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국민 대다수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피해가 없더라도 불안과 불편을 느낀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아, 기업 책임 강화와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30일 리얼미터가 제보팀장의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4.4%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피해 체감 여부와 관계없이 불편과 걱정을 느낀다는 응답은 92.2%로 나타났다. 반면 “직접적 피해가 없으면 별문제 없다”는 의견은 5.7%에 그쳤다.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94.8%가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 주요국처럼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83.1%가 동의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GDPR을 통해 최대 매출의 4%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인된 셈이다. 피해자 보상 방식에 대한 선호도를 묻자 현금·위자료 등 금전적 보상이 4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요금·수수료 감면 21.3%, 대국민 사과 16.4%, 제휴 할인·부가 서비스 무상 제공 4.6%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7.1%로, 기업 책임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기업·서비스 선택 기준으로는 보안 관리 수준이 비용이나 혜택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88.7%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사태 당시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한 전 총리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쯤 법원에 도착한 한 전 총리는 '어떤 마음으로 첫 재판에 나왔느냐', '내란을 막을 헌법상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혐의에 대해 어떻게 소명할 생각이냐', '계엄 관련 문건은 전혀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 그대로냐'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오전 9시 38분쯤 법정으로 들어온 한 전 총리는 방청석에서 대기하다가 10시쯤 피고인석으로 이동했다. 재판이 시작된 후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서 재판부가 생년월일과 직업을 묻자 "1949년 6월 18일, 무직"이라고 답했다. 국민참여 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모두진술과 증거조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공소사실 요지 낭독과 한 전 총리 측의 입장 진술에 이어 증거조사가 진행된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본격적인 재판 시작 전 1분가량 촬영이 이뤄졌다. 진행 과정은 중계도 허용돼 재판을 마친 후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 등을 거쳐 인터넷에 재판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계엄사태 당일 대통령실 CCTV 영상에 대한 증거조사 부분은 중계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회 위원회에 출석한 증인이 위증했을 경우 위원회 활동이 끝난 뒤에도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법률 개정안’(수정안)이 29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정안은 여야가 지난 25일부터 4박 5일간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결을 벌인 4개 쟁점법안 중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재석 176명 중 찬성 175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기권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민주당은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8시 22분 무기명투표가 실시돼 재석 182명 중 찬성 182표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298인의 5분의 3 이상인 179표)를 채웠다. 수정안은 해당 위원장이 고발을 거부·기피하는 경우 위원회 재적 위원 과반수의 공동 서명(연서)에 따라 위원의 이름으로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원회 활동 기한이 종료돼 고발을 담당할 위원회가 불분명할 때는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명의로’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내용이 두 번 수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초 민주당 주도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에는 ‘본회의가 의장 명의로 고발’로 규정했으나, 전날 본회의 상정 직전 민주당은 ‘법사위가 (법사)위원장의 명의로 고발’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 처리 직전 다시 민주당은 ‘본회의가 국회의장 명의로 고발’하는 내용으로 환원하는 수정안을 제출해 통과시켰다. 수정안은 또한 국회 고발 대상기관을 검찰 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로 확대했고, 위증 고발이 접수되면 공수처 검사, 검사, 사법경찰관 등 수사기관이 2개월 이내에 수사를 종결해 결과를 지체 없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수사기관이 고발사건을 2개월 이내 종결하지 못해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2개월의 범위에서 연장을 요청하고, 국회의장이나 위원장이 이를 승인해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최초 개정안에 들어갔던 ‘소급 적용’ 부칙은 위헌 논란을 고려해 수정안에서 삭제됐다. 국회 증언·감정 법률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 개정안 등 4개 쟁점 법안 처리를 모두 마치게 됐으나 여야의 간극은 전혀 좁혀지지 않아 추석 연휴 이어지는 국정감사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9월 30일(화)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디올 SS26 컬렉션 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고 있다. 한편 지민은 스포티파이(Spotify) '미국 위클리 톱송' 차트에 두 곡을 진입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빛내고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이 9월 29일(월)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0월 3일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이 9월 29일(월)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0월 3일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ILLIT(아일릿)이 9월 29일(월)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락피쉬웨더웨어 도산점에서 열린 락피쉬웨더웨어 X 수잔팡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 이벤트에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 이벤트에 그룹 ILLIT(아일릿), kiiikiii(키키)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故(고) 전유성의 9월 28일(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노제(路祭)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故 전유성은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직접 창시하고,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고인의 장례는 지난 26일부터 오늘 28일까지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오늘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 후 오전 7시30분께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한 KBS 일대에서 노제가 진행됐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포천시는 최근 포천초등학교 인근에서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유괴 예방 집중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대상 유괴 시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초등학교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전국 미성년자 유괴 사건은 170건을 넘어섰고, 특히 초등학생 피해자가 지난해 기준 130명으로 가장 많아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천시는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포천시, 포천경찰서, 포천초등학교, 아동보호전문기관, 포천종합사회복지관,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총 2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안전수칙 홍보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학생과 보호자가 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학생 안전수칙으로는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이나 선물을 받지 않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를 알리며, 등·하교 시에는 사람이 많은 길로 다니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했다. 보호자 안전수칙으로는 위급 상황 발생 시 112 신고 요령을 숙지하고, 보호자와 약속한 안전한 길로만 다니도록
국토교통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온라인 발급이 중단된 토지대장 등 부동산 민원서류에 대해 주민센터 방문 시 수수료를 한시 면제하기로 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수료 면제 대상은 ▲토지대장·임야대장(열람 300원, 발급 500원) ▲지적도·임야도(열람 400원, 발급 700원) ▲경계점좌표등록부(열람 300원, 발급 500원) 등이다. 해당 서류는 민원창구를 방문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29일부터 전국 지자체 무인민원발급기가 정상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토지대장, 임야대장, 공동소유자명부, 대지권등록부 등 4종 서류는 무인발급기를 통해서도 발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선 민원창구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군·구청 담당부서와 지속적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빠른 복구 및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신규 세탁 가전으로 고객들을 만난다. LG전자는 AI 세탁기·AI 건조기·AI 워시타워·AI 워시콤보 컴팩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LG 트롬 AI 세탁기(25kg) ▲LG 트롬 AI 건조기(25kg)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세탁·건조 23kg) ▲LG 트롬 AI 워시콤보 컴팩트(세탁 11kg·건조 6kg) 총 4종으로, 30일 AI 세탁기와 AI 건조기부터 순차 출시한다. 특히 AI 워시콤보 컴팩트는 시작 버튼만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편리함까지 갖춰 가사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1·2인 가구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워시타워는 세탁·건조 용량이 23kg으로 동일해 대용량 빨래도 나눌 필요 없이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다. 또한 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조작과 정보 확인이 쉽다. AI 세탁기와 AI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인 25kg으로 출시됐다. 두꺼운 겨울 이불도 쉽게 세탁·건조할 수 있는 넉넉한 용량이다. 세탁물을 넣고 도어를 닫아주기만 하면 전원을 자동으로 켜주는 ‘스마트 On’ 기능도 탑재됐다. ▲토프 ▲아몬드 ▲에센스 화이트
국방부가 국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인천·경기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약 400만㎡를 해제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는 인천 강화, 경기 김포 등 접경지역과 성남 분당·원도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이 포함돼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방부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강동·광진·송파·중랑구와 경기 성남·용인 등 7곳(327만 7000㎡)의 공군 서울기지(K-16) 관련 비행안전구역 등급이 완화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6만㎡는 성남시에 집중돼 있어 고도제한이 20~60m 완화된다. 이에 따라 성남 원도심 재건축 사업은 수익성이 높아지고 주민 숙원 민원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기 김포시 걸포동 일대 28만㎡, 인천 강화군 하점면 40만㎡의 제한보호구역도 해제됐다.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대산리 일대 2만 3000㎡의 통제보호구역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민간 출입과 건축이 가능해졌다. 국방부는 “작전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근거해 지정되며, 그동안 군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국민 권익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해제·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지난달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584가구로, 7월보다 1.9%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감소 전환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로, 전체 물량의 83.9%(2만 3147가구)가 지방에 집중됐다. 전국 전체 미분양은 6만 6613가구로 전월(6만 2244가구) 대비 7.0% 늘었다.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줄던 미분양이 지난달 반등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4631가구, 지방이 5만 1982가구였다. 8월 주택 인허가는 1만 717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9.9% 줄었고, 착공(1만 6304가구)은 44.2%, 준공(2만18가구)은 52.8% 급감했다. 수도권은 인허가가 53.5% 감소했고, 착공은 57.8%, 준공은 62.3% 줄어 지방보다 낙폭이 더 컸다. 반면 공동주택 분양(승인)은 전국 1만 6681가구로 작년 8월보다 3.8% 늘었다. 특히 지방이 44.5% 증가한 반면, 수도권은 11.4% 감소했다. 주택 거래도 위축세를 보였다. 8월 전국 주택 매매 건수(
광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숙박 환경을 위해 음식업체를 집중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점검은 박람회 개막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추석 연휴를 제외한 기간 동안 곤지암도자공원 인근 도시락 배달업체와 음식점 등 208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 항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조리장 위생 관리 및 방충 시설 설치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금지 등 식품 위생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객들이 머무를 숙박업소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시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행사장 인근 13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영업신고증과 숙박요금표 게시 ▲객실 및 침구 청결·소독 여부 ▲공중위생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요금 근절과 친절 서비스 강화 안내도 병행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음식점과 숙박업소에서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이 금융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30일 미래에셋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Smart Money)’ 구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머니는 글로벌 인사이트, 연금·자산관리 콘텐츠는 물론 오리지널 드라마와 숏폼 등 참신한 포맷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AI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며 누적 조회수 약 4억 4000만 회를 기록했고, 활발한 댓글 참여로 양방향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KBS와 협업해 다큐멘터리 ‘AI와의 하루’를 제작하는 등 외부 협업도 확대했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 AI·테크 산업 관련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유튜브 스마트머니는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 장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구독자 200만 명 돌파는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의 결과로,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구리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환경오염 배출업소와 하천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구리시 전역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121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위반 사항이 있었던 배출업소는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오염물질 유출 가능성, 환경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감시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왕숙천과 갈매천 등 주요 하천 순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한 시민은 환경오염 신고·상담창구로 신고하면 된다. 아울러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환경오염 물질 배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KB국민은행이 해외 결제 편의성을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부터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를 필리핀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GLN과 제휴한 이번 서비스는 QR코드를 활용해 태국, 일본, 대만, 괌 등 11개국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필리핀 내 1000만여 개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외화포인트를 활용해 환율우대 100%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은 외화포인트를 원할 때 환전하거나 현지 통화로 자동 차감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서비스 확대 기념으로 11월 2일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첫 결제금액의 10%(최대 3만 원)를 캐시백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해외결제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부천시는 지난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가와사키시 공무원단을 맞아 정책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음악과 문화예술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양 도시 협력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시는 지난 1996년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한 후 행정·민간·스포츠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공무원 상호연수가 올해 재개되면서, 지난 7월에는 부천시 공무원단이 가와사키시를 방문해 정책기획과 재정 운용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이에 화답하듯 이번에는 가와사키시 시민문화국 소속 공무원들이 부천을 찾았다. ‘음악의 거리 조성 사업’을 담당하는 이들은 부천아트센터를 비롯해 문화기반시설을 살펴보며 정책 경험을 나눈다. 시는 공연장과 연습실 견학, 실무진 간담회 등을 통해 공연예술 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방문단은 부천시청 예방을 시작으로 오정생활문화센터(공공예술마당), 송내청소년센터와 송내초등학교(음악·다문화 융합교육), 아트벙커 B39, 별빛마루도서관, 경기예술고등학교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 도시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