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2달간 생태계보전협력금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 사업장에서 생태계보전협력금 40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누락금액 40억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징수금액의 50%인 20억원을 환경부로부터 교부받게 됐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은 개발사업 등으로 자연 훼손이 불가피한 경우 훼손한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하는 것으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전체 사업장과 사전환경성검토를 받는 3만㎡ 이상의 개발 사업장에 부과한다. 산정·부과된 협력금은 국고(환경개선특별회계)에 수납되고, 징수한 금액의 50%는 시·도에 교부돼 야생 동식물 보호, 생태통로 조성, 생태계 교란종 퇴치 등 자연환경보전사업에 사용된다. 도는 관련부서, 시·군, 개발사업자 등에 대한 생태계보전협력금 관련 규정의 홍보를 강화하고 개발사업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생태계보전협력금 부과가 누락되는 사업장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시·군 협조를 통해 생태계보전협력금 부과가 누락된 사업장을 추적해 세수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도는 최근 3년간 약 264억원을 교부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지난해 교부받은 87억원
지방 재정의 중앙의존도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은 급증하는 사회복지 예산, 국세 편중, 재원 뒷받침 없는 기능 이양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총 조세수입의 20% 수준인 지방세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중앙의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를 정비하는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재정현실’ 보고서는 주장했다. ■ 거꾸로 가는 지방재정= 지방세수와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 비중은 줄고 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비중은 크게 늘었다. 1995년 41.8%와 24.6%였던 지방세수와 세외수입 비중은 2011년 각각 35.3%와 21.0%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보조금(8.8%→ 21.7%)과 지방교부세(15.5%→ 19.4%) 비중은 증가했다. 급증하는 사회복지 예산도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2010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중 사회복지분야 비중은 19%에 이르며, 최근 5년간 지자체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연평균 22.6% 증가해 같은 기간 총예산 증가율(10.0%)을 크게 앞지른다. 보고서는 국세 편중에 의한 지방세수 부족을 지방재정 취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2008년 지방재정과 중앙재정 비중은 27.4: 72.6이지만 지방세와
경기도는 젊은 청년층 중심으로 의용소방대 체질을 개선하고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2기 청년층 의용소방대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7월8일부터 8월26일까지 50일간이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소를 둔 국내 거주자로 신체 건강하고 자원봉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며 교수·의사 및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전문자격 소지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각 소방서 소방행정과(현장지휘과), 119안전센터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지원신청서 1통, 주민등록 등본 1통, 이력서 1통, 자격증 사본(해당자에 한함)을 해당 소방관서 소방행정과(현장지휘과), 119안전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FAX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송달 및 FAX 접수분은 접수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청년층 119자원봉사자는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 지원근무,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 지원근무와 순찰, 캠페인 등 지역별 화재예방 활동 과 화재 등 재난현장 출동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최초로 작년부터 각 지역 전문인력의 참여를 통한 지역안전 강화와 소방공무원의 3교대 시행으로 인한 현장대응 인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층 의용소방대를 모집해 도내 대학교수 및 전
장마가 끝난 이달 중순부터 경기도내 일부 시장·군수들이 여름 휴가와 해외 자매도시 방문 등 잇따라 출장길에 나서 ‘행정공백 러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투자 유치와 자매도시 방문 등 주로 공적인 업무에 따른 해외 순방길이지만, 크고 작은 지역현안이 도사리고 있는데다, 하계 휴가일정까지 겹쳐 해당 시·군의 시정 공백도 불가피하게 초래될 전망이다. 19일 도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김선교 양평군수는 20일부터 23일까지 국제 자매도시 체결을 위해 중국 조장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김 군수 일행은 조장시와 지역간 행정·문화·체육·경제 등 전반적인 상호 교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당초 김 군수 일행은 지난 5월18일부터 21일까지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조장시측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됐었다. 이어 김 군수는 8월5일부터 10일까지 여름휴가도 예정돼 있다. 김춘석 여주군수도 오는 2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자매도시인 진남정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측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8월22일부터 4박5일간 여름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의 경우 자매도시 방문과 휴가일정까지 이어지면서 단체장없는 날짜수가 양평군 10일,
경기도가 인사 운용을 둘러싸고 비공식 인사협의회를 운영, 승진·전보 대상자의 사전 조정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그동안의 인사정책 부작용에 대한 쇄신, 불분명한 인사 잣대의 재정립, 책임권한의 확립 등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같은 인사협의회의 등장 배경에는 그동안의 인사정책이 인사부서와 해당 실·국간 사전협의가 막힌 채 일방통행식 결과로 이어진데다, 과도기를 틈탄 힘겨루기 양상까지 빚어지면서 초래됐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더구나 인사협의회 운영에 대한 실체마저 사실무근으로 부인하고 있으나 사실상의 전례없는 비공식 협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현재 마련중인 인사쇄신책 등이 주목된다. 1. 지난 6월말 저녁, 수원시 고등동의 한 중국음식점에 10여명이 넘는 도청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얘기를 나누던 중 인사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간부 직원이 인사실무 라인에 적합한 후임자를 추천하도록 요청했고, 때마침 같은 부서에 근무했던 서기관급 Y과장이 추천됐다. 당시 인사부서는 해당 후임자로 A과장을 추천한 터였다. 그러나 이른바 인사협의회를 거치면서 A과장(안)은 Y과장(안)으로 바뀌면서 실질적 권한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인사 줄서기의 부작용을 잉태하고 있다.
경기도내 추진 중인 크고 작은 개발사업 중 경기불황과 자금난 등으로 인해 차질을 빚거나 사업중단 우려가 적지않은 일부 대형사업들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돌파구로 사업시행자 변경에 나서는 등 타개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자 변경으로 인한 행정절차를 다시 이행해야 하는데다, 사업기간의 연장이라는 역효과도 우려되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도와 해당기업 등에 따르면 청북물류개발단지㈜는 사업비 3천313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평택시 청북면 고렴·고잔리 일대 82만8천㎡ 규모로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KCC건설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의 청북물류개발단지㈜는 지난 6월 말 경기도에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추가로 모집하는 내용의 사업시행자 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경기 불황에 따른 자금난을 막고, 효율적인 단지 분양을 위한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북물류개발단지㈜는 지난 12일 사업시행자 변경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평택 포승2산업단지도 당초 우양HC㈜가 사업시행자로 나서 진행돼 왔으나 역시 자금난으로 지난해 9월 공탁금 900억원을 납부하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특수목적법
경기도와 부천·안성·안양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18일 ‘경기 시·군 문화콘텐츠 개발사업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스마트 환경에 맞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모바일·온라인 웹페이지 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공공 콘텐츠는 공공 정보를 활용한 사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증강현실, 게임, 퀴즈 등에 문화자원 교육 및 체험기능을 추가한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접목해 소통의 쌍방향성을 갖추고 각 지자체별 실시간 행정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개발된 콘텐츠는 스마트폰과 일반 PC 등에서 이용하면 된다. 도는 단계적으로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해 도민을 위한 공공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한영순)에서 지난 15일 개최한 ‘제8회 전국 중학생 도자조형 실기대회’에서 고양시 신능중학교의 남해은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도자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로 열렸으며, 총 70명의 중학생이 참가해 ‘나의 생일잔치’라는 주제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김병률(단국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졌으며 대부분의 작품들이 개성 있고 참신한 발상과 탁월한 디자인 능력이 돋보였다”며 “다소 추상적인 주제를 도자 기물로 풀어내는 능력이 중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창의성과 작품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승진·전보 등 인사철을 맞아 비공식 협의체인 일명 ‘5인 인사협의회’를 운영, 승진 및 전보 대상자를 사전 조정하면서 옥상옥 비선조직 및 인사시스템 무력화 논란에 휩싸여 불협화음을 낳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일 2~4급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4~5급 및 6급 이하를 대상으로 시·군간 교류를 포함한 승진·전보 등 인사를 앞두고 있다. 현행 인사규정상 실무 인사라인에서 수립한 기본안을 골격으로 관계 실·국장과의 협의조정 및 시·군간 의견조율을 거쳐 도지사의 내부 결재 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실·국장 및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잔뼈가 굵은 김성렬 행정1부지사가 새로 부임한데 이어, 인사 주무책임자도 교체되면서 사실상 실무 인사라인보다 임의 협의체인 ‘5인 인사협의회’가 실질 기능을 주도하는 형국으로 변질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역실정이나 대상자 선정 등 공직사회 내부의 역학관계를 제대로 파악키 어려운 시간적 제약과 인사운용의 주도권다툼, 2~4급 인사결과에 따른 후유증에서 초래되고 있다는 게 도청 주변의 지배적 견해다. 이 때문에 실무 인사라인의 기
‘뻥’ 뚫린 개발부담금 관리 운용 체계가 도내 일부 지자체들의 무더기 미납사태로 이어진 것과 관련, (본지 7월11·12·14일자 1·2·3면) 경기도가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키로 하는 등 제도적 장치의 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도가 개발부담금 실태조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 운영관리상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들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각 시·군이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부과징수한 개발부담금 중 도에 납부해야 할 귀속분을 제대로 납입하지 않자 전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도는 오는 9월까지 전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부담금의 도 귀속분 납입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해 납입되지 않은 도 귀속분을 전액 환수할 예정이다. 또 전수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지자체들이 납부하지 않으면 사실상 이를 징수하기 어렵다는 현행 법령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은 ‘도가 학교용지매입비를 분담한 개발사업에 대해 시·군에서 징수한 개발부담금 총액의 25%(시군 귀속분의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