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내 뉴타운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추진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뉴타운 사업을 ‘할 곳’과 ‘안 할 곳’이 명확해지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 8일 국토부가 발표한 ‘도시 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제도개선(안)’에 지난 4월 경기도가 마련해 건의한 ‘뉴타운 제도 개선(안)’의 내용이 상당부분 반영되면서 도는 적극 환영했다. ▶관련기사 3면 9일 이화순 도시주택실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토부의 ‘도시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 제도개선(안)’에 반영된 ‘경기도 뉴타운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도가 제시해 반영된 국토부의 개선안은 ▲주민 의견 존중 ▲주민부담 경감 ▲주민권리 보강 ▲서민 주거안정 보강 등 크게 4개 분야다. 개선안에 따르면 주민들은 뉴타운 계획수립 단계에서 개략적인 자기분담금을 알고 사업 참여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자기분담금의 공개는 시장·군수 권한으로 이뤄지되 부담금액은 추정 프로그램을 가동해 산정한다. 사업비가 10% 이상 상승할 경우 조합원의 2/3이상 동의를 얻어 추진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새로 추진되는 사업도 뉴타운 계획, 추진위·조합 구성
경기도는 실효성있는 물가안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군 및 직능단체 등 ‘물가안정 유관기관 협의회’를 발족하고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물가동향 및 전망에 대한 기조발표에 이어 하반기 물가안정 대책과 분야별·기관별 가격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경기사이버장터는 농축산물 안정을 위해 매월 1회 공동구매 할인서비스를 실시하고 8월에는 파주삼계탕과 가평잣을 할인 판매키로 하는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폐기물 불법 투기, 매립 등에 대한 일제 단속 결과, 위반 업체 37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 미신고 대기·폐수 배출시설 설치가 12곳으로 가장 많고, 미신고 폐기물처리시설 5곳, 무허가 폐기물처리업 1곳, 기타 19곳 등이다. 이 중 23곳은 형사입건하고, 14곳은 과태료 부고 및 행정처분토록 해당기관에 통보했다. 평택시 소재 A업체는 농촌지역 비닐하우스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수거해 사업장 내에서 50마력의 미신고 폐기물처리시설인 압축기를 이용, 불법처리 한 후 중국 등으로 수출하다 적발됐다. 또 양주시 소재 B섬유업체는 원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시멘트가 묻거나 페인트칠 된 합판 등 폐목재를 싼 값에 구입해 연료로 사용해 대기오염물질(악취)을 발생시키다가 적발됐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경기도에 감사편지를 보냈다. 9일 도에 따르면 주중국대사관 영사부는 지난달 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자국민에 대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치료해 준 것에 대해 중국인들과 가족을 대신해 경기도와 치료를 위해 힘써준 의료인들에게 감사를 보낸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 도 의료원이 지난 2007년부터 인도적 입장에서 불법체류자 등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자국민이 무료 진료를 받은 데 주한 중국대사관이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중국인 불법체류자 신 모씨가 축산농가에서 일하다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대퇴골 골절의 부상을 입었다. 신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진료비 전액을 본인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진통제로 버텨오다 통증이 심해져 도의료원 이천병원을 방문해 무료로 수술을 받고 퇴원한 바 있다. 도 의료원은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6월말 현재 연인원 1만1천822명에 대해 11억원 상당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배기수 도 의료원장은 “노숙인,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 등 건강보험 등 의료보장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
경기도는 다음달 부터 빌라 등 다세대 주택의 실거래가 정보를 ‘경기부동산 포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도는 아파트에 대한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에 따라 도는 부동산 매매, 전·월세 거래시 부동산 거래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도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패드 사용자가 급증한 것을 감안, 오는 10월까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용 앱을 개발해 스마트 폰을 통해 종합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포털사이트에서 접근이 쉽도록 ‘맞춤형 경기부동산 포털’이라는 명칭을 오는 10일부터 ‘경기도 부동산 포털’로 변경해 운영키로 했다.
경기도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도시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 제도 개선(안)’을 크게 환영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도내 뉴타운 사업의 ‘법적 돌파구’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특히 도는 정부에 건의한 뉴타운 제도개선(안) 17건 중 14건이 정부안에 반영되면서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 뉴타운 제도 개선안 17건 중 14건 반영= 도가 정부에 건의해 반영된 뉴타운 개선안 17건 중 14건이 반영됐고, 나머지 3건은 협의 중이다. 반영된 14건은 크게 주민의견 존중, 주민부담 경감, 주민권리 보강, 서민주거 안정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뉴타운 계획 수립시 주민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할 경우 해제하는 ‘일몰제 도입’, 기반시설 부분에 대한 국비지원을 지난해 120억 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확대안 등이 포함됐다. 또 임대주택 건설 부담도 증가 용적률의 50%에서 30%로 인하하고, 보금자리주택 인근에서는 1/2를 추가로 완화된다. 아울러 가구수 기준의 임대주택 건설 기준에 연면적 기준을 추가로 도입해 소형 분양주택 계획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도내 뉴타운 해법 돌파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학 유치사업이 토지 보상문제와 사업예산 부족난, 개발이익금의 이전비용 재정 지원에 따른 갈등을 초래하면서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이 와중에 도는 올 초 경동대 양주캠퍼스와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또다시 체결, 이미 추진 중인 유치사업마저 지지부진한 형편에 또다시 유치활동에만 몰두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가 현재 유치사업을 진행 중인 대학은 서강대와 서울대 등 12개 대학에 대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중 동국대 일산생명과학캠퍼스와 예원예술대 양주캠퍼스 등 2개 대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10개 대학은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동국대 일산생명과학캠퍼스는 지난 3월 개교했으며, 예원예술대 양주캠퍼스는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반면 중앙대 하남캠퍼스와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평택 브레인시티내 추진 중인 성균관대 제3캠퍼스 등이 각각 재정지원 논란, 토지 보상문제, 지자체의 예산부족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중앙대 하남캠퍼스의 경우 건립 규모와 재정지원 문제 등을 둘러싸고 중앙대와 하남시가 견해차를 드러내면서 대학건립 계획안의 수용불가
경기도는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부터 경기도 전역에 강풍과 함께 평균 30.2㎜의 비가 내렸으나 인명 및 재산피해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풍이 불면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가로등 1개가 넘어지고, 동두천시 광암동 정원주택의 나무가 주택 지붕을 덮치는 등 가로등과 나무 전도 피해가 경기 북부에서 5건 발생했다. 이밖에 아파트 베란다나 상가 간판이 강풍에 쓰러질 염려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한 것이 24건으로 집계됐다.
분당·판교를 거점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9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스퀘어빌딩 13층에 3천116㎡ 규모의 ‘모바일게임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50억원을 예산을 투입하는 등 총괄 운영하고, 도와 성남시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게임센터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이 센터에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18여개사, 1인 창조기업 4개팀이 입주하고, 오는 2013년 판교테크노벨리에 건립되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이전입주할 계획이다. 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공동 위원회를 구성해 센터 운영 및 관련 정책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 센터 유치로 앞으로 2억달러 규모의 모바일게임 수출과 2천여명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남 분당·판교 지역은 NHN(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 JC엔터테인먼트 등 80여 개의 게임관련 업체가 있고, 2012년부터는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굴지의 게임기업들이 잇따라 이전할 예정인데다 2013년에는 약 120여개의 게임기업이 집중된 국제적인 게임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조사하고 제도개선을 이끌어낼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였다. 경기도는 방재, 토질, 기초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G-하우징 솔루션 드림팀’을 구성, 오는 10월 2일까지 산사태 지역의 현지조사 및 제도개선 임무에 투입된다고 8일 밝혔다. 드림팀은 오세진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방재사업본부장(방재), 류택규 원강대 교수(산림), 이영생 경기대교수(토질·기초), 경기개발연구원 강상준 연구위원(환경정책), 백승천·김봉희 경기도 건축사회 회장과 윤희철 대진대교수(건축계획), 장극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박영호 동양구조기술사(건축구조) 등이다. 여기에 경기도 건축관련 공무원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산사태 피해 원인분석과 계곡 등에 있는 펜션 건축물 입지의 적정성, 피해지 주변 수종·군락분석과 토질, 펜션 건축물의 경량구조 등 취약부분 개선사항, 부지주변 배수계획 등 피해방지시설의 적합성을 검토하게 된다. 드림팀은 이미 포천과 가평의 펜션 2곳과 주택 3곳에서 1차 현지조사를 한데 이어, 수해위험요소 존재지역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시행한다. 드림팀은 조사를 마치면 건축법상 펜션용도 신설과 시설기준 마련,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펜션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