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의 코카인을 한국을 거쳐 일본에 밀반입하려던 일본인 마약밀수 운반책들이 적발돼 구속됐다.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운식)는 1일 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하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S(35·여)씨 등 일본인 3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은 모두 8.8㎏으로 그동안 코카인 밀수로 규모가 가장 큰 역대 최대 규모로서 1만7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며 시중가로는 258억원에 달한다. 검찰 조사결과 구속된 S씨는 코카인 3.6㎏을 여행 가방에 숨겨 지난달 12일 브라질을 출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 서울 모처에서 다른 운반책을 통해 코카인을 나이지리아인 운반총책 T씨에게 전달하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국제 마약조직이 마약청정국의 이미지가 있는 한국을 경유하면 최종 소비 국가의 세관을 통과하기 쉽다고 판단, 브라질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에 코카인을 반입시키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근 국내에 입국, 도피중인 나이지리아인 운반총책 T씨를 지명 수배하고 일본 밀수 조직과 연계된 국내 나이지리아계 밀수 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시의회는 1일 제적의원 33명 가운데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조2천488억3천231만9천원의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인천광역시 재해구호기금 설치와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22건의 안건을 가결하고 폐회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 원안 가결된 12건, 수정가결 5건, 원안과 의견을 같이하기로 의결 3건,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한 의결 1건 등 모두 22건의 안정을 가결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심의한 인천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번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으며 산업위원회 1건과 건설교통위원회 3건 등 모두 4건의 안건에 대해서는 보류 조치했다. 또 22건의 안건 가운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설에 관한 촉구 건의안과 인천광역시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관리 및 운영조례 제정을 위한 청원건 등 2건의 안건을 채택하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발언에서 김용재 의원(연수구 제2선거구)은 송도지역 해상경계선 조
인천시는 오는 6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1층 홀에서 ‘도시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도로굴착온라인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완료보고회와 개발된 시스템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구축완료한 사업은 총사업비 19억2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던 사업으로 도시정보시스템(GIS)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각종 행정정보시스템과 지리정보사업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도시행정의 정책결정 지원과 도시기반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도로굴착온라인시스템은 도로굴착 허가의 전 과정을 인터넷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시스템으로 구축함으로써 철저한 고객 중심의 무방문 서비스를 구현하고 도로굴착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유, 중복 굴착에 따른 시민불편 및 예산낭비 최소화로 최적의 도로관리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로써 시는 실세계와 동일한 행정환경 제공 및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정보 활용 확대를 통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개최되는 세계도시축전을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18일부터 1일까지 열린 인천시의회 제168회 임시회에서 제5대 기획운영위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윤지상 위원장(55·서구 제3선거구)은 내년에 열릴 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위원장은 여성 및 시민단체 등 모든 단체들과 접촉,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274만 인천시민이 모두 한 마음으로 도시축전의 홍보도우미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7월 인천시의회 제5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임시회에서 소관 10개 부서의 주요업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도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 홍보와 감사, 국제협력 등 각 분야별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시정 전반의 기획 조정 업무를 관장하는 위원회로서 시정이 균형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의 종합감시자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는 윤 위원장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불합리한 광역상수도 요금제도의 개선을 위해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광역상수도 요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홍일표 국회의원과 홍종일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광역상수도 요금문제의 근본적인 당사자와 수요자를 대표해 인천시가 참여, 요금문제의 논리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요금제도 관련 물 관리 방향’에 대한 주제로 요금인하 노력과 원가절감 및 투명경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는 ‘광역상수도 요금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로 요금제도의 부당성에 대해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 시는 또 요금제도 개선안과 수자원공사의 독점적 공급형태에서 용수공급의 독점방지 및 지역의 형평성, 효율성을 증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을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시, 수자원공사,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 패널들이 참석, 광역상수도 원수요금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전개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수자원공사의 물값 문제에 대해 납득할 만한 요금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당이
인천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에 묘지공원 10만㎡와 2만 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오는 2011년 6월까지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에 묘지공원 10만㎡와 2만 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을 건립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70%, 인천도시개발공사가 30%의 사업비를 부담, 봉안당과 묘지공원을 건립 조성 후 오는 2011년 6월까지 시에 인계하게 된다. 시는 또 이번 협약이 단순한 경제논리보다는 공익시설물 건립에 따른 사업시행자의 사회공헌도 향상과 이익잉여금의 사회기반시설 재투자로 이익금의 사회환원, 지역균형발전 도모로 상생한다는 방침을 양기관이 받아들임으로써 이뤄졌다. 이에 시는 설계 초기단계에서 부터 묘지공원과 봉안당의 설계를 운영자측면에서 협조, 실용적이고 만족할 수 있는 묘지공원조성과 봉안당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인천공항 민영화 방침에 대해 야당 정치권과 노조, 항공업계까지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 향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11일 ‘제1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 가운데 49%는 민간에게 매각하고 51%는 국가가 소유하는 부분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민주장 등 야권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천71억원으로 지난 2004년부터 4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는 알찬 기업”이라며 “인천공항은 경영 효율성이 높은 공기업으로 민영화 방안은 공익성과 국민 편익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강용규)도 “국민의 혈세로 지어져 현재 안정적인 흑자 기반을 에 들어선 공항공사를 외국자본 등에 매각한다는 것 자체가 국부유출”이라며 “해외 공항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우수공항의 매각은 철회돼야 한다”며 민영화 반대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항공업계는 공항이 민영화될 경우 사무실 이용료 등 비용 인
인천시의회 인천항 기능 재배치 및 선진화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허식)는 30일 오후 2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한.중 열차페리시스템 구축방안’을 주제로 관계 전문가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재균 박사를 강사로 초청, 열차페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외국 운영사례, 경제성 분석, 항만 활용 및 시설계획, 한.중 열차페리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한 강연과 참석자들의 질문과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열차페리 운송 사업은 해상운송의 저렴성과 철도운송의 대량성 및 신속성을 효과적으로 접목시킨 복합일관 운송방식으로 육로를 이용하면 돌아가야 하는 반도, 만 또는 해협의 운송수단으로는 가장 적합한 수송 시스템이며 상.하역 절차 없이 화차를 직접 배에 싣고 타 항만에 도착, 다시 직접 철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시의회는 또 인천항이 중국 연해항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공항, 철도 등 복합운송이 가장 발달돼 있고 동 사업이 많은 투자비용이 수반되는 거대 프로젝트로 인천항이 국내 항만 중 초기에 적은 시설투자비용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항만임을 관련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추진의지를 보임으로써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어윤덕)은 다음달 1일 파라다이스호텔인천 에메랄드홀에서 한.중.일 3개국 전문가 초청, 국제학술행사 ‘제7회 韓.中.日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새로운 에너지源에 대한 개발,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도시의 에너지정책 및 지원제도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한.중.일 세 나라의 국가 및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살펴봄으로써 인천시가 에너지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그 정책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중.일 도시에너지정책 현황과 선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북동아시아의 에너지 전망과 일본의 에너지?환경전략’, ‘중국 도시에너지 발전 현황과 구조의 최적화 방안’, ‘국가 에너지기본계획(2008~2030)의 비전과 과제’, ‘신재생에너지의 기술 현황 및 지원 제도’, ‘인천시 에너지 수급 현황 및 에너지 관련 제도’ 등의 발표에 이어 국책연구원과 대학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장상균)는 컬러복사기를 이용, 위조지폐를 만들어 이를 사용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윤모(32)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통화의 유통 질서를 문란케 하는 중대한 범죄이므로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면서 “다만 전문적인 기술과 조직을 동원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뉘우친 점 등을 참작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윤 씨는 지난 4월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1만원권 지폐의 앞뒷면을 복사하는 방법으로 24장을 위조, 경기도 부천의 주유소 등지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