계열사가 참여해 사업 전략과 정책 대응 시나리오를 논의한다.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상설 조직으로 전환, 발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개별 발행보다 은행연합회 차원의 공동 발행을 염두에 두고 논의에 참여 중이다. 동시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기술 검증을 자체 추진하고 있다. 자사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사전 검토 중이다. 또 특정 가맹점이나 소상공인 지원에만 쓰이도록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 기술도 연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제도·사업·인프라 분석을 통해 국가 간 지급결제와 해외송금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그룹 내 워킹그룹을 통해 커스터디(디지털자산 관리·보관)와 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등을 함께 다루며, 글로벌 커스터디 기업과 합작 설립한 ‘비트고코리아’의 수탁업 인허가도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은 일찍부터 ‘디지털자산 팀’을 운영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해 관련 상표권 20여 건을 출원했으며, 은행권 공동 협의체인 ‘오픈블록체인·DID 협회’에 참여해 공동 발행·유통 및 기술 검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임박’…은행·빅테크 경쟁 가열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금융권은 제도화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발행 주체가 은행에 국한되지 않고 빅테크·핀테크 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은행들이 서둘러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 결제를 넘어 해외송금·국제거래 인프라를 바꿀 잠재력이 크다”며 “법제화 시점에 시장 선점을 위해 은행권의 속도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에서 취임 후 첫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9·19 군사합의의 단계적 복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제1회 을지 NSC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존 남북 합의 중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이행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그러면서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평화의 길도 넓어져서 남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연일 남북 관계 긴장 완화 관련 메시지를 내고 있다.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도 북한 체제 존중·흡수통일 비추구·일체 적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대북 정책 원칙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남북 합의 중 이행 가능한 부분을 시행할 것을 직접 지시했고, 이에 정부는 9·19 군사합의 단계적 복원과 남북 주민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8·15 경축사 내용 중 9·19 합의 같은 부분에 대해 계승할 수 있는 부분은 계승해 나가겠다는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며 “그런 것들을 포괄해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해 회복 가능한 단계부터 짚어 나가겠다는 것을 반복한 것 아닌가 싶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회의에서 이날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두고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무엇보다 이번 훈련의 기본적인 목적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을지연습은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등 4000개 기관 대상으로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을지 NSC 전체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부 장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안보실 1·2·3차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여야 수장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도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해 나란히 앉았으나 악수는커녕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정 대표와 송 비대위원장은 추모사를 위해 차례대로 연단에 올라 상반된 목소리를 냈다. 정 대표는 “1980년 광주가 2024년 12·3 내란을 몰아냈고 45년 전 5월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켰다. 민주주의는 고난 속에서 더욱 빛나고, 시민들의 5월 촛불과 빛의 혁명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다”며 “누가 완전한 내란 종식 없이 이 사태를 얼버무릴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 사태가 마무리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나”라며 “오늘 당신(김 전 대통령)이었다면 진정한 용서는 완전한 내란 세력 척결과 같은 말이라고 하셨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이제 저와 후배들이 당신이 지켜온 미완의 과제를 완수하겠다. 당신을 기억하는 국민을 위해, 어디선가 또 당신을 재발견하게 될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겠다”며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저의 영원한 김대중 대통령님”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송 비대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에 했던 ‘정치보복은 없다’는 약속을 대통령 재임 중에도 지켰다”며 “저는 이런 김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야말로 오늘날 정치권이 반드시 되새겨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며 ‘통합과 협치’를 부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 대표를 겨냥해 “특히 집권 여당이 야당을 대화의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고 말살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는 작금의 현실에 김 전 대통령의 포용과 관용의 정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이 남긴 숭고한 정신을 깊이 새기며 국익과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주 8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도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정 대표가 취임 이후 “내란 세력과 손잡지 않겠다”며 송 비대위원장의 예방을 거부하며 갈등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가수 이적, 노브레인, 전종혁, 린, 로이킴, 최유리, 조째즈, 임영웅이 8월 18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오늘 (18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국민 히어로, 임영웅과 가요계 어벤져스 총출동! 임영웅의 신곡은 물론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찾아온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해영 감독, 배우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이 8월 18일(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로 오는 8월 22일(금)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8일, 건설교통위원회 김미경 위원장과 함께 대장동 일원 집중호우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현장에서 피해 가구와 배수 취약 지점을 확인하면서 시가 이번 집중호우에 가용 펌프장을 총동원해 대응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상습 침수 지역인 대장동과 같이 여전히 시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배수 능력 확충과 체계적인 복구 지원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 현장 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차오른다”라며 상습 침수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재난 대응은 즉각적이고 현장 중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대장동 일원은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배수펌프장 용량 보완, 배수구 정비, 저지대 유입 차단 등 종합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5일 오후 12시 스타필드 안성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축제 ‘다시 찾은 빛, 80’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경축식 대신 시민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자유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일제강점기 안성의 명소였던 안성역, 호서은행, 애원극장을 미니어처로 재현해 시민들이 옛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임슬립 포토존’에서는 시민들이 가상 재현된 건물과 옛 자동차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했으며, ‘독립운동가를 찾아라’ 체험을 통해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광복의 기쁨, 몸으로 말해요’ 프로그램에서는 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라하며 광복의 기쁨을 몸으로 표현했다. 오후 2시 본행사는 1945년 광복 소식을 전한 ‘미국의 소리’ 방송 음원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뮤지컬 공연 ‘다시, 찬란할 미래를 향해’에서는 광복 당시 안성 장터의 환희와 기대를 재현했다. 특히 독립운동가 사진 전달식 ‘다시 만난 독립운동가’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인물의 얼굴을 복원하고 후손에게 전달해 시민과 후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독립운동가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가 18일 다산역 6번 출구 인근과 다산1동 63통, 11통 일대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싱크홀 현장을 점검하고 원인 분석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을 파악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장 점검에는 이기복 센터장을 비롯해 도시건축과장, 자율방재단, 안전지키미, 해당지역 통장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싱크홀 발생 위치와 공사현장, 주변 도로, 배수시설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이번 현장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부서에 피해 예방과 장기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점검 진행 상황과 조치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홍식 자율방재단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싱크홀은 시민들에게 큰 불안으로 다가올 수 있는 사안”이라며 “자율방재단은 앞으로도 다산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현장 점검과 예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복 센터장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싱크홀은 주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시와 관계부서가 함께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시민들께서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여유당에서 ‘청년축제기획단’ 첫 회의를 열고,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제4회 청년축제 준비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축제는 청년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9월 20일 삼패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함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남양주형 청년 주도 축제’를 만들고, 청년 문화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획단에는 인플루언서, 드론 전문가, 디자이너 등 15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첫 회의에서는 축제의 비전을 공유하며 △홍보 전략 △부스 운영 △재능 활용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시는 축제 전까지 기획단 회의를 이어가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축제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재능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는 남양주 청년정책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청춘의 한 장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
안양시 동안구 평안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 건립된다. 평안동 행정복지센터는 평촌동 896-3번지 외 1필지의 현 부지에 연면적 257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민원실과 주민 프로그램실, 회의실,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주민 서비스 공간이 들어선다. 그리고 ‘친환경·에너지 절감 계획’,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설계’와 함께 지역 특색을 고려한 디자인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7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2028년 4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허윤정 예술대학장의 창작연극 ‘메데아 보이스(Medea’s Voice)’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리는 제11회 콜롬보 국제연극축제로부터 초청받았다. ‘메데아 보이스’는 고대 그리스 비극 ‘메데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극으로, 사랑과 배신, 분노와 슬픔을 담아낸 메데아의 내면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전개된다. 연출 손정우와 배우 허윤정이 만들어낸 이 연극은 미니멀한 무대, 상징적인 조명과 음악, 그리고 강렬한 연기력을 통해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앞서 '메데아 보이스'는 지난 6월 10일 루마니아 트르고비슈테에서 열린 제13회 바벨 페스티벌에서 공연해 관객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허 학장은 “이번 초청은 한국 연극의 예술성과 가능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 메데아의 이야기가 세계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콜롬보 국제연극축제는 14개국 공연팀이 참가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콜롬보 마라다나 엘핀스톤 극장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지역 건설 분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하반기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도배·장판·방충망 시공’, ‘인테리어 필름 시공’, ‘소형 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지게차·굴삭기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교육 이수자에게는 건설기초 안전교육과 즉각적인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64세까지의 시민이다. 접수는 안양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의 ‘일자리 프로그램’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은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배드민턴·탁구·역사·과학·영어·요리·피아노 등 129개 강좌, 229개반을 운영한다. 그리고 킨볼·가족 요가·아로마테라피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신규 강좌도 편성됐다. 동안청소년수련관은 라켓볼·임산부 힐링 요가·피부관리·유아 숲 체험·바이올린 테크닉·K-Pop 기초 발성·직장인 스페인어 등 166개 강좌, 466개반을 모집한다. 강좌는 내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부터, 동안청소년수련관은 21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18일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적용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40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 제도는 시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보완해 적절한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매년 위원회를 개최해 다음 해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위원회는 홍지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박윤옥 시의원 ▲시 관계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객관적인 자료 검토와 논의를 통해 전문성을 더한 결정을 내렸다. 이번 위원회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 실질임금 수준,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반영해 올해 생활임금(1만 1200원) 대비 1.8% 인상된 시급 1만 1400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1만 320원)보다 1080원 높은 수준이다. 2026년도 생활임금을 월급 기준(주 40시간, 월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238만 2600원으로, 올해 생활임금 월급(234만 800원)보다 4만 1800원 올랐다. 인상된 생활임금은 내달 15일까지 고시되며, 2026년 1월부터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800여 명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경기도는 다음달 20~21일 2일간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최종 라인업 30팀을 18일 공개했다. 도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추가 라인업으로 대만 뮤지션 DrunkMonk 등 7팀을 추가로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26일 1차로 국내 대표 힙합 그룹 에픽하이 등 14팀, 지난달 22일 2차로 락의 전설 김경호와 감성장인 자이언티 등 9팀 등 총 23팀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모두 공개된 뮤지션 30팀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페스티벌 첫째 날인 20일에는 김경호, 비트펠라하우스, 자이언티, 노브레인, 범진, 앤드오어, 더픽스, 독특한 사운드의 베트남 인디 밴드 Nghịch, 캔트비블루, 향, 2024년 인디스땅스 우승팀인 심아일랜드가 출연한다. 이번 탑 파이브(TOP 5)의 결선 무대에서는 다다다, 루아멜, 비공정, 이젤, 테종 등 5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21일 라인업에는 에픽하이, 숀, 내귀에 도청장치, 이디오테잎, 로맨틱펀치, 슈퍼키드, 황가람, 데카당, 불고기디스코, 바키, 소소욘 등 국내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대만 인디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