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말까지 의정부지법·지검,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도소방재난본부 등이 들어서는 의정부시 금오동의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주변지역이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 배후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7일 경기도 제2청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도시관리계획상 제1종 주거지역과 자연녹지지역으로 결정돼 있는 의정부시 금오동 212번지 일원 7만827㎡ 규모의 중금오지구 도시관리계획을 변경·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1종 일반 주거지역인 금오동 212번지 일원 6만9천507㎡와 자연녹지지역인 금오동 산 36-6번지 일원 1천320㎡가 각각 제2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용도 지역이 상향 조정되면서 앞으로 이들 지역에는 각종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으며, 용적률도 기준 용적률 200%, 상한 용적률 230%로 각각 상향 조정돼 규모가 큰 건축물도 지울 수 있게 됐다. 또 행정타운과 연결되는 별도의 도시계획도로가 신설되고, 기존에 건립할 예정이던 어린이 공원은 폐지하고 2개의 소공원이 조성된다. 현재 이 일대는 노후 주택가이면서 이전한 미군 기지인 캠프 카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지역으로 도시계획도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첫 임시회 부터 의원들의 5분 발언 시간이 초과하더라도 발언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가 시간이 제공될 전망이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허재안 의장(민, 성남2)은 지난 달 31일 고영인 민주당 대표의원(민,안산6), 정재영 한나라당 대표의원(한, 성남8)과 본회의 중 5분 자유 발언 제도와 관련 논의를 통해 현실에 맞게 개선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 시 의원의 발언 시간이 5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마이크가 일시 꺼진 뒤 발언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30초의 추가 시간이 제공된다. 또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때도 이 같이 적용하기로 했으며, 오는 15일 개의하는 제256회 임시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5분 발언제도는 5분이 경과되면 마이크가 자동으로 꺼지고 발언 종료 시까지 다시 켜주는 방식으로 운영했지만 5분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원활한 의사 진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제44조는 의장은 본회의가 개의되는 경우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원에게 의회가 심의 중인 의안과 청원 그 밖의 중요한 관심사안에 관한 의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원 1인당 5분 이내의
민주당 이재준 도의원(고양 2선거구)는 7일 “지하철 내 승객 손잡이에 대한 광고 행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하철 내 선반 아래 부착된 봉 손잡이까지 광고 지면으로 승객들은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며 “승객의 안전을 팔아 돈을 챙기는 몰염치한 행위는 즉각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봉 손잡이까지 광고 부착대로 이용되면서 승객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며 “정부와 경기도는 즉각 실태 파악에 나서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시정 명령과 운행 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경기도내 각지에서 신규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내 마을 이름 선정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 6일 수원시 등 도내 지자체와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최근 도내 지자체들은 광교신도시 등 신규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내 마을 이름 선정을 한창 추진 중이다. 이들 지자체들은 지구내 마을 이름 선정을 위해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와 지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명을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입주 예정자들이 지자체가 선정한 마을 명칭을 재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반발,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수원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광교신도시 8구역 11곳에 대한 마을 이름을 선정 발표했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최근 재선정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지명위는 지역마다 지형적 특징, 옛 지명 등을 반영해 가결했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신규 지명이 혐오감을 준다는 등의 이유로 집단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이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로 명칭 재선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아 재선정하기로 했다”며 “에듀타운 같은 영어이름이나 일산, 동탄처럼 별빛·은빛마을, 숲속마을 등 한글이름을 선호하고 있는데 고민이 이만저만
전국 최대의 인구를 자랑하는 경기도. 수도인 서울을 지척에 두고 수도권으로 일컫으면서 전국 각지의 다양한 문화와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또다른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경기도에 최근 재개발을 명목을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도시 탓인지 마을 이름 선정을 두고 논란도 거세다. 대다수 입주예정자들이 기존 마을 본 따 지은 지명은 촌스럽거나 혐오스럽다는 이유를 들어 재선정을 요구하고 있다. 원주민이 아니기에 기존 지명에 대한 애정은 당연히 없을 터. 하지만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 마을 명칭이 곧 부동산 시세로 이어진다는 심리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당 지자체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존 지명과 신규 지명 선정을 두고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다. ◇수원 광교신도시 지명 선정, 입주예정자 ‘발끈’= 수원시는 광교신도시 마을 이름 선정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가 발표한 마을 명칭에 대해 입주 예정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시는 최근 기존 발표한 마을 이름을 뒤집고 지명 재선정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기존 수원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마을 명칭을 가결한 곳은 광교지구내 8구역 11
“설 연휴요? 우린 그런거 몰라요. 이번 설연휴 때 구제역이나 AI가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31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1층에 마련된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이 곳에 들어서자 왠지 모를 긴장감이 감돌았다. 20여명 남짓한 직원 중 일부는 충혈된 눈으로 구제역 확산 전광판을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한 곳에서는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구제역 방역 활동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었다. 이들 방역 관련 공무원들은 이번 설 연휴도 없다. 24시간 긴급 상황을 유지하기 위한 방역 근무는 평소대로 이뤄진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직원들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이번 설연휴에도 정상 근무해야 한다”며 “힘도 들고 가족들에게도 미안하지만 구제역 등으로 인해 시름에 빠져 있는 농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것은 설 연휴기간 동안 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잠잠하던 구제역과 AI가 발생하면 도내 축산업이 사실상 붕괴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 동안 군인·경찰 등 공무원 2천52명을 동원해 구제역과 AI 이동통제초소 464개를 운영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 이하 경기신보)과 경기신보 노동조합(위원장 차경철)은 31일 재단 회의실에서 재단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 뒤, 2011년도 노사 협의회 및 단체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박해진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경영진과 차경철 경기신보 노동조합 위원장, 노조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 협약 주요 사항을 협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앞으로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노사문화의 정착을 통해 건전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선진종합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전국 16개 시·도 중 지역 규모에 비해 인증 사회적 기업수가 가장 적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경기도의회 박용진 의원(민,안양5)에 따르면 2009년 지역별 총 인구수를 기준으로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인증 사회적 기업의 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경기도는 인증 사회적 기업이 87개인데 비해 사회적 기업 기대수는 115.6개로 28.6개를 추가 육성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다. 서울시가 기대수 103개보다 10개 더 많은 113개를 인증을 받은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또 2009년 GRDP(지역내 총생산)를 기준으로 인증 사회적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경기도는 사회적 기업 기대수는 99.7개로 12.7개의 사회적 기업이 추가로 육성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박용진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인증 사회적 기업이 많다는 주장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분석했다”며 “지역별 인구수와 지역내 총 생산 등 경제 활동 규모를 감안할 때 사회적 기업 육성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최근 ‘사회적 기업의 육성 필요성과 지속가능성장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자
한나라당 출신 전직 도의원이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장으로 임명되자 도의회 민주당이 인사 관리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 ‘특혜 인사’라며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27일 “지난 14일 경기도 인사에서 경기도 무한돌품센터장으로 특별 임용된 황선희씨는 신규 직원 임용시 적용해야 하는 도 인사 관리 규정과 심사 기준에 어긋나는 명백한 특혜 인사”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도의 인사 관리 규정상 직원의 신규 임용은 공개경쟁지침에 의한 일반 임용을 원칙으로 하되 임용권자가 공개경쟁시험에 의한 일반 임용이 부적당하다고 인정할 때 특별임용으로 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도는 공개경쟁에 의한 일반 임용이 부적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 2차 공개 모집을 하지 않은 채 특별 채용하고, 다른 응시자도 손색 없는 자격과 경력을 갖고 있는데 자격없음으로 심사된 점 등은 자의적 판단이 과하게 적용된 것을 의미한다고 민주당은 주장했다. 또 센터장 응시 자격은 해당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 5년이상 관련 연구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황씨의 경우 석사 출신으로 자격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경기도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센터장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력 발전과 해양관광산업이 공존하는 종합적 연안 개발과 해양바이오에너지 실증단지 구축에 의한 사업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경기도와 도의회 경제투자위는 28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서해안 연안 발전 과제 발굴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도의회 경제투자위 소속 송한준(민,안산) 의원이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논의하자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27일 도의회가 사전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해양연구원 강도형 선임연구원은 “특정 미세조류들은 석유와 분자 구조가 유사한 오일을 자연적으로 생산해 가솔린, 디젤 등의 석유 연료로 대체가 가능하고 대량 생산도 가능해 파급효과가 크다”며 “해양바이오에너지 실증단지 구축에 의한 사업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해양생물자원연구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단지와 연안 해양목장의 기술과 경험을 융합하면 풍력발전과 동시에 해삼, 어류, 기타 유어 등을 통한 지역 관광수입을 확대할 수 있다”며 “풍력 발전과 해양관광산업이 공존하는 종합적인 연안 개발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기선 경제투자위원장은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