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노란봉투법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24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총 186명 중 찬성 183표, 반대 3표로 가결시켰다. 반대표는 개혁신당 의원(3명)들이 던졌다. 노란봉투법 역시 윤석열 정부 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 개정안은 전날 오전 본회의에 상정됐고 “경제 악법”이라며 강력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하지만 민주당 등이 바로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 후인 이날 오전 표결 끝에 무제한토론이 강제 종료되고 곧바로 개정안 표결을 실시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노동쟁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노동쟁의 대상을 임금·근로시간·복지 등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사항에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과 사용자의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으로 확대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용자의 정리해고와 구조조정 등과 같은 사항은 노동쟁의 대상이 되기 어려웠지만 법을 개정해 범위를 넓힌 것이다. 특히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범위에 ‘그 밖의 노동조합의 활동’으로 인한 손해를 추가하고, 사용자 불법행위에 대한 방위를 위해 부득이 가한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하는 한편, 사용자는 노조활동으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는 ‘노란봉투법’이 본회의를 통과하자 최대 쟁점 법안 중 마지막으로 ‘상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을 시작으로 여야의 필리버스터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상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역시 민주당 등이 종결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 후인 25일 오전 강제 종료된 뒤 개정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통과에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쌍용자동차 사태 당시 ‘노란봉투’의 연대가 그랬듯,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에 생존을 위협받아온 노동자들이 일상을 되찾고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개정으로 OECD 최하위 수준의 노동기본권 보장 수준을 개선하고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라는 국제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참담하고도 비통한 일”이라며 “노란봉투법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를 근본부터 흔들어놓을 ‘독소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사업 경영상의 결정’까지 쟁의 대상으로 포함시켰다”며 “이는 곧 대한민국 경제 기적을 가능케 했던 기업가 정신의 뿌리를 스스로 잘라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청년 일자리는 줄어들고, 제조업 공동화는 더욱 가속화되며, 기업의 해외 이전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노동쟁의 대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정부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하자 야당에서는 청년 구직난을 우려하며 ‘경제 악법’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장년층 전후의 기성 노동자들은 지속 근무를 희망하고 청년층은 일자리 부족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인데 정부와 경기도는 근로시간 조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로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앞으로는 구조조정·정리해고·사업 통폐합 등의 이유로 노동쟁의가 가능해지며 사용자가 손해를 입었어도 노조나 노동자의 손해배상 범위는 제한된다. 야당에서는 ‘쉬는 청년’이 역대 최다임에도 기성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청년 취업 장벽을 높이는 ‘경제 악법’을 통과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를 통해 “20대 청년 중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쉬는 청년’이 42만 명으로 역대 최고”라며 “이런 청년들의 절규는 외면한 채 정부 여당은 노란봉투법을 추진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시스템은 이미 경직돼 있다. 일단 고용하면 해고가 어려우니 기업들은 비정규직과 하청·하도급으로 위험을 회피한다”며 “결국 이미 기득권에 진입한 사람들만 보호받고 새로 취업하려는 청년은 바늘구멍과 같은 취업전쟁을 통과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기성세대가 일터를 지키고 있어 미래세대의 자리가 없다는 논리다. 실제 통계를 보면 장년층과 노년층은 더 일하기를 희망하고 청년층은 일자리가 적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실정이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55~79세 응답자 1만 6447명 중 69.4%인 1만 1421명은 장래근로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청년삶실태조사에서는 청년 상당수가 ‘지난주 구직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문항에 ‘원하는 조건을 만족하는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30.0%)’, ‘단순히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포기함(1.7%)’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더 일하길 희망하는 기성 노동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생활비를 꼽으면서도 다른 조사에서는 60세가 넘어가면 주40시간 미만의 근로시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장래근로를 희망한다고 답한 55~79세 1만 1421명 중 54.4%인 6218명은 더 일하길 희망하는 이유로 생활비를 꼽았다.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환경조사에 따르면 2023년 60세 이상의 주당 희망 근로시간은 주40시간 미만(44.6%)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성년 제외 전 연령층에서 주40시간 미만에 대한 선호도가 일반적 근로시간인 주40~50시간 미만 선호도보다 높게 나온 것은 60세 이상이 유일하다. 이에 도가 추진 중인 주4.5일제 시범사업이 주목된다. 경기도 주4.5일제는 일정 근로소득을 유지해주면서 노동시간을 줄여주는 내용으로 주4.5일제, 주35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중 원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주4.5일제 관련 질문에 “길게 보면 일자리 나누기란 측면에서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20여 년의 우여곡절 끝에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탄탄한’ 사업으로 마무리되려면 두 차례 심의에서 모두 적격 평가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번달까지 이 시설의 노후된 관로 등 설치를 위한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현대화 사업 공모만 4차례 진행했다. 하지만 입찰에 참가한 곳은 줄곧 태영건설뿐이었다. 수천 억 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탓이다. 국비 233억 원, 시비 3506억 원, 원인자부담금 525억 등 총 4264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결국 시는 단독응찰에 따른 최종 유찰을 이유로 사업추진 방식을 변경했다. 이후 태영건설에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수의계약을 의뢰한 것이다. 시의 계획대로 계약을 체결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행이겠지만 변수는 아직 있다. 업체가 기본설계평가(우선시공분 실시설계)와 실시설계평가를 통과하는 게 조건이다. 다른 업체들보다 낮은 비용으로 계약하게 될 업체가 제대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지 등 적정성을 따지는 과정이다. 포스코, GS 등 건설업체는 500억 원가량 인상되면 공사 참여를 검토해 보겠단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사업을 원점으로 돌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4차 공모까지 유찰된 상황에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한 것이다 보니 이 금액(사업비)으로 들어올 업체는 없다”며 “사업 방향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사업비 증액을 모색하며 턴키 방식을 유지할지, 아니면 방식을 바꿔 현대화가 아닌 개량으로 갈지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재정이냐, 민자냐’ 고민도 다시 나올 수 있다. 그러는 사이 사업은 또 지연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태영건설은 자체 공업에 대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업체다. 또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업체가 사업에 대한 보증을 해야 하는 등 책임지게 돼 있다”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5년에 준공된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은 연수구·미추홀구·남동구 일부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고도처리 개량공사 외 ‘대규모’ 시설 개선 없이 운영돼 오면서 오염물질 처리와 악취 등 문제에 시달려 왔다. 주민 불편이 지속되자 인천환경공단은 10억 원을 들여 2020년 악취방지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하루 최대 27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것을 꾀하고 있다. 상부공간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주민 편익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배우 고소영, 신민아, 원진아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서예지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닉앤니콜 명동점에서 열린 닉앤니콜 론칭 10주년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닉앤니콜 매장 곳곳에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샴페인과 케이크가 준비돼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8월 22일(금)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얼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8월 22일(금)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얼굴’ 제작보고회가 열려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LG 갤러리 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명화와 게임 일러스트, 캐릭터 이미지까지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 기능을 제공하며,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이미지 제작도 가능하다. 25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스마트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TV 화면에서 미술 작품, 게임 일러스트, 영화 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하고 공간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갤러리 플러스에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의 명화가 포함돼 있으며,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와 협업해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게임 일러스트도 제공한다. 고객은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자신만의 이미지를 제작해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과 작품 감상에 어울리는 음악 선택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스크린세이버와 AOD(Always On Display) 기능으로 기기가 꺼져 있을 때도 선호하는 이미지를
신협중앙회가 지난 22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 대강의실에서 ‘2025년 신협 대학생 인턴십 수료식’을 열고 8주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인턴십은 7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전국 9개 권역 신협에서 진행됐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충북, 전북, 강원 지역에서 각각 1명씩 총 28명의 대학생이 선발돼 현장에 배치됐다. 전공과 관계없이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학생들은 수신·여신, 조합원 관리, 홍보·총무 등 다양한 금융협동조합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통장·체크카드 발급, 온뱅크 서비스 업무, 여신 실무 경험 등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았다. 또 조합 공동 채용 시 서류전형 1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개인 과제 우수자는 신협중앙회 채용 지원 시 동일한 특전과 함께 시상도 주어진다. 수료생 대표 이채연 학생(대전대덕신협)은 “8주 동안 금융협동조합의 다양한 업무를 배우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신협 인턴십은 대학생들이 금융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성
용인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24일 수원지법 오창민 부장판사(당직법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판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0~5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지인 관계인 30대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미리 준비한 차량(렌터카)을 이용해 강원 홍천군으로 이동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쯤 한 학교 앞에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체취증거견을 동원한 수색 끝에 사건 발생 30여 시간 뒤인 22일 오전 8시 48분쯤 차량 발견지점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일하던 가게의 손님으로, B씨가 지난 5월 "A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다"며 자신을 신고하자 이에 보복하려고 B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출석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 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책의 향기와 흙의 온기가 어우러진 공간. 이천 한국도예고등학교 도서관은 더 이상 단순한 열람실이 아니다. 학생들의 손길이 스민 설계 과정을 거쳐, 학습과 휴식, 전시와 토론이 공존하는 ‘도서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 학교들이 공간 혁신을 모색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과 한국도예고의 실험은 교육 방식의 변화를 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 국내 유일 도예 특성화고, 변화를 겪다 2002년 개교한 한국도예고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도예 특성화고다. ‘긍정, 창의, 용기’를 교육 비전으로 삼아 물레 성형, 조형, 소성 등 도예 전반의 실무를 가르친다. 졸업 후 학생들은 도예가·디자이너로 진출하거나 대학에 진학하며, 글로벌 교류를 통해 국제적 역량을 키우기도 한다. 이 학교의 도예
이상흠 기아 동부지역본부 성수지점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적 4천대 판매를 달성하며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 1996년 입사 이후 30년 동안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실적을 이어온 결과로, 기아는 상패와 포상 차량을 수여했다. 25일 기아는 이성흠 성수지점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적 판매 4011대를 기록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칭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가 누적 4천대 판매를 달성한 오토컨설턴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로, 이성흠 컨설턴트는 역대 35번째 달성자가 됐다. 이성흠 컨설턴트는 1996년 기아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연평균 134대 판매 실적을 올리며 성실한 영업 활동을 이어왔다. 기아는 그의 성과를 기리며 상패와 포상 차량을 전달했다. 이성흠 컨설턴트는 “수십 년 동안 고객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으로 다가간 노력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영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오토컨설턴트들을 격려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판매 2천대는 ‘스타(Star)’, 3천대는 ‘마스터
컴투스의 대형 MMORPG 신작 ‘더 스타라이트’가 오는 9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 100만 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영웅들의 모험을 담은 론칭일 발표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25일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초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정식 출시일을 9월 18일로 확정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이 얽힌 멀티버스 세계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기반으로 중세·현대·미래를 아우르는 복합 세계관을 구현했으며,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과 전략적 충돌 시스템, 지역별 감성을 반영한 사운드를 결합해 높은 몰입도를 제공한다. 컴투스는 쇼케이스, OST, 아트워크, 스틸컷 등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사전 예약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11일과 18일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각각 3시간, 2시간 만에 조기 마감돼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공개된 론칭일 발표 영상에서는 어둠 속에서 다섯 영웅이 차례로 등장해 ‘9.
컴투스플랫폼이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게임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컴투스 SAY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지난 1기 과정이 높은 수료율과 교육 만족도를 기록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 효과를 입증한 만큼 2기 모집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구자춘)과 함께 ‘컴투스 SAY(Com2uS SKKU Academy for Youth)’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훈련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1기 교육에는 총 29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5명이 전 과정을 수료해 86%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짧은 기간 내 성과를 거두며 실무 중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서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2기 과정은 게임 산업 최신 기술을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생성형 AI, Unity3D, Photon, MongoDB 등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학습하며, 컴투스 그룹의 현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젝트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생 모집은 9월 16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로 할인 혜택을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준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강조했다. 축산과 수산, 청과, 건강식품 등 주요 품목을 최대 60% 할인하며, ‘하우스 오브 신세계’ 단독 상품도 처음 선보인다. 예약 판매 품목은 농산 57종, 축산 36종, 수산 32종, 건강·차 28종, 와인 30종 등 300여 가지다.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29%,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5%에 달한다. 이번 추석에는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디저트살롱’의 선물세트도 단독 출시된다. 윤해운대갈비의 한우갈비 세트(27만 원), 김수사의 알배기 간장게장 세트(13만 5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청과 선물세트는 전국 산지 직거래를 확대해 가격 부담을 낮추고, ‘셀렉트팜’ 운영 규모를 전년보다 20% 늘렸다. 셀렉트팜 사과·배 세트(13만~14만 원), 문경 사과 세트(11만 7000원) 등이 마련됐다. 축산은 ‘신세계 암소 한우’ 라인을 확대하고, 구이·스테이크·특수부위 세트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2층 센트럴커넥션에서 'AI 바둑 로봇'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센스타임(Sensetime)'이 개발한 AI 바둑 로봇 '센스로봇 고(SenseRobot Go)'를 전시 및 판매한다. 로봇은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바둑은 18급부터 프로 9단까지, 오목은 7단계까지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로봇 팔을 통해 실제 바둑판에서 대국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142만 2000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 AI 센스로봇 고와 바둑 대국 체험 후 승리한 고객에게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미니 공공 청정기, 무선 충전 트레이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백화점이 17일간 추석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7일간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총 17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고물가 시대에 맞춰 인기 품목 물량을 지난해 대비 10~20% 확대했다. 이번 예약 판매 품목은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60여 종, 건강식품 40여 종, 주류 15여 종, 가공식품 60여 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명절 선물 수요가 꾸준한 한우, 굴비, 청과류 등은 물량을 넉넉히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긴 추석 연휴와 여행 수요 증가로 조기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한우·청과·와인·디저트 등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엄선해 준비했다. 한우 선물세트는 1~2인 가구 증가와 명절 여행 인구 확대에 맞춰 기존 2kg에서 1.6kg으로 중량을 낮춘 구성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트러플 오마카세 세트’(0.9kg, 22만 4000원), ‘로얄 한우 로스 세트’(1.6kg, 36만 8000원), ‘특선 한우 스테이크 세트’(38만 4000원) 등이 있다. 수산 세트는 10만~2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