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지구와 광주 역동지구 등 도내 일부 택지개발지구내 건설되는 대형 평형대 아파트를 중·소형 평형으로 조정할 수 있게 돼 도내 주택 건설경기 활성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화성·광주·평택 지역에서 대형 평형를 중·소형 평형으로 조정하면 가구수 증가 때문에 도시기본계획상 목표인구 초과로 이어져 평형 조정이 불가능했었다. 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기존에 승인받은 주택건설사업에 한해 대형 평형의 공동주택을 중·소형으로 변경시 가구수 증가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화성시와 광주시 등 도내 일부 시·군은 가구수 증가시 계획인구도 늘어나면서 도시기본계획상 목표인구를 초과하게 돼 평형 변경이 불가능했다. 2020도시기본계획상 목표인구 95만명인 화성시와 목표인구 32만명의 광주시의 경우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속되면서 인구증가도 불가피해 민간주택 사업자의 평형 조정 제안이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게다가 주택건설협회 등 민간건설업체가 정부 발표 이후 중·소형 평형으로 변경하기 위해 해당 시·군에 증가하는 가구수만큼의 인구 수용여부를 문의했지만 수용불가 회신을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경기도내 안전관리가 허술한 수상레저시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남한강과 북한강 등에 위치한 수상레저시설 119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 사업장 10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군별로 남양주가 6곳으로 가장 많고, 양평 2곳, 용인과 가평 각 1곳 등이다.
경기도가 수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304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 뒤 국비 지원시 정산하는 선(先) 지원 후(後)정산 방식을 도입한다. 도는 7일 광주 곤지암천과 연천 신천 등 긴급수해 복구지역을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전에 예비비 304억원을 투입, 재해 복구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국비 지원까지 통상 50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먼저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복구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일괄입찰 방식’(Turn-Key)으로 발주하고,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이뤄지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 일원 곤지암천에 154억원을 투입, 하천폭을 넓히고 제방 둑을 보강하는 하천개수공사(L=3.63㎞, B=80~140m)와 교량 재가설, 하천바닥 토사 준설공사 등을 함께 벌이고 있다. 동두천과 연천에 많은 피해를 줬던 연천군 초성면 일원 신천에도 150억원을 투입, 제방축제와 하천개수공사(L=1.54㎞, B=108~193m), 교량 재가설(2개소) 공사를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우기인 내년 6월 이전에 공사를 완료하기 위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6~28일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모두 3천968억여원(공공시설 3천689억여원, 사유시설 279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는 도내에서 발생한 역대 수해 가운데 최대 피해액이다. 공공시설 피해액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이 끝났지만, 사유시설은 11일까지 집계를 하는 관계로 전체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군별 피해액은 포천이 694억원으로 가장 많고 양주 555억원, 파주 499억원, 광주 479억원, 연천 429억원, 동두천 252억원, 남양주 248억원, 가평 232억원 등이다. 이들 8개 시·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안산시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고, 평택·의왕·군포·시흥·오산·안성 등 지역은 1억원 미만의 피해를 내는데 그쳤다. 도는 159억원과 99억원의 피해를 본 양평과 용인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이 되는 피해액은 지자체별 재정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동두천·양평·가평 65억원, 연천 80억원, 광주·파주·양주·포천·남양주·용인 95억원이다. 정부는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말 폭우로 가옥침수 등 피해를 입은 광주시 송정동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리상담은 오는 10일 오전 10시~오후 5시 송정동 경안119안전센터에서 7시간 동안 실시된다. 순천향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정한용 박사를 비롯해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등의 전문인력 10여명이 참여해 피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단계별 집단상담과 개별상담을 한다. 도 소방재난본부 한 관계자는 “심리상담 후 ‘고위험군’ 등을 추리고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 대해선 추가 심리 상담과 병원 치료를 지원해 빨리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에서 추진 중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소음 민원조차 예견치 못한 사업계획상 허점으로 인한 설계변경과 주민 소음민원, 노선 신설·변경 요구 등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성남 판교신도시 개발로 인한 소음민원으로 인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설 예정노선까지 변경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예산 낭비까지 자초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4일 도내 시·군과 해당 건설사 등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판교신도시 북쪽 구간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84km 구간을 110m 북쪽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외곽고속도 운중교 구간과 불과 33m 떨어진 곳에 판교지구 개발로 인한 아파트 2개동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소음 민원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기존에 건설된 도로가 무용지물이 된데다, 도로 이전비용으로 1천억원이 넘는 예산까지 새로 투입될 수박에 없는 실정이며, 오는 9월 토지보상에 들어가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더구나 서울외곽고속도로의 노선 변경이 추진되면서 나란히 가는 제2경인고속도로 신설 노선에 대한 설계 변경까지 했지만 또다른 소음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오후 김문수 지사가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를 개최하고 가수 이승철씨를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승철 씨는 9월 22일 도라산역에서 개최되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 공연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영화제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또 콘텐츠에 대한 법률적인 자문을 구하고자 주재현 변호사를 신규 집행위원으로 영입했다. 9월 22∼28일 7일간 씨너스 이채와 파주출판도시 등 파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40여 개국에서 참가한 총 10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경기도가 지난해 통합 이전한 ‘교통건설국’과 올 초 신설한 재난 총괄부서인 ‘비상기획관’을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청에 배치하면서 ‘행정편의’냐, ‘도민편의 외면’이냐를 둘러싼 이견이 엇갈리면서 조직 개편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는 비상기획관 등 재난 관련 부서는 북부청사에 있는 반면 재난대책본부(상황실)는 본청에 위치, 이원화된 체계로 인해 이번 수해에서 도 기획조정실 주도의 재난대응관리를 추진하는 등 적지 않은 허점이 드러나자 뒤늦게 이를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한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말 본청 교통건설국(행정1부지사)과 북부청 교통도로국(행정2부지사)을 교통건설국으로 통합해 의정부에 위치한 북부청사에 두고, 관련 업무를 이관해 행정2부지사가 관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교통·도로사무 중 계획 및 정책 총괄기능은 행정2부지사 관할로 변경됐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은 김문수 지사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였다. 김 지사가 당시 경기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북부지역의 도로 등 SOC사업 확충을 위해 교통건설국을 북부청사에 두고 북부지역 발전을 앞당기라고 지시하면서 추진됐다. 이 과
화성 제부마리나 등 경기도내 5개 해양사업지구 조성사업이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화성 제부마리나(3만8천㎡)를 비롯해 탄도 준설토처리장(8만1천㎡), 백미항 어항시설(6천600㎡), 육도 어항시설(3천80㎡), 메추리섬 진입로(8천71㎡) 등 5개소 13만6천751㎡이다.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은 공유수면 매립에 의한 난개발을 억제하고 합리적인 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장관이 향후 10년간의 매립수요를 파악·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화성 제부마리나는 2013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으로 300여척의 레저 선박을 수용할 수 있어 현재 운영중인 전곡마리나와 함께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화성 백미항 어항시설과 안산 육도 어항시설, 안산 메추리섬 진입로, 안산 탄도 준설토처리장도 2013년 사업이 완료되면 어촌체험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기본계획에는 화성 고렴지구(94만8천466㎡)와 안산 선감어촌복합생활공간(8만9천74㎡), 안산
경기도가 민선 5기 ‘현장행정, 도민밀착행정’을 강조한 김문수호의 ‘대표 행정서비스’로 도민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새로운 민원서비스의 하나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민원전철 365’가 3일로 시행 8개월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서동탄-성복을 운행하는 1호선 전철의 중간 차량 1량을 고쳐 공무원, 간호사, 일자리상담사, 금융상담사 등이 팀을 이뤄 휴일없이 매일 전철을 타는 시민의 민원 해결과 상담을 하고 있다. 또 수유실, 농특산물코너,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설치하는 등 부가서비스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공간으로도 활용하면서 지금까지 4만2천965건의 운영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전철 사용료로 연간 3억원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운영성과가 적을 뿐 아니라, 기네스 등재를 하면서 사기까지 당하는 등 전형적인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 연간 전철이용료 3억원= 건강상담이 31%민원전철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3일까지의 운영실적은 총 4만2천965건.건강상담이 1만3천540건으로 가장 많고 생활민원 3천577건, 민원발급 3천868건, 일자리상담 2천750건, 복지상담 2천449건, 금융상담 2천88건 순이다. 민원전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