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에 남양호 전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이 내정됐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남 전 원장을 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 내정하고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도는 남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이르면 다음주 도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남 내정자는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수산식품비서관,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도는 앞서 지난달 12일 도 평생교육진흥원장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했으며, 31일 최종후보자를 선정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선 8기 들어 김세용 도시주택도시공사 등 13개 산하기관장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다. 낙마한 후보자는 없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국민의힘 이기인(성남6) 경기도의원은 “이재명의 민주당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며 3·8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이 후보는 지난 3일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비리를 세상에 알린 이기인의 패기에 최고위원이라는 칼을 쥐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보수 정부 성공을 가로막는 당내 혐오와도 싸우겠다”며 “이간질과 아첨으로 당정을 갈라치기하고, 정치혐오만을 야기하는 '보신정치'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의 모습은 실패라는 종착지를 두고 달려가는 레이싱카와 다를 바 없다”며 “선거에서 패배하는 공식, ‘계파+갈등 = 패배’를 답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청년 공약에 대해 “당내에 청년의원을 육성하는 시스템을 꼭 정착시키겠다”며 “지방의원부터 많은 청년을 내보내는 것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모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당협의 지원을 받고 세력을 거느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것부터 청년 최고위원이 타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후보가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로 거론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을 가리키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특정인을 거론하기
경기도의회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을 오는 5월쯤 채용한다. 도는 최근 도의회 정책지원관 78명을 채용하기 위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3일까지 도민 의견을 듣는다. 정책지원관은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으로, 의원 정수(156명)의 절반(78명) 범위에서 6급 이하로 임명하게 돼 있다. 도는 지난 3일 도의회 정책지원관 43명 등 정원 조정이 담긴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나머지 35명에 대해서는 지난해 정원을 확보했다. 개정 조례안은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4~23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의회는 곧바로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 원서접수와 서류전형·면접시험 등을 거쳐 5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임용은 5월 말 예정이다. 도의회는 당초 지난해 9월 정책지원관 78명 전원을 임기제공무원(외부인력) 6급으로 채용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선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의원 설명회 등에서 임기제공무원 외에 일반직공무원(내부인력)을 혼용해 채용하자는 의견이 제기됐고, 직급도 6~7급으로 차등화하자는 의견도
경기도는 지난해 도세를 결산한 결과 15조 7369억 원을 징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 15조 5264억 원 대비 2105억 원 초과 달성(101.4%)한 세입으로, 취득세 징수는 줄었지만 지방소비세와 레저세 등의 징수액이 늘었다. 도세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8조 7555억 원(55.6%), 지방소비세 3조 4037억 원(21.6%), 지방교육세 2조 1932억 원(13.9%), 레저세 4375억 원(2.8%)이 징수됐다. 취득세는 부동산 거래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징수액이 크게 증가했던 2021년과 다르게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목표액 9조 382억 원 대비 2827억 원이 적게 징수됐다. 부동산(주택·건축물·토지) 중 매매(유상승계)에 의한 세입은 2021년 대비 약 1조 8000억 원 감소했다. 특히 주택분은 거래량과 거래 가액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지난해 약 1조 4600억 원(13.4%) 징수됐던 세입이 5181억 원(5.9%)으로 급감했다. 지방소비세와 레저세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민간 소비와 레저활동이 증가하면서 2021년에 비해 1조 1066억 원이 증가했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주신
경기도는 지난달 16일부터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의 이자지원 비율을 기존 2%에서 4%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주거 취약계층의 신청을 독려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으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에게 최대 4년간 대출보증료와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도와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이 협약을 체결해 지난 2019년 7월부터 시행 중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20일 이자지원 비율을 기존 2%에서 4%로 확대하는 내용의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확대방안’을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완료한 바 있다. 한 가구가 4500만 원을 금리 5%(연이자 225만 원)로 대출받으면 보증료 전액과 이자 보전금리 4%(연이자 180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관련 예산은 총 80억 원을 확보했다. 이자지원 비율 상향은 올해 신규대출 신청자를 포함해 2019~2022년도부터 대출을 이용 중인 사람도 지난달 16일부터 적용받고 있다. 신규대출 신청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NH농협은행 중앙회(단위·지역농협 X)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존 대출 이용자는 NH농협은행을 방문해
경기도가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200억 원 규모의 난방비 예산 교부를 마쳤다. 도는 오는 10일까지 모든 지원 대상에 1월 난방비 111억 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31일 전 시·군에 보조금 198억 원을 교부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시·군 복지국장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 설명과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을 독려하는 한편 도-시·군 직통전화로 매일 집행 현황을 살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난방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등 지원 대상자 44만 7824명의 계좌에 지원금 입금이 시작됐다. 지난 3일 기준, 도 집계에 따르면 31개 시·군의 누적 집행액은 76억 원으로 1차분인 1월 난방비 111억 원의 68.5%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1차분 집행을 모두 완료 한 곳은 12개 시·군으로 ▲용인 3억 1900만 원 ▲남양주 6억 8천000만 원 ▲ 의정부 4억 5400만 원 ▲이천 3억 800만 원 등이다. 도는 신속 집행을 계속 독려해 나머지 대상자에게도 10일까지는 1월분 난방비 지원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별로는 노숙인 시설과 한파 쉼터 경로당에 개소별 40만 원이 모두 집행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가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충청권 3개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만났다. 남 대표는 지난 2~3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와 충청북도의회, 대전광역시의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민주당 대표단과 정담회를 가졌다. 방문길에는 남 대표를 비롯해 박세원 정무수석, 김철진, 명재성, 이병숙 정무부대표 등 도의회 민주당 부대표단이 동석했다. 남 대표는 “지난해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시행되고 있지만 온전하게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비록 갈 길이 험난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전국의 많은 의원들의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의 활동 계획을 세종, 충북, 대전광역시의회 대표단에게 설명하고 뜻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여미전(세종), 변종오(충북), 송대윤(대전) 대표의원 등은 “지방의회 위상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자치법의 완전한 개정이 속도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공감했다. 한편 오는 15일 17개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경기도의회에 모여 지방의회의 위상강화와 자치분권 실현을 논의하고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최근 입주민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인 척사대회와 관련해 안전물품 지원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GH는 지난 2019년부터 수원광교 공공실버주택 입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일에는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공동체 행사를 진행했다. GH는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을 고취하고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고자 안전물품(자동소화 멀티 콘센트, 약 160개)을 광교 노인복지관과 함께 전달했다. 특히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 고독사 방지 등 건강한 주거문화 조성에 기여한 입주민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밖에도 임대주택 입주민 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가을맞이 이벤트 ▲달고나 체험 활동 ▲계층 맞춤형 문화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건강 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등도 시행한 바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여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공유하면서 공동으로 생활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는 건강한 주거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멈춰선 ‘수도권협의체’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협의체는 경기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의 공동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광역단체장 모임이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도권협의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여해 각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진행한다. 3명의 광역단체장은 협의체를 통해 수도권매립지,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광역버스 노선 신설, GTX 조기 완공‧확대, 인천‧수원발 KTX 구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인천 월미도에서 2차 협의가 진행된 뒤 다섯 달 동안 활동이 멈췄다. 앞서 같은 해 7월 김포 아라뱃길마리나에서 1차 협의가 진행됐다. 3차 협의는 지난해 말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협의체 활동이 멈춰서면서 수도권 현안에 대한 논의도 흐지부지됐다. 지난 2차 모임에서 환경부를 포함한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는데, 협의체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대체 매립지 확보, 소각장 위치 선정 등은 진척이 없는 상태다. 수도권 교통문제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GTX 조기 완공‧확대,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수도권 교통문제
경기도가 테크노밸리 5개소, 3기 신도시 11개소 등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시·군, 전문가, 사업시행자와 함께 ‘자족활성화 TF’를 운영한다. 도는 2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행정수석 등 실무자들과 함께 ‘테크노밸리·3기 신도시 자족활성화 TF 구성회의’를 진행했다. TF는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등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의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한다. 이와 관련,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은 제3판교 등 테크노밸리 5개소 688만㎡와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11개소 5923만㎡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이중 각각의 자족기능용지는 테크노밸리 248만㎡, 3기 신도시 524만㎡ 등 총 772만㎡로 여의도 면적의 2.6배 이상이다. 도는 선도사업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선정해 이달부터 TF 주도로 세부 운영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기존 신도시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장거리 출퇴근’, ‘주말․야간 공동화’ 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산업기능 외 주거, 문화·여가·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지는 융복합도시를 조성하고, 기업과 산업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벤처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