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2026년 말 준공 목표로 9월 공사를 시작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공사 기술제안입찰 제안서 평가를 완료했다. 이에 도는 3월 기존구조물 철거와 매립 폐기물 사전조사 등 우선 시공분 공사를 시작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9월 본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약 87만㎡(26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도는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도는 공사 과정에서 설계·시공 병행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건설 전과정에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시공 품질을 확보하고, 각종 재해에 특화된 방재 대책을 수립해 재난·재해 등 건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기범 도 도시정책과장은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 중점 유치산업인 바이오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분야 기업이 조기에 입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다회용기 사업 지역이 기존 용인 수지구와 화성 동탄 등 2곳에서 올해 김포시와 안산시(고잔동·초지동·월피동·성포동), 안성시(안성 1·2·3동)가 추가된다. 기존 지역인 화성시에서는 병점 지역도 추가된다. 7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다회용기 사업은 배달특급 가맹점 음식 포장에 스테인리스 재질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소비자는 다회용기와 1회 용품 가운데 원하는 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배달 음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1회용품 폐기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회용기로 음식을 받은 소비자는 식사 후 다회용기를 집 앞에 내놓으면 업체에서 수거·세척해가맹점에 다시 전달한다. 전문화된 세척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안전과 위생 문제는 없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7월 화성시 동탄에서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배달앱 최초로 시작했다. 지난해 총 230개 가맹점이 다회용기 사용에 참여했고, 누적 주문 건수는 약 14만 7000건에 달했다. 올해는 지역 확대와 더불어 약 3만kg의 폐기물과 958kg의 미세먼지, 약 2만 5000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일반 가맹점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의 동산(채권) 등기부등본을 전수 조사해 적발된 자산을 압류·공매한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을 유예하거나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성실납세 문화 조성 ▲조세 탈루·은닉 없이 ▲모든 재산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고르게 과세 등 3대 목표를 정하고 공정과세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도는 전국 최초로 체납자가 담보대출을 위해 개설한 동산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해 징수에 활용한다.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기, 원자재, 바이올린 등 고가의 동산도 부동산처럼 등기부등본 개설이 가능한 점을 이용한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5~7월 도와 시·군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 18만 명을 대상으로 동산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해 494명의 동산 1만 1185건, 체납액 190억 원의 등기자료를 확보했다. 도는 이를 토대로 가택(사업장) 수색, 채권압류 및 물품 점유, 감정평가 등을 거쳐 직접 징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조세 체납자 암호화폐 체납처분 전자 관리 방식 프로그램’도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도가 특허 출원한 것으로,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매년 국공립어린이집을 170개 이상 조성하고 현재 320곳인 0세아전용 어린이집을 2027년까지 380곳으로 늘린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경기도 중장기 보육발전계획(2023~2027년)’을 수립해 올해부터 시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육발전계획은 ▲영유아의 권리 존중 보육 실현 ▲보육 교직원 권리 존중 및 역량 강화 ▲모든 양육자의 육아 역량 강화 ▲공공보육 기반 확대 및 보육의 질 제고 등 4개 목표, 총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도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 1300여 개소에서 2026년까지 매년 170개소 이상 확대하면서 도의 공공보육 이용률을 현재 34%에서 2026년 50%까지 끌어올린다. 기존 공동주택 어린이집 대상 국공립어린이집으로의 전환 지원금(1억 2000만 원),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 시 개원준비금 지원(2000만 원)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또 올해부터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료 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그간 외국인 아동의 경우 거주지역 혹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재원 기관에 따라 보육료 지원에 차별이 있었다. 민선 8기 공약의 하나인 ‘교사 대
경기도의회가 내일 올해 첫 회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성평등’과 ‘외국인 지원’ 등 조례 개정을 두고 찬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다음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제366회 임시회를 열고 현재까지 발의된 조례안 39개 등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 다룰 조례안은 서성란(국민의힘·의왕2)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조용호(더불어민주당·오산2)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이들 개정안은 지난달 27일부터 입법예고 기간 동안 도민 의견을 수렴했는데, 찬반이 극명하게 대립하면서 심의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 의원의 개정안은 현재 조례안이 트랜스젠더 등 제3의 성과 동성애 등 성소수자까지 인정하고 있다며 명칭을 ‘성평등’이 아닌 ‘양성평등’으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서 의원은 “상위법의 ‘양성평등’ 이념과 일치하도록 용어를 정비하고, 조례의 범위를 명확히 해 법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취지”라고 개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논란은 지난 2019년 보수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성평등 용어를 문제 삼은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사안이다. 서 의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올해 의정활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 및 정책적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도의회 사상 최초로 개방형 사무처장을 임명한 만큼 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또 김종석 신임 사무처장을 소개하며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그리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 지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사무처를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책지원관 채용절차 신속 추진 ▲효율적 조직개편안 마련 ▲일하는 조직 구성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염 의장은 “의견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치다 보니 정책지원관 채용이 다소 늦어졌다”며 “채용 과정을 공정·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되, 업무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효율적 인력배치와 운영방안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의회사무처가 행정이 아닌 의정활동 중심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원 각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효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전용 쉼터 2개소를 안산시에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성인 장애인과 함께 보호받던 장애아동들이 전용 쉼터에서 전문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쉼터는 지난 2021년 7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도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 설치 사업에 서울시, 부산시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피해 장애아동 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산시 소재 임대주택을 빌려 쉼터를 조성했다. 동일 건물 내에 층별로 남·여를 분리해 남아와 여아 쉼터를 각각 한 곳씩 설치했다. 각 쉼터는 장애인복지법 규정에 따라 100㎡ 이상 건축물 연 면적에 거실, 상담실, 화장실 등 장애아동 거주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도는 국·도비 4억 1800만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보증금 납부, 실내 리모델링 공사, 쉼터 운영을 위한 가구와 전자기기 등을 지원했다. 쉼터에서는 학대 피해를 본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긴급 보호할 수 있다. 입소정원은 남아와 여아 각 4인이며, 장애인 권익옹호 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학대 등의 피해를 인정해 쉼터에
경기도는 지난해 각종 도정 정책업무 추진 과정에서 드론(무인비행장치) 영상을 직접 제작해 22억 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을 채용해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드론팀을 드론 촬영 전담부서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제공된 영상 605건은 ▲사업지 관리 192건 ▲문화재 112건 ▲심의자료 76건 ▲불법단속 76건 ▲지적분야 75건 ▲홍보자료 74건 등이다. 드론 영상의 용역단가가 일반 동영상 건당 100만 원, 3차원 영상(정사 영상) 건당 545만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605건의 영상을 직접 제작해 22억 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도는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은 ‘드론스페이스’를 활용해 증가하는 드론 영상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드론 긴급 항공촬영 지원체계도 마련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오창선 도 공간정보드론팀장은 “올해도 도시재생사업, 3기 신도시 사업지 관리, 재난‧재해상황 등에 드론 영상을 제공해 도정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가 공동주택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단지에 공사내역서와 시방서 등을 작성해서 지원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설계도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예산이 확보된 당해연도 보수공사 시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장기수선계획에 반영된 보수공사면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기술자문은 공용부분에 대한 보수공사 시 10개 분야 100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의 민간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기술지원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공사계획 단계의 기술자문 ▲공사내역서와 시방서 등을 제공하는 설계도서 지원 ▲공사 시 품질확보를 위한 공사자문 등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설계도서 지원 서비스는 기술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내역서, 시방서 등을 작성·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에서만 지원한다. 공동주택 단지에서 보수공사 추진 시 세부 공사내역 산출근거와 가격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추정공사비 산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제공한다. 설계도서 지원은 기술자문을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설계도서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
경기도 특사경은 연말까지 도내 사업장폐기물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이번 폐기물 불법행위 연중 단속을 계절별 폐기물 불법행위 특성을 감안한 분기별 맞춤 단속으로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분기) 겨울철 많이 자행되는 불법소각, 농지 객토를 빙자한 각종 폐기물 불법 성토·매립 ▲(2분기) 봄철 건설공사 증가에 따른 건설폐기물 불법 처리 등을 단속한다. 이어 ▲(3분기) 여름철 닭 소비량 증가에 따른 동물성 잔재물 부적정 처리 ▲(4분기) 고물상과 재활용업체 폐기물 무단 방치 등을 각각 집중 단속한다. 폐기물 범죄 예방을 위한 사전 예고 홍보와 사후 수사 결과 브리핑도 진행하며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홍은기 도 민생특사경단장은 “이번 사업장폐기물 불법행위 연중수사는 기존과 변화된 수사방식으로 접근하고 시·군과의 합동 단속을 통해 도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업장폐기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특사경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