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인 ‘씨네파크’가 지하 주차장을 사무실 등으로 불법 용도 변경해 말썽<본보 8월 17.20.21일자 6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입점 업체인 ‘동수원 CGV’가 소방법을 위반한 채 버젓이 영업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수원남부소방서와 동수원 CGV 등에 따르면 동수원 CGV는 7층 매표소 앞 방화 셔터 코 앞에 각종 쥬얼리샵과 인형 판매점 등을 운영 중이며,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행 소방시설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2항 제2호는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 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시정 보완 명령이 내려진 뒤 시정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러나 씨네파크에 입점한 동수원 CGV는 7층 방화셔터 앞에 각종 쥬얼리샵과 인형 판매점 등 3개 업체가 가판대를 설치하고 영업 중이어서 방화셔터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 최모(39)씨는 “영화관은
지난 21일 새벽 2시37분쯤 오산시 원동 B모텔에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치료를 받았다. 연일 찜통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도내 각지에서 각종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새벽 2시37분쯤 오산시 원동 B모텔 6층 606호 객실에서 불이나 객실 13㎡ 등을 태운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투숙객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고, 1천750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투숙객 60여명이 소방관들에게 구조되거나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앞서 20일 오후 10시40분쯤에는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B정형외과에서 불이나 에어컨 실외기와 의료기기 일부를 태워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2층과 3층에 있던 환자 9명과 병원 직원 1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또 같은날 오후 6시15분쯤 연천군 연천읍에서는 이모(54)씨의 축사에서 불이나 돼지 500마리와 돈사 3개동(528㎡)을 태워 3천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다음달 6일 수원서부경찰서(이하 수원서부서)가 개서되면서 지역 치안 여건도 변화된다. 그만큼 경찰관 1인당 담당하는 치안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치안 여건 어떻게 바뀌나 알아보자. 현황은 수원서부서는 수원시 권선구 탑동 633-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5년 2월 사업비 190여억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30일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부지면적 4천514평)로 본관과 경비동, 무기탄약동, 민원동 등 5개동으로 건립되며, 주차대수는 171대이다.수원 서부서는 1급지 경찰서로 분류되며, 정원은 359명에 달한다. 관할 지역은 기존의 수원남부서와 수원중부서 소속 지구대 3곳이 흡수된다. 지구대별로 고색지구대(고색동, 평동, 오목천동)와 매산지구대(매산로 1.2.3가, 고등동, 매교동, 교동, 세류동 일부지역), 서호지구대(구운동, 금곡동, 율전동)이다. 관할구역내 인구는 모두 24만여명에 달하며, 지구대 정원은 130여명이다. 1인당 담당 치안 수요는 경찰관 1인당 담당하는 치안수요는 680명으로 기존 1천104명에 비해 424명 줄어든다. 또 수원서부서가 전체 면적 대비 39.31㎡(32.4%)를 담당하게 되면서 수
특히 시는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주차장 변경 승인을 내줘 ‘봐주기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20일 시행사인 세경산업개발㈜에 따르면 세경개발은 지난 2003년 7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3-1번지외 1필지(연면적 3만7천805㎡)에 ‘씨네파크’를 건립키로 하고, 철근 콘크리트구조의 자주식 주차장 322대(일반 312대, 장애인 10)로 설계한 뒤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같은 수치는 씨네파크의 법정주차대수인 193.53대 보다 많은 수치다. 이후 세경산업개발(주)은 지난 3월 건물내 운동시설을 업무시설 등으로 용도변경 허가를 받았고, 주차대수를 322대에서 327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본보 확인 결과 이 건물 주차대수는 1층이 69대, 2층 69대, 3층 69대, 4층 69대, 5층 47대로 모두 323대에 불과했다. 용도 변경에 따른 주차시설에 비해 4대 적은 수치다. 특히 시는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주차장 변경 승인을 내줬고, 이 때문에 ‘봐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원건축사사무소 한 관계자는 “운동시설을 업무시설 등으로 변경할 경우 시에서 현장 조사를 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석유연료사업법 등)로 오모(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장지읍에 한 조립식 창고형 공장(50여평)에서 정화조통 2개, 양수기 2대 등 유사휘발유 제조 설비를 갖추고 유사휘발유 23만리터를 유통시켜 1억9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오씨는 지난해 6월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한 비밀창고에서 같은 수법으로 유사휘발유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화재를 일으키고 도주해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가 판매 업자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수원지역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은 자신의 직장에 대한 근무 만족도를 50점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수원지부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세종비즈앤리서치(B&R)에 의뢰, 수원 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급여 및 환경에 대한 만족도 조사(100점 만점)에서 85.3%가 50점 이상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또 지역내 노사갈등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33.6%가 문제가 많다고 답했고, 17.9% 조금 있다, 10.8%가 별 문제 없다고 응답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기업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가 43.1%로 가장 많았고, 정규직으로 바꿔야 한다 32.0%, 경쟁사회에서 어쩔수 없다 14.3% 등이었다. 이밖에 노사갈등의 책임에 대한 견해는 노사 모두 책임 58.0%, 사용자 책임 21.4%, 근로자 책임 15.6% 등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노사 협상에 대한 인식과 태도 조사에서 만족못하지만 받아들인다 56.2%, 노조에 협상을 요구한다 20.4%, 잘모르겠다 14.0% 등으로 답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인 ‘씨네파크’가 지하주차장을 불법 용도 변경한 것과 관련<본보 8월17일자 6면> 수원시가 불법 용도 변경한 사실에 대해 시정 조치를 취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씨네파크 측은 불법사안에 대해 여전히 미온적인 대책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일 “주차장 용도로 허가를 받고 다른 시설물을 설치한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주차장을 불법 용도 변경한 사실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 간 뒤 불법 사실이 확인되면 시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불법 사실에 대해 먼저 씨네파크측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그러나 씨네파크 측은 불법 용도 변경한 사실에 대해 철거 계획 조차 갖고 있지 않는 등 여전히 배짱을 부리고 있다. 씨네파크 분양사무소 한 관계자는 용도변경 사실에 대해 “철거를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며 “남의 일에 상관하지 말고, 알아서 해라”고 말했다. 한편 씨네파크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지하1층부터 지하 5층(1만2천374㎡)까지 지하주차장을 각종 사무실과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불법 용도 변
수원시 영통구 인계동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인 ‘씨네파크’가 지하 주차장을 사무실 등으로 불법 용도 변경한 뒤 배짱영업을 강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지하 주차장 일부를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용도를 변경해 건물내 발생한 각종 쓰레기를 모아두고 있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시와 씨네파크 등에 따르면 시행사인 세경산업개발㈜은 지난 2004년 2월 수원시 영통구 인계동 1113-11에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연면적 3만7천805㎡)로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인 ‘씨네파크’를 착공했다. 이 과정에서 법정 주차대수인 327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층부터 지하 5층(1만2천374㎡)까지 실내 주차장을 마련했다. 그러나 시행사인 세경산업개발은 지하 층을 주차장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일부 주차장 부지를 각종 사무실과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고 있으며 시의 용도변경 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취재 결과 이 건물 지하 1층은 에어컨 실외기실로 용도변경 됐으며 지하 2층은 직원대기실로, 지하 3층은 직원교육실로, 지하 4층은 쓰레기분기
1. 도내 영세기업 화재 총체적 부실 2. 대책없는 소방법 영세기업체 종사자 불안하다. 3. 소방법 개정 등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돼야 ◇전문가 제언=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대부분 연기에 의한 질식사인 만큼 건축물에 대한 규정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 소방학교 교수운영과 김종목(35)교수는 15일 “화재가 발생하면 불에 타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라며 “스프링클러만이 인명 피해를 막는 최선의 대책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의왕 고천동 W화장품 제조업체 화재도 불에 타 사망한 것이 아니라 연기에 의한 질식사”라며 “건물 내 대피시설 등이 제대로 마련됐더라면 이같이 최악의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방시설에 관한 법 개정보다 건축법이 먼저 개정돼야 한다”며 “현행 건축법은 다중이용시설 등 대규모 건물에만 소방시설을 갖추도록 하지만 일반 소규모 건물 등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일정 규모가 되지 않은 건축물도 소방시설을 갖추도록 한 뒤 건축허가 내지는 영업허가를 내줘야 한다”며 “대피로와 환기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진 상태에서 건물을 지어야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에 의한 질
1. 도내 영세기업 화재 총체적 부실 2. 대책없는 소방법 영세기업체 종사자 불안하다 3. 소방법 개정 등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돼야 ◇대기업만을 위한 소방법= 건물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스프링클러 보다 초기 진압이 빠른 시설은 없다. 그러나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은 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수 있는 건물을 제한하고 있다. 바닥 면적이 1천㎡(약 300여평) 이상인 건물에만 설치토록 규정했다. 소규모 공장은 이를 설치하지 않고도 건축 허가 내지는 영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맹점이 있는 것이다. 바닥면적 1천㎡ 미만 규모의 소규모 공장과 건물은 화재 발생 때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도내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건물은 6천411개소에 불과하다. ◇영세업체 종사자 불나면 큰일= 영세업체(10인 이하)에 근무하다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을 땐 보상 받을 길이 막막하다. 대다수 영세기업들이 산재보험외 화재보험을 별도로 가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산재보험 혜택 밖에는 받지 못하는 것이다. 산재보험은 화재로 사망할 땐 가입 기간 등을 적용, 평균 1천만원과 신체 피해 정도에 따라 적정 규모로 책정된다. 문제는 화재보험 가입 대상 업체를 제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