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개인의 회복을 넘어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어내는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윤석열 내란 정권의 조기 종식 과정에서 조국 전 대표에게 빚을 졌다”며 “이번 사면으로 조국 전 대표는 국민께 빚을 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 나아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해오던 중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으로 잔형 집행이 면제되는 동시에 복권이 이뤄졌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지난달 먹거리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르며 서민 가계 부담이 한층 무거워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 목표치인 2%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체감 물가는 훨씬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지수는 125.7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크게 웃돌았다.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2.0~3.0%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두 달 연속 3%대 중반을 기록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온에다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이 겹친 결과다. 품목별로 보면 어류·수산물이 7.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오징어채(42.9%), 조기(13.4%), 고등어(12.6%)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빵·곡물(6.6%) 가격은 202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고, 쌀(7.6%)은 1년 4개월 만에 다시 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면(6.5%)은 3개월 연속 6%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과자·빙과류 및 당류(5.0%), 기타 식료품(4.7%), 우유·치즈·계란(3.6%)도 가격이 올랐고, 비주류 음료 중에서는 커피·차·코코아(13.5%), 생수·청량음료·주스류(3.4%)가 상승세를 보였다. 대중교통 요금 등 공공서비스 물가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1400원→1550원) 인상되며 도시철도료 물가는 7.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지하철 왕복 요금이 하루 3000원을 넘어, 고정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 정부는 하반기 전기·가스·철도 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중앙부처 관리 공공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이미 높은 수준의 물가에 최근 먹거리·교통 등 생활 필수 품목까지 오르며 서민 삶이 더 팍팍해졌다”며 “국내 유통망과 글로벌 공급망 등 대내외적 물가 상승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재생에너지 시설 조성 가능성이 제기되며 대단위 체육시설 조성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김성환 장관은 지난 5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 제2매립장 상부를 재생에너지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매립지를 단순한 폐기물 종착역이 아닌 순환경제 실현 및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거점으로 변모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강범석 서구청장의 공약인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후 대단위 체육시설(실외) 조성 추진’과 상반된다. 앞서 구는 인천시의 ‘2040 인천도시계획 및 북부권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제2매립장에 대단위 체육시설이 주성될 수 있도록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다만 종합발전계획 안에 ‘검단 완충녹지 지..
미스터트롯 Top7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 명불허전'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오늘 11일(월)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에는 미스터트롯3 TOP7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출연해 트로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하고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2 파트1은 스트리밍 중이며, 파트2는 9월 3일(수)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총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맥주 중심의 축제라는 이미지와 달리,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주류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총 축제 ‘송도크란’과 ‘공포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푸드트럭존에서는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메뉴들이 준비된다. 또한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돗자리를 펴고 가족 나들이처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5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송도맥주축제는 이름에 맥주가 들어가 있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종합 페스티벌’이다”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오는 8월 30일 토요일,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 송도맥주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여름 축제 시즌마다 빠짐없이 언급되는 대표 아티스트인 다이나믹듀오는 ‘불꽃놀이’, ‘출첵’, ‘자니’, ‘Ring My Bell’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베테랑 힙합듀오다. 실력은 물론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이번 송도맥주축제의 피날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금)부터 30일(토)까지 총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매일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물론, 국내 유명 셰프들의 다채로운 먹거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5 송도맥주축제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가수 김다현이 8월 8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가수 김다현은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로 2020년 9월 25일 ‘꽃처녀’로 데뷔하여 ‘보이스트롯’과 ‘내일은 미스트롯2’ ‘현역가왕’에서 상위의 성적을 얻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김현곤 원장, 간부진,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 주변 토사 제거 ▲침수 피해 비닐하우스·주택 정리 ▲도로변 쓰레기 처리 ▲배수로 정비 등의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피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도 전했다. 경과원은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피해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와 지원이 되도록 준비했다. 특히 장기 복구가 필요한 비닐하우스와 농가 주택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주민들이 다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인사총무팀은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복구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기관에서 매주 이어오던 현장 간부회의 대신 택한 유의미한 선택“이라며 “지역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기관의 자세”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는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투자사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보유기술 필요성, 실현가능성, 시장성, 성장전략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오는 9월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초기리그, 도약리그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예선평가, 사전컨설팅을 거쳐 ‘2025년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열리는 10월 24일 본선이 진행된다. 본선에는 10개 내외 기업이 진출할 예정이며 이 중 6개 팀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 기업은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2025년 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본선에 진출한 모든 기업에는 투자 발표 자료 고도화 위한 컨설팅 지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이 이뤄진다. 또 운영사 및 벤처캐피털(VC) 등 주요 투자사들과의 1:1 투자 상담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차성수 도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을 하루 앞두고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소환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후 2시쯤부터 이 전 대표를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 씨로부터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 원을 받고 그가 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이며,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 여사가 연루된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관련 임성근 등 구명로비 의혹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이날 특검팀은 김 여사의 '집사 게이트' 의혹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집사 게이트 관련 투자자들에 대한 공정위 조사 내용 등이다. 집사 게이트란 IMS모빌리티가 2023년 사모펀드 오아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개인의 회복을 넘어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어내는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윤석열 내란 정권의 조기 종식 과정에서 조국 전 대표에게 빚을 졌다”며 “이번 사면으로 조국 전 대표는 국민께 빚을 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 나아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해오던 중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으로 잔형 집행이 면제되는 동시에 복권이 이뤄졌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부천아트센터는 지난 8일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으로부터 부천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탁식에서 유성준 대표이사는 “아트센터 설립 이후 부천시의 문화적 흐름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부천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부천아트센터 덕분에 부천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 것 같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부천시 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1982년 설립된 세종병원은 국내 유일의 심장병 전문병원으로, 국내·외 심혈관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지켜왔다. 해외 심장병 환자 무료수술 등 국제 의료나눔과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기부를 양 기관의 신뢰와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하며, 시민 문화복지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회장 선거 절차에 돌입한 수원시게이트볼협회가 또다시 내홍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3대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여 당선인 자격을 박탈당한 소문하 씨의 재선거 출마설이 돌면서 새로운 갈등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게이트볼협회는 지난 1월 제3대 회장선거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 108명 중 8명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소문하 씨가 49표를 얻어 이철수 전 회장(39표)을 제치고 당선됐다. 그러나 낙선한 이철수 전 회장이 소문하 씨의 불법선거운동을 지적하며 선거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선거운영위원회는 이철수 전 회장의 이의를 받아들여 선거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에 소문하 씨는 수원지방법원에 의결효력정지 및 당선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 당했다. 이후 소문하 씨는 더 이상의 법적 투쟁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관리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던 시게이트볼협회에 대한 정상화의 길이 열렸고 시게이트볼협회는 최근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서둘러 재선거 절차에 돌입했다. 선거일이 9월 1일로 확정된 가운데 이철수 전 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소문하 씨가 재선거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규모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앞서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조국 전 대표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윤미향 전 의원, 최강욱 전 의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의 사면이 확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 전 대표 등이 포함된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재가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로는 조 전 대표, 정 전 교수, 윤 전 의원, 최 전 의원, 최 전 회장 등이 최종 결정됐다. 또 소상공인·청년·서민생계형 형사범과 경제인, 여야 정치인, 노동계, 행정제재 대상자 등 총 83만 6687명을 대상으로 특별사면 등을 시행한다. 사면 유형은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이다. 이밖에 윤건영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도 대거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서는 홍문종·정찬민 전 의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조 전 대표는 작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된 후 수형 생활을 했다. 내
안양시 만안구는 ‘안양공고주변2 지적재조사지구’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존 10만 1415㎡(318필지)였던 토지를 일필지 측량, 소유자 간 경계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0만 777.2㎡(318필지)로 확정, 지적공부를 정리했다. 그리고 이번 사업으로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는 조정금 청산 절차를 거쳐 조정금은 감정평가법인 등이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토지소유자에게 징수하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유한호 만안구청장은 “지적재조사를 통해 재산권 보호와 맹지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로 첫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1일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5억 원 개선된 31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 원과 13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은 161억 원으로 매출 증대와 물류 생산성 효율화, 수익성 강화 등 전방위적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10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 7062억 원으로 나타났다. 첫 반기 흑자 달성에 대해 회사 측은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진출, 샛별배송 확장 등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의 주력 사업군인 식품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11.5% 늘어났다. 뷰티컬리 또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의 수요가 지속되면서 고른 성장을 유지했다 신사업 중에서는
같은 중국동포 형제를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동포 차철남이 혐의를 인정했다. 11일 수원지법 안사지원 형사1부(안효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차철남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2차 재판에서 차철남의 변호인은 "살인미수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장이 차철남에게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재차 묻자 차철남은 "다 인정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차철남은 지난달 9일 1차 재판에서 중국동포 2명 살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내국인 2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는 '고의가 없었다'며 부인한 바 있다. 차철남은 지난 5월 17일 오후 4~5시쯤 중국동포 50대 형제 2명을 시흥시 정왕동 본인 집과 인근에 있는 이들 형제의 집에서 각각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틀 뒤인 19일 오전 9시 34분쯤 집 근처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B씨를, 같은 날 오후 1시 21분쯤 한 체육공원에서 집 건물주 70대 C씨를 잇달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수원지검은 지난 6월 12일 차철남을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15일 10시에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