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와 친분 유지·처음부터 수수료 질문 금물<br>후한 인센티브 유리… 수익형, 현지인 조언 필요 부동산 장기침체로 거래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중개사무소의 풍경도 엇갈리고 있다. 재개발·재건축과 중대형 아파트, 토지를 거래하는 동네 중개업소는 계약이 끊겨 울상이다. 하지만 전세난의 여파로 원룸 전·월세를 전문으로 하는 업소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 도심 유흥업소나 사무실 밀집지역, 상가와 강남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전문 중개업소는 나홀로 호황을 누리며 손님몰이에 여념이 없다. 내 집 장만을 계획했던 수요자들은 모두들 눈치작전에 돌입했다. 매수 타이밍을 길게 잡은 매수자들이 전·월세시장에 몰리면서 임대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전문가, 업계 종사자들은 수시로 상황을 파악해 대처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바뀐 상황 파악조차 어려운 지경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장기 투자전략을 짜고 급매물 정보를 얻는데 동네 중개사의 의견은 큰 도움이 된다. 우량 부동산을 초급매물로 잡으려면 유능한 중개사를 친분관계로 엮는 것이 필요하다
공평하게 다스리는 지도자 아래 용사들이 모여 있다는 뜻도 된다. 강태공전(姜太公傳)에 향기로운 미끼 아래 반드시 이것을 먹고 잡혀 죽는 고기가 있고, 중한 표창과 격려 아래 반드시 용감한 용사가 있다(香餌之下 必有死魚 重賞之下 必有勇夫)는 말이 있다.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 자에게 남은 가족을 위해 충분한 재물과 상으로 보답하는 것은 고대에 전쟁이 치열했을 때부터 내려오는 풍습과도 같은 것으로 지금도 여전하다. 한비자(韓非子)는 인간은 이익을 좇아 움직이는 동물이라 했다. 사람은 궁극적으로 이익을 따져 보고 움직인다. 이익을 주면 사람을 움직일 수가 있다. 게으른 당나귀도 제가 먹을 콩을 실으러 가자면 금방 따라 나선다. 또 한비자(韓非子)는 장차 위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내줘라 하였다(將欲取之 必固與之). 천하의 이익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는 군주는 천하를 얻게 되고, 천하의 이익을 혼자 독점하는 군주는 반드시 천하를 잃는다 하였다. 밑으로부터 소리를 들어라. 힘든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 것이다. 나라와 집안이 편안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었기 때문이요(治國安家得人也), 나라와 집안이 불편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잃었기 때문이다(亡國破家失人也). 사기(
선거도 끝나고, 2012년의 송년회가 막판 스퍼트에 나서고 있다. 인정에 죽고 사는 한국인의 정서가 송년회의 횟수를 늘리고 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하루에도 몇 번씩 의사를 교환했지만 얼굴을 맞대고 따뜻한 손길을 맞잡아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송년회에서 빠지지 않는 게 건배사다. 그런데 준비 없이 ‘위하여’를 외치면 박수는 받겠지만, 밋밋하기 그지없다. 다음 사람이 ‘센스 있고, 기발하며, 머리에 쏙쏙 박히는’ 건배사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을라치면 뒷맛이 씁쓸하다. 특히 회사 상사나 주요 거래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의 재치 있는 건배사 한 마디는 승진이나 계약을 담보하기도 한다니 눈여겨 볼 일이다. 건배사 몇 가지를 소개하면 ‘9988234(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죽자)’는 ‘9988231(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일어나자)’로 진화했지만 ‘당나귀(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을 위하여)’ 만큼이나 오래된 구석기 유물로 취급받는다. ‘나가자(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rsquo
부모 섬기는 도리인 효도는 물질이 아닌 진솔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우리는 미래를 함께할 지도자를 선택함으로써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시대의 장막을 열게 됐다. 이와 함께 한 해가 저물어 가면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 그리고 거리를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본다. 새해의 심성을 추슬러 보면서 꿈을 가꾸며 내일의 봄을 기다리는 오늘, 문득 이름 모를 무덤가에서 수많은 사연을 담은 봄이 온다는 첫 소식을 길목에서 반겨주는 할미꽃을 상상하여 본다. 할미꽃 하면 모정(母情)을 품고 흐르는 여울져가는 내 마음의 물길 같기도 하며,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함축되어 있는 무조건적인 내리 사랑의 상징인양 우리 가슴을 아리게 하여 준다. 할미꽃은 아름답지도 않고, 향기로움도 화려함도 없으며, 아무도 찾아주지도 돌봐주지도 않으나 모진 한파를 이겨내며 머리대가 숙여진 채로 꽃을 피운다. 마치 할머니의 흰 머리칼과도 같이 깃털처럼 퍼진 털이 밀생하는 암술대가 남아 있다. 12월 함박눈이 내리던 날,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전통과 창작을 상징하는 ‘비화추의 열 번째 장정희 춤판’이 효(孝)를 상징하는 피날레를 모티브로 하여 관객들의
우리의 소하천, 샛강, 강은 악취가 코를 찌를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됐던 게 사실이다. 잘살아보자는 개발 지상주의의 산물이다. 그동안 국가와 국민은 이를 개선하고자 많은 정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고유어종이 다시 소생하고 1급수에나 서식하는 연어, 송어 같은 많은 물고기가 되돌아왔다. 한마디로 우리의 젖줄인 한강과 낙동강, 금강, 섬진강 등의 생태계가 복원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오·폐수의 무단방류, 쓰레기 투기문제는 심각한 사건으로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2010~2012년 사이 숱한 물고기의 떼죽음이 강과 바다 등 도처에서 발생되며 뉴스화 되고 있다. 이제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해양의 쓰레기 집단투기는 2013년부터 전면 금지된다. 여기에 지금까지 지구는 너무 오랜 기간 동안 과학의 발달로 변화, 지구내부의 자원을 개발 사용한 후 폐자재, 찌꺼기, 토사의 무단투기와 구제역 등 유행성 질병으로 인한 동물, 식물사체 등을 집단매장하면서 심각한 토양오염을 가중시켜 왔다. 또한 도시집중화로 인한 문화생활 속에서 도시건축물, 아파트 주거 집단화와 농·어촌 집단 재배양식으로 인한 오·폐수 등이 정화를 거치지
미국의 전쟁영웅 조지 패튼 장군이 자동차 사고로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던 중 1945년 오늘 예순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패튼 장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엄격하게 훈련시킨 기갑부대로 독일의 롬멜 군단을 격파하고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벌지 전투 등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려 연합국이 승리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1968년 오늘, 서울과 인천을 잇는 ‘경인고속도로’가 착공 1년 9개월 만에 개통된다. 급증하는 수송 수요에 대비해 건설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다. 경인고속도로는 서울∼인천 간 자동차 운행 시간을 1시간에서 18분으로 단축시켜 서울과 인천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 줬다.
1999년 오늘, 국내 최초의 관측위성인 ‘아리랑1호’가 캘리포니아주 바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리랑 1호는 발사 후 81초 만에 1단계 로켓에서 분리됐고, 13분 48초 후 685km 상공의 우주궤도에 진입하면서 남극 미항공우주국(NASA) 맥머도 지상국과 성공적으로 첫 교신을 했다.
집착 /문숙 그물망 속에 든 양파 서로 맞닿은 부분이 짓물러 있다 간격을 무시한 탓이다 속이 무른 것일수록 홀로 견뎌야하는 것을 상처란 때로 외로움을 참지 못해 생긴다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상해서 냄새를 피운다 누군가를 늘 가슴에 붙이고 사는 일 자신을 부패시키는 일이다 - 시집 『기울어짐에 대하여』/ 2012년 애지 주머니속의 양파들은 원했을까. 저희들이 한 꾸러미에 담겨 복닥거리며 사는 것을 꿈꾸었을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집착을 초래하였다. 어디 양파뿐일까? 간격을 두지 못해 상처받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늦은 밤 상처받고 돌아온 여자가 악다구니를 쓰며 운다. 나이 든 부모의 탓인 양 상처에 상처를 덧대며 운다. 그 소리에 놀라 벌떡 벌떡 잠이 깨기도 했던 것 같다. 멀리 있어 사랑할 수 있었다는 말은 진리이다. 물 많은 것들은 부디 한 꾸러미에 오래 담아 두지 말아야 할 일이다.
요즘 수원시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잡지가 있다. 요란한 화보와 광고가 절반 넘게 차지하는 화려한 잡지가 아니다. ‘골목잡지’다. 골목과 골목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정과 정 ‘사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사이’ 그 사이를 찾아가는 매체, 이름하여 ‘사이다’라는 잡지가 그것이다. 이 잡지는 계간으로 발행되는데 벌써 3호를 발행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그런데 이 잡지는 유명 인사나 정치이야기, 시끌벅적한 사건사고를 다루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원시내의 골목과 그 골목의 역사, 사는 사람들의 잔잔한 이야기와 일상을 담고 있다. 공중목욕탕에서 이발 일을 하는 70대, 40년 동안 동네 의상실을 지켜온 60대 여성, 헌책방 사장, 35년 허름한 여인숙을 운영하는 구십 노인의 일평생을 세세하게 추적해 진솔하게 담아낸다. 한마디로 마을 골목을 지켜온 평범한 이웃과 이들이 사는 골목의 역사가 이 잡지의 주인공이다. 사이다는 지난 4월 19일 100쪽 분량의 창간호 5천부를 찍은 이후 지금까지 3호의 잡지를 발행했다. 5천부나 찍어내지만 발행출판, 인쇄, 기획 심지어 배포까지 모두 편집인인 최서영씨의 자비로 충당된다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 그래서 걱정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