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연천 BIX 내 산업용지 11필지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분양용지 11필지이며,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물류시설 용지이다. 공급토지의 면적은 필지별 최소 3817㎡에서 최대 1만㎡까지이다. 분양 가격인 조성원가는 83만 원대/3.3㎡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GH 균형발전처에서 현장접수를 진행하며, 연천군의 입주 심사를 거쳐 다음달 6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천 BIX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에 60만㎡ 규모로 GH와 연천군이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다. 올해 전철 1호선, 국도 3호선 및 국도 37호선 등이 개통 예정이다. 또 경영 및 기술 개발, 근로자 복지후생을 지원하는 기업 지원센터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및 토지분양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의회가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와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아 기관 간 친선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염종현 의장은 전날 의장 접견실에서 나산바트 의장의 사절 자격으로 의회를 방문한 강바트 건칙수렝(Ganbat Gonchigsuren) 전 다르항올도 의원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몽골 최대 보험회사인 ‘몽골 다트갈(Mongol Daatgal)’의 에르덴 볼강(Erden Bulgan) 대표, 부의장 재임 당시 양 기관의 우호협력 체결에 앞장 선 임채호 전 의원도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바트 전 의원은 나산바트 의장의 공식 서한문을 염 의장에게 전달하며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관계를 증진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서한문에 담긴 주요 사항은 ▲협력 강화 및 지속을 위한 염종현 의장의 다르항올 방문 ▲협력관계 양해각서 갱신 ▲다르항올도 의장 및 의원 30명의 경기도의회 방문 등이다. 강바트 전 의원은 “희토류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몽골과 막강한 기술력·경제력을 쌓은 대한민국이 다시 협력한다면 양국의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양국 단합에 다르항올도와 경기도의 양 의회가 다리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통장을 직접 찾아가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내용은 불법투기를 의심할 수 있는 사례, 주민신고 방법,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폐기물 신고포상금 제도 등이다. 실제로 시골에 있는 땅을 임대받은 후 순식간에 폐기물을 적치하고 도망가거나, 농지에 좋은 흙을 성토해주겠다고 하면서 폐기물 섞인 흙으로 땅을 오염시키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 시세보다 높은 금액에 임야를 임대하고 이를 불법 폐기물 투기장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있어 임대차 계약 시에는 사용 용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도는 10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여주시 통리장연합회 회장, 총무, 읍면동장 40명을,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27일에는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이·통장 96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도는 4월 말까지 사업장폐기물이 발생했던 18개 시·군(평택·김포·포천·화성·안성·이천·파주·동두천·양주·의정부·광주·시흥·가평·용인·남양주·군포)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섭 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 예방 교육을 통해 불법투기가 근절되길 바란다”며 “주변에 의심되는 투기행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내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다회용기 사용체계’는 일회용품 대신 지역자활센터에서 제공한 다회용 컵을 사용한 후 회수·세척해 재공급하는 순환 시스템이다. GH는 사옥 내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으로 전환했고, 다회용 컵 대여·세척 대행은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했다. 이번 다회용기 사용체계 구축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사옥 내 배출되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내달 현장사업소까지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확대하는 등 전 사업장에서 탄소 배출량이 저감되도록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의회가 여성의 ‘경력단절’ 표현을 ‘경력보유’로 바꾸는 내용의 조례안을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원안 가결처리 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의원이 지난달 27일 발의한 ‘경기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이제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았는데,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이 모두 동의한데다 집행부도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아 본회의 통과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조례안은 ‘경기도 경력보유여성등의 경력 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로 제명을 수정하고, ‘경력단절여성등’의 용어를 ‘경력보유여성등’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다만 상위법 기조에 따라 기존 경력이 없는 여성도 취업을 희망할 경우 해당 조례의 범위에 포함된다. 또 경력을 보유 중인 여성의 경력 유지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에 대해 도지사에 강제적 책임을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조례는 혼인·임신·출산·육아·가족 구성원 돌봄·근로 조건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경력단절여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여성단체 등은 해당 표현이 ‘경제활동·경력이 연
경기도내 전통시장이 화재알림 시스템이나 아케이드 개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도 감사 결과 드러났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7~19일 수원시 못골종합시장과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 관리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특정감사는 도내 전통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 대부분이 지난해 12월 화재 사고가 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과 같은 플라스틱 재질인 점에서 착안했다. 도내 전통시장 아케이드는 자기소화성이 있는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이다. 방음터널 화재 당시 불쏘시개 역할을 했던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에 비해 안전한 편이지만 밀폐형 구조인 탓에 화재안전 및 방재대책이 필요하다. 감사 결과, 수원못골시장에서는 화재 시 아케이드 개폐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를 개선하도록 하고 향후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안성맞춤시장에서는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점포주와 소방서에 문자를 보낼 수 있는 화재알림시설의 연락처를 제때 변경하지 않았다. 화재알림시설은 불꽃, 온도,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점포주와 소방서에 알려 초기에 화재를 진압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위원장(국민의힘·성남7)은 8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박명숙·윤종영·이서영 의원을 선정했다. 의정활동 우수의원은 이상원·이기인·유경현·정동혁 의원이 선정돼 총 7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명숙 의원(국힘·양평1)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점검강화와 전 도민 방독면 보급 검토를 요구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윤종영 의원(국힘·연천)은 일선 소방서의 갑질 사건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또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통한 민관협력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서영 의원(국힘·비례)은 소방안전을 위한 조기 안전교육과 인권 침해와 차별행위 예방을 위한 체감형 도민 인권교육을 당부하는 등 도민 안전과 인권 의식 향상에 노력했다. 의정활동 우수위원에 선정된 이상원(국힘·고양7), 이기인(국힘·성남6), 유경현(더불어민주당·부천7), 정동혁(민주·고양3) 의원은 세밀한 예산심사와 꼼꼼한 정책 검토, 토론회 및 주민 정담회 개최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의정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계일 위원장은 “수상하신 모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8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새마을회 회장단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새마을회는 ‘라오스 국제협력사업 지속 추진’, ‘새마을지도자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조례 제·개정’ 등과 관련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송 회장은 “새마을회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사안이 많다”며 “의회에서 경기도새마을회의 진행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오늘 정담회 자리가 헛되지 않도록 요청사항에 대해 잘 살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새마을회 송재필 회장, 서영숙·최연숙 부회장, 윤선옥 사무처장, 허경남 행정지원부장, 배태용 운동지원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 및 ‘경기도 새마을운동조직 지원조례’를 근거로 운영된다. 새마을회는 도내 55개 읍·면·동 조직에 총 26만 7588명(지도자 2만 1747명, 회원 24만 5841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굿바이 코로나 방역사업’, ‘3R 자원재활용 수집운동’, ‘생태하천 복원운동’, ‘국토 대청결 운동’ 등이 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조수진 후보는 당내 컷오프 이틀 전인 8일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하며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10여 년 전 성 사건이 불거졌을 때 당직자를 시켜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런데도 진실한 사과나 이해를 구하는 모습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이전에는 정권 교체를 위해 혁명적인 모습의 지도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30대 0선을 뽑았는데, 대선 후보 발목을 잡거나 안으로 조준을 하며 굉장히 힘들었다”며 “이번에도 대리인을 내세워 대통령을 때리고 있다. 대단히 안타깝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와 같은 ‘이준석 트라우마’, ‘제2의 이준석’을 막기 위해 100% 당원 조사가 도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 승리 전략에 대해 “3·8 전당대회로 들어설 여당지도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첫 지도부”라며 “국회에서 우리 당이 뭘 어떻게 할지 구상과 비전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지도부를 꾸리는 선거지만, 국회에서 소수 여당이기 때문에 윤 정부가 생각하는 정책과 법안을 어떻게 해낼지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성평등’ 용어를 ‘양성평등’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상임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여가교위 국민의힘 소속 부위원장인 서성란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18명이 공동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서 의원은 개정 이유에 대해 “기존 조례는 양성평등기본법의 양성평등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제정됐음에도 상위법의 범위를 벗어나 동성애, 트랜스젠더, 제3의 성 등의 젠더를 의미하는 ‘성평등’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에 상위법의 양성평등 이념에 일치하도록 용어를 정비하고, 조례의 범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법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달 27일 도의회 홈페이지에 입법예고 된 뒤 이날까지 3800여 건의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찬성 의견이었다. 그러나 경기자주여성연대 등으로 구성된 ‘성평등민주주의실현을 바라는 경기도 내 단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성평등’은 남녀 관계의 평등뿐 아니라 여성과 사회구조적 불평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목표이자 방법론의 문제”라며 “조례 개정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