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 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선거일 전 180일인 4일부터 제한·금지되는 선거법 규정을 적극 안내하고 감시 및 단속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평상시 자치단체의 사업계획 및 추진실적, 자치단체의 활동상황 등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 발행, 배부할 수 있으나 지방자치단체장선거가 실시될 때에는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법령에 의한 경우나 공직선거법, 규칙에서 정한 홍보물 외에는 발행, 배부할 수 없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에 참석할 수 없고 근무시간 중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 외 참석할 수 없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이 무상급식과 관련된 학부모 및 교직원, 학생 등의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공정성 여부를 놓고 또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일 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는 2일간 열린 ‘2010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를 하면서 도교육청으로부터 ‘무상급식 연구 용역 중간보고서’를 제출 받았다. 연구 용역 중간보고서에는 서울대학교 조흥식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도내 215개교(초교 120곳, 중교 57곳, 고교 38곳)의 학부모 1천756명, 교직원 1천518명, 학생 1천123명 등 총 4천39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경기도 학생 무상급식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다. 주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응답자 89.6%와 교직원 81.3%, 학생 89.6%는 ‘의무교육대상인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해야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학부모 중 54.4%, 교직원 67.0%는 ‘부모의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평등하게 제공돼야하는 교육복지 일환’을 그 이유로 들었으며 학생의 42.2%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라는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무상급식실현 경기추진본부’는 2일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해당 도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며 강력 반발했다. 추진본부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예결위 및 본회의를 통해 무상급식 예산을 복구하기 바란다”며 “만약 끝까지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다면 전국적으로 한나라당과 해당 도의원들에 대해 지속적인 심판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경기도당도 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눈칫밥 먹지않고 소득과 상관없이 무상급식이 실현되어야 한다는 것은 무상급식의 근본적 취지이자 교육복지의 출발점”이라며 “무상급식의 바람을 매몰차게 거부한 한나라당에 대해 예산파탄의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며 해당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학부모, 시민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연대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 민주당도 아이들과 학부모의 희망을 짓밟은 교육위원회 한나라당 의원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은 부패이며 우리나라 경제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패를 없애야 한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2일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초청으로 도의원들과 도의회 공무원 100여명을 상대로 ‘지방의회 의원의 청렴성 제고 방안’과 관련한 특강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공직자, 지방의원들이 부패를 없애고 청렴도를 높이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어느 민원치고 공직자와 관련 안된 것이 없다”며 “공직자부터 부패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부패가 없는 것이 곧 국가경쟁력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자신이 출·퇴근길에 노인들로부터 들은 민원을 해결해 준 사례를 설명한 뒤 공직자들의 현장 행정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자리가 높으면 현장을 멀리하고 대중·현실과 멀어진다”며 “현장을 나가지 않으면 모른다. 자리가 높아질 수록 현장을 더 다녀야 한다”고 밝혔다. 힘 있는 부서일수록 부패하다고 강조한 이 의원장은 부패를 없애지 않고 청렴하지 않으면 50년, 100년 뒤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고 암담할 것이라며 국회와 지방의회가 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자신의 행보에 대해 ‘실세이기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기도교육청의 2010년도 예산안 가운데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을 전액 삭감,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공약이 또 다시 ‘좌초위기’에 놓이게 됐다. 도의회 교육위는 대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13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자녀 중식지원비 149억원을 증액시켰지만 도교육청에서 이를 거부함에 따라 향후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무상급식 예산 복원 희망마저 불투명하게 될 전망이다. 1일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는 이날 열린 ‘2010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서 도교육청이 상정한 농산어촌, 도서벽지, 도시지역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예산 650억4천219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교육위는 대신 최저생계비의 120%에게 주어지던 저소득층 중식 지원 대상을 130%로 확대, 관련 예산 149억원 증액했지만 도교육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예비비로 전환됐다. 또 교육위는 김상곤 교육감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혁신학교 예산 60억5천790만원은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 예비비는 이번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을 포함한 675억4천만원이 예비비로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민노·비례), 이백래 의원(한·안산3), 백승대 의원(민·광명2)이 공동발의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조례’가 도의회 상임위(문화공보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송영주 의원은 주민발의로 시작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조례가 지난달 30일 문화공보위에서 통과, 16일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 놓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2010년 2학기부터 취업후상환제도가 아닌 현행 학자금 대출제도를 선택하는 도내 대학생 가정 중 소득이 3천500만원 이하는 학자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천500~4천800만원의 소득 도민 자녀는 이자의 전액 또는 일부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송 의원은 “이자 지원 조례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문제를 지방정부가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도의 첫 시도”라며 “향후 도민의 자녀들이 안심하고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고통을 분담할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재고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하락,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8월말까지 올해 생산된 경기미(米)의 ‘100% 판매’에 도전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50만2천t의 쌀이 생산된 가운데 농협과 정부 등에서 27만여t을 수매하고 23만여t은 각 농가에서 자가소비할 예정이다. 도는 수매한 쌀 가운데 공공비축미 2만t을 제외한 25만t을 100%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우선 도내 공무원, 농협 직원, 산하단체 및 기관 직원 등 6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미 사용을 적극 권장, 1만t을 판매할 방침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 38만여명을 대상으로도 경기미 판촉활동을 벌여 6천600t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시·군에 경기미 사용 우수 음식업소 1천곳을 지정, 이곳을 통해 1만2천t을 소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미 인증 떡 업소 및 생산업체를 현재 64개에서 내년 200개로 확대하고 막걸리 생산업체에도 경기미 사용을 권장하는 것은 물론 웰빙 경기미 떡 판매를 확대하는 등 쌀 가공산업을 육성, 2만5천t의 쌀소비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대형 마트의 경기미 판매를 적
내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이 올해보다 1.5% 증가한 8조2천175억원으로 편성돼 경기도의회에 상정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농촌학교 및 도시지역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을 확보키 위해 전문계고교 실습여건개선비와 원어민보조교사 지원비 등 기존 사업 예산을 삭감, 도교육청 내 해당 부서들이 향후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천우 의원(한·안양2)은 30일 열린 ‘2010년도 경기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 심의에서 “김상곤 도교육감의 공약사항인 5~6학년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기존 시행하고 있는 33개의 사업 예산을 대폭 줄였다”고 지적했다. 이천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과학산업교육과의 전문계고등학교 실습여건개선비를 전년 대비 75%인 129억원 감액했고 학교정책과 원어민보조교사지원비는 전년 보다 22%인 101억원을 삭감했다. 또 초등교육과 교육과정운영비 및 연구학교 운영비 각 58억원(87%)과 31억원(92%), 체육보건급식과 학교체육운영지원비 53억8천만원(61%),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과정 운영비 23억(79%) 등 33개 분야 총 8
경기도의회는 자치입법 역량 제고 및 효율적 지원을 위해 오는 4일 입법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입법 활동에 적극적인 도의원 등을 도의회 의원 입법 활동 지원위원으로 위촉, 의원 입법 활동 지원 운영계획을 심사한다. 위촉되는 위원은 한국자방자치학회 회장 겸 한양대학교 최병대 교수, 경기대학교 김익식 행정대학원장, 성결대학교 문원식 경영행정대학원장, 경기개발연구원 신원득 의정연구센터장, 한경대학교 이원희 교수, 조규윤 전 입법정책담당관 등이며 도의회 의원으로 이재진, 정문식, 한규택, 박세혁 의원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10월 천동현, 박명희 의원 공동발의로 의원 입법 활동 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의회 의원 입법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 공포했다.
경기도가 김장철을 맞아 일부 고춧가루 생산업체들의 비양심적인 속임수 제조판매가 기승을 부릴 것을 대비해 원산지 허위표시 등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위법업체 28개소를 적발, 사법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도내 고춧가루 제조업체 166개 업소로 향신료가공품을 고춧가루로 표시 판매하는 행위,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표시기준 위반, 식품 제조.가공업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했다. 도의 단속 결과, 원산지 허위표시 및 표시기준 위반 6건, 원료수불대장 및 생산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16건, 유통기한을 초과해 표시한 행위 2건,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위반 등 4건 총 28건을 적발됐다. 특히 점검과정에서 고춧가루 및 향신료제조품 7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건에서는 금속성 이물이 검출돼 수사 후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광주 소재 M식품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산 고추 1만4천480㎏을 국내산 고춧가루로 원산지 허위표시 판매 중 적발됐다. 안성 S푸드는 중국산 고춧가루(100%)를 구입해 다진 양념을 제조·생산하면서 국내산과 중국산을 반반씩 섞어 8천200만원 상당을 판매해오다 적발됐다. 도 특별사법경찰지원과 관계자는 “향후에도 도민의