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으로 인해 상속이 이뤄지면 상속세를 신고해야 한다. 상속세는 상속재산에서 법에서 정한 여러가지 상속공제를 차감한 후의 금액을 기준으로 과세되는데, 그중에서 배우자 상속공제를 살펴보도록 하자. 배우자상속공제는 배우자가 받은 상속재산 전부를 공제해주는 것이다. 다만, 상속재산에 민법에 따른 법정지분을 곱한 금액과 30억원 중 작은금액을 한도로 공제한다. 따라서 상속재산이 100억원이고 어머니와 아들 한명이 상속을 받는다면, 배우자상속공제는 상속재산의 60%인 60억원과 30억원 중 작은금액을 한도로 실제 상속받은 재산을 공제받을 수 있으므로, 어머니는 최소한 30억원 이상을 상속받는 것이 좋다. 만약, 어머니가 상속을 전혀 받지 않은 경우라도 최소한 5억원의 배우자상속공제가 가능하다. 한편, 배우자상속공제와는 별도로, 상속이 이뤄지면 기초공제 2억원과 기타인적공제를 적용받는다. 기타인적공제는 자녀 1인당 3천만원 등을 공제해 주는 것이며, 기초공제와 기타인적공제를 적용 받거나 일괄공제로 5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보통의 경우, 기초공제액과 인적공제액을 합산해도 5억원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괄공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자녀없이 배우자가
정부정책 수혜주인 건설·통신·증권 등 약진 2020선까지 이번주처럼 완만히 상승할 듯 이번주는 반기말 효과 및 해외증시 호재를 통한 외국인투자자들의 강한 현물매수세로 2000선을 재탈환했다. 하루 상승, 하루 하락 의 등락을 거듭함에도 불구하고 상승시 상승폭이 강한 모습으로, 강세장의 특성을 보인 한 주였다. 반기를 마감하는 6월 말 2000선을 돌파하며 무사히 마무리 됐으며, 중국 PMI지수 발표 이후 선진시장 및 국내시장도 월초 강하게 시작하며 20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이번주는 주간단위로 종이목재와 건설업, 의료정밀, 증권, 통신업, 음식료품, 섬유의복, 기계, 중형주, 전기 가스업종이 강한 반등을 보여주며 1% 넘게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화학, 운수장비, 의약품, 철강 및 금속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지난주 낙폭과대한 중소형주의 반등이 돋보인 한 주였다. 원화강세에 의한 수출주들의 부진, 경기회복 및 정부정책 수혜주인 건설주의 반등, 증권, 통신, 음식료업종의 약진이 돋보였다. 코스닥시장은 디지털 컨텐츠, IT S/W 정보기기, 출판매체 복제, 섬유의복, 반도체, 종이목재, 인터넷소프트웨어, 의료정밀, 오락문화 IT H/W 통신
Q 거소투표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A 거소투표란 몸이 불편해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을 위해 자신이 머무는 자택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거소투표를 하려면 거소투표신고를 하여야 한다. 신고 대상은 법령에 따라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중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 근무하는 자,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에 기거하는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자, 보궐선거 등이 실시되는 지역에서는 선거구밖에 거소를 둔 사람이 해당된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거소투표신고기간은 7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이며, 거소투표신고서(가까운 구·시·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비치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 게시)를 작성해 본인의 주민등록지 또는 국내거소신고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의 장 또는 읍·면·동의 장에게 7월 12일 오후 6시까
지난 3월 중국에선 ‘치맥’ 열풍이 불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 전지현이 극중에서 “눈 오는 날에는 치킨에 맥주인데…”라고 언급한 이후다. 중국엔 원래 ‘치맥’을 먹는 음주 문화가 없다. 그러나 드라마 속 말 한마디에 국내에서 진출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마다 2~3시간씩 줄을 서서 치킨을 사가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연일 최고 매출 기록도 세웠다. 한류 덕분이긴 하지만 지금도 중국에서는 ‘치맥’ 열풍이 거세다. 치킨과 맥주는 원래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이지만 사이좋은 커플처럼 항상 붙어 다닌다. 서민의 애환을 달래며 성장한 치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폭제로 본격 유행하기 시작, 지난해 대구에서 국제 치맥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로 우리 음주문화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여기에 부응하듯 치킨집 주인과 전문기업들은 온갖 지혜를 짜내며 새로운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중엔 고전방식의 프라이드치킨부터 직화구이, 장작구이, 참숯구이와 같은 각종 바비큐식 치킨과 마늘, 파, 간장, 고추장 등 수백 가지의 소스를 이용한 치킨들이 시판되고 있다. 치킨집도 덩달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현재 호프집 포함 치킨집이 9만여개다. 두 업종을
혼잣말 /정운희 목욕하는 내 옆자리의 여자 중얼중얼 날아오르네 중얼중얼 돌에 넘어지거나 중얼중얼 유리창을 통과하거나 쫓기거나 끊임없이 혼잣말을 하는 여자를 보네 발에 걸려 넘어진 촛불처럼, 잘못 건드린 농담인 듯 실을 뽑아내는 어둠 속 거미의 자세로 쉼 없이 거품을 만들어내고 있네 곧 꺼지고 다시 부활하는 알 수 없는 세상의 고요한 외침을 보네 모두가 흘낏거리는 죽은 별들을 장황하게 쏟아내고 있네 고개를 끄덕이고 허공을 찌르기도 하면서 그녀의 몸 속 저장된 칩 속에는 꽃들이 충돌을 하거나 집 나간 고양이가 내걸리듯 오른쪽 귀가 먹은 금붕어의 한낮이 있고 사랑을 놓친 봄날이 피어나네 - 정운희 시집 『안녕, 딜레마』/푸른사상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사람들과의 관계로 삶을 영위한다. 눈빛 교환하며 대화하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에는 모두의 삶이 너무 바쁘다. 바빠서 외로움을 잊고 살 수도 있겠지만 마음 기저에는 사회적 동물의 유전인자가 있어 혼자인 모두는 외롭다. 핸드폰을 꺼내 SNS로, 인터넷 기사 검색으로 사회와의 소통을 모색한다. 그러나 그것도 여의치 않아 혼잣말을 한다. 외롭기 때문에 자기 속의 자기를 꺼내 대화한다. ‘거미가 실을 뽑듯&rsqu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험은 모든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때는 위기에 부딪친 개인 혹은 집단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위기의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결집하여,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기는 위기일 뿐이고, 위기의 현실과 적극적으로 대결하지 않은 개인이나 집단을 위험에 처하게 하거나 마침내 파괴할 것입니다. 그런데 위기의식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똑같은 현실 속에 살면서, 또 똑같은 사건을 당하면서도 위기의식의 강도 차이는 물론, 그에 대한 대응 방식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급진과 온건 등이 있는가 봅니다. 그런데 위기(crisis)를 나타내는 헬라어(krisis)의 어원은 ‘결단하다’, ‘채로 걸러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말 ‘위기’(危機)는 ‘틀이 위태한 상황’을 의미하고는 있으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암시하고 있지는 않습
며칠 전 출근하는 길에서 제비를 보았다. 필자가 사는 평택에서 아주 오랜만에 보는 여름철새 제비. 반갑기그지없다. 제비 두 쌍이 골목길 어귀를 날렵하게 비상한다. 집을 건축하려는지 단독주택 슬래브 지붕 아래 돌출된 처마 밑을 탐색비행하고 있다. 눈앞에서 물 찬 제비처럼 날렵하게 검은 새가 날아가기에 제비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바라보았다. 이 골목길에서 참새들만 보아 와서 그런지 까만 새가 날렵하게 나는 모습을 보니 여간 반갑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물찬 제비였다. 언젠부터인가 제비가 사라졌는데 다시 나타났다. 만물은 유전한다더니 꽤 오랜 시간을 지난 후 계절과 풍경은 변함이 없는데 기억속의 계절과 풍경은 제비 날개 밑에 묻어있었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었지만 발길은 저절로 멈춰버렸다. 그리고 기억 저편 아늑한 곳에서 과거의 그림들이 재생되어 있었다. 제비들을 보니 아련한 옛날이 내 생각의 뇌 회로를 비집고 이런저런 상념들이 아련히 떠오른다. 브레인스토밍처럼 옛날의 풍경들이 눈의 망막 스크린 사이로 점멸되었다. 먼저 떠오른 것이 맥추절기인 보리수확 철. 보리타작을 한창 하고 있을 때 그 누런 보리밭 위, 혹은 타작하는 마당 곁을 유유히 물 찬 제비가 선회하였다
사람들이 숲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경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 등 많은 자연 요소들이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화·산업화 및 고령화 사회라는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숲은 단순한 조망 대상을 넘어 직접 찾아가 이용하는 장소로의 인식 변화를 가져오고, 여가시간 및 소득 증대는 중·장년 남성 중심에서 남녀·노소 전 연령대로 이용계층을 확대시켰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에 부응하기 위한 산림정책을 제시하게 되었다. 그것은 숲에서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정책 추진이다. 생애주기(Life Cycle)는 출생기→유아기→아동·청소년기→청년기→중·장년기→노년기→회년기 등 전 생애동안 변화되는 과정을 7단계로 구분하여 각 시기에 맞는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다. 출생기는 임신부터 출생까지로 임산부의 안정적인 정서와 태아의 건강한 발육을 돕기 위한 프로그
이 정권 들어 ‘규제완화’야말로 우리 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만병통치약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고, 또 이를 정부 차원에서 매우 집요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규제완화’란, 개별 기업과 산업 전반에 작용하고 있던 정부에 의한 일련의 정책적 개입과 구속을 풀어 생산을 비롯한 기업의 전 사업 활동의 자유를 최대화하여 기업의 잠재생산력을 높여 결국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를 말한다. 이러한 ‘규제완화’의 경로를 거치게 되면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또 생산 활동의 규모도 커지게 되면서 그 결과 자연스럽게 노동자도 임금과 고용의 측면에서 그 떡고물을 얻어먹을 수 있다는 논리인 게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같은 ‘규제완화’는 기업 및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생산성’을 규정하는 것은 바로 ‘수요’라는 것이다. 통계를 활용하여 ‘계량적으로’ 분석해 보면, IMF위기 이후 한국 제조업 부문의 생산성 증감률은 해당 산업의 수요증감률에 매우 탄력적으로 움직여 왔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