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덕신향 금곡촌 제3촌민소조의 전야에는 77명 혁명렬사의 이름이 새겨있는 기념비가 우뚝 자리잡고있다. 렬사들은 장장 60년이란 긴 세월을 여기에서 고요히 잠들고있다. 이 마을사람들은 선후하여 3대가 대를 이어가며 렬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지키고있다. 64세의 로촌당지부서기인 현성덕의 소개에 따르면 렬사비는 1955년에 건설되였는데 77명 혁명렬사중 90%는 항미원조전쟁터에서 희생됐다. 후에 렬사비는 세번의 보수건설을 거쳐 끝내는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았다. 현성덕은 최초 렬사비는 마을변의 소나무숲에 건설되였고 대리석으로 세워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년 마을에서 대형 추모활동을 조직할 때 맨앞줄의 붉은기를 추켜든 사람들이 비석앞에 도착했을 때 대오의 뒤쪽 사람들은 아직도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는 광경을 볼수 있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77명 렬사가운데 2명은 현성덕의 친척인데 매번 그들의 이름을 볼적마다 현성덕은 자부심과 신성감이 넘치고 그 영광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금곡촌에는 7세대 렬사가족이 살고있는데 매년 청명절이면 렬사가족들은 제물을 정성껏 준비해가지고 렬사비를 찾아 땅속에 깊이 잠든 가족을 기리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
돈화시가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4대 도시공사’에 힘을 넣고있다. 13일, 돈화시도시및농촌건설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이 시에서는 이미 상반기에 낡은 도시구역 21개를 개조하고 도시구역 3곳을 신설했으며 전체 도시구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도시기능을 보완하고 도시품위를 높이며 도시 가지속발전능력을 증강하고있다. ‘광장도시’로 불리우는 돈화시는 현재까지 58.3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도시구역과 18개에 달하는 오락휴식시설광장을 건설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발해광장은 7.5만평방메터에 달해 도시품위를 일층 높여주었다. 지난 몇년간 이 시에서는 도시전망계획을 최적화하였다. ‘동쪽을 최적화하고 서쪽을 확장하며 남쪽을 통제하고 북쪽을 연장시키는’ 도시발전전략에 따라 중국전망계획원 등 전문기구와 밀접한 합작관계를 건립하고 각종 전문계획을 일층 보완하였으며 ‘1강1하’(一江一河)의 수생태건설(水生態建設)의 템포를 다그쳤다. 특히 목단강류역의 분단치수공사는 향후 3∼5년내에 150만평방메터를 확장하게 되는데 토지계획, 수토산업계획, 생태계획 등 해당 계획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신형도시화전망계획을 편성하고있다. 이 시에서는 올 하반기에 도시적재기능을 꾸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하태균선수의 이적건 관련 기사들이 인터넷을 도배하며 큰 화제가 되였다. 13일 오전 9시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이하 구락부로 략칭)가 소식공개회를 갖고 “이적기간은 2015년 7월 20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이고 이적비는 40만딸라”라고 하태균선수의 완전이적을 정식 발표함으로써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동안 팬들은 하태균선수의 잔류를 강하게 원했으며 그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연변팀의 모습을 간절히 기대했었다. 물론 이번 기한 1년 5개월간의 이적 타결에서 하태균선수 본인의 의지도 굉장히 중요했지만 축구결책층의 확고한 의지와 진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기자는 올시즌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의 전반 경영을 맡은 박성웅주임을 찾아 이번 하태균선수의 완전 이적 타결에 관한 전후 사연을 들어보았다. 순조롭던 하태균선수의 이적건이 막판에 조금 진통을 겪었는데. 7월 7일 수원삼성구단측으로부터 날아온 초보적인 계약서를 받았고 삼성구단 리사회에서 이적건이 사전 통과돼 7일 모 시간대까지 확정지으려 했지만 이날 정대세의 일본 J-리그 시미즈팀 이적으로
2013년 3월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통학차량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3살 세림이가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세림이법’이 추진되었고 올해 1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돼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의 의무화 및 특별보호를 위한 강화제도를 신설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3월 24일 광주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아파트 내에서 급제동 한 사고로 원아가 차량 내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학버스 안전에 획기적인 반환점일 될 것이라 기대했던 시기에 발생한 사고라서 충격은 컸다. 사고의 주된 원인은 운전자, 보육교사의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안전운전 불감증, 작은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 운전자들도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준법의식 강화가 필요하다. 어린이 통학버스를 앞지르기 안 되며 원아들의 승·하차 시 일시 정지해 안전여부를 확인 후 서행해야 한다. 또한, 이번달 28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자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한다. 어린이 좌석 안전띠 설치, 점멸등, 후방 카메라, 전체 황색 도색 등 필요한 구조를 갖추고,
일본의 탐욕에 서린 외로운 섬 독도(獨島)를 수호하고, 매연 가득한 잿빛 도시의 거리에서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제복을 뒤로 한 채 출퇴근 교통 정리를 하고, 각목, 쇠파이프가 난무하는 사회갈등 틈에서 강철과 같은 용기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내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청년들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의무경찰(의경)이다. 1982년 12월31일 부족한 경찰력을 충당하기 위해 전투경찰대설치법을 개정하여 치안업무의 보조를 임하는 의무경찰은 내무부장관이 국방부 장관에게 추천한 자 중에 임용하였다. 주요 임무는 대 간첩 작전 및 치안업무 보조이다. 의경은 경찰조직 전체 인원의 20%를 차지하는 등 경찰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소중한 자산들이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의경을 가족과 같이 따뜻하게 대해주고, 동생이자 아들과 같이 사랑스럽게 보듬어 주어 무탈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경기경찰에서는 의경들의 생활문화 개선으로 자체사고를 예방하여 활기차고 역동적인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휘요원 교체기에 ‘집중 부대 관리 기간’을 운용하여 전입 지휘요원의 소속 의경 신상면담,
정치인들의 택시기사체험이 인기다. 엊그제 한 공영방송에서 4명의 여야 정치인이 택시운전기사로 등장한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서울, 대구, 광주 등 지역에서 1박 2일동안 택시 기사가 돼 민심을 들은 ‘여야택시’가 그것이다. 택시 운행에 나선 정치인은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김문수(새누리당, 전 보수혁신특별위원장)·원혜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공천혁신추진단장) 등 이른 바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 이들은 1박2일간 약 100명의 승객을 만나 민생과 정치현안에 대한 리얼한 민심을 들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던가? 시청자들의 호기심만 자극했을 뿐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이 아닌 그저 예능프로의 일종이었다. 정치하는 사람들의 ‘쇼’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탓이리라.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쇼’는 여러가지가 있다. 표를 먹고 사는 이들이기에 ‘쇼’는 더욱 절실하다. 이 가운데 택시기사 체험이 한몫 한다. 대개 1회성 전시 행사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이다. 정치인 가운데 택시운전체험의 원조(元祖)는 알려진 바와는
김정영 경기도의원(의정부1)이 20일 열린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을 촉구했다. 그는 “인구 324만명의 경기북부지역은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전국 최고 수준인 639명이나 돼 강력범죄와 대형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뒤 수원에 있는 경기지방경찰청의 지휘·통제를 받는 비효율로 치안의 사각지대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경기북부지역 도의원협의회는 지난달 북부경찰청을 신설해 달라고 성명을 낸바 있다. 이에 앞서 경찰청장도 올해 안에 북부경찰청이 신설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행정자치부가 문제다. 지난 2011년 말 국회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가칭) 신설을 골자로 한 ‘경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2012년 개정·공포된 상태다. 그럼에도 행자부가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진척이 없다. 경기북부는 ‘고무통 살인’, ‘제초제 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는 등 치안 공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또 군부대가 많아 다른 지역과 다른 독자적 치안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주장이다.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은 남경필 도지사의 공약이기도 해서 중앙부처 주요 회의 때마다 지방경찰청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 경기북부와 함께 수원 팔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가기 위해서 당국과 시민들은 노력해야 한다. 도시민에게는 도로와 공공시설공간의 이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대 도로변을 비롯한 역 광장과 공원은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관리하여야 한다. 그러나 수원시는 수원역 주변을 정비한다는 명목으로 노점상을 일괄 정비해 대표적 문화거리인 인계동 나혜석거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불법행위를 단속해야 할 행정당국이 또 다른 불법으로 시정을 추진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이로 인해서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합법적으로 영업행위를 하는 나혜석거리 상인들의 손해가 우려되어 시와 상인들 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수원시는 법규를 존중하여 불법노점상단속을 철저하게 해가야 할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팔달구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위해 매산로1가 등 수원역 일대에 위치한 노점상 40여개 점포를 일괄 정비해 이들을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인계동 나혜석거리로 분산하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팔달구는 최근 노점상 운영자들로부터 이전동의서를 받는 등 본격적인 노점상 이전을 추진 중이다. 구청은 식음식료품 영업행위에 대한 영업허가를 받지 않는 노점상은
닻꽃 /이종암 순천 김인호 시인의 페이스북에서 처음 봤다 용담과 한 두해살이 풀, 닻꽃 꽃 아래 갈고리 모양 네 개의 꽃받침 물과 바다를 배 하나로 묶어두는 닻, 꼭 그대로다 지금은 아득한 스물한 살 내 첫사랑 떠나기 전 저 닻꽃 꺾어다 줄 걸 그랬다 이젠 닻에 묶여 오도 가도 못한다 오십 넘어 잠자리에서 드르릉 드릉 같이 코를 고는 아내와 내 몸의, 닻 빼도 박도 못하게 깊이 꽂혀 있다 흔들림 없는 닻은 내 외아들이다 나와 아내 사이에서 핀 저 닻꽃! 이승과 저승 사이 단단히 박아놓은 흔들림 없는 또 하나의 닻이다 - 문예지 ‘유심’(2013년 11월호) 아무리 화려한 유람선도 마냥 바다 위를 떠돌 수만은 없으리라. 누구나 닻을 내릴 수 있는 포구(浦口)를 그리며 산다. 혈기왕성했던 시절에 닻인 줄도 모르고 꽃으로만 보았던 사랑. 지천명의 세월이 되어 내려다보는 내 곁에 코골며 자는 그 꽃! 서로에게 닻이 된 시간속에 더러는 포승(捕繩)처럼, 더러는 안전핀처럼 사반세기를 보내며 마침내 발견한 꽃 한송이! 해마다 그 해가 마지막일 것처럼 부지런히 피어 온 내게만 피는 꽃. 김인호 시인이 아니면 몰랐을 한 두해 살이 풀 닻꽃, 이종암 시인
연산군은 여름을 나는 방법도 특이했다. 뱀을 넣는 대나무 뱀틀을 만들어 그 위에 앉아 대나무의 한기와 뱀의 냉기를 동시에 느꼈다는 기록이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조선시대 대부분 사람들은 죽부인과 삼베옷 등으로 여름을 견뎠다. 지금처럼 에어컨과 선풍기가 없던 시절 바람이 술술 통하는 죽부인과 삼베옷은 부채와 함께 최상의 피서 도구였다. 그중에서도 대나무를 매끈하게 다듬어 얼기설기 엮어 만든 원통형 죽부인은 유독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얼마나 대접을 귀히 받았는지 장례식 때 같이 묻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밖에 여름을 나는 방법으로는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탁족이나, 뜨거운 모래 속에 온 몸을 묻는 모래찜질도 있다. 여름을 나는 데는 보양식 또한 빼놓을 수가 없다. 보신탕으로 불린 개장국은 서민들의 으뜸 음식이었고 양반들은 민어탕을 최고로 쳤다. 또한 붉은 팥과 찹쌀로 만든 복죽과 인삼을 넣은 계삼탕, 닭칼국수 장어탕도 삼복메뉴였다. 잉어를 넣은 용봉탕, 산 미꾸라지와 두부로 만든 도랑탕은 부잣집에서 먹었다. 찬 음식도 여럿 있다. 시원한 동치미 육수에 메밀면을 말고 잘게 찢은 닭고기를 담아내는 초계탕을 비롯, 참깨 껍질을 벗기고 곱게 갈아 체에 거른 국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