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일이 내일로 다가왔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가고 있다. 그리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어김없이 수없이 많은 공약들이 달콤한 포장을 두르고 우리의 귀와, 이성과 감성을 공략하려 할 것이다. 혹자는 이성이 감성을 이기는 선거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 말은 정직하고 바람직한 정책과 공약보다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볼거리, 들을거리에 아직은 유권자들의 판단이 흔들리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표를 얻고자 하는 정치인들이 자신의 역량과 지성과 덕망을 갖추기보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이끄는 화려한 ‘쇼’에 더 관심을 가지는 반면에 우리 주위의 문제들은 ‘볼거리’가 되지 않으면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까지 간다면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가 연예인의 인기투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위기감마저 들 법하다. 단지 가정을 한 것일 뿐이지만 슬픈 민주주의가 아닐 수 없다. 우리를 대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줄 대표자를 뽑는데 제대로 일할 사람을 바르게 판단해 보아야 한다. 매니페스토는 영국의 ‘로보트 필’이라는 당수가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공약으로 순간의 환심을 살 순 있다. 그러나 결국은
최근 인천시의 재정 부채로 인한 부도 우려와 공무원들의 수당을 제 시기에 지급하지 못한 사태로 인해 ‘자치단체의 재정 위기론’이 확산돼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자치단체의 부채로 인한 재정여건 악화에 대한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에서도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2011년도에 ‘지방재정법시행령’을 개정해 올해부터 ‘지방재정 사전경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기준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표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가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25%를 초과하면 ‘주의’, 40%를 초과하게 되면 ‘심각’수준으로 분류돼 재정위기단체 지정 요건에 해당된다. 재정위기단체로 지정되면 교부세의 감액과 함께 지방채 발행·신규사업 등의 제한을 받게 된다. 포천시는 2011년 말 기준 예산대비 채무 비율이 8.37%로, 동종 지방자치단체 평균 채무비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채무잔액 지수가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채무잔액은 454억원으로 이 가운데 200억원은 국도43호선의 만성 정체구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포천-소흘간 제방도로’ 개설에 소요되는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차입금이다
3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9천680억원으로 2월 7천465억원보다 29.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저소득층에 금리혜택을 주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 신청 실적은 2월 631억원에서 3월 1천266억원으로 두 배로 늘었다. 2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2%포인트 인하된데다 봄철 급증한 이사수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보금자리론 공급은 1조9천84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5% 증가했다.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 상품이 89.6%로 대다수였다. 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신청을 통해 금리를 0.4%포인트 낮춘 ‘u-보금자리론’이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5kjs76@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수목원 전나무숲에서 임신한 부부를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10월 한 달간 숲태교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체험 하기 전보다 체험 후에 임신부들의 심리가 안정됐으며, 참가한 임신한 부부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리, 촉각, 청각, 시각을 자극하는 숲속 태담, 명상, 아기문패 만들기, 자연물 액자 만들기, 만다라 만들기, 산책, 게임, 산림욕체조 등을 통해 자기암시, 인지, 미술, 신체활동 등의 영역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전나무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참가한 임신한 부부에게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톤치드’는 행복 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 분비와 알파(α)파 뇌파를 자극시켜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져 있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수목원 예약방문 후 입장해 전나무숲 앞에서 25쌍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입장료·주차료는 본인 부담이며,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1-540-1040
△노선욱(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씨 부친상= 8일, 전남 무안 제일병원 무안장례식장 특실, 장지 전남 무안군 해제면 선산 ☎010-3739-3476 △최규진(한국환경공단 본부장·전 경기도의회 의원)씨 부친상= 8일 오전 9시50분, 수원시 연화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31)218-8787
<남양주시> △풍양출장소 민원과장 박종선 △교통도로국 도로정비과장 박성수
△유정준(경기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나덕화씨 차남 태훈군과 김용길·김영심씨 차녀 수연양= 4월14일(토) 오전 11시, 용인 쥬네브웨딩홀 5층 ☎(031)678-0555 △김인종(경기신문 전무이사·전 경기도의회 의원)·배문순씨 장남 성태군과 강대정·박연영씨 장녀 나리양= 4월21일(토) 오후 1시, 수원 마이컨벤션(구 마이웨딩) ☎011-349-5432
성남 분당을 공공기관 이전지 대책 제각각 모든 후보들이 공공기관에 이전 따른 지역공동화를 가장 우려했다. 지역공동화 해소를 위한 기업 유치 등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는데는 좀더 시간과 노력들이 필요해 보였다. 분당신도시의 특성상 부동산 문제에 대한 상대적 관심 또한 그대로 드러냈다. ▶전하진(새누리당)=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공동화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 판교지역에 대비한 상대적 낙후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고, 분당지역의 부동산에 대한 전문가적 정책과 실행대책을 추진하겠다. ▶김병욱(민주통합당)= 공기업 이전에 대한 지역공동화 문제가 시급한 과제다. 대기업 본사 유치와 IT·게임업체를 유치하겠다. 아파트리모델링법안을 보완하고, 신분당선 운행에 따른 광역버스노선 조정과 마을버스 연장 및 신설도 추진하겠다. ▶김종우(미래연합)= 공실화된 공기업 사업장에 유망직종을 유치하겠다. 노후된 아파트의 도시재생을 추진해 안전, 비용부담 최소화, 편리성·실용성 우선으로 주택이용의 시대적 문화욕구를 만족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한창구(무소속)= 한창구 후보는 일정상의 이유로 답변이 어렵다고 밝혀 게재하지 않습니다. 광명 을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
포천소방서는 9일 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거 중립 및 음주운전근절을 위한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측은 최근 총선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공무원의 선거 개입 금지는 물론 오해를 살수 있는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할 필요가 있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나선 김정함 서장은 공무원의 선거 중립에 대한 엄정한 자기관리를 강도높게 주문하는 한편 최근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는 물론 소방조직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사건이 있다고 지적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매일 음주운전 근절과 청렴을 강조하는 방송안내를 하고 있으며 음주 운전 경보발령을 내리는 한편 자체 음주측정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새순을 피운 씀바귀. 예전엔 궁핍했던 시절 허기진 배를 채워 주는 존재였지만 요즘은 웰빙(well-being)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유의 쌉싸래한 맛은 우리의 나른한 몸을 깨워주고 겨울철 잃었던 입맛까지 살려준다. 봄에 자라는 쓰디 쓴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니 몸에 좋은 나물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봄나물은 채취한 뒤 바로 먹어야 제격이다. 겨울철 아무리 입맛이 떨어졌다한들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싹을 피운 나물의 향내를 어찌 피할 수 있겠는가. 나물에 봄의 싱싱함이 여전히 묻어있기 때문에 봄은 곧 맛이다. 봄나물로 ‘무쳐먹고, 데쳐먹고, 담가먹고, 튀겨먹고, 쌈 싸먹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 살짝 데치거나 또는 생채인 씀바귀를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버무리면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다. 뿌리째 튀겨먹는 맛도 잊을 수 없다. 봄나물은 우리네 어머니들의 정성이 담긴 추억 속 이야깃거리에서 다시 현실세계로 되돌아 나온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나물이 씀바귀다. 쓴 맛을 없애기 위해 소금물에 살짝 데쳐내어 무치거나 고들빼기처럼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는 씀바귀는 항암효과와 더불어 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