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내달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문화광장 일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어린이 날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참여마당, 체험마당 등 4개 주제로 꾸며지며 경기장 주변에서는 백일장, 사생대회, 장기자랑대회, 가족소망 풍선 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또 타악퍼포먼스, 비보이 공연, 마술, 비눗방울 체험,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리재단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지성 선수 기념코너와 2002 한일월드컵 자료 등이 전시돼 있는 축구기념관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도 전역은 휴일인 15일 낮기온이 17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 속에서 막바지 벚꽃놀이를 즐기려는 행렬이 이어졌다. 벚꽃 축제에 맞춰 팔달구 청사 개방을 이날까지 연장한 도청에는 청사와 주변 팔달산 자락에 활짝 핀 40년생 벚꽃나무 200여 그루를 감상하려는 시민들로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막바지 벚꽃축제가 한창인 부천 도당산에도 1천여명의 시민이 몰려 1.8㎞의 공원진입로에 좌우측으로 설치된 조각 작품을 감상했다. 벚꽃나무 2천여 그루가 장관을 이룬 도당산 공원은 14~15일 축제 기간 동안 6가지 빛깔의 야경등을 입구에서 정상까지 밝혀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밖에 의왕시 백운호수에서는 (사)한국생태보전낚시협회 주관으로 배스 등 외래어종 잡기 대회에 200여명의 강태공이 참가해 낚시도 즐기고 환경 지키기에도 동참했다.
수원시가 공무원 건강 챙기기에 팔소매를 걷어 부쳤다. 지난 해 실시한 청 산하 2천500여명의 건강 검진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기폭제가 됐다. 위암 2명, 대장암 1명, 신장암 1명, 갑상선암 4명, 가슴종양 2명, 자궁근종 1명, 위용종 1명이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매달 11일, 전 공무원이 걸어서 출근하는 차 없는 날로 정하고 이달 처음 실시했다. 이번 첫 운동은 공무원들의 자율에 맡겼지만 다음달부터는 반강제적(?)으로 걷기운동에 동참시킬 계획이다. 한 공무원은 “아직은 걷는다는 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가 직접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의도는 아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공직자 123운동과 걷기로고 공모행사, 바르게걷기 직장교육, 워킹퀴즈대회, 앗싸프리걷기대회, 등 다양한 혁신운동도 마련된다.
수원국회의원 “소음·진동 등 지역 주민 피해” 국방부 장관 “지형·기후 등 종합적 고려 검토” 수원공군비행장 이전(본보 10일자 1면 보도)문제와 관련, 수원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정부에 이전을 요구, 귀추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소속 김진표(수원 영통) 정책위의장과 이기우(수원 권선) 원내 대변인은 최근 건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수원비행장 이전을 적극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이용섭 건교부 장관을 만나 수원비행장 이전 대체부지에 대해 논의하면서 비행장 이전부지로 안산 시화호 간척지가 적절한 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3천300여평에 달하는 시화호 간척지는 개발계획이 일부 수립됐지만 건교부 산하 수자원공사 소유의 국유지이고 위도도 수원비행장과 같아 비행장 본래 취지에 걸맞는 적절한 이전부지가 될 것이라는 것이 이들 의원의 생각이다. 두 의원은 이어 지난 9일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수원비행장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소음.진동 등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주변 지역이 낙후돼 지역 불균형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
2007년 경기도 기능 경기대회가 11∼16일 엿새간 수원공고 팔당공고 수원정보산업공고 삼일공고 농생명과학고에서 CNC선반을 포함한 51개 경기 직종과 선수·임원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 대회는 기능인의 저변 확대와 기능 존중의 풍토를 조성하고 도내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는 이 행사를 위해 개최 학교에 경기장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했으며 손님맞이 대청소,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숙박업소 음식점에 대한 위생 지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우수 기능인의 발굴과 기능 수준 향상을 도모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수원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목이 우거진 광교 공원이 물을 테마로 한 음악 분수와 벽천 물레방아등 수경 시설을 갖춰 오는 13일 문을 연다. 말 그대로 광교산을 물과 나무로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성큼 다가서게 하겠다는 것이다. 수원시는 총 사업비 38억여원을 들여 장안구 연무동 광교 공원 내 노래하는 음악분수와 터널분수, 전통 물레방아 및 동화속의 물길 등 수경 시설을 조성했다. 이 시설의 기본 원리는 광교 저수지에서 나오는 방류량으로 물의 낙차를 이용해 노래하는 음악분수를 연출하고, 터널분수와 물레방아를 돌린다. 이 물은 다시 동화속의 물길을 따라 수원천으로 흘러 들어가 마치 자연 하천처럼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생태 보존은 물론 하천의 건천화도 예방하고 물의 자원을 이용하는 1석3조의 효과다. 고사분수와 원형분수, 움직이는 분수로 구성된 음악분수는 클래식 등 음악에 맞춰 물기둥의 높이가 각기 달리 뿜어져 나오고 음악분수 주변에는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 음악분수를 구경할 수 있게 관람석이 만들어 졌다. 또 가족이나 연인이 손을 잡고 맨발로 물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동화 속의 물길이 만들어 졌다. 또한 벽천(터널분수)은 3단의 전통 담장의 전통 기와, 사군자,
2007년 수원시 안전도시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가 지난 달 30일 지역의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수원시가 재공인을 앞두고 열린 것이다. 협의회는 안전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용서 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사회 안전에 책임이 있는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장, 의료기관장 등 21명의 안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소관 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분과위원회는 지역안전, 교통안전, 응급의료분과 등 분과별 10인 이내로 구성됐으며 각 실무위는 안전 도시사업 관련, 각 기관별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 안전한 수원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확산하게 된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 속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 문화 정착을 통해 수원이 안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위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광고가 급증하고 그에 따른 주민 민원도 크게 늘고 있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이를 단속해야 할 자치단체의 옥외광고물관리법 및 조례가 현실과 동떨어져 현실에 맞는 시·군 조례 개정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6일 밤 9시쯤 수원시 인계동 인도네 8길에서 90가32XX호 화물차 등 T나이트 광고 현수막을 내건 차량 2대에서 나이트 직원들이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내며 마구 전단지를 뿌려대고 있었다. 이 차량들은 일방통행을 역주행 하는가 하면 도로 한복판에 장시간 주차하는 등 다른 차량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다. 이보다 앞선 밤 8시50분쯤에는 H나이트 소속 92부25XX호 등 차량 2대가 ‘20~30대를 위한 곳’이라는 문구를 새긴 채 소음에 가까운 음악소리를 내며 KBS수원센터에서 시청방면으로 운행, 인근을 지나던 행인들이 귀를 막는 등 소음공해에 시달렸다. 김모(33)씨는 “자주 인계동을 나오지만 나이트와 안마 광고차량들의 광고로 인해 시끄러운 것은 물론 광고문구조차 너무 선정적”이라며 “청소년들이 저런 안마시술소 광고 문구를 볼때면 어떤 생각을 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원역 앞 먹자골
‘건강,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동사무소와 지역 보건소가 힘을 합쳐 지역 노인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수원시 팔달구 영통1동과 영통보건소가 지역의 70세 이상 노인 137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펼치는가 하면 건강 어르신 선발대회를 연다. 영통1동사무소의 이같은 노력은 지역의 노인들이 건강 관리에 힘써 보다 나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됐다. 무엇보다 영통보건소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일을 성사시키는데 힘을 실었다. 70세이상 노인 무료건겅검진은 X-ray, 간기능 8종, 당뇨, 치매검사, 신장기능 검사 등 모두 12개 항목. 영통1동 11개 노인정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실시됐다. 5일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할아버지 할머니는 31명. 삼익벽산아파트 김기순 할머니(80)는 “요즘은 노인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큰 죄를 짓는 느낌이 들때가 많다”면서 “동사무소와 보건소에서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정신이 관건. 12개 항목의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는 다음 달 9일 경로잔치에서 건강경로당 시상과 함께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부분별 건강 노인도 선발한다. 건강한
수원 시민 5천여명이 참여하는 건강걷기·달리기 대회가 8일 오전 9시 수원 광교산에서 열린다. 수원시 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반딧불이 화장실을 출발해 광교버스 종점을 지나 광교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6.6㎞ 코스를 가족들이 함께 걷고 달리며 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광교산 일대에서는 걷기·달리기 대회와 함께 ‘광교산 벚꽃맞이 가족 한마음 축제’도 열려 노래공연, 현악기 연주, 경품추첨, 무료건강 클리닉, 가위바위보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