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조복록 의원(민·비례)은 9일 경기도 문화관광국에 대한 2010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복록 의원은 “도는 지난 9월 전남에서 치러진 제29회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역대 장애인체육대회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해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도의 장애인 체육의 위상이 매년 전국 최고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 이에 걸맞는 전용체육관 하나 없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또 “장애인 선수단이 체형에 맞지 않는 일반 체육시설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그나마 일반 선수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비켜줘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며 “타 광역단체에도 전용체육관을 운영하는 만큼 이제는 보답차원에서라도 도의 위상에 맞는 전용체육관을 건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장애인 전용체육관이 있는 곳은 부산, 대전, 울산, 충남 등 4개 광역단체로, 강원도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인천 및 경남에서도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팔당호 유기농지에 대한 정부의 4대강 사업 착공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농지를 잃을 위기에 처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2011년 경기팔당 세계유기농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문수 도지사가 이같은 상황에서 ‘유기농업도 수질오염의 원인’이라며 유기농업을 매도한 것에 강한 불만을 표출,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팔당유기농지 보존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 팔당호 일대 유기농민들로 구성된 ‘농지보존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팔당지역의 유기농업 농경지를 보존하도록 도에 요구했다. 이들은 “팔당지역은 수십 년간 홍수와 가뭄피해가 없었고 수질개선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친환경유기농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한 결과, 연매출 60억원을 넘기는 수도권 최대 유기농단지가 형성됐다”며 “하지만 정부는 지난 6월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 팔당지역의 친환경유기농단지를 갈아엎고 이곳에 제방과 자전거도로, 공원, 야외공연장 등 위락시설을 설치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6월 2011년 팔당 세계유기농대회 유치 확정
경기도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10일 수원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CEO 및 임원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열고 미국 네스캡사 등 3개사와 10억1천2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도는 외투기업의 성공경영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안내하고 조세감면 가이드와 예방적 노사분쟁 조정 등 외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초고용량 축전기 세계시장점유율 2위인 미국기업 네스캡사, 자동차 엔진용 실린더 헤가스킷 제조사인 메탈피트 코리아사와 각 600만 달러 총 1천200만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또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투자회사 차이나텔 그룹과 광명 역세권 아파트형 공장 개발에 대한 1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했다. 도는 네스캡사와의 MOU 체결을 통해 풍력발전기, 경전철,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는 축전지 제조 공장 유치 등 저탄소·녹색성장 산업의 기반 강화를 , 메탈피트 코리아사와는 신기술이 적용된 고품질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을 유치 등 자동차부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이나텔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도교육국 설치 문제 등을 놓고 경기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양 당간 합의가 성사, 향후 무상급식 예산 복구에 양 당간 합의를 통해 구성될 협의체가 긍적적 작용을 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회 의장과 한나라당에게 미래의 주인공들을 위해 모든 정파와 당리 당략을 떠나 도내 초등학생의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화섭 대표는 “최근 경기·서울·인천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이 모여 메가시티로의 전환을 천명하는 등 광역단체를 달리하면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보면 협조체제 구축이 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에 대한 무상급식 실시에 대해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이 또한 못할 것이 뭐 있겠냐”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에게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내용을 직접 전달했으며 이날 오후 양 당 대표가 만나 20여분간의 논의를 거쳐 협의체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협의체 구성은 경기도의회 의장과 양당
경기도내 기업들이 내년 경기가 회복되는 만큼 그린산업을 성장 동력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경원(50) CJ 전략총괄 부사장은 9일 수원 호텔캐슬 대연회장에서 개최된 제82회 경경련 조찬포럼에서 ‘최근 경제동향 및 2010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2009년 2·4분기 한국 경제는 이미 바닥을 다졌고 내년에 U자형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더블딥(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왔던 서브프라임 사태는 2009년 말까지 거의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IT의 수요로 경제성장률을 견인해온 미국과 한국은 PC의 교체수요와 맞물리는 2009년부터 다시 IT 수요가 폭발하기 시작해 2010년에는 IT가 더블딥을 막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가 회복되면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또 하나의 버블이 만들어지게 된다”며 “지구 온난화와 자원고갈 문제가 지구상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만큼 그린산업에 대한 투자와 수요가 폭발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그린버블이 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그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aig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제7회 호치민 종합박람회’에 ㈜쏘코, 신화약품 등 도내 우수기업 10개사를 참가시켜 총 128건, 2천496만1천 달러의 상담과 25건 1천9만9천 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무전극램프 제조사 ㈜쏘코는 총 28회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호치민 전기설비사인 D사와 상담을 진행, 약 36억만 달러의 계약추진을 성사시켰다. 또 치약·칫솔 제조업체 신화약품은 베트남 판매업체 S사와 치약 및 칫솔제품에 대해 월 50만 달러, 연 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천연비누, 화장품 제조업체인 그린존은 말레이시아 바이어 N사와 천연화장품 거래에 대한 상담을 진행, 약 10만 달러 가량의 계약을 체결했다. N사는 말레이시아 내 유통과 향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한 총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베트남이 한국의 10대 수출국으로 부상되고 있으며 교육파트너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도내 기업들의 성장을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과 심진택 도시환경위원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여명은 연말을 맞아 9일 연천군 은대리 소재 사단법인 원불교 창필재단에서 운영 중인 ‘은혜마을’을 방문, 시설운영에 필요한 세제와 화장지 등 1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시설장인 이희성 원장과 환담을 통해 시설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진종설 도의회 의장은 “추운 겨울철을 맞아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의회차원에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사랑나눔실천운동을 전개,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에서는 올해 8회에 걸쳐 16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조사특위 구성 발의로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극한 대립을 보인 데 이어 김상곤 도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기로 결정, 이번에는 경기도교육청과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8일 도의회 한나라당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 한나라당이 자체 구성한 ‘교육을 볼모로 한 정체공세 대응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곤 교육감과 도교육청이 일선 학교를 동원, 도 교육국 설치 반대 서명운동을 펼치고 특정 성향의 조직과 정치단체의 초청강연에 참석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도 교육국 설치 시 도교육청이 도 교육국으로 흡수돼 교사의 신분이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된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 교육청별 교육자치수호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교육국 설치 반대 서명서를 배포, 초등학생까지 과제로 서명을 받게 하는 등 조직적으로 서명운동을 지시한 점, 순회 강연을 통해 도 교육국 설치의 부당성을 선동한 점 등을 고발 사유로 들었다. 이는 공직선거법 9조 1항의 ‘공무원의 중립의무’, 85조 1항의 ‘공무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등에 위반된다는 것이 특위의 설명이다
경기도가 도내 여성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까지 만들어 놓고도 이를 뒷받침할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자문회의조차 구성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년 관련 예산마저 감액 편성돼 비난이 일고 있다. 도의회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소속 박명희 의원(한·비례)은 7일 개최된 도 농정국에 대한 ‘2010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에서 “조례를 만들었으면 그 조례가 담고 있는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야 함에도 도 여성농어업인육성기본계획의 수립은 고사하고 여성농어업인 육성정책자문회의의 구성조차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또 “조례에는 여성농어업인 시책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태조사를 하게 돼 있지만, 이것도 실시하지 않고 예산 역시 전년 보다 감액 편성됐다”며 “이는 도가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을 할 의지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10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여성농업인 육성 예산은 7천만원으로, 지난해 8천500만원 보다 17.6% 감소했으며 농가도우미 지원액도 지난해 대비 4천968만원이 감액된 2억4천192만원으로 편성됐다. 내년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지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4억3천612만원이다. 박 의원은 “조례따로 정책따로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수출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인 ‘트래이드핼퍼’(Tradehelper·e-무역도우미)의 마케팅 기능을 재정비, 오는 1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트래이드핼퍼는 기존 B2B e-마켓플레이스가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상품·기업 검색 및 홍보, 인콰이어리(상품매매 관련 사항 조회 문서) 수신, 화상수출상담 시스템 등의 기본기능뿐 아니라 트래이드핼퍼가 보유한 10만여 명의 바이어에 대한 거래제의서 발송 및 중소기업과 바이어간 쌍방향 거래알선지원, 전세계 홍보를 통한 바이어 발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발송실패 거래제의서에 대한 자동 재발송, 한번 발송한 바이어에게 일정기간 동일한 거래제의서가 재발송되지 않도록 하는 스팸등록 방지시스템 도입 등 기업 서비스 질도 향상시켰다. 경기중기센터는 트래이드핼퍼가 앞으로 도 수출기업의 온라인 해외마케팅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지원담당제 실시로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해결하고 이베이, 구글 등 신규 마케팅 채널 확보를 통한 수출거래 확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