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삼성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상생 협력단’을 구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삼성전자 한민호 상무, 삼성전기 이상표 상무, 삼성LED 김충섭 인사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기업상생협력단’ 구성 협약을 맺었다. 협약내용은 수원시와 삼성의 상생발전과 신 성장산업 육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향상, 기업친화적 환경조성과 시책 발굴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현재 진행 중인 삼성로 확장 사업과 삼성전자 제3연구소 건립, 삼성주변 기업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삼성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연계한 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또 시는 화성, 용인, 오산 등과 연계한 경기남부권 경제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수원권에 삼성LED 등 신성장산업을 공동 투자 유치할 계획이다.
“새내기 예비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선거 의식 심어줘요”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선거 권리 의식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권선구선관위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3학생에게 새내기 유권자로서 올바른 권리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새내기유권자 해오름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24일 수원 대명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영신여고, 화홍고 3학년 학생 1천명이 참가했으며, 이달 중순까지 관내 각 학교를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부에 지친 고3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원 삼일공고 동아리 레드폭스(red fox) 학생들의 화려한 댄스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민주시민교육강사가 진행하는 전문강의와 새내기 유권자가 직접 다짐해보는 권리 선언문 낭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정치인’이라는 주제로 글짓기도 열리며 이 글은 수원시의원들에게 전달된다. 이들 예비 유권자들은 오는 2012년 치러질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한다. 수원시권선구선관위 관계자는 “미래선거의 주역이 될 새내기유권자들이 깨끗한 선거, 바른 정치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
수원시는 2일 권선구청장에 김형복 총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서기관급 공무원 1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3일자로 단행했다. ▶인사발령 12면 참조 시에 따르면 권선구청장에 김형복 총무국장을 임명하고, 영통구청장에 김영규 경제통상국장을, 팔달구청장에 김충영 건설교통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도서관사업소장에 김명겸 경제통상국장을, 화성사업소장에 최철규 도시계획국장, 박물관사업소장에 이동희 도서관사업소장으로 보직 변경했다. 이밖에 총무국장에 윤건모 박물관사업소장을, 문화체육국장에 홍성관 의회사무국장을 보직 변경하는 한편 4개 보건소장에 대한 전보 인사도 단행했다. 한편 이광인 권선구청장은 경제통상국장으로 보직 변경됐다.
지난 2003년 수원 광교신도시 주변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7년여만에 전면 해제되면서 이 일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조성 중인 광교신도시 주변 지역 11.35㎢에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별도의 재지정을 하지 않겠다고 지난달 경기도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29일 해당 지자체인 수원시와 용인시에 이 사실을 알렸고, 1년 단위로 별도의 구역 재지정이 없을 경우 해제할 수 있다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날 이를 해제 했다. 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영통구 매탄·이의·원천·하동과 팔달구 우만동, 장안구 연무동 9.95㎢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 1.35㎢ 등 11.35㎢이다. 지난 2003년 광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부동산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구역으로 지정된 지 무려 7년여 만이다. 이 일대의 토지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광교신도시 일원에 위치한 부동산 업계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전망했다. 영통구 원천동의 A부동산 대표 김모씨는 “그동안 이 일대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채인석 화성시장이 2심에서도 시장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돼 수원시가 추진 중인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 KTX 서수원역사 건립 등 화성시와의 각종 협력 및 교류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수원시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김상철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선거공보물 등에 허위경력을 표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채인석(47) 화성시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해당 선거에서의 당선 자체를 무효로 하는 규정에 따라 이날 선고된 형이 확정될 경우 채 시장은 시장직을 잃는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적극 추진 중인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 KTX 서수원역사 건립 등 화성시와의 각종 협력 및 교류 사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 출신의 채 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정치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민선 5기 출범 이후 양 자치단체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채 시장의 이번 법원 판결로 인해 각종 협력 및 교류 사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수원시와 화성시는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내년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회장 이재문)는 30일 오후 3시 수원 이비스앰배서더 호텔에서 ‘2010 유공지도자 및 효자효부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효자와 효부, 바르게 금장, 진실장, 중앙회장상 등의 부문으로 나눠 모두 73명이 표창을 받았다. 효자효부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에는 김현주, 임성연, 이정자씨 등 5명이 받았고 중앙회장 표창에 최중권, 가와찌마유미, 최순예 씨 등 5명, 경기도협의회장 표창에 홍영의, 윤희수 등 4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재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부모 섬기는 마음과 형제간 우애도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 회원들은 부모님께 효행과 덕행을 솔선수범해 인정 넘치는 따뜻한 사회건설에 앞장 서달라”고 말했다.
2직무관련 금품 등 요구시 형사고발·해임이상 징계<br>고질적 병폐 근절 의지 표명… ‘원 아웃 퇴출’ 도입 민선 5기 출범 이후 최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앞둔 수원시 공직사회에 인사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본지 11월26일자 7면) 염태영 수원시장이 인사 청탁을 한 공무원은 인사에서 철저히 배격하겠다고 선언했다. 염 시장은 2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부시장, 4개 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2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취임 이후 최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앞두고 각종 인사 청탁이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청탁이 들어온 공무원을 승진 인사에서 1순위로 배격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인사 청탁 배격’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내부는 물론 외부 인사를 통한 인사청탁과 관련된 공무원은 인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을 준다는 것으로 그동안 공직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돼 온 ‘악습’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염 시장은 또 최근 발생한 시 소속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혐의 기소와 관련, “청렴한 공직 문화 구현을 강조했음에도 뇌물수수 비리가 발생해 시민들에게 볼 면목이 없다”며 각종 비리연루 공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협의체인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창립총회가 29일 수원시청에서 열렸다. 회원 도시는 수원시(화성)를 포함한 서울 종로구(종묘), 경북 안동시(하회마을), 경북 경주시(석굴암·경주역사유적지구·양동마을), 경남 합천군(해인사 장경판전), 전북 고창군(고인돌), 전남 화순군(고인돌), 인천 강화군(고인돌) 등이다. 이날 창립총회는 이들 8개 시·군·구 단체장과 문화재청 공무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칙 제정, 임원 선출, 협의회 명칭 확정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유네스코 도시협의회’는 앞으로 분기 1회의 정기회의와 수시 임시회의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지원 확대, 유네스코 도시 간 관광 콘텐츠 교류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오후 1시30분 수원 화성연무대에서 관련법상 도로를 운행할 수 없는 화성열차를 탑승해 팔달문까지 3.2km 구간을 30여분간 유람, 논란이 일고 있다.
전 김용서 수원시장 재임당시 측근들이 토지형질 변경을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보게되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만큼 형질변경을 원상복구 해야 한다는 지적이 수원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지난 26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도시계획국을 상대로 실시한 행감에서 민선 3·4기를 지낸 전 김용서 시장의 측근인 K씨 소유의 고색동 소재 승마장 건립 배경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명욱(행궁·인계동) 의원은 “시는 지난해 민선 3·4기 수원시장의 최측근인 K씨에게 고색동 생산녹지 8천685㎡ 규모를 승마장(운동시설) 부지로 토지형질변경을 해줬다”며 “보존해야할 농지에 승마장이 들어서도록 토지 형질변경을 한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K씨는 전임 시장 때 해외 방문 때 함께 동행하거나 선거에 깊숙히 관여했던 인물”이라며 “형질변경으로 K씨는 엄청난 시세 차익을 보게 된 만큼 토지 용도를 원점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색동 생산녹지를 주유소 건립부지 용도로 토지형질변경 허가를 내준 것도 전임 시장의 외압에 의한 특혜”라고 덧붙였다. 최중성(지,우만1·2동) 의원도 “K씨는 은행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부동
수원 지역 도심에 시너 등 유사 석유를 차량용 휘발유나 경유에 첨가해 판매하는 불법 주유소들이 활개를 치고 있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지사와 수원시는 이들 주유소를 적발한 뒤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지만 단속도 아랑곳 하지 않는 배짱 주유소도 있어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 들어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지사의 의뢰를 받아 유사 석유를 판매한 관내 주유소 11개소에 대한 행정 처분을 내렸다. 시는 위반 경중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해당 주유소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권선구 권선동 소재 A주유소의 경우 차량용 경유에 시너, 톨루엔 등 첨가제를 35% 첨가해 운전자들에게 판매하다 적발돼 5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장안구 파장동의 B주유소 역시 차량용 경유에 시너 등 첨가제를 30~40% 혼합해 판매하다 단속반에 적발돼 과태료와 영업 정지 4개월의 행정 처분을 받았다. 이 주유소는 올 초 차량용 휘발유에 다른 석유 제품 50~90%를 혼합해 판매하다 적발됐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또다시 배짱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와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 지사는 현재 관내 주유소 1곳이 유사 석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