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임기 조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는 지방자치단체가 납입 자본금의 2분의 1 이상을 출자한 기업이 시행하는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 공사에 대한 설계 타당성과 적정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조례규칙심의위를 열고,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14개 안건(조례안 6건과 규칙안 5건, 훈련안 3건)을 심의했다. 이중 경기도 홍보물 심의 및 보급에 관한 조례안 등 5개 조례안과 경기도 사무전결처리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 등 5개 규칙안, 경기도지방공무원정보화능력평가규정 폐지규정안 등 3개 훈령 등 13개 안건이 원안가결됐다. 하지만 조례규칙심의위는 도 교통건설국장이 제출한 ‘경기도지방건설기술심의위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은 심의를 보류했다. 기존 기술심의위 위원 임기가 2년, 3차례 연임이 가능하던 것을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 제한을 폐지하는 조항이 논란이 된 것이다. 조례안을 상정한 도 교통건설국장은 기술 심의위원들의 수가 너무 많은 데다 임기가 끝날 경우 마땅한 적임자를 찾기가 어려워 연임 제한 조항은 폐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20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2011 일하기 좋은 일터’로 중소기업 22곳, 대기업·중견기업 곳개, 공공기관 4곳 등 29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중소기업 부문은 ▲(주)시몬느 ▲㈜오토젠 ▲㈜로이포스 ▲㈜비비테크 ▲㈜쎄미시스코 ▲이노디지털(주) ▲신흥SEC㈜ ▲㈜필룩스 ▲진성기계㈜ ▲(주)엠투아이코퍼레이션 ▲㈜후레쉬워터 ▲㈜다비육종 ▲㈜아이컴포넌트 ▲㈜피케이지 ▲㈜비앤비 ▲㈜넷케이티아이 ▲(주)탑드릴 ▲범진C&L㈜ ▲㈜리텍 ▲(주)체어로 ▲(주)애강그린텍 ▲(주)써드아이 등 22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기업·중견기업 부문은 ▲㈜노루페인트 ▲㈜케이티 ▲㈜하이닉스반도체 등 3개 기업이고, 공공기관 부문은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오산시시설관리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공공기관 부문은 공공기관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가 지자체 중 최초로 자체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경기도지사·지식경제부장관 공동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우대금리(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기술닥터사업 신청시 가점(5점) 부여 등 27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부여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제2미금역사 설치를 두고 수원시와 성남시간 입장차가 지역간 이기주의로 비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이재명 성남시장이 신분당선 미금역 설치 확정시까지 도로 굴착 등 일제의 인·허가를 금지한다고 공언하자 지역 주민들까지 가세했고, 수원 시민들은 신분당선 사업비 분담금 반환 소송 제기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9일 수원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16년 2월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역에서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12.8km)이 건설된다. 이 노선에는 용인 수지 3곳과 광교신도시 신대저수지·경기도청사, 경기대 등 6곳의 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하지만 성남시가 인근 분당선의 정차역인 미금역과 붙여서 연장선의 정차역인 제2미금역 신설을 추진하자 수원 광교 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광교신도시 입주예정자들로 구성된 미금역추진결사반대위원회 회원들은 지난 2월 감사원에 국토해양부에 성남시를 감사해줄 것을 촉구하는 감사청구서까지 제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미금역을 추가로 건설하면 고속전철로 계획된 노선이 저속전철이 된다”며 “만약 미금역이 추가로 건설되면 광교 입주 예
경기도는 19일 오후 6시를 기해 성남·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광주·하남·의왕·과천 등 중부지역 11개 시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도는 이날 오후 2시 이들 지역의 시간당 오존농도가 기준치(0.12ppm)를 넘어 0.131ppm을 기록하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올해 들어 도내 오존주의보 발령은 지난 11,12,15일에 이어 4번째다. 도는 노약자와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제2미금역 설치 문제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수원시와 성남시간 갈등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상급 기관인 경기도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지만 제2미금역 설치를 반대하는 광교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의 심기만 건드린 꼴이 됐다. 결국 이 문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27 보궐선거에서 손학규·강재섭 후보가 공통으로 공약으로 들고 나온 것이 그 것이다. ■ 경기도 사태 해결 중재 효력, ‘과연?’= 제2미금역 설치와 관련, 수원시와 성남시가 빚고 있는 갈등 해결을 위해 결국 경기도가 중재에 나섰다. 도는 지난 달 27일 수원시와 성남시 국·과장, 신분당선 연장선 시행사인 경기철도㈜가 참여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2미금역 설치에 따른 수원 광교신도시 주민의 시간 손실과 제2미금역 이용자의 편익 등에 대한 비교 분석, 역사 설치에 따라 발생하는 시간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도는 분석 결과가 나오면 실무협의회를 다시 개최한 뒤 이 결과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중재에 대해 도는 역사
경기지역 농어민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률이 극히 저조해 피해가 우려된다. 경기도도 심각성을 감안, 도차원에서 가입률 높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풍수해보험 가입건수는 2만6천900여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전체 가입실적 25만9천400여건의 1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7천여건 이상의 추가 가입을 목표로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도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도는 올해 2차례에 걸쳐 풍수해보험 홍보와 가입 접수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과 워크숍도 열었다. 또 리플릿, 포스터, 현수막, 반상회 홍보자료 등을 이용해 풍수해 보험에 대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조해주고 있다. 저렴한 보험료로 집중 호우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평택시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오모씨는 풍수해로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풍수해 보험으로부터 2천100만원을 보상받았고, 남양주에 살고 있는 이모씨도 호우로 인해
경기도가 최근 940명을 선발하는 공무원공개임용 필기시험에 3만1천683명이 지원해 2만2천293명이 응시, 행정직 경쟁률이 무려 70.6대 1을 기록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1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 필기 시험 합격자 1천285명의 명단을 도청 홈페이지(exam.gg.go.kr)에 공개했다. 지난 5월14일 실시한 공채시험은 행정직 등 22개 직류 940명 선발에 접수 인원 3만1천683명 중 2만2천293명이 응시해 평균 70.4%의 응시율을 보였다. 행정직의 경우 70.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541명(42%), 여성이 744명(58%)으로 전년에 비해 여성의 합격률이 4%p 올랐다. 최고령 합격자는 파주시 유모(55·공업9급)씨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고양시 유모(22·여·행정9급)씨와 광주시 조모(22·여·세무9급)이다. 직류별로 행정직이 517명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148명, 세무 42명, 보건 29명 등의 순이다. 시험에서는 행정직(장애인) 51명 등 장애인 74명과 저소득층 24명도 합격했다. 이는 도가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방안의 하나로 장애인 및 저소득층을 구분 모집한데 따른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법원에서 운영 중인 전자소송시스템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자소송시스템은 기존 변호사를 위임하고 관할 법원을 직접 방문해 소송하던 방식에서 재단 직원이 직접 인터넷을 이용해 소를 제기하고 법원의 송달문서를 전자소송 홈페이지를 통해 수신해 각종 신청서를 제출하는 시스템이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5월31일기준) 854건의 전자 소송으로 총 2억9천5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올 들어 474건의 전자 소송을 통해 1억6천500만원을 절감했고, 지난해 380건에 1억3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같은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은 전자소송의 경우 일반소송에 비해 변호사 비용 없이 1/10에 해당하는 인지대와 4회분(일반소송의 경우 통상 10~15회분)의 송달료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이다. 경기신보는 고액사건에 대한 전자소송시스템 활용도 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시 옛 주한 미군기지 ‘캠프 머서’ 등에서 화학물질 매립의혹이 일면서 환경오염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휴·폐광산이 53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휴·폐광산은 상당수가 금속 광산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제시대 때 자원 착취를 위해 무차별적으로 채굴된 뒤 농경지나 주거지로 바뀌거나 민간 소유로 남은 채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환경오염 등 각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도내 휴·폐광산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도내 휴·폐광산이 모두 530여곳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 10여개 광산은 활용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지만, 사실상 활용할 수 있는 광산은 광명 가학광산과 화성 삼보광산 등 고작 2개 광산 뿐이다. 이 광산들은 생태공원이나 체육시설, 광산체험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갱도 길이 7.8km의 광명 가학강산은 지난 1912년부터 1972년까지 운영되면서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해왔고, 39만㎡의 화성 삼보광산은 1986년부터 1991년 까지 아연을 중점적으로 채굴했다. 나머지 530여곳의 폐광산은
해외 환자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인천시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힘을 모은다. 도는 15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각 시도별 해외환자유치과장과 민간협회장, 학계, 컨설팅대표 등으로 구성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제1회 전국시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전국 시도협의회는 협의체 구성과, 해외환자유치 활성화에 따른 시도간 협력체계 유지, 전략적 모델개발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대책’을 발표하고, 해외환자유치사업 2단계 고도화를 위한 제도개선 20과제 추진과 중증환자유치상품 개발, 외국인환자 친화적 인프라 구축 등 18개 지속적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UAE 등 국가별 보건 의료와 의료관광 수요현황 등 세부 전략 매뉴얼을 발표했다. 해외환자 유치 전국 2위인 경기도는 2011년 해외환자유치사업 주요 계획과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도간 공동 해외의료사업 설명회, 해외환자 유치사무소 공동 운영 등을 제안했다. 도는 지난 4월 미주설명회를 시작으로 한인회, 한인 의사회 등과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오는 6월말 블라디보스톡에서 해외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