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기회발전소’ 사업의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위탁 업무를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회발전소는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 오피스다. 젊은 창업가 및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창업 및 성장의 공간을 제공하며, 발생되는 수익을 투자교류회 개최 등에 재투자해 성장의 기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식산업센터, 건물 로비 등 비어 있는 공간에 개방감 있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고, 발생하는 수익을 창업 지원, 투자교류회 개최 등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로 기획됐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건립 중인 글로벌비즈센터 업무시설 1층 로비에 형성되며, 면적은 약 2275㎡이다. 대상은 GH 기회발전소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위탁업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춘 단독 법인으로, 우선협상대상자는 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신청은 다음달 17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는 같은달 27일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기회발전소 사업이 젊은 사업가, 개발자들을 위한 창업의 기회, 기업 성장의 기회, 나아가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
경기도는 올해 배출가스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3만 2511대의 저공해 조치에 1117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에 올해부터 4등급 노후 경유차(매연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와 비도로용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에도 조기 폐차 지원금을 지급한다. 세부 사업별로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2만 8273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1212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장치 부착 13대 ▲LPG 화물 전환 811대 ▲노후 건설기계 조기 폐차 1873대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저감장치 부착 329대 등이다. 저공해 조치 지원을 받고자 하는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나 노후 건설기계 차주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을 통해 저공해 조치 신청을 하면 된다. 신차 구입 시 보조금 지원 등 자세한 사항은 차량이 등록된 시·군 환경부서와 경기도 콜센터(031-120), 한국자동차환경협회(조기 폐차 1577-7121, 저감장치 부착 1544-0907)에 연락하면 된다. 한편 도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22.12~’23.3) 운행 제한 단속에서 적발된 저감장치 부착 불가 차량 가운데 소상공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유 차량에는 과태료를 부과
경기도는 자체 개발한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기획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 957건의 의심 사례를 포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부동산실거래 거짓신고, 토지거래허가 회피행위 등 불법행위자 391명을 적발해 3억 5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불법증여 의심 사례 등 206건은 세무서에 통보해 양도세 탈루 등 불법 여부가 있는지 조사를 요청하고, 토지거래 허가 회피행위 9건은 고발했다. 이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자료를 바탕으로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에 일치할 경우 도가 즉시 추적에 나서는 방식이다. 기획부동산 혐의법인 A사는 2021년 11월 매수자 B씨 사이에 체결된 하남시 소재 임야 매매계약을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했지만, 추적을 피할 목적으로 지난해 2월로 거짓 신고했다. 이에 도는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과태료 640만 원을 부과했다. C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광명시 임야를 기획부동산 혐의법인 D사와 실제 소유권 이전을 위한 거래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허가를 회피할 목적으로 근저당 등을 설정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소유권 이전한 사실이 적발돼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될 예정이다. 고중국 경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원회(정추위)가 13일 교섭단체 직무대행 선출과 관련해 염종현 의장에 도움을 청했으나 끝내 거절당했다. 정추위 소속 양우식(비례) 의원은 이날 오전 염 의장을 찾아 본인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양 의원은 도의회 회의규칙 제29조에 따라 의장이 조례안에 대한 심사기간을 지정할 수 있고, 의장의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그는 “발의한 조례는 한 쪽의 유불리에 따라 판단하는 조례가 아니고 의회 정상화를 위해 새롭게 대표 직무대행을 뽑는 조례”라며 “절차를 만드는 것은 어느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염 의장은 의장이 의회운영에 있어 독단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일방적으로 직권상정 할 수 없다고 양 의원의 요청에 선을 그었다. 염 의장은 “심사기간 지정을 위해서는 상임위 의견을 존중해야하고, 또 양당의 합의가 있어야 심사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며 “직권 상정은 굉장히 엄격히 규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양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을 상임위 안건으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내홍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의회 사무처가 사실상 대표단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표단과 대립하던 정상화추진위원회는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양우식(국힘·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이 개정안은 교섭단체가 대표의원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해당 교섭단체의 최다선 의원(2명 이상이면 그 중 연장자)이 회의를 소집해 직무대행자를 선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 의원 중 최다선과 연장자는 3선의 김규창(국힘·여주2) 의원이다. 김 의원은 정추위 소속이다. 운영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7명씩 배치됐다. 위원장은 지난해 말 국민의힘 대표단 수석부대표직을 사퇴한 김정영(의정부1) 의원이다. 나머지 6명은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 등 대표단 소속으로 모두 정추위와 대립 관계에 있다. 결국 조례안 상정 여부는 민주당과 김 위원장에 달렸는데 이들이 협의 결과 과정에서 ‘미상정’으로 결론 내면서 사실상 대표단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김정영 의회운영위원장은 “당 내부 문제와 관련된 사안을 조
경기도는 지난 2019년 출범한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가 지난 4년간 분쟁 332건을 처리하고 182건의 조정을 성립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4개 지자체(경기·서울·인천·부산) 협의회 중 최고 수준이다. 협의회의 접수·처리 현황은 ▲2019년 74건 접수·52건 처리 ▲2020년 84건 접수·83건 처리 ▲2021년 83건 접수·84건 처리 ▲2022년 108건 접수·113건 처리 등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에는 최초로 100건을 넘겨 113건의 분쟁 조정 사건을 처리했으며, 그중 82건을 성립(불성립 3건)시켜 97%의 조정성립률을 달성했다. 앞서 2019년 1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 분야 분쟁조정 업무가 경기도로 이관되면서 출범한 협의회는 해당 분야를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와 실무자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월 1회 이상 협의회를 개최하며 심의·의결을 통해 분쟁을 조정한다.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부여돼 미 이행시 조정조서 내용대로 강제집행 청구도 가능하다. 도 분쟁조정협의회 처리 332건의 내용을 보면 부당한 손해배상 의무 부담이 21%(70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매출 또는 수익이 하락한 가맹점이 계
경기도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 물품 제공 실적인 684억 원을 달성, 올해는 제공 실적 700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시도별 기부 물품 제공 실적에 따르면 전국 1위인 경기도는 전년도 629억 원에서 684억 원으로 55억 원이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도는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 푸드뱅크·마켓 사업에 대한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경기광역푸드뱅크와 시·군 푸드뱅크·마켓의 노력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도는 사업 거점인 경기광역푸드뱅크 물류창고를 14년 만에 3배 이상 넓은 시설로 이전했고(60평→180평), 물류창고 2층에 사무실을 새로 조성했다. 또 경기도만의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해 홍보 포스터·팸플릿 제작, 누리집·인스타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했다. 도는 올해부터 경기광역푸드뱅크가 대한민국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기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구축 ▲안전한 물품 제공을 위한 위생 전문인력 1명 채용, 냉장·동 전문시설 설치 ▲기업(기부자)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기부·나눔 행사 개최 ▲푸드뱅크·마켓 지원 우수기업 선정 등이다.
경기도가 주민참여예산제의 하나로 2024년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 제안사업을 오는 4월 14일까지 집중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주민 제안사업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최대 500억 원까지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도가 관할하는 사업, 2개 이상 시·군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 등은 ‘도정 참여형’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 타 시·군 선도성 시범 사업 등은 ‘지역지원형’ ▲경기도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 법인 등이 제안하는 사업은 ‘민관협치형’이다.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은 사업 숙의, 사업 구체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온라인 주민투표 등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받게 된다. 사업 숙의는 주민들의 제안이 사장되지 않고 최대한 예산에 반영되도록 추진하는 절차다. 도정 참여형은 민관예산협의회, 원탁회의 등을 통해 주민 제안을 보완해 채택률을 높이고, 지역지원형은 시․군 사업부서와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반영한다. 민관협치형은 민관 협치를 통한 의제 발굴과 숙의 과정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민관의 실질적인 협치 효과를 구현하는 것으로, 일반형과 청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최근 올해 첫 현장방문으로 양평군 용문면의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정위는 이 자리에서 전진선 양평군수와 김충범 도 농축산생명과학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간담회도 진행했다.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989년 개소 후 토산어종자원 조성을 위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 및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어업인의 지속적인 어업생산 활동지원과 해양수산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농정위 위원들은 해양자원연구소 시설 운영현황 보고 및 친환경양식동(아쿠아포닉스) 등 주요 현장을 시찰했다. 또 경기도 바다 생태에 적합한 김 종자 재배시험 연구에 대한 성과보고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품종이 등록될 수 있도록 김 종자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생산에 기여함은 물론 토종 치어 생산‧방류와 연구기술을 개발·보급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성남(국힘·포천2) 위원장은 “어민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관계자들에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반려식물에 대한 정의를 정립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방성환(국민의힘·성남5)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반려식물 활성화 및 산업 지원 조례안’은 이날 소관 상임위인 농정해양위원회 심의 결과 통과됐다. 조례안은 도내 반려식물 활성화 및 반려식물사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반려식물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 ▲반려식물 활성화 및 산업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반려식물 관련 지원 사업 ▲반려식물 활성화 및 반려식물산업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등이다. 조례를 발의한 방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다육식물, 음지식물 등 반려식물을 키우며 삶의 행복감을 가지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적 수요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반려식물을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반려식물은 과거 화초로만 인식되던 식물을 반려동물과 같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재배를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모든 식물이다. 이에 식집사, 풀멍, 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