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 상인, 자영업자에게 저금리 대출지원을 하는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도와 새마을금고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3개 기관이 각 100억원씩 출연해 총 300억원의 예산으로 시행된다. 신용등급 6~8등급인 저소득 자영업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새마을금고에서 1인당 300만원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조건은 3년 만기에 금리는 시중보다 3% 저렴한 4%다. 도는 지원사업이 실시될 경우 도내 신용 6~8등급 자영업자 11만명의 10%인 1만1천300여명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행안부의 세부운영지침 등을 검토해 시행할 방침”이라며 “우선 2010년 제1회 추경에 사업비 17억원을 반영 추진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2010년 연간 회기운영 계획안을 발표, 정례회 2회(58일), 임시회 7회(77일), 예비일 5일 등 모두 9회에 걸쳐 135일 동안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은 제7대 의회는 다음달 17~26일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정·교육행정 업무보고, 조례안 등 안건 심의를 진행한다. 또 4월 제1회 추경예산 심의에 이어 6월 제250회 임시회를 끝으로 7대 의회를 마감하게 된다. 하지만 5월은 6·2 전국동시지방 선거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의원들의 의회 활동은 5월로 접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례회나 임시회는 1월, 5월, 8월을 제외한 달에 열리지만 소집 절차를 거쳐 임시회를 개원하거나 필요에 따라 상임위원회를 열 수 있다. 한편 지방선거 후 새로 구성되는 제8대 도의회는 7월 5일에 첫 회의가 열려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과 함께 개원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4일 경기지역 등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농가피해와 함께 도로망 마비에 따른 운송 차질 등으로 농수산물 반입이 감소돼 농산물을 중심으로한 물가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도내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호남 등 남부지방과 서해안지역도 폭설 피해를 입어 농산물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연초부터 서민생활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5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낮 3시까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대설 피해 농가는 수원, 부천, 성남, 시흥, 과천, 연천군 등 6개 시·군 비닐하우스 33개 동(1.79ha), 인삼재배시설 연천군 1곳(0.13ha), 축사 4개 시·군 13개 동이다. 이는 4일 23시 최종 접수된 대설 피해 비닐하우스 8개 동(0.26ha)보다 25개 동이 늘어난 수치로, 현재 눈이 내리지 않는 경기지역의 경우 대설 피해보다는 내린 눈이 녹으면서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도내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남부지역 및 서해안 지역에 이날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이들 지역의 농가 피해가 늘어나면 농산물 가격인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폭설 피해에 따른 도로망 마비 등 운송 차질 등으로 농산물 유통이 제때 이뤄지지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조4천억원 규모의 자금 및 보증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시설설비·연구개발·공장 건축 등 시설투자 ▲신기술 개발 ▲벤처 창업 ▲소상공인 창업 ▲여성 창업 ▲아파트형 공장 및 벤처집적시설 건립 등에 필요한 자금 1조2천억원을 중·장기 저리융자 형태로 지원한다. 올해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및 부품·소재 관련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도는 또 중소기업 업체당 7억원, 소상공인 1인당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1조2천억원 규모의 금융권 대출 등도 보증한다. 특히 보증을 이용하는 업체의 불편해소와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그동안 보증지원신청 구비서류가 10종이었던 것을 2종으로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150여개 재래시장을 현장 방문해 자금지원을 위한 보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자금지원 신청기업의 편의를 위해 자금 신청부터 보증지원까지 모든 절차를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http://g-money.gg.go.kr)을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진행 상황을 SMS, 이메일 등을 활용, 당사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은 경기도교육청이 구랍 31일 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특위 조사계획서 채택에 대해 재의요구서를 제출한 데 이어 5일 재차 재의를 요구하자, ‘법이 정한 권한을 무력화시키겠다는 태도’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5일 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날 행정사무조사특위 조사계획서 채택에 대한 재의를 재차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따르면 행정사무조사는 지방의회의 관여가 필요한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만을 대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관계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도교육청이 정치공세 운운하며 지난해 12월 도의회에 재의 요구를 한 것은 신성한 의무와 법이 정한 권한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오만방자한 태도”라며 비난했다. 한나라당 전동석 대변인은 “도교육감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의결은 도의회가 의회에 주어진 임무에 충실히 하려는 것”이라며 “도의회는 이와 관련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않을 것이며 특별히 교육행정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감 선거가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가운데 출마요건인 교육감의 교육경력 요건 삭제 등을 담고 있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 통과 여부를 놓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 간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무상급식 및 도교육국 설치와 관련, 경기도교육감이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도선관위에 고발조치하고 조사특위를 구성한 경기도의회의 경우,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후보자격이 크게 완화돼 전문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 속에 도내 교육계와 정가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4일 국회 및 도의회, 경기교총 등에 따르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법안심사소위는 구랍 30일 교육감과 교육의원의 자격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의결, 전체회의로 넘겼다. 하지만 이날 저녁 열린 교과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일부 의원들이 교육의 전문성 결여 및 정치적 중립성 약화 등을 이유로 반발, 이달 27~28일 개최될 교과위 상임위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개정안에는 현재 교육감 후보자의 경우 5년 이상, 교육의원 후보자는 10년 이상의 교육경력이나 교육행정경력을 갖도록 규정한 조항을 삭제, 교육경력 없이도 입후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경기도의회가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제246회 임시회에서 ‘경기도교육감의 경기교육파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5일 재의요구서를 도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의회의 조사특위 구성은 법률 위반에 해당하며 이는 재의요구 가능 요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시국선언교사 징계보류 건과 교육국 설치건은 현재 소송 중이기 때문에 행정사무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무상급식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는 행정력 낭비를 불러올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의회에서 재의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법원에 권한쟁의를 신청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한나라당도 도교육청의 재의요구서 제출에 맞대응할 것으로 보이면서 새해 벽두부터 도의회-도교육청간 충돌 양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도내 38곳에 환승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올해에는 하남 산곡2교, 오산 오산대, 고양종합터미널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2011년에는 회룡역, 도농역, 진위역, 병점역, 구리역, 송내역, 오산대역 앞, 의왕역, 시흥 이마트, 시흥삼미시장, 의정부역, 별내역, 구갈역, 판교역, 광명역, 삼송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12년에는 죽전역과 백석역, 걸포역, 경기도청, 봉담역에, 2013년에는 방죽역, 서정리역, 지제역, 김포경전철에 설치되며 2014년 이후에는 화서역과 인덕원역, 부천터미널, 호매실역, 동탄역 등 5곳에 설치된다. 38곳의 환승센터 중 19곳은 지자체, 나머지 19곳은 민간에서 설치사업을 담당한다. 환승센터에는 승용차나 자전거를 주차한 뒤 광역버스나 전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 버스정류장, 환승객 대기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설치된 도내 환승센터는 의정부 장암역, 하남 세마역, 파주 운정역, 시흥 정왕역, 고양 백마역 등이다.
경기도는 3일 새해부터 지방소비세와 소득세가 신설돼 도 세수가 3천억원 정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가 2007년부터 중앙정부에 건의했던 지방소비세 신설안이 받아들여져 올해부터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가 지방소비세로 신설된다. 도는 지방소비세는 국세의 일부가 지방세로 전환되는 것으로 납세자의 세부담 증가없이 도의 지방재정 증대 효과를 가져 오게 되기 때문에 약 3천억원 가량의 세수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부터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가 도입,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고 납세증명서도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농업소득의 일정 부분을 징수했던 농업소득세가 폐지되며 주택거래에 대한 취·등록세 50%감면 조치도 1년 추가 연장된다. 도는 주택거래 취·등록세 감면으로 약 1조원 가량의 세금혜택이 거래당사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외에 종전 화물자동차에서 승용자동차로 분류 변경된 밴형 자동차의 등록세는 올해 말까지만 화물자동차의 세율이 적용돼 차량소유자들의 세금부담을 덜게 됐으며 어업회사법인과, 신기술창업집적지역에 대한 감면제도도 신설돼 수산업이나 대학내
경기도의회가 구랍 30일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제246회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교육감의 경기교육파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안’과 ‘학교급식 경비지원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구랍 3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 72명 전원 찬성으로 행정사무조사계획서가 의결됨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조사특위는 내년 1월4일부터 4월30일까지 3차례에 걸쳐 경기도, 도교육청 및 시·군 교육청, 도교육청 산하기관(초·중·고 포함), 조사사무 관련 시민단체와 기타 단체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조사특위는 이 기간동안 학교급식과 관련한 김상곤 교육감의 정치중립성 위반행위, 도교육국 설치에 대한 공무원 비상대책근무 지시 및 특별지시행위, 교육국 설치반대 대·내외 활동, 시국선언 교사 징계거부 등을 현지확인, 증인청취 등을 통해 중점 조사한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학교급식 경비지원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 가용재원이 한정된 지방교육재정으로 사업진행이 어려운 만큼 중앙정부차원의 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