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신생아를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빠 닮았네!” 또는 “엄마 닮았네!”라는 말을 한다. 뭔가 엄마를 닮은 것 같은데, 묘하게 아빠의 골격 또는 생김을 많이 닮아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같은 부모가 아이를 여러 명 낳았을 경우에는 그 자녀 중 아빠를 많이 닮은 사람, 엄마를 더 많이 닮은 사람 또는 아빠와 엄마를 초월하여 더 외모가 출중하거나, 더 많이 부족한 자녀인 경우도 볼 수 있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받는다. 그런데 유전자는 한 쌍으로 존재해야 안정하다. 그래서 각 유전자마다 한 쌍이 있는데, 하나는 어머니에게서 받고 다른 하나는 아버지에게서 받는다. 이를 유전학에서 대립유전자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어머니와 아버지는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각 형질을 발현하는 하나하나의 유전자 자리(loci)에 대해서는 이형 접합이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들 속 거의 모든 유전자들은 대부분 침묵하고 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그렇게 침묵하던 유전자가 단백질 생산에 참여하려고 하면, 우선 활성화되어야 한다. 유전자의 활동성, 즉 유전자가 밝게 빛나는 정도를 가리켜 유전자 발
치유를 원하는 이 시대는 진정 힐링(healing)의 시대인가? 그렇다. 감동의 눈물이 눈시울에 고여선 감정의 정화인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염원하고 있는 이 시대의 수많은 대중들은 진정 치유를 원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잔잔한 감동의 물결에 빠져있다. 하나는 교황의 방문으로 이 시대 음지(陰地)에서 가엾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치유의 은사가 주어졌다. 진실한 마음이요 소박한 바람이었다. 다른 하나는 영화 ‘명량’이다. 임진왜란, 정유재란에 이순신 장군이 보여준 ‘애민(愛民)정신’은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인 조선을 구한 위대한 정신이었다. 두 분의 공통점은 싱크홀처럼 주저앉은 불안한 이 시대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랑’이었다. 세월호처럼 뒤집힌 배를 내동댕이치고 제 목숨 하나 구걸하듯이 도망치는 불의한 선장과 선원들의 행태를 보면서 무책임의 극치로 말미암아 이 시대의 보통사람들은 치유하기 힘든 상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이 현실.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은 나라를 구한 ‘사랑’의 실천적 가치였다. 교황의 방문이 우리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준다. 예수그리스
예전에는 ‘새학기’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렜는데 요즘 새학기가 시작되어 ‘학교폭력 때문에 개학이 두렵다’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보도를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내 기억 속 학교는 싸우다가도 다시 웃고 친해지는, 선생님께 손바닥도 맞아보고, 꿀밤도 맞으면서 왠지 모를 동지 의식도 생겼던 학창시절의 중심이었다. 올해 아동청소년 업무를 맡으면서 특수절도, 특수폭행, 상해 소년범으로 들어오는 아이들도 알고 보면 대부분이 여럿이 몰려다니다가 슈퍼에서 물건을 하나 훔쳤다거나, 남의 자전거를 타봤다거나, 말다툼이 커져 코피를 냈다거나 하는 경우들이다. 거의 대부분 신고에 의해 경찰관이 출동하고, 피해자들, 특히 그 부모들이 나서서 처벌해달라고 하는 경우 법에 따라 죄명을 붙이고, 처벌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다수였다. 이런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해자와 피해자간에 진솔하게 이야기 할 기회만 제공해주면, 결국은 웃으며 화해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김해 여중생 사건처럼 무시무시한 사건사고를 저지른 경우라면 당연히 엄벌에 처해야할 것이다. 허나 실상 학교폭력이나 소년범으로 신고 되는 건들 중 다수
아직도 119구급대원들은 구급활동 중 빈번하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등불이 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가지만 종종 구급대원들에게 욕설과 폭행이 돌아온다. 폭행에는 물리적·정신적 피해가 따른다. 몸의 상처로 끝나지 않고 마음의 상처가 남는다.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의 육체적인 피해도 있지만 정신적인 충격과 후유증에 오랫동안 시달리게 된다. 더러는 취객을 마주할 경우 발생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로 인하여 전문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 대원들도 있다. 이런 빈번한 구급대원 폭행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는 TV, 신문과 인터넷, 캠페인 등을 통해 폭행방지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구급차량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방사법경찰관이 직접 폭행피의자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 대응하는 중이며, 소방기본법에서도 화재진압, 구조활동 등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해 공무집행방해보다 무겁게 벌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쉽사리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런 법적 절차 전에 구급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의식의 변화가 필
여름방학을 이용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다녀왔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2의 도시로 제정 러시아의 수도였고 예술의 도시였기에 도시 자체가 역사이다. 세계 3대 미술관의 하나로 불리는 에르미타주 미술관, 러시아 정교회의 성당으로 성당 자체가 박물관인 이삭성당. 이 두 곳에 소장된 미술품만으로도 세계미술사를 쓸 수 있을 정도이다. 핀란드만과 숲, 그리고 분수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여름 궁전이 있다. 시내 중심부는 역사도시답게 199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한러 수교 이후 많은 한국 관광객이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고 있다. 박물관과 유적지를 관광하는 한국인 중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대한제국 러시아 공사관이 있었고, 그들이 감탄하며 둘러본 여름 궁전에서 제정러시아 니콜라이 2세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대한제국 외교관이 무너져가는 조국의 국익과 국권회복을 위해 애쓰다 쓰러져간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음을 아는 이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지금부터 114년 전 1900년 여름인 7월 대한제국 러시아 공사 이범진이 이곳에 도착한다. 이범진은 도착 후 지금은 여름 궁전이라 불리는 빼쩨르고프 궁전에서 니콜라이 2세에게 신임장을 제정한다. 러시아 공사로 근무하면
사회복지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회보장이나 주택보장 등 전체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사회정책을 말한다. 사회복지종사자들은 이러한 정책을 일선에서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청소년, 노인, 여성, 가족,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적·개인적 욕구를 가진 사람들의 문제에 대한 사정과 평가를 통해 문제 해결을 돕고 지원한다. 또 사회적·개인적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의뢰인을 만나 그들이 문제를 처리, 해결하는 데 필요한 방안을 마련,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밖에 재정적 보조, 법률적 조언 등 의뢰인이 필요로 하는 각종 사회복지프로그램을 기획·시행·평가하며, 공공복지 서비스의 전달을 위한 대상자 선정작업, 복지조치, 급여, 생활지도 등을 한다. 사회복지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여 정책분석과 평가를 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이러한 복지 종사자들이 오히려 복지의 자각지대에 놓여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복지 담당공무원들의 경우는 더욱 열악,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잇따르고 있다. 원인은 업무량이다.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퇴근이 빨라야 밤 10시고 주말도 복지급여 정산이 끝난 월말에나 겨우 쉴 만큼 격무에 시달린다
언론의 사명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알권리 충족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거짓 없는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또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조리를 바로 잡기 위한 신문고 역할도 한다. 다방면에서 공정한 비판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관심과 참여, 소통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본보의 사시 ‘시민우선 경기발전 언론창달’ 중 ‘시민우선’을 맨 앞에 놓은 이유다. 자화자찬 같지만 본보는 사시에 걸 맞는 일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착한가게’ 공동캠페인이 그것이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모금캠페인이다. 다시 말하자면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업소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약국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본보가 이 캠페인을 본보가 진행한 지 한 달 만에 34곳의 신규 ‘착한가게’가 가입해 총 438곳으로 증가했다(본보 4일자 18면). 업종별로 살펴보니 병원·약국·미용실 등 서비
금융소득은 타인에게 자금을 빌려주거나 투자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으로 소득세법 제16조, 같은 법 제17조 규정에 따른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이 이에 해당된다. 즉,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소득이 발생하면 그에 따른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금융회사의 정기예·적금에 맡겨 이자를 받으면 이자소득세가 발생하고 주식에 투자해 현금배당금이 들어오면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금융소득은 이러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친 금액으로 개인별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해 6~38%의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현재 정기예·적금 금리(정기예금 연2.5%내외, 정기적금 연1.7%)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2013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 또한 2천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한 올해부터는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1억5천만원으로 하향 조정됐고 사적연금(연금저축, 퇴직연금)에 대해 연 400만원 한도 내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변경됨에 따라 고소득자의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이를 반영하듯 장기성보험(10년이상 비과세)등 절세상품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론적으로 금융상품 선택 기준은 투자목적, 투자성향, 시장상황 등에 따라 상품의 세부 내용을
곽영수의 세금산책 다가구주택 VS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개념과 세법상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자.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은 건축법에서 정하고 있는데, 건축법상 다가구주택은 주택으로 쓰는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 m²이하이고, 층수가 3개 층 이하이며, 19세대 이하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서 공동주택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다세대주택은 공동주택의 한 종류로서 주택으로 쓰는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m²이하이고, 층수가 4개 층 이하인 주택을 말한다. 즉,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이고, 다세대주택은 공동주택인 것이다. 취득세의 경우, 취득 당시의 가액이 6억원 이하인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1% 세율을,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의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2%의 세율을, 9억원 초과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3%의 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따라서 다가구주택의 경우, 전체가격으로 판단하므로, 고가인 경우가 많아서 높은 취득세율이 적용되며, 다세대주택은 각각의 세대별로 판단하므로, 낮은 취득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으로 보기 때문에, 주택 양도
또다시 동시가 약세로 출발한 증시는 분석대로 장중 2,040선의 저점을 형성후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기관 및 프로그램매도세가 지속 출회 4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나마 낙폭이 축소된 가운데 모처럼 일봉상 양신십자 일봉이 발생됐고, 거래량은 증가했다. 수급상 외국인 및 개인들이 현물 매수로 대응하였으나 앞에서 언급한 대로 기관 및 프로그램매도 출회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또 다시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4일연속 매도가 계속됐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그나마 은행업종이 지수 하락을 방어하였으며 그뒤를 전기가스 및 통신등 경기방어업종과 증권 철강 비금속광물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 및 운수장비업종은 또다시 하락했고,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및 기관 쌍끌이 매수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분석대로 금주도 박스권 즉 주봉상 6주연속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2,050선대을 중심으로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일단 장중 2,040선의 저점을 형성한후 낙폭이 축소된 가운데 양선일봉이 발생됨에 따라 단기저점이 형성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주봉상 10주이평 월봉상 5개월이평선등 월중저점이 구축되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