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참여기회를 주고 대가를 받는가 하면 업자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고액의 배당이득금을 챙긴 부천시 고위공무원과 뇌물을 건넨 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부장검사.김성일, 주임검사 임정근)는 부천관내 업자로 부터 10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 등)로 부천시 A국장(59)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N 조경업체 대표 B씨(53) Y건설 대표 C(56)씨 등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국장은 회계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4년 12월 전 직 공무원이 운영하는 N 조경이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한 상태에서도 적격심사를 통과시켜주고 이 업체에게 4억8천여만원을 투자한뒤 이자와 배당금 명목으로 8억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특히 A국장은 자신이 직접 7천여만원을 투자해 K조경업체를 설립한뒤 N조경업체 대표인 B씨에게 이를 맡겨 조경공사를 수주하도록 도와준뒤 배당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은 혐의도 드러났다. 또 A국장은 회계과장시절 Y건설이 조달청에 수의계약요청 사유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있는 상황에서도 이를 무시, 부천시의 미끄럼 방지턱 공사 15건 16억원의 공사를
경기지역 관내 일선학교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3일 동안 27명이나 발생하는 등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및 보건 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이들 환자들이 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가 아닌 가정에서 격리 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어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및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천 A초등학교에서 3명과 분당 B초등학교에서 1명 등 4명의 학생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후 지금까지 2차 감염으로 보이는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25명을 늘어났다. 그러나 보건복지가정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격리 치료시설이 부족, 부천과 성남에서 발생한 환자들이 가정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 가족 및 인근 사람들이 감염에 노출되는 등 어처구니 없는 일이 빚어지고 있다. 부천의 경우 1차로 확진된 3명의 학생은 각 의료원으로 격리조치 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날 오전 10시 2차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13명은 확진판정이후 가정에서 격리 조치됐다가 이날 밤 늦게 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 더욱이 성남의 일부 환자들은 아직까지 자택에서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보건당국이 현재 부천과 성남에서 신종플루 의심환자 23명에 대해
올 상반기동안 부천시 내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해 인명·재산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천소방서가 밝힌 올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발생건수는 총 238건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명피해는 19명(사망 5, 부상 14)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 재산피해는 1억5천946만3천원으로 36.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장소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 49건, 차량화재 29건, 공장 18건 순으로 아파트 및 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재 원인은 담배, 불장난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 101건, 전기적 요인 66건, 방화 30건의 순으로 발생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서의 ‘부주의와 안전의식 결여’가 화재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의 안전문화 조기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시가 상반기 민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5.05점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민원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87.05점으로 신속성이 가장 높았으며, 월별로는 87.52점으로 1월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부천시가 시청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을 민원 종류별로 매월 100명씩(총600명) 추출해 다음달 둘째 주에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주)유베이스에 의뢰하여 전화조사를 실시했으며 10점 척도(0~10점)를 사용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동일한 항목으로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만족도를 관리해오고 있으며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부족한 부분을 즉시 보완해 민원처리에 반영키로 했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 스스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민이 사업을 결정해 자체적으로 조성한 풍력·태양발전 가로등 야외 교육 홍보 현장을 선보였다. 14일 시에 따르면 역곡에 새롭게 조성된 이 새 명소는 역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한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09년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저탄소 녹색에너지 희망마을 역곡1동 만들기’라는 주제로 응모,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된 사업이다. 역곡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무분별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기후변화와 환경,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소중함을 지역 어린이는 물론 주민들에게 홍보하고자 풍력·태양발전 가로등 3기와 바람개비 조형물 4기를 시비 2천만원의 지원을 받고 1천3백만의 자부담으로 총 3천 3백만원의 예산으로 설치했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난 2008년 하반기 주민자치위원회워크숍 당시 최근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실직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풍력·태양발전 가로등을 설치하자는 제안에서 비롯됐다. 당시 예산문제로 사업추진이 유보됐었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원범현 부장검사, 정선제 주임검사)는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인천과 부천등지에서 120억원대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로 업체 대표 L(55)씨, 조합장 K(49)씨, 부사장 B(48)씨 등 6명을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또 지사장인 J(51)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조합원대표 G(63)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12월 13일부터 지난해 10월 10일까지 부천시 소사구에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인 (주)유엔에스코 ,(주)유엔테크라는 회사를 설립 후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인수하여 수익을 내고 정부로부터 환경부담금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140%에서 150%의 수익금을 지급할 것처럼 현혹, 1천400여명으로부터 12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실제로 피해자인 O(45)씨는 지난해 5월 이 업체로부터 고액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현혹을 받고 5천만원을 투자한 뒤 자신의 가족에게도 5천만원을 투자토록 권고한 것을 비롯 사채5천만원까지 빌려 투자했으나 한푼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주요 간선도로변 도시경관을 위해 지정된 미관지구 안에서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모든 건축물에 대해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던 것을 앞으로는 5층 미만이면서 연면적 495㎡ 미만의 건축물과 미관도로변을 기준으로 보이지 않는 건물 뒤쪽에 증축할 경우에는 미관심의를 면제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너비 20m 이상인 도로에 접한 건축물의 도로경계선과 이격거리가 현행 2m에서 1m로 완화되며 대지면적 200~300㎡의 대지에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조경면적이 대지면적의 10%이던 것을 5%로, 1개 조경식재 최소면적도 4㎡에서 1㎡로 각각 완화 시행할 예정이다. 6일 시에 따르면 85㎡ 미만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지금까지는 총5회까지 납부하던 것을 3회로 줄여 경제불황으로 어려운 서민의 부담을 줄여 주기로 하는 한편 도시계획시설예정지 등의 허가대상 가설건축물의 높이를 현행 2층에서 3층까지 완화하는 내용의 건축조례개정안을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부천시의회에 제출하여 의결되는대로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지면적 협소로 불합리한 건축계획과 난개발 요인으로 작용한 대지면적의 분할제한 면적을 일반지역과 준주거지역은 현행 60㎡에서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지난 5월 정부로부터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개발과제 2건(총사업비 1억2천만원)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부천산업진흥재단은 2003년도부터 2006년도까지 연구기관(전자부품연구원, 한국센서연구조합,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과 협력해 지식경제부의 산기반조성사업을 수행했고, 그 결과 소형모터, 센서, 계측기기 분야 총 149종의 고가 연구장비를 구축했다. 지역 내 소형모터, 센서, 계측기기 관련 기업들에게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동시에, 전문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제, 이른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국비과제와 연계하여 기업의 애로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되어, 어려운 기업환경에서 기술력 있는 기업들에게 큰 보탬이 되게 됐다. 과제 총괄책임자인 재단 이학주 사업본부장은 “기업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중앙부처 등으로부터 기술개발사업을 획득하여 추진하는 것이 초기 R&D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2009년 제4기 청년뉴딜사업 구직 참여자 14명을 오는 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청년뉴딜’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전문 상담사가 상담 및 교육,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참여자 개인별로 전담 컨설턴트를 배치해 ▲참여자 개개인의 특성과 적성 및 취업적합업종을 분석 ▲전문교육 실시 ▲기업체 인턴근무 알선 ▲기타 취업알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정별로 일정금액의 수당이 지원된다. 참여자에게는 6주(주2회)간의 밀착상담기간 동안 월 30만원을 지급하며, 전문교육(최장3개월) 대상자는 월 40만원 이내, 인턴근무자에게는 월 80만원의 수당을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한다. 교육기간은 밀착상담 과정은 7. 13일부터 8. 21일(6주간/주2회)까지며, 추후 관리가 필요한 경우 심화상담, 전문교육, 인턴근무 등의 절차에 의한 지원한다. 참가 자격은 만30세 미만(군필자는 만32세)의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구직자이며, 참여 희망자는 경기청년뉴딜사업 홈페이지(www.newdealjob.go.kr)에
부천중부경찰서는 30일 자신이 다니는 학교 주변의 원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G(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 홍성의 모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G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2시쯤 홍성군 학계리의 S(19·여)씨 원룸에 발코니를 통해 들어가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치는 등 이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주변 원룸에서 총 10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