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기도언론인장학회(이사장 우성균·사진)는 20일 경기지역 언론사로부터 추천받은 언론인 자녀 10명을 선발해 2010년 하반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오혁근(백현고 1년), 황현정(안양예고 1년), 표혜빈(영복여고 1년), 안정민(매탄고 1년), 송인성(경기체고 1년), 김현지(천천고 2년), 김수진(매향여자정보고 2년), 박가은(계산여고 2년), 윤상현(성남서고 2년), 류병욱(수지고 2년) 등이며 이들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급이 지급됐다. 경기도언론인장학회는 지난 1987년 설립 이래, 해 마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언론인 자녀들을 상·하반기에 걸쳐 선발, 올해까지 모두 34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은 내년 1월11일 개관 예정인 권선청소년수련관을 소재로 한 UCC공모전을 연다. 권선청소년수련관 개관 기념 UCC공모전은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한 달간 진행된다. 내용은 청소년들이 수련관에 바라는 것과 수련관에서 하고 싶은 활동, 수련관에 대한 다양한 홍보 등 수련관을 소재로 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가능하다. 형식 제한은 없으며 영화, CF, 애니메이션 등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 우수작 4편을 선정해 대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편 각 10만원과 이사장 상장이 수여되며, 작품은 내년 2월 수련관 개관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UCC 공모전은 수원지역 초교생 4년부터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yf.or.kr)나 전화(☎031-218-041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가 건립하고 육성재단이 운영 예정인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수원버스터미널 인근 1천953㎡의 부지에 연면적 3천364㎡(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북카페, 체육활동실, 노래연습실, 댄스연습실, 북카페, 각종 활동실, 상담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된다.
뮤지컬 ‘그리스’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무대를 넓혀 그 인기를 이어 나간다. 이달 24~26일 공연되는 이 뮤지컬 ‘그리스’는 공연장의 크기가 커진 만큼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급의 뮤지컬을 보여줄 예정이어 관객들이 더욱 화려해진 ‘그리스’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그리스’와 인천종합문화예인회관 대공연장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공연됐는데 오픈 전부터 예매가 폭주해 4회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이 뮤지컬은 짐 제이콥스와 워렌 캐시의 작품으로,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8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가슴까지 후련해지는 유쾌한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 흥겨운 노래가 가득한 ‘그리스’는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로 8년 간 롱런하고 있다. 1978년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턴 존 주연의 영화의 흥행을 시작으로 그 음악들은 지금까지도 수없이 많은 광고와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큰롤에 열광해 엘비스 프레슬리가 모두의 로망이였던 시절, 청춘의 활기를 그려 넣은 뮤지컬 ‘그리스’는 장장 150분의 긴 공연 시간에도 열정
■ 헬로우 고스트 / 22일 개봉 2008년 ‘과속스캔들’과 2009년 ‘7급 공무원’을 이을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가 등장했다. 쏘울 충만 해피 코미디 ‘헬로우 고스트’가 그것이다. 이 작품은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쏘울 충만 해피 코미디다. 연출을 맡은 김영탁 감독이 직접 집필한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이미 차기작이 정해져 있는 차태현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정도로 매력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일찍부터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헬로우 고스트’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의 힘만으로 일주일 만에 주·조연 및 투자사의 결정이 완료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귀신들과 얽히는 ‘귀신스캔들’을 소재로, 재기 발랄한 유머를 더해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완성시킨 ‘헬로우 고스트’. 코미디 이면에 모든 사람을 위로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정신 없이 웃는 사이, 삶의 행복을 느끼게 되는 코미디’를 만들겠다는 김영탁 감독의 포부처럼, 외롭고 지친 모든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줄 코미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우 고스트’는 최근 2~3년간 충무로의 흥행을 이
■ / 내년 1월16일 개봉 ‘심장이 뛴다’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두 남녀가 자기 가족의 생사가 걸린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맞서는 내용을 그린 강렬한 드라마이다. ‘심장’을 둘러싸고 죽어가는 딸을 살려야 하는 엄마와 뒤늦게 불효를 후회하고 죽어가는 엄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들의 물러설 수도, 피할 수도 없는 대결이 스피디하게 펼쳐진다. 특히 단순한 선악의 대결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에 대한 현실적이고 절박한 스토리가 긴장감은 물론 보는 이들의 공감대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김윤진, 박해일의 리얼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심장이 뛴다’를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영화로 기억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을 통해 2010년 첫 300만 돌파를 기록한 ‘하모니’의 김윤진과 ‘괴물’로 천만 배우 반열에 들어선 박해일은 연기력뿐 아니라 흥행성까지 검증 받은 파워풀한 남녀 투톱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러블리, 스틸/ 23일 개봉 여기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있다. 이 지구상에 사랑에 빠진 남자가 어디 한둘이겠냐만은, 이 남자 로버트 말론은 사랑을 말하기에는 너무 늙어버렸다. 친구도 가족도 없이 기나긴 세월을 무력하게, 말 그대로 그냥 살아가기만 하던 로버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사랑이 찾아온다. 불시에 찾아온 사랑은 사춘기 소년의 그것과 다르지 않은 설렘으로 다가오고 하루 만에 그들은 마치 첫사랑에 빠진 10대처럼 달콤한 사랑을 하게 된다. 얼굴에 주름살이 가득하고 앞으로 살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늙어버린 로버트이지만 사랑에 빠진 그는 영화의 제목처럼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진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순재가 늙어서 주책이라는 가족들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적인 사랑을 하듯, 우리의 로버트도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용감하게 사랑에 도전한다. 데이트에 성공하기 위해 멋진 프랑스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녀가 기뻐할 크리스마스선물을 산더미처럼 구입하고, 평소 관심 없던 옷차림에도 신경을 쓴다. 영화 ‘러블리 스틸’은 노총각계의 전설, 엣지 있는 ‘로버트’ 와 갑자기
지난해 전국 6개 지역을 돌며 진행된 ‘희망나눔 콘서트’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예술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콘서트2’가 21일 의정부 공연을 시작으로 함안(23일), 광양(내년 1월4일), 강릉(1월5일), 광주(1월7일), 김제(1월8일), 금산(1월9일), 고창(1월13일), 음성(1월16일) 공연까지 전국의 9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저소득층 가족과 이주노동자, 장애인, 보훈가족, 시설아동, 노인 등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이웃들을 직접 초대하는 이번 공연은 전국 9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 모든 공연은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희망나눔 콘서트2’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 하에 올해 문화순회사업 우수 평가 3개 공연단체가 공동주관으로 참가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동주관 단체 ‘전통타악연구소’는 21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함안, 강릉, 김제에서 전통 타악의 신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의 정열이 펼치는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ls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는 내년 2월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의 본선 심사위원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에는 신현택 삼화네트윅스 대표가 추대됐으며, 안정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윤호진 한국뮤지컬협회 회장,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안국정 동아방송 추진위원장, 영화감독 윤제균, 김종학 PD, 배우 이순재, 작가 최완규, 최재윤 M-net PD 등 총 20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신현택 심사위원장은 “문화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민간 주도 시상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각 분야별 심사에 공정성에 만전에 기하겠다”며 “최종 대상 수상자 선정에 대중 인기도와 사회 공헌도, 문화 나눔에 대한 참여도를 반영해서 엄격하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은 언론,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대중예술장르 12개 부문을 시상하며, 시상식과 함께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악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공연, 스포츠댄스 스타 갈라쇼, 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탈북자 가족 등 문화소외층과 다문화가
■ ‘희망나눔 콘서트2’ 전국 순회 공연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알기 쉬운 경기도 역사서’ 편찬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역사와 문화 백문백답’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경기도의 역사·문화에 대해 간단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엮어 경기도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경기도 역사·문화에 관한 100개의 문항은 경기도를 포괄하는 내용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에 각기 1~5문항씩 배정했다. 이 문항은 도내 시·군 문화관련 부서, 문화원, 박물관, 사료조사위원, 고교 역사 교사, 향토사학자 등의 의견을 반영한 뒤 검토·수정을 거쳐 결정됐으며, 30명의 해당지역 전문가가 원고를 집필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100문항 중에는 경기도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까, 서울대공원은 과천에 있으면서 왜 이름은 ‘서울대공원’인가, 고려 공양왕릉은 왜 세 곳에 만들어졌나, 노비도 무덤을 만들었을까, 화성지역에 실제로 공룡이 살았을까 등 누구나 한 번 의문을 가졌을 만한 문항들이 포함돼 있다.
변화와 희망을 위한 철학 에세이 김해영|도서출판 문화문고|320쪽|1만3천500원. 전국공무원노조 수원지부장 김해영의 생활·정치·노동철학 에세이다. 저자는 서울 홍익대 앞 중국음식점 배달부, 공군부대 문관, 수원과 강원 홍천 철원에서 전기공사 직원, 가스배달업, 전자제품 판매업, 모터 수리업, 트럭 운전기사, 부동산중개사업,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의 전기기사직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인생유전에서 얻은 경험을 책으로 펴냈다. 이현구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초빙교수이자 유학대학원 부원장은 “맹자는 ‘천하의 선비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옛사람을 사귄다’는 ‘상우(尙友)’를 말했다”면서 “이 책은 바로 현장의 삶은 물론 옛사람의 지혜도 모아온 책이며 고전을 쉽계 다가설 수 있게 한다”고 추천한다. 싸우는 조직 와타나베 미키|비즈니스 북스|248쪽|1만3천원. 연간 매출액 1조2천억 원, 400개 이상의 외식업체인 와타미(渡美)를 일군 일본의 와타미(和民) 그룹의 와타나베 미키 회장이 말하는 ‘싸우는 조직론’이다. 저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끄덕없는 강철 회사를 원한다면 직원들에게 제대로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라”고 주장한다. 특히 저자는 부하 직원 하나도 제대로 질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