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은 2일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운영 애로점을 살피고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곽 대표의원은 이날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자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인 ‘나너우리작업장’에서 현장 종사자들과 대화를 나눈 뒤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곽 대표의원은 이 자리에서 “많은 장애인이 자립생활에 큰 욕구를 갖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일할 기회는 너무나 제한적”이라며 “이런 현실 속에서 직업훈련 및 고용기회를 제공하는 시설의 중요성은 너무나 크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도 장애인들의 전문적 직업훈련과 장기 고용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책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 대표의원은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양시지부 감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나너우리작업장'은 사단법인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양시지부가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발달장애인 15~20명이 근무하며 원두커피, 커피드립백, 더치커피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김포와 이천 두 곳에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아쿠아포닉스 시범양식장을 설치하고 내년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10월 도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중심 아쿠아포닉스 시범양식장 운영 참여 희망자를 공모했다. 그 결과 김포시 흥신동자개 양식장과, 이천시 생기나라농원 양식장 2개소가 선정돼 올해 1월 30일에 시범양식장 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홍신동자개 양식장에서는 동자개를, 생기나라농원에서는 뱀장어를 양식하면서 엽채류 생산에 도전하게 된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질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식물은 수질을 정화시켜 물고기의 사육에 적합한 수질 환경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올해 설치되는 시범양식장은 기존 농업중심이 아닌 수산중심 아쿠아포닉스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수산중심 아쿠아포닉스 시범양식장은 어류판매도 가능한 양식장인데, 현재까지 국내 아쿠아포닉스 생산은 농업 위주 엽채류 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어류판매 실적이 전무하다. 이에 연구소는 이미 수조 면적과 수질관리 기술을 보유 중인 기존 양식장에 수경재배 시설을 추가하기로 했다. 수조를
집단운영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올해 첫 회기 돌입에 대비, 쟁점 안건 파악 등 회기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 남경순(수원1) 부의장과 지미연(용인6) 수석대변인,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고준호 정책위원장(파주1) 및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첫 임시회 쟁점 의안 및 의원별 5분 자유발언 안건, 올해 의회 전체 운영 일정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여야정협의체 정책간담회’ 결과도 공유, 오는 2024년도 본예산 반영을 목표로 민생정책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달부터 매월 2회 개최키로 한 여야정협의체 실무회의에 당내 수렴된 민생정책 아이디어를 공식 제안하고, 현실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4년 총선에 대비해 교섭단체 내 ‘총선 승리 대응 TF’ 구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회기 중 세부적 구성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2023년도 첫 회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당내 민생정책 과제도 성공적으로 발굴해 도민들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교섭단체로 그 역
경기도는 식중독 예방관리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도, 시·군, 교육청 등 관계기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집단식중독 등 합동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정기적인 모의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급식·외식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환자 발생 우려가 많은 학교,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교육청, 시‧군과 함께 연중 전수 점검한다. 특히 학교, 유치원, 식재료 공급업체는 봄과 가을 개학기 전수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학교, 사회복지 시설, 산업체 등 8322개소를 점검해 33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 조리종사자 식중독예방교육, 식중독 우려 품목 취급 음식점의 컨설팅, 주기적인 식중독 예방 도민 홍보 등도 이어간다. 현재 8000여 개소 규모로 운영 중인 음식점 위생등급제도 점차 확대한다. 도는 객석, 객실, 조리장의 위생 상태 등 64개 항목을 평가해 80점 이상이면 위생 등급을 지정하고 지정서 및 표지판을 주고 있다. 김장현 도 식품안전과장은 “올해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치과기공소 360개소의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치과기공소는 진료에 필요한 작업 모형, 보철물, 충전물, 교정장치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수리·가공하는 곳으로, 재료를 세척 하거나 표면처리 하는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한다. 그간 치과기공소는 치아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특성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재료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행정기관 관리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도 특사경이 실시한 지식산업센터 내 폐수배출시설의 불법행위 수사 결과 2개 치과기공소 폐수에서 납, 안티몬 등 수질오염물질이 허가기준 이상으로 검출됐다. 도는 지난달 실시한 사전 검사에서도 10곳 중 5곳에서 허가기준 이상의 수질오염물질이 검출돼 도 전체로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단속내용은 ▲무허가 및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 무단 방류 ▲폐수처리 적정 여부 ▲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 등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폐수배출시설을 허가받지 않고 설치하거나 그 배출시설을 이용해 조업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 폐
정부가 지은 지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하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조속한 재정비를 선언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법률상 재정비 권한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있고,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1기 신도시 대부분이 경기도에 몰려있는 점을 감안하면 도지사에게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재정비 권한 대부분은 국토교통부에…경기지사는 ‘패싱’ ② 민주당, 국토부 장관 ‘패싱’ 가능한 특별법 당론 채택 ③ “서울시는 시장 권한”…전문가, 도지사 권한 부여 ‘당연’ <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있는 1기 신도시 재정비 권한을 경기도지사에게 넘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도시 분야 전문가들 역시 공감하는 분위기다.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 대부분이 경기도에 위치해 도시를 재정비하는데 있어 도지사에게 권한이 없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신도시 재정비는 인접 지자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해당 지자체와 정부가 신도시 재정비로 발생하는 문제를 책임지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도 내놨다. 김진유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1일 경기신문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경기도의 감사위원회 도입에 “감사위원회 설치·운영 규정을 마련하는 데 있어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책임성을 확실히 담아달라”고 요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 등은 1일 논평을 내고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전에 관련 규정을 명확히 설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감사위원에 대한 도의회의 추천 권한을 명문화할 것 ▲세종시·제주도와 같이 임명에 앞서 도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할 것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를 도의회 소관 상임위에 반드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도는 감사시스템 개편 방안을 발표하며 감사위원회 설치 관련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도의회 국민의힘의 요구를 심도 있게 검토해 향후 구체화할 조례 등에 반영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도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위원회를 도입해 감사의 독립성과 민주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의 감사시스템 개편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감사시스템 개선을 통한 독립성·민주성·자율성 확보 ▲사전예방 감사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도민이 참여하는 감사 확대 등 3가지 계획을 추진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석유사업법, 여객자동차법, 방문판매법,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를 집중 수사하면서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1일 밝혔다. 수사 시기·대상은 ▲1~9월 가짜석유 및 품질부적합 석유의 제조·판매 ▲2~10월 자가용 등을 영리목적으로 이용하는 불법유상운송 ▲3~11월 미등록 다단계업체의 물품 판매 ▲3~12월 청소년 대신 술·담배 대리구매 등이다. 도는 중요한 증거 또는 단서가 컴퓨터, CCTV 등을 포함한 정보저장매체 내에 보관된 경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과학수사 기법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 특사경은 2019년 구축된 디지털 포렌식 장비를 활용해 통상 1~2개월 정도 걸렸던 분석 기간을 2주 정도로 단축시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불법행위에 자주 활용되는 휴대전화에 보관된 전자정보를 압수해 분석 후 범죄혐의에 관한 증거로 활용했다. 김광덕 도 공정특사경단장은 “미래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제의 범죄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과학 수사기법을 총동원해 모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경기도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1차 지원 사업’ 참여단체를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이후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공모사업으로, 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와 시·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1차 지원 사업은 ▲사회보듬 ▲사회안전 ▲생명사랑 ▲재능나눔 ▲자율주제 등 5개 분야로 모집을 진행한다. 260개 단체를 선정해 단체별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15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 단체를 30개가량 늘리고, 물가상승을 감안해 지원예산도 단체 당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사업은 도민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
지난해 경기도 부동산 총거래량이 2021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공동주택) 거래가 크게 줄면서 전체 거래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는 취득 신고된 과세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지난해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 분석 결과를 1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부동산의 총거래량은 23만 2729건으로 2021년 43만 5426건 대비 46.6% 감소했다. 이 중 공동주택 거래량은 8만 4433건을 기록, 2021년 같은 기간 20만 3820건보다 58.6% 줄어 부동산 거래량 감소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개별주택은 8554건이 거래돼 2021년 1만 5735건 대비 45.6% 감소했다. 토지는 12만 7604건, 오피스텔은 1만 2138건이 각각 줄어 2021년 19만 7031건, 1만 8840건 대비 35.2%, 35.6% 줄었다. 지난해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개별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내 단독주택으로 57억 6000만 원에 거래됐다. 공동주택도 같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가 48억 원에 매매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도에서 거래된 17만 3021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과 개별주택의 연평균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