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김동기. 이하 개발공사)가 현재 추진 중인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사업이 당초 시행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으로 밝혀져 진행과정에서 안일하게 대처해 온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문희출)가 13일 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시의회 건교위 소속 박승희 의원(서구 제4선거구)은 이날 감사에서 현재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사업이 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3월 정상적인 개교가 이뤄질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또 시공사로 선정된 SK컨소시엄이 당초 계약금액인 2천407억원보다 33%(800억원) 인상된 3천207억원을 요구, 조정된 것은 개발공사가 업체에 끌려 다니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는 등 대기업의 횡포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박 의원은 이 사업이 지난 3년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야 금액문제로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은 그동안 개발공사가 안일하게 문제점에 대처해 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개발공사 김동기 사장은 “인천대 송도캠
행정안전부가 각 시·도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부모초청행사’에 따라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에 태국, 베트남의 2가정 11명이 12일 방문했다. 이들은 13일까지 시가 마련한 시정견학(갯벌타워 홍보관) 관람과 환영 및 접견행사, 강화 화문석 만들기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날 가진 환영 및 접견행사에서 시는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인종과 문화에 대한 편견없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포용과 배려로써 다양한 결혼이민자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시정 현장견학 및 영상홍보물 상영을 통해 인천의 미래와 발전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친정 부모들에게 모국에 돌아가더라도 자녀들이 살고 있는 인천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자녀들이 안심하고 생활하고 있다는 모습을 각인시켜 줄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각 시·도와 공동으로 우리나라에 결혼해 온 여성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다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 행사로 지난해 86명 방문에 이어 올해 베트남에서 30명(15가정), 필리핀에서 21명(11가정), 태국에서 10명(5가정) 등 모두 61명
인천지방법원 제12형사부(부장판사 장상균)는 11일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 횡령하고 정부출연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기)로 구속된 동광그룹 회장 유모(5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허위의 전표를 작성, 회계 처리하는 방식으로 12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 상당액을 횡령했고 거짓으로 계획서를 꾸며 정부출연금을 타내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실형 및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액 대부분을 변상하는 등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어 이같이 판시한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03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허위 전표를 작성하는 등의 수법으로 동광기연㈜ 등 계열사에서 114억여원을 빼돌려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지난 2001년 9월에는 경량화 판넬 개발 계획서를 허위로 작성,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정부출연금 4억5천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속보>전국적으로 수조원에 달하는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과 관련, 인천지역의 피해자들이 11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평환) 명의로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주)리더앤 새인천지사의 김은경 대표와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4천여명의 인천지역 투자자들을 모집, 헬스용 기구를 판매, 수당으로 지급해야 할 1조8천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잠적해 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비대위는 이날 김 대표를 포함, 지사장 등 회사 관계자를 횡령 및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산 경찰서는 이 사건이 전국적으로 발생, 현재까지 피해금액만 4조6천여억원에 달하는고 있어 사건 관련자 검거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전국적으로 서로 다른 법인을 차려 놓고 헬스용 기구를 판매하면 원금과 이자 등을 지급한다고 속여 피라미드식으로 투자자를 모집, 1만여명이 넘는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회는 11일 제170회 정례회를 열고 3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 동안 12일부터 21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예산안 심의, 9일부터 11일까지 시와 교육청을 상대로 시정 질문을 펼친다. 시의회는 또 다음달 15일부터 4일 동안 조례안과 청원 등을 처리하고 19일 본회를 끝으로 올해 의정활동을 마친다. 이번 정례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는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에 골프장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정) 변경결정안’과 부평미군부대 용도지역 지구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설치가 골자인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다. 또 산업위원회는 노사정협의회 위원 확대와 분과협의회, 특별위원회 구성이 뼈대인 ‘노사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하며 기획행정위원회는 ‘(재)인천세계도시축전 자금차입에 따른 채무보증 승인안’과 ‘2010 제4회AMCDRR(재난위험경감 아시아장관급회의) 국제회의 유치 계획안’ 등을 처리한다.
<속보>전국적인 1조8천억원 상당의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과 관련(본보 11월 6일자 10면)해 민주당 인천시당이 금융감독원의 조속한 합리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유필우)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 들어 사상 최대 액수의 다단계 사기사건이 발생했다”며 “금융감독원은 조속히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통해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또 “다단계 사기 회사는 전형적인 피라미드 형태의 금융사기를 벌인 회사로 전국적인 피해규모가 4조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못해 발생됐으며, 이 사건의 전모를 조속히 밝히고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다단계 금융사기는 러닝머신과 비슷한 헬스용 기구에 동전을 넣고 운영할 수 있는 기구를 헬스장에 역랜탈하는 영업방식으로 1만여명이 넘는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전국적으로 부산, 대구, 인천, 고양, 시흥, 부천 등에 센터를 운영해 오던 중 지난달 말 회사 대표가 잠적함으로써 드러났다.
인천 도서지역에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환자 후송 장비의 부족 등으로 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많아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수는 지난 2003년에 449명이었던 것이 2004년 543명, 2005년 741명, 2006년 821명, 2007년 864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대부분 육지에 있어 신속한 환자이송이 필요하나 구조헬기와 구조선 등 후송 장비 부족과 섬 내부에 이착륙 시설 미비 등으로 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초 인천 옹진군 승봉도에서 천식을 앓아온 70대 노인이 소방구조헬기를 타기 위해 야간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옹진군 내 덕적도로 이송되던 중 구조선 내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도서지역 응급환자 수송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옹진군 주민들은 “섬 주민들은 대부분 고령이고 천식과 뇌졸중 등 지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많아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병원이송시간만 6~7시간이 걸려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 대책 마련이 요구되
인천시가 제1경인고속도로 관리권한 이관을 두고 국토해양부와 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과 관련, 지난 4년 동안 경인고속도로 도심구간(서인천IC~인천기점)에 대해 오는 2013년까지 관리권을 이관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요구해 왔으나 국토해양부는 관리권 이관 불가를 계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또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서인천 IC에서 청라지구까지 직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3년에 완공 예정이며 현재 경인고속도로는 인천의 중앙부에서 남북을 가로지르고 있기에 구도심은 동.서로 단절돼 시민들의 불편을 호소해 왔다는 것. 이에 국토해양부는 인천항 물류 이동 등을 위해 경인고속도로의 고속도로 기능을 유지해야 하고 도심구간 고속도로를 일반 도로화할 경우 기존 고속도로의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이용자들의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세워 관리권 이관을 불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리권을 이양 받을 경우 도심구간을 일반 도로화, 차량의 동.서 이동을 자유롭게 하고 도심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며 “경인고속도로는 이미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 인천 시민의 서울 출퇴
인천시가 '도심속 생명의 숲 1천만㎡늘리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 생태숲 조성사업에서 불로중학교를 비롯, 은상 1개교와 동상 3개교가 제2회 인천 푸른학교상 수상학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교 생태 숲 조성사업은 학교 옥외환경을 푸르고 아름답게 조성, 지역주민 휴식공간과 학교에서 생태 숲을 이용 프로그램운영, 자연학습장 활용 등 지속적인 환경교육과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푸른학교상에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비지원으로 생태 숲을 조성한 학교와 생명의 숲 운동본부지원 녹화학교, 자체녹화사업 학교 등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5개교 총 19개교가 제2회 인천 푸른학교상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응모한 학교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평가 등 1차 심사를 거쳐 10개교를 선정, 시 도시공원위원회에 상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에 불로중학교, 은상 인천논곡초교, 동상 관교중학교, 인천만수초교, 인천창신초교를 각각 선정했다. 따라서 시는 내년 1월 도심속 생명의 숲 1천만㎡늘리기 평가 보고회때 제2회 인천 푸른 학교상 표창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인천∼강화간 70번 버스운행 요금이 현행 3천500원에서 최저 1천원, 최고 1천600원이면 이용을 할 수 있게 됐다. 5일 인천시의회 유천호 의원(강화군 제1선거구)에 따르면 강화버스터미널에서 송림동을 경유, 인천터미널 간을 운행하는 70번 시외좌석버스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인천형 준공영제에 포함, 급행간선 시내버스로 전환돼 해당버스를 이용하는 강화지역주민 등 서민이용객들의 요금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유 의원은 특히 같은 인천시민이면서도 지금까지 턱없이 불합리한 요금을 적용받아 오면서 막대한 가계부담을 겪고 있다며 강화지역의 버스체계 개선과 군민들의 불이익 해소를 위해 강화지역 버스체계에 대한 준공영제 포함을 촉구했다. 이에 유 의원은 시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당 버스노선을 인천형 준공영제에 포함시켜 경기도시외버스면허를 인천시 시내버스면허로 전환키로 확답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70번 시외 좌석버스는 이용시 현재 최고 3천500원의 요금을 부담하고 있으나 급행간선 시내버스로 전환될 경우 최저 950원에서 최고 1천6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어 해당버스를 이용하는 연간 7만3천여명의 인천시내 및 강화주민 등 일반 서민들에게 상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