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다음달 1일 민선 5기에 추진할 주요 공약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최종 확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핵심전략사업을 발표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는 강형기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제통상국장, 도시계획국장, 환경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총무국장 등 5명의 실무국장이 분야별 실천계획을 발표한다. 주요 사업분야는 신성장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저탄소녹색성장, 복지.여성, 시민참여 등 5개 분야다. 분야별 추진과제가 발표되면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지고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견을 수렴, 사업계획에 반영한 뒤 민선5기에 추진할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민선5기 핵심전략사업으로 51개 과제를 선정했고 현재 30여개로 압축한 상태”라며 “이날 공청회에서 선정된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 연말 선정하는 수원시금고의 계약 방식 확정을 앞두고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 초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 지침에 따라 ‘수원시금고지정에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를 공포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기존 경쟁입찰 방식과 함께 하나의 금융기관만 입찰하거나 도금고를 지정하려 할때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특히 경쟁 입찰로 지정된 시금고의 경우 1차례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금고에는 현재 시금고를 맡고 있는 기업은행이 또 다시 지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금융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경쟁 입찰을 통해 시금고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앞서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1970년대 이후 30여년간 시금고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선 시중 은행들은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이 같은 조례 개정은 특정 은행이 유리하도록 한 조치나 다름 없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수원시 역시 이를 감안한 듯 경쟁 입찰과 수의계약 방식을 두고 면밀한 검토 작업을 벌이는 등 고민을 거
수원시 산하 한 동주민센터와 주민들이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주민들의 손바닥으로 태극 모양을 형상화한 대형 태극기를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동 주민센터는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변영철)와 공동으로 주민 530명이 참여해 손바닥으로 태극 모양을 형상화한 태극기(가로 9m, 세로 6m)를 제작했다. 동 주민센터측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이 대형 태극기를 서둔동 주민센터 청사 벽면에 게첨했다. 임인수 서둔동장은 “제65회 광복절을 맞아 조국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많은 주민들이 각 가정마다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청사에 대형 태극기를 게시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잇따른 골목 상권 진출로 고사위기에 빠진 영세 상인 보호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중소유통 공동 물류센터를 증축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12년까지 기존 권선구 서둔동 소재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증축하고 영세 구멍가게 업주들을 조합원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6년 3월 문을 연 기존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4천620㎡에 연면적 1천155㎡ 규모로 330명의 조합원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 센터 옆에 2천878㎡를 매입하고 연면적 575㎡규모의 건물을 추가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센터 증축비용은 중앙 정부와 도, 시, 물류센터 조합원이 분담해 마련하게 된다. 시는 공동물류센터 기능이 활성화되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단계가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돼 물류비용이 30%가량 줄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세 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공동도매물류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며 “증축이 완료되면 서비스 품목이 확대되고 조합원수도 늘어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매장진열, 서비스, 가격경쟁력
수원시의회가 공공기관에서 장애인생산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토록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노영관 문화복지위원장 등 5명의 의원들은 지난 13일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토록하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촉진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수원시 및 그 소속 행정기관과 시 산하 출연·투자·출자기관을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대상기관으로 정하고 매년 초 시장이 우선구매 이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시장은 관내의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 제품생산과 기술개발을 위한 시설·장비 등 기능보강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내 종교시설, 공공단체, 학교, 기업체 등에 우선 구매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는 오는 18일 열리는 제275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노 위원장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제정으로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 자리제공은 물론 경제적·사회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3만8천400여명이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장갑,봉투류 등을 생산하는 수원엘림작업활동시설 등 9개시설이 있다.
수원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원비행장 인근 비상 활주로가 폐지되고 비행장 내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와 공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최근 간담회를 열고 상당 부분 합의했다.하지만 비상활주로가 비행장내로 이전할 경우 주민들의 숙원이던 비행장 이전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다 도와 수원시, 화성시가 이전 비용 분담을 놓고 이견차를 보이면서 또다른 논란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도-군 당국 비상활주로 이전 합의= 경기도와 공군이 수원시내 비상활주로를 폐쇄하고 부대 안에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상당부분 합의했다. 도와 공군은 지난 11일 경기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도가 건의한 비상활주로 폐지 안에 대해 군이 검토한 안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도심의 비상 활주로를 폐지하는 대신 비행장내 주 활주로와 나란히 해 3km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설 비용은 170억원가량 소요될 것을 예상했다. 군은 “수원비행장내 유도로를 확장해 비상활주로를 만들면 오히려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고, 노면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 비용이 훨씬 많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4월
수원시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행정구역을 시민 편의 위주로 경계를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택지개발, 도로신설 등으로 새로운 경계획정이 필요한 지역, 경계가 불명확하고 기형적인 형태로 남아 구역 정형화가 필요한 지역, 평소 주민들의 진정이나 건의가 있었던 지역, 과거 행정구역 조정시 지번 누락으로 재정리가 필요한 지역 등이다. 대상지 조사가 완료되면 이 달 중으로 경계조정추진지역을 선정한 뒤 현지 실태조사와 함께 별도로 채용한 조사요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시청, 구청, 동주민센터가 합동으로 경계조정 대상지를 조사하면서 1차 주민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6.2지방선거 이후 출범한 제9대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지역 현안을 공부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각종 연구단체를 잇따라 설립하고 나섰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의원 연구단체 활동 등록신청 마감 결과 의장을 제외한 33명의 의원이 모두 5개 연구단체 등록을 신청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련(51) 의원 등 8명은 ‘조례연구 포럼’을 구성하겠다고 등록을 신청했고 민주당 백종헌(42) 의원 등 10명은 ‘주거환경 개선포럼’을 신청했다. 또 도시생태농업활성화포럼, 지역문화축제육성방안포럼,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연구포럼 등도 접수됐다. 시의회는 오는 23일까지 의장과 관내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추천한 3명의 외부인사와 의회운영위원회 등 5개 상임위 간사 등 9명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이달 말까지 연구단체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연구 단체 등록이 최종 확정되면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지난 200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활동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한 이래 ‘수원시의회 녹색구매정책포럼’ 등 6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북봉사관은 12일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性)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청소년또래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양 지역 중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6차례에 걸쳐 매주 실시하고 있으며, 대화, 토론, 역할극을 통해 성과 건강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래성교육에 참여한 한수중학교 김성수 학생은 “나이가 비슷한 형한테 역할극을 통해 신체의 변화 및 성교육을 받으니 이해가 쉬웠다”며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평택시 지제역에 경부선 KTX 환승역을 설치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한 가운데 수원시도 화성·오산시와 공동으로 경부선 KTX 역사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KTX 역사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 달 중으로 화성시와 오산시를 방문해 KTX 역사 공동 유치와 관련한 업무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협의에서 시는 역사 유치 추진절차와 역사건설 비용, 역사 예정지 선정 및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한 역사 유치와 관련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KTX 역사를 유치하면 수인선 등 수도권 철도와 연계된 광역교통 체계가 확립돼 수원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원시가 협의를 거쳐 화성·오산과 함께 KTX 역사를 유치할 계획으로 기존 평택시 지제역에 KTX 환승역을 설치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한 경기도와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 수서~평택간 수도권 KTX 노선에는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동탄역 설치 계획이 있어 일부에서는 국토부가 도의 지제역내 환승역 설치 요구와 수원시의 역사 설치를 받아 들일지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