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희 민주당 부천시의원은 28일 오전 “불공정 경선으로 얼룩진 민주당 원미을 정치 현실을 개탄한다”며 200여명의 진성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원미을 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 경선은 고양이 입에 생선 물린 사전 각본에 의한 후보 선출”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선정위원(심사위원)102명 선정은 사전 각본에 의한 편파 선정의원 구성, 지역위원회 핵심간부가 노골적으로 ‘누구누구를 찍어라’는 언질을 주는 등 특정후보 돕기에 지구당 핵심간부가 나서 다 선거구에선 도의원 누구, 시의원 누구, 누구를 찍어라는 식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을 위한 순수한 염원으로 입당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철저한 규명과 함께 민주주의 발전에 저해되는 각본대로 이뤄진 불공정 경선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올바른 선거 정착을 위해 흙탕물로 오염된 정치판에 회의를 느껴 오늘부로 10여년간 몸 담았던 진성당원 200여명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일)는 27일 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건설업체에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로 모 신용협동조합 A(50)지점장과 대출을 알선하고 수수료 3천300만원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브로커 B(61)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대출에 대한 사례로 3천4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증재 등)로 모 건설업체 대표 C(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수도권에 위치한 모 신용협동조합 A지점장은 지난 2007년 8월 금융브로커로 활동 중인 B씨의 부탁을 받고 모 건설업체에 24억원을 부실 대출해주고 사례비로 B씨에게 900만원 건철업체 대표인 C씨에게 1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브로커 B씨는 대출을 성사시켜 준 대가로 C대표로부터 2차례에 걸쳐 3천300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900만원을 A지점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C대표는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회사돈 2억8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해당 신협이 해준 대출은 이미 다른 대출의 담보로 저당 잡혀 있어 담보 능력이 거의 없는 부실 대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원범연)는 22일 자신이 속한 모임 회원들과 함께 경로당에 식료품 등을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수도권 지역 모 기초자치단체장 부인 A(6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말쯤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해당 기초자치단체 국·과장 부인들의 모임 소속 회원 3∼5명과 함께 지역내 경로당 10여곳에 쌀과 식료품, 귤 등을 200만원어치 돌린 혐의다. 이같은 혐의에 대해 A씨 측은 특별한 뜻 없이 통상적인 위문 방문이었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 114조에는 후보자나 후보자의 배우자는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임원을 맡고 있는 단체를 통한 기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재진 한나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평소 관심이 많았던 사회적 기업과 관련해 소사자활센터를 방문했다. 평소 시·도의원시절부터 ‘사회적 기업을 통한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에 관심을 가져왔던 이 예비후보는 자활센터를 방문해 도배·제빵·수공예품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현장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근로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사람들도 부천지역 내부인으로 당당히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근거로 저소득 주민의 일을 통한 복지실현을 위해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및 근로능력을 향상시켜 저소득자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천지역의 기업 가운데 57%가 근로자 수 5명 미만의 영세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2월30일 지역 기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은 8천532개 업체이며 이 가운데 상시근로자 5명 미만인 기업은 4천854개 업체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인 이상∼20명 미만 2천858명(33.5%), 20명 이상∼50명 미만 614명(7.2%), 50인 이상∼100명 미만 137개 업체(1.6%), 100명 이상∼300명 미만 56개 사(0.6%), 300명 이상은 13개 업체로 (0.15%)로 집계됐다. 근로자는 7만8천932명으로 2008년의 8천507개 사, 7만7천379명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또 업종별 업체현황은 전기전자가 2천149개 사(25.2%)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화학제품 1천480개 업체(17.3%), 기계장비 1천156개 사(13.5%), 금속가공 1천138개 업체(13.3%), 건설.설비.철구조 910개 사(10.7%), 출판인쇄 500개 업체(5.9%), 통신의료기기 373개 사(4.5%)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부문은 최근 수년동안 지역에서 업체 수가 가장 많은 업
홍건표 현 부천시장이 14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에서 태어나 부천시 공무원으로 32년간 9급 공무원에서 소사구청장까지 모범적이고 진취적인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며 “6년간의 시장 재임시절 역점사업인 뉴타운 사업과 관련, 3개소를 추진해 잘되는 지역을 우선으로 경쟁력을 살려 나갈 것”이라고 출마의견을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또 “지하철 7호선은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중단 없이 시공해야 하고, 소사~대곡간 철도도 광역철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부천시가 사업비 380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반드시 부천시 부담이 없는 일반철도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모공원사업은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 변경 신청을 했으나 정치권의 반대로 현재까지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후보들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장소가 적합하지 않다. 광역화장장, 빅딜’을 주장하고 있으나 정치는 현실이며, 실현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ldqu
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해 온 김만수 예비후보와 백선기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자는 김기석 후보와 김만수 후보 2명으로 사실상 압축됐다. 백 예비후보는 “4월 11일 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김만수예비후보로 단일화 됐다”며 “여론조사에 앞서 두 후보는 개혁세력의 승리와 부천시정의 개혁을 위해 ▲부천시정의 개혁과 미래비젼을 위한 전면적인 정책연대, ▲공동선대본부를 구성하고 민주개혁세력의 연대와 단합을 통해 당내 경선승리, 6.2지방선거 승리에 매진, ▲범 민주개혁세력의 선거엽합과 공동지방정부 구성에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명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올림픽대로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경기도와 부천시에 따르면 서서울고속도로㈜가 1조815억원을 들여 이르면 올해 말 19.8㎞의 이 고속도로 건설 공사에 착수, 2015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의 부천 예정 노선은 소사구 역곡동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까치울 공원과 까치울 정수장을 거쳐 오정구 고강동 공영차고지에 이른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수원∼광명∼부천∼서울 가양동∼경기 고양∼문산 구간 120㎞의 한 구간이고 왕복 4∼6차선 유료 도로다. 평택∼수원 구간은 지난해 초 개통됐고 수원∼광명 구간은 이르면 5월 착공되며, 광명∼부천∼서울 가양동 구간과 가양동∼경기 문산 구간은 올해 말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전체적인 완공 시점은 2015년 말쯤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부천 동부지역 주민들이 수원·평택이나 고양·문산을 오가는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이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상당 부분 흡수,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시
홍건표 부천시장은 8일 경기도당 공천심의위원회 면접심사를 받고 부천시장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 본격 돌입한다. 이로써 홍 시장은 이날부터 시장 직무정지에 들어가며 김희겸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직무정지 기간은 24일 경선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당초 홍 시장은 5월 초까지 시장직을 유지하기로 했으나 한나라당 경선일정이 오는 24일로 확정됨에 따라 경선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앞당겼다.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일정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천시민회관에서 실시하며 경선방식은 대의원 선거 60%, 여론조사 40%이다. 한편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출마자는 김인규, 오명근, 이재진, 홍건표, 한상운 등 5명이다.
여야가 부천시장 경선 방식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은 당원투표 비율을 두고 각 후보간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고, 민주당은 서로 다른 경선 방식을 두고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해 놓은 상태다. 6일 부천시 여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당원투표 60%와 여론조사 40%로 경선을 벌일 방침이지만, 일부 후보들이 “특정 후보를 위한 경선 방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인규, 오명근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긴급회동을 갖고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경선’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은 한나라당 중앙당의 당원 70%와 여론조사 30% 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관리준비위원회는 경기도당 승인을 얻어 오는 24일 홍건표 현 시장,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오명근 전 시의회의장, 이재진, 한상운 전 도의원 등 5명이 경선을 벌일예정이다. 민주당도 한나라당 못지 않은 내홍을 겪고 있다. 복수 후보로 압축된 부천의 경우 김기석 전 국회의원과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백선기 풀뿌리 부천자치연대 공동대표 등 3명이 경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뤄질 예정이지만 일부 후보들이 경선 방식을 두고 원미구선관위에 유권해석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