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대 사회복지과(석)를 졸업하고, 1980년 공직에 입문해 1992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경기도 관광개발과장과 정보통신담당관, 교육협력과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섭렵하고, 제18대 양평부군수에 이어 최근까지 투자산업심의관을 지냈다. 지난 20여년간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신속한 상황 판단력,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갖고 있으며,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간 신망도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과 군사 규제 등 각종 중첩 규제로 비(非)수도권에 비해 역차별을 받으면서 낙후지역으로 전락한 도내 연천군과 인천시 옹진·강화군을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정치권에 이어 경기도와 인천시 등 지자체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3면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들 지자체를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법안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하는 등 정치권의 논의가 있었지만 공감대 형성의 부족, 비수도권 반발 등으로 인해 3년여째 별다른 성과나 진척없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와 인천시는 지난 10일 수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연천과 인천시 옹진·강화군을 수도권에서 제외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정치권, 중앙부처 설득을 위한 공동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와 인천시, 해당 3개 군은 ▲공동세미나 추진 ▲경기개발연구원·인천개발연구원 공동포럼 구성 ▲낙후지역 실태 보도 ▲지역구 국회의원 협력유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 정치권 측면 협조체제 구축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 등을 통한 공동 건의문 채택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정법 개정과 함께 군사기지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종합점수 4천880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종합우승은 경남이, 3위는 부산광역시가 차지했다. 국토해양부에서 주최하고 경남 남해군이 주관한 이번 제전은 경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 일원에서 ‘꿈을 안고 남해로!, 바다품고 세계로 !’ 란 주제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8개 종목(요트, 비치발리볼, 카누, 핀수영, 철인3종, 바다수영) 등에 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내년에 열리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전북 부안군에서 열린다.
도내 연천군과 인천시 옹진·강화군은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 규제를 받아왔다. 김문수 지사가 세계 유례없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지적하기도 한 수정법으로 인해 이들 지역에서는 사실상 기업 활동이나 학교 설립 등 각종 개발행위가 사실상 불가능했다.게다가 군사 규제는 이들 지역의 개발이나 경제 활동을 더더욱 옥죄는 주요인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벽이 너무나 높았다. 특히나 지방 균형발전론에 얽매여 항상 수도권대 비수도권 간의 대결구도로 충돌했다.이같은 사정은 공감대 형성 부족과 비(非)수도권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제대로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조차 해보지 못한 채 국회에서 표류한 채 지지부진하다. ■ 중첩 규제= 연천군과 인천시 옹진·강화군은 수정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등 이중 규제를 받고 있다. 수정법은 지난 1982년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해 국가균형발전을 취지로 제정됐다. 이 법에 따라 성장관리권역에 포함된 연천·옹진·강화군은 그동안 학교, 공공청사, 연수시설 등 각종 인구유발 집중시설의 신설 및 증설을
정부가 지난 12일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상 첨단업종을 조정하면서 경기도내 2천억원대의 공장 증설이 가능해졌다. ▶관련기사 3면 다만, 정부는 수도권내 첨단업종의 공장 증설을 확대 추진하려다 비(非)수도권의 반발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는 쪽으로 후퇴하면서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여주 공장을 증설하려던 KCC의 계획이 무산돼 수도권-비(非)수도권간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12일 첨단업종을 조정하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을 공포,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첨단업종으로 지정되면 수도권 산업단지 외 개별입지에 있는 기존 공장의 증설 범위가 확대되고 자연녹지지역 등에서도 환경기준을 충족할 경우 공장 신설이 가능해진다. 수도권의 경우 초고순도 질소가스와 바이오시밀러, 자동차용 새시모듈 등 3개 업종, 9개 품목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삼성반도체에 산업용 가스를 제공하는 프렉스에어코리아의 용인공장 증설이 가능해져 1천180억원의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 자동차 새시모듈을 생산하는 현대모
김문수 도지사는 16일 국회의 북한인권법 처리와 관련, “우리는 깜깜한 암흑천지인 북한에 희망의 빛을 비춰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인권법과 황우여 대표에게 거는 기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북한 인권법은 북한 주민을 위한 자유와 인권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EU 국가들의 주도로 UN은 2005년부터 매년 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고 미국에 이어 일본도 2006년 북한인권법을 독자 제정했는데, 정작 북한 동포를 국민으로 규정하고 탈북자에게 집과 정착금까지 주는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정부가 유엔인권위원회 대북인권결의안 표결에 불참하고 2004년 열린우리당 의원 25명이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에 반대하는 서한을 미 대사관에 전달했다”며 “당시 국회에서는 탈북자 말 한마디 듣는 것, 다른 나라 방송에서 모두 보도한 북한의 공개처형 동영상 한번 트는 것조차 언성을 높이며 싸워야 가능할까 말까 한 형편이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는 누구나 쉽게 공동주택의 시공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발간,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140쪽 분량이 이 매뉴얼은 공동주택 품질 향상 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 중인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의 주요 검수 내용을 메뉴얼로 만들었다. 특히 공동주택 전문가들이 그동안 현장 검수한 공동주택의 주요 하자 발생 사항, 품질저해 부분, 입주자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례 등을 사진과 설명을 함께 담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은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도는 이 매뉴얼을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보행 편의, 방범 안전, 관리비 절감, 하자 예방, 입주민 편의를 배려한 우수 시공사례 등도 알기 쉽게 수록했다”며 “입주민들이 최종 사용 검사 전 입주자 현장 방문 시 시공 미흡사항, 품질결함 부분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고무줄 정책에 1조원대 여주공장 ‘물거품’ ■ 도내 11개 업체, 2천억원대 투자 유치 효과 = 삼성반도체에 산업용 가스를 제공하는 프렉스에어코리아의 용인공장 증설이 가능해져 1천180억원의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화성시 동탄에 위한 이 업체는 삼성반도체가 있는 용인시 기흥구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상 자연녹지지역내 공장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규정으로 인해 공장 이전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산집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인해 ‘초고순도 질소가스’이 첨단 업종에 포함되면서 자연녹지지역내 공장 증설이 가능하게 됐다. 또 자동차 새시모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는 500억원을 투자해 화성공장의 추가 증설이 가능해졌다. 산집법 상 비첨단 업종의 경우 면적의 100% 증설이 가능해 화성공장은 이미 이를 충족했었다. 하지만 추가 증설이 계획이 있었지만 이 규정으로 인해 투자를 못해왔다. 하지만 자동차 새시모듈 품목이 첨단 업종이 반영돼 200%까지 증설할 수 있게 되는 등 나머지 9개 기업의 공장 증설이 가능해졌다. ■ KCC 여주공장 증설 물건너가 = KCC는 올 초 여주공장에 태양전지용 유리제조 공장을 증설하겠다며 경기도를 통
경기도내 민간주택 공급율이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9월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막바지 분양물량이 집중된 2007년 12월2천394가구에 달했던 도내 민간주택 공급은 2008년 5만2천820가구로 전년 대비 6만9천574가구(56.8%) 급감했다. 이후에도 국제 금융 위기와 정부 보금자리 주택 등 다른 변수까지 겹쳐 민간주택의 신규 분양은 2009년 6만8천464가구, 지난해 7만2천741가구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건설업계의 전반적 위축과 민간주택 공급 감소는 향후 2~3년 뒤 주택가격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19일 국토해양부에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건의한 바 있다.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인아라뱃길의 수난 사고에 대비해 경기도와 인천시가 내년말까지 중·대형 다목적 구조용 소방정을 도입한다. 15일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사업비 31억4천100만원을 들여 30t 규모의 소방정 1척을 건조해 내년 5월까지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새로 건조되는 소방정은 사고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선수 간판 부문을 평면화하고, 선미 갑판 높이도 최소화해 원활한 구조활동을 이뤄지게 건조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설계를 발주한 뒤 12월쯤 건조업체를 선정하는 한편 구조정을 배치할 119수난 구조대를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도는 소방정 정박을 위한 시설 확보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김포터미널 부지내 330㎡를 무상 사용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의 수난 구조를 위해 신형 소방정을 건조해 현지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 소방정이 현지에 배치되면 발빠른 수난 구조 및 사고 대응 등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도 내년 말까지 다목적 구조정 1척을 도입한다. 구조정은 8명이 탑승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